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이 농업직불제 개편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5개월간 ‘농업직불제 개편 연구단’을 구성·운영한다. 연구단의 주요 연구과제는 △현행 농업직불제 운영실태 분석, △농업 공익적 기능과 연계한 공익형직불제 도입 타당성 검토, △쌀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변동직불제 개편방안 등이다. ‘농업직불제 개편 연구단’ TF팀의 단장은 연구원의 박준기 선임연구위원이 맡고, 김종진 연구위원, 김종인 부연구위원, 유찬희 부연구위원, 오내원 명예선임연구위원, 박동규 명예선임연구위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연구단은 정책세미나, 전문가협의회 등을 개최해 전문가, 정책담당자, 현장 활동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분석하는 한편 농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농업인단체, 학계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구성·연계해 이슈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개편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창길 KREI 원장은 “연구원이 연구단의 운영을 통해 농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농업직불제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장급 인사발령 △서기관국유림경영과장 강대석 △기술서기관법무감사담당관 권영록중부지방산림청장 김종연 △임업연구관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권오웅
우리 주변 생태계와 농작물에 피해를 끼치는 외래잡초와 외래해충 그리고 해충을 없앨 수 있는 천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사진> 농촌진흥청은 외국에서 들어온 생물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간 농업과학관에서 ‘외래잡초·해충 및 천적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단풍잎돼지풀, 미국자리공, 도깨비가지 등 외래잡초 실물 50여 점을 전시한다. 가지와 도깨비가지, 쑥갓과 개쑥갓처럼 이름이 비슷한 우리 농산물과 외래잡초를 같이 전시해 이해를 돕는다. 아울러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갯드렁새, 둥근잎유홍초와 같은 외래잡초 방제 방법을 담은 홍보물도 전시한다. 외래·돌발해충으로는 인삼, 단감 등에 피해를 주는 미국선녀벌레와 사과, 복숭아 같은 과수에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살아 있는 어린 벌레(약충)와 어른벌레(성충)도 전시할 예정이다. 천적으로는 꽃매미 알에 기생해 꽃매미가 부화하지 못하게 하는 꽃매미벼룩좀벌과 진딧물을 잡아먹는 무당벌레, 나방 유충에 기생해 나방을 죽이는 예쁜가는배고치벌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매일 11시, 15시 2차례씩 잡초 이름 맞추기와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은 지난 4월 한달 동안 실시한 농촌에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 장려상을 추가로 선정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SG한국삼공은 삶에 필수인 ‘식(食)’의 원천이자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 그리고 농촌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올해 제3회를 맞이한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는 농업인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농업에 관련된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는 일반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사연을 응모 받아 직접 사랑의 새참을 가져다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취지였다. SG한국삼공의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본상 새참이벤트를 성료한 가운데, 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 9개지점 9개소(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북, 전남 2개소, 경북, 경남)를 추가선정해 장려상 새참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진심어린 사연과 함께 응모자와 사연 당사자 모두에게 사랑의 새참과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장려상 전달식에는 사연 당사자뿐 아니라 마을 이
아시아종묘는 자사의 ‘오렌지실버웨이브’ 멜론이 ‘전미주품종상’(All American Selection(AAS) Award)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렌지실버웨이브는 당도가 매우 높은 적육계로 과피에 독특한 무늬를 띄고 있으며 한 덩굴에 6개까지 과가 달린다. 노지에서 재배가 가능한 이 품종은 큰 용기에서도 기를 수 있으며, 병해충 방지와 관리를 위해 격자구조물이나 지주재배를 하는 것이 좋다. 식감이 좋아 과육을 그대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과일샐러드나 프로슈토(햄의 일종)와 싸먹어도 잘 어울리며, 스무디나 마가리타로 만들어 마시기에도 알맞다. 아시아종묘의 AAS 수상은 2015년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보라색계 소형무 ‘스위트베이비’, 잎이 적자색을 띠는 웰빙채소로 생장속도가 빠른 ‘레드킹덤’과 겉도 속도 모두 노란 컬러수박 ‘골드인골드’ 등 3개 품종이 수상한 이후 4번째다. AAS는 북미시장에서 경쟁력 있고 앞서나가는 씨앗 품종을 개발하고 소개한다는 취지로 1932년 설립된 단체다. 1933년부터 AAS 수상작을 발표해 왔다. AAS는 매년 출품작을 선정하고 모집해서 직접 시교를 거친 뒤 북미시장에 경쟁력 있고 농민들에 추천할 만한 품종으로 수상작을 결정
반추 동물의 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옥수수를 사료로 만들기 위한 여러 단계의 작업을 일관처리 할 수 있는 기계가 개발돼 축산농가의 생산비와 노동력이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과 ㈜명성(대표 이인현)은 농식품 R&D 지원을 통해 ‘옥수수의 수확·성형·비닐 랩핑 등 사료 제조를 위한 4단계의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옥수수 사일리지 조재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축 사료 조재기술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발달돼 있는데 대농이 많은 농업 환경적 특성에 따라 대규모 작업이 가능한 기계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국내 여건과는 맞지 않는 실정이며, 가격도 2~3억 원으로 높아 축산 농가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지난 2년간 옥수수 사료의 효율적 제조를 위한 농기계 개발을 지원한 결과,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국내 맞춤형 옥수수 사일리지 조재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명은 ‘옥수수의 수확·베일성형·비닐랩핑의 일관처리 및 생산이력관리가 가능한 사일리지 조재기의 개발(주관연구기관 : ㈜명성)’이다. 연구를 주관한 ㈜명
지난 7월 19~21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펼쳐진 ‘2018 케이팜 귀농귀촌박람회’에 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아세아텍, 구보다코리아 등이 참여해 귀농·귀촌인의 관심 기종인 소형 트랙터, 작업기 등의 농기계를 선보였다. 이번 케이팜 박람회는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로 참가기업, 기관, 지자체 및 농업분야 창업과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박람회 참관객들은 첨단기술이 장착된 농업기계들을 시연하고 귀농귀촌의 구체적인 상담도 진행하는 기회를 누렸다.
주식회사 대유가 설립 41년여 만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권성한<사진> 대유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기능성 완효성 비료, 농산물수확 후 관리 농약, 의약외품, 동물용 의약외품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을 꾸준히 확대하고 중국을 필두로 한 해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대유의 총 공무주식 수는 308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8900~1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30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설비투자, 해외시장 개척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남북 관계가 좋아지면 비료와 농약 지원이 이어질 수 있어 대유에도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유는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제시한 공모가에서도 자신감이 묻어 나온다는 평가다. 대유는 2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1일~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8월 초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지에서 작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미생물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PMC12 균주와 H20-5균주는 비료과다 사용과 집약재배로 인한 고염류와 병해충, 이상기후에 따른 저온 등 시설재배지 작물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미생물이다. 이번에 개발한 PMC12 균주는 토마토 종자 내부에서 분리한 배리오보랙스 속의 미생물이다. 이 균주는 시설재배지 작물이 겪는 저온, 건조 및 풋마름병 등 생물적 스트레스와 비생물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생물을 처리한 후 저온(10℃)에서 4일간 스트레스를 준 결과,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토마토에 비해 피해가 38% 줄었다. 또 토마토에 미생물을 처리한 후 15일간 물을 주지 않은 토마토에 다시 물을 주었을 때,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토마토에 비해 피해가 59.4% 감소했다. 이 미생물을 처리하면 풋마름병에 대해서 38.9%의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미생물은 식물호르몬과 ACC (1-aminocyclopropane-1-carboxylate) 탈아민효소 생성을 촉진하고 식물호르몬을 분비하게 도와 작물의 저온, 건조, 병원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으로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2일 모집 공고한 ‘파란농부 1기생’ 30명을 최종 선발해 지난 17일 농협중앙회 신관 중회의실에서 인증서 수여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미래 농업의 희망-파란농부’는 농업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지원을 위해 2018년 농협재단에서 도입한 청년농업인 육성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농협재단은 총 접수자 1140명 가운데 외부 농업전문가의 면접을 통해 지난 5월 31일 ‘파란농부 1기생’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파란농부 1기생’ 은 농업에 꿈과 열정이 있는 만 18세이상 35세이하 청년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을 대상으로 하여 농업 종사기간이 3년 이내인 초보농업인, 해외연수 경험이 없거나 적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업인을 우선 선발했다. 농협재단은 ‘파란농부 1기생’에 대해 일본, 네델란드, 독일 등 농업선진국에 대한 해외연수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연수 후에는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금융, 유통, 포장, 가공 등 초기 지원과 생산에서 판매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여름방학 동안 손길이 닿기 힘든 학교 텃밭, 어떻게 관리할까?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고민에 빠진 선생님과 학생을 위해 방학 동안 학교 텃밭과 정원을 관리하는 ‘꿀팁’을 소개했다. 첫째, 방학 동안 텃밭 관리의 가장 큰 장벽인 물주기. 물주기의 경우 텃밭 면적에 따라 점적관수(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며 주는 방법)나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해결할 수 있다. 작물이 뿌리에서 물을 흡수하는 저면관수가 가능한 상자나 심지를 연결한 상자 텃밭을 활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방법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우거나 밸브를 열어 물을 줘야 한다. 따라서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해선 타이머를 설치하고, 방학 동안 출근하게 되는 교직원이 관수 밸브를 여닫도록 해야 한다. 둘째, 텃밭 작물을 괴롭히는 벌레 관리. 벌레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텃밭 곳곳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할 것을 권장했다.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심은 후에 벌레가 들어갈 틈이 없도록 빛과 물이 바로 투과되는 한랭사나 부직포를 씌워주면 도움이 된다. 셋째, 영양 관리. 작물을 심은 뒤에 주는 거름을 웃거름이라고 하는데, 꼬마농부들이 두 달 가까이 손을 대지 못해도 천천히 영양분이 녹아내리도록 고체
농촌진흥청이 소의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반추위 삽입형 건강 정보 수집 장치(바이오 캡슐)’를 개발했다. 소는 발정 행동을 할 때 활동량이 늘고 분만 전 체온이 0.5∼1℃ 떨어지는 반면 질병이 발생하면 열이 나고 활동량이 줄게 된다. 바이오 캡슐은 소의 이러한 생리반응 및 행동특성을 감지해 건강 변화를 조기에 알아낼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알약 모양의 센서(감지기)를 별도의 기구를 이용해 소의 입으로 넣어주면, 이 장치가 소의 첫 번째 위에 자리 잡은 채 활동량과 체온 등 생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수집한 정보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무선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전송된 데이터를 확인한 농장주는 소의 발정과 분만 시기, 질병 여부 등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소의 발정과 분만 시기를 70% 수준에서 예측 가능해 외국산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가격은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농진청은 가축 생체 정보 수집 장치에 대한 특허 출원(가축의 반추위를 모니터링하는 장치 및 방법, 특허출원번호: 10-2017-0141251)과 산업체 기술 이전을 마쳤으며, 8월
농협(회장 김병원)과 오리온(회장 담철곤)이 지난 18일 경남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온농협㈜의 밀양공장 준공과 쌀가공품 출시 시연회를 열었다. 오리온농협㈜은 국내 최대 생산자단체인 농협과 제과업체인 오리온이 합작해 2016년 9월 자본금 622억원으로 설립했다. 오리온농협㈜은 혁신적 가공사업을 통해 국산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식품산업과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미션으로 하고 있다. 오리온농협㈜ 밀양공장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제대농공단지 내 3만6300㎡(약 1만1000평) 부지에 건면적 1만1550㎡(약 3500평) 규모로 건립됐다. 공장에는 국내 유일의 회전식 분무 가수장치를 탑재해 경제성과 범용성을 극대화한 쌀가루 제분시설과 그래놀라 등 간편대용식을 생산하는 4개의 최신식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시간당 1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제분시설에서 생산된 쌀가루는 떡, 라면, 쌀국수, 만두, 주류 등 식품제조사에 공급하게 된다. 농협은 밀가루와 함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쌀 제분기술을 개발하여 밀가루 소비를 대체하는 등 국산 쌀가루 가공과 유통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리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에 300억원 규모의 농식품 모태펀드(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조합·회사에 출자하기 위해 정부재정이나 기금 등으로 조성한 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농식품 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300억원 가운데 200억원은 세컨더리펀드로 신규 조성하고, 100억원은 6차산업화펀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컨더리펀드는 벤처캐피탈 등 기존 펀드가 보유한 투자기업의 지분을 매입해 수익을 내는 펀드다. 벤처투자 시장의 투자금은 주로 상환 또는 기업공개(IPO)를 통하여 회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투자 운용사 입장에서는 세컨더리펀드 도입을 통해 자산 유동성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농식품 경영체에 대한 새로운 투자가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농식품 분야에 2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를 신규 도입시, 농식품 기업들의 투자 상환 부담을 해소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식품분야의 세컨더리펀드는 기존의 농식품 투자조합이 보유한 지분 뿐 아니라 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사모펀드(PEF) 등 다른 투자조합들이 보유한 농식품 경영체의 지분 인수도 허용하여 농식
2018년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3,552백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7.9%(260백만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2,975억불. 6.6%)을 상회하는 수치이며, 반기 기준 농식품 수출액으로는 사상 최대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예년과 달리 인삼, 과일, 채소 등 신선농산물(607백만불, 27.5%↑)이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가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삼류는 39.7%(93백만불), 과일은24.8%(123백만불), 채소는 12.8%(151백만불) 수출이 증가해 해당 품목의 가격지지 효과를 가져온 것은 물론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농식품의 수출국 동향을 보면, 일본·미국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492백만불, 13.4%↑)으로의 농식품 수출 증가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농식품 대중국 수출은 인삼류(25백만불, 52.3%↑)·조제분유(34백만불, 24.1%↑)·유자차(9백만불, 36.5%↑) 등 주요 수출 품목에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가 이뤄졌다. 특히 7월부터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
최근 국내 마늘 재배에서 흑색썩음균핵병과 함께 전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잎마름병과 종구에까지 피해를 주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주요 병해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제1회 마늘산업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2025 한국마늘양파연구회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 교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마늘 병해 진단과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009년도만 해도 15종이었던 마늘 병해는 2025년 36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되었다. 곰팡이병이 10종에서 14종으로 증가되었고 세균병은 4종에서 7종으로, 바이러스는 1종에서 15종으로 늘었다. 증가추세를 보면 곰팡이병-세균병-바이러스 순이고 특히 바이러스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재배 중 병해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중심으로 잎마름병, 녹병, 토양이 원인이 되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나타나고 있다. 수확 후에까지 발생하는 병해가 있는데 잿빛곰팡이병, 구썩음병, 푸른곰팡이병, 마른썩음병 등이다. 시기별로 보면 월동 전에는 잎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잎마름병이 있고, 수확기 이후에는 잎마름병과 함께 뿌리에 나타나는 마른썩음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이 있다. 이어 잎마름병과 마른썩음병은 종구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