농우바이오는 신품종 ‘태왕’ 배추와 ‘피엠알303’ 수박을 3월의 품종으로 추천했다. ‘태왕’ 배추는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폭이 넓은 봄 배추이다. 뿌리혹병에 내병성을 가지고 있어 재배가 용이하며, 외엽색은 농록으로 엽질이 단단하고 재포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결구 내엽색이 진한 노란색으로 중륵이 얇고 중륵 뻗침이 좋아 내부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수분 함량이 적고 내부 긴도가 우수하여 저온저장이 가능하고 저장 후 품질이 양호하다. 추대가 비교적 안정된 봄배추로 저온신장성 및 고온결구력이 양호하여 재배폭이 넓은 품종이다. ‘피엠알303’ 수박은 흰가루 내병계 품종이며 순뭉침, 순부러짐 증상이 덜하여 재배 용이성이 아주 우수한 품종이다. 호피 단타원형 적육계 품종이며 외관이 수려하고 과 비대력과 과형 안정성이 좋은 품종이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하여 아삭한 것이 특징이며 상품성이 우수해 농가 재배 만족도가 높다. 현재 논산, 부여, 익산 등 3배체 수박 재배 지역에서 널리 재배 되고 있다.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북미 최대 농기계 전시회인 ‘세계 농업 박람회(World Ag Expo 2025)’와 ‘루이빌 농기계 전시회(National Farm Machinery Show)’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세계 농업 박람회에서 1200㎡의 부스를, 12일~15일까지 진행된 루이빌 농기계 전시회에서는 470㎡ 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북미 주력 20~60마력대의 중소형 트랙터 CS, CX, CK, DK 모델을 비롯해 올해 본격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70~140마력대 HX, RX 등 중대형 트랙터 모델들도 전시했다. 승용잔디깎기와 입식잔디깎기, 스키드로더 등도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신모델 CS2530 트랙터가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존디어, 구보다 등 글로벌 농기계 기업 관계자들도 대동 부스에 들러 제품을 분석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CS2530은 20마력대 서브 컴팩트(SCT) 트랙터 부문에서 동급 최초 에어 컨디션 기능을 탑재한 팩토리 캐빈 모델이다. 계절 영향 최소화, 동급 최대 토크, 운전자 중심 실내 인테리어, 작업기 개선, 텔레매틱스 기
(주)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농협경제지주와 올해 약 188억 규모의 무기질비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누보는 매년 농협경제지주와 협의를 통해 계약 품목 수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 대표 계약 제품은 ‘누보올코팅31’, ‘원타임골드20’, ‘원타임멀티25’, ‘투타임33’ 이다. 누보 관계자는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해외 수출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며 “국내 농업인들에게 알맞은 비료를 공급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협의를 통해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하반기에 완공된 CRF 2호기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CRF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종묘의 단호박 ‘만방’은 대표적인 수입대체 국산품종으로, 덩굴이 많이 뻗지 않아 밀식 재배가 쉽다. 과피색이 진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껍질색은 농녹색, 육질은 진황색이며 강분질이다. 과중은 약 1.2~1.5kg 전후이며 과형은 편구형이다. 습도에 민감하여 일반 상토에 바로 씨 뿌림을 하지 않고, 젖은 상토에 씨 뿌림 후 적절한 관수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배수 작업에 신경 써 재배하면 좋은 생육 상태를 기대할 수 있다. 아시아종묘는 단맛이 좋은 ‘3511R’ 옥수수도 3월의 품종으로 추천했다. 이삭이 굵고 착립률이 우수한 내병성 품종이다. 씨 뿌림 후 약 80일경부터 수확이 가능한 초감미종 옥수수이며, 이삭 길이는 약 20cm, 이삭 열수는 18열 내외, 이삭 무게 약 220g 내외이다. 진한 노란색을 자랑하고 단맛이 우수해 생식용으로도 뛰어나다.
친환경농자재 전문기업 지렁이마을(오승섭 대표)이 지난해 말 제주 서귀포시 납원읍에 신사옥을 짓고 힘찬 도약을 알렸다. 해조추출물 성분 식물영양제 ‘피프티’로 돌풍을 일으킨 지렁이마을은 강력한 신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영농철 농가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강력한 살충·살균 효과를 지닌 ‘프리밤’과 열과를 방지하는 식물 큐티클 보충제 ‘파카(Parka)’가 원예 농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농가에 더 좋은 제품을 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졌습니다. 새로 선보이는 ‘프리밤’은 강력한 살충 효과와 동시에 흰가루병 등 살균 효과까지 탁월한 유기농업자재로 이미 80여개국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파카’는 전 세계 열과방지 시장에서 60%이상 점유율을 가진 검증된 열과 개선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승섭 지렁이마을 대표는 최근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꼭 필요한 선진적인 제품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2022년 ‘The World Bio Protection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프리밤’은 살충, 살균, 전착 3가지 기능을 발휘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전 세계 8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구보다가 2월5일부터 3월14일까지 전국 대리점연전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7~18일에는 충남 논산대리점(대표 김재동)에서 2025년도 주요 신제품과 주력 농기계를 선보이는 연전시 행사가 펼쳐졌다. 김재동 논산대리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인의 편리한 영농과 소득증대를 위해 구보다코리아의 주요 신제품과 주력 농기계를 선보이는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직원 문의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전시장에는 한국구보다의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와 함께 다양한 주요 농기계 30여종이 전시됐다. 범용콤바인 ZRH1200과 5조콤바인 ER575, 붐스프레이어 2000리터 등 새로운 라인업도 선보였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전시는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1000여명의 농업인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방문객의 관심이 집중된 신제품과 주력기종을 소개한다. #그랜드 트랙터 M7174 #보통형 콤바인 ZRH1200 #10조 이앙기 KNW10S #스가노 고속쟁기 WC258DS
□도농업기술원장(직위승진)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장 김동훈(金東勳)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이달 12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코(GUMICO)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김도훈 대표를 포함한 영업, 서비스, 품질, 연구소, 상품기획 등 각 부문 임직원 100여명과 존디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존디어 고객 대상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존디어는 오직 TYM!’으로 약 40년 간 이어온 TYM과 존디어의 공고한 파트너십과 이를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서비스 정신을 강조했다. 통상적인 전시회 개념을 넘어 방문객 하나하나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반영하는 국내 최초 존디어 고객 행사로 마련되었고, 전국에서 500명이 넘는 존디어 고객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김도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에서 존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수준 정비사의 약 80%가 TYM 소속”이라며 “제품 구매처, 구매시기와 상관없이 모든 존디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고객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며 “TYM은 존디어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과 양질의
팜한농이 간편한 육묘상 관주 전용 살충제 ‘베리마크’와 재배 안정성·상품성이 우수하며 병 저항성이 강한 ‘태풍여름무’, 국내 최초 원예용 광분해 완효성 비료 ‘광분해 한번에아리커’를 3월의 제품으로 추천했다. ‘베리마크 액상수화제’는 정식 전 육묘상 관주처리 1회로 진딧물, 나방, 벼룩잎벌레 등 초기 해충을 방제한다. ‘베리마크’ 사용 후에는 해충이 즉시 섭식을 중단해 작물의 피해를 줄이고 상품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약효가 오래 지속돼 재배 중기까지 해충의 밀도를 낮춰 약제 살포횟수를 줄일 수 있다. 침투이행성도 우수해 관주처리 시 토양에 떨어진 약효성분이 뿌리를 타고 올라와 새로 자라난 잎으로 빠르게 퍼진다. ‘태풍여름무’는 근 비대와 근미 맺힘이 우수하며 근피가 깨끗해 상품성이 좋다. 추대(꽃대가 올라오는 현상)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열근, 바람들이, 적심, 흑심 등 생리장해에 강하다. 위황병에 중도저항성이 있으며 뿌리혹병에도 강한 품종이다. 잎이 짧아 단묶음과 박스 출하에 유리하다. ‘광분해 한번에아리커’는 원예작물의 생육에 최적화한 ‘한번에아리커’에 ‘에코뮬라’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 원예용 광분해 완효성 비료다. 제품의 차별성과 성능을 인정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이 식물 신품종 육성 및 출원에 심사 기준이 되는 ‘작물별 특성조사기준’ 16개 작물에 대한 제‧개정 계획을 밝혔다. 작물별 특성조사기준(TG, Test Guideline)이란 식물신품종보호법 제40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정한 출원하는 신품종에 대한 조사기준으로 품종의 특성설명을 위한 작물별 조사형질 및 조사방법이다. 우리나라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회원국으로 가입(2002년 1월)한 이후 2024년까지 총 422개 작물에 대한 특성조사기준을 제정하여 육종가들이 개발한 식물 신품종의 특성을 기술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특성조사기준 제‧개정 절차는 국립종자원이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과 회원국의 심사기준을 참고하여 제·개정(안)을 작성한 후 해당 작물의 육종가 등 전문가 논의와 관련 기관·협회 대상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완료된다. 올해는 최근 새롭게 출원되고 있는 (과수)모과, (화훼)케팔란투스 오키덴탈리스, (특용) 명월초 등 3개 작물의 특성조사기준은 새롭게 마련하고, (채소)파, (과수)체리‧자두‧오렌지, (화훼)스타티스‧꽃범의꼬리‧포인세티아‧스트렙토카르푸스, (사료)호밀, (특용)유채, (버섯)느타리‧양송이‧만가
신젠타코리아가 이달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부영호텔에서 ‘감귤 병해충 관리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관내 주요 농협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효과적인 감귤 병해충 관리 솔루션을 제안하고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되었다. 김동순 제주대 생명과학대학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감귤 주요 해충 변화상과 방제전략, 그리고 살충제 교호살포 체계와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신젠타코리아는 신물질 살충제 ‘엘레스탈®’의 감귤 조팝나무진딧물, 화살깍지벌레와 녹응애 적용 확대 소식을 전했고, 교호살포 체계에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응애 전문 약제 ‘인시피오®’의 귤응애 및 귤나방, 볼록총채벌레의 효과적인 방제 효과도 공유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 감귤 누른무늬병에 등록되어 잿빛곰팡이병 및 더뎅이병과 동시 방제가 가능한 ‘미래빛®’도 소개했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감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최지은 신젠타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더욱 강화된 신젠타 감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주요 채널 동반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며 “농업인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맞
농촌진흥청이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신속·유연하게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 이달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전체 기구·정원 수 증가 없이 기능을 강화하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현장 문제·민생현안의 신속한 해결, 국가 기본임무의 충실한 이행에 중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촉진=본청에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분야 연구 개발 총괄기획·조정 및 운영을 전담하는 ‘바이오푸드테크팀’을 신설해 기존 ‘스마트농업팀’과 함께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한 농업의 기술혁신을 견인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를 ‘식품자원개발부’로 확대·개편해 국립식량과학원 하부조직으로 이관, 주곡 작물 가공·이용 기술 개발, 미래 식품소재 발굴 등 푸드테크 연구를 강화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미생물 소재 및 천연물 관련 연구조직을 ‘농업생물부’로 이관해 기존 미생물, 곤충 등과 함께 그린바이오 연구 기능을 일원화하고 소재별 연구를 강화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내 연구부서를 ‘
도프는 3월 양파·마늘 재생육기에 알맞은 추비전용 비료로 ‘추비한방’을 추천했다. 100% 수용성 입자형으로 토양·관주시비 겸용 제품인 ‘추비한방’은 24시간 안에 효과를 나타내는 수용성 NK 칼슘(15-0-15+12CaO+2MgO) 비료이다. 건조기나 저온기 때도 비효를 보장하며 작물의 영양 공급이 즉시 나타난다. 질산태 질소 100%로 어느 환경에서나 작물에 빠르게 흡수되는 것도 장점이다. 최고급 칼슘과 마그네슘을 뿌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작물의 성장과 비대에 효과적이다. 또한 내병성, 저장성, 기후 적응성을 높여 작물이 건강해지도록 작용한다. 생육 중기 이후 발생하기 쉬운 뿌리 노화, 잎끝이 타거나 과일 끝이 썩는 현상, 조직이 무르는 현상, 속이 비는 현상을 예방하는 생리장애 예방형 비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조직이 치밀하고 과나 구가 단단하도록 도움을 주어 최고의 상품성을 만들어 낸다.
봄철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가 이달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봄철 영농기 원활한 농업기계 작업을 위해 주요 농업기계 제조업체 4개사(대동, TYM, LS엠트론, 아세아텍)와 함께 ‘2025년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24일 시작된 이번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는 내달 21일까지 4주간에 걸쳐 91개 시‧군, 140개 읍‧면‧동에서 진행된다.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경운기 등 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수리·정비에 나서며,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응급처치 방법 등도 함께 안내한다. 농업기계 점검 및 수리·정비 서비스는 원칙적으로 현장에서 무상 지원하고, 부품 교체 및 운반 비용은 실비를 받는다. 또한, 현장에서 수리가 불가능한 농업기계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 업체 등으로 이동해 수리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순회 수리봉사반은 4개 농업기계 제조업체에서 수리기사 53명이 33개반으로 참여한다. 지역별 순회 수리 봉사의 자세한 일정은 시·군(읍·면·동) 지자체 또는 농업기계 업체별 영업소,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병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국장이 이달 21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국내 농기계 산업체 임원진 간담회에 참석,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농기계 주요 제조업체인 대동, LS엠트론, TYM의 임원들과 농촌진흥청 관련 부서장 등이 자리를 같이해 상생협력과 농기계 수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청이 운영 중인 ‘밭농업기계화 연구협의체(2023년 조직)’와 ‘첨단농기계 연구협의체(2020년 조직)’를 통합한 민관협의체를 구성, 기계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농기계 보급 기간을 단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농기계 산업계 임원들은 청이 보유한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 등의 정보를 폭넓게 공개해 기업의 농업서비스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국장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 및 밭농업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선진기술을 보유한 민간과의 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민관 공동 연구와 기술 보급을 활성화해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현장에 신속히 확산하는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