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팥과 녹두, 동부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주요 해충 방제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전국 팥 재배지의 66%가 나방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화기 이후 해충 발생이 크게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팥과 녹두, 동부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는 콩명나방과 팥나방, 콩줄기명나방, 왕담배나방이 있다. 모두 꽃과 꼬투리를 잘 먹는다. 해충마다 생활사는 다르지만 대부분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재배지에 들어가 알을 낳는다. 이후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꽃과 꼬투리 안으로 파고들어 피해를 준다. 나방 애벌레로 인한 꼬투리 피해 꽃봉오리 아래나 꼬투리 한쪽에 구멍이 보이면 그 안에 애벌레가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식물체에 한 마리 이상의 해충이 눈에 띄는 것만으로도 꽃과 꼬투리의 60%가량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콩명나방의 경우, 한 식물체에 애벌레 8마리가 있으면 수량이 30% 줄어든다. 현재로서는 팥이나 녹두, 동부에 등록된 유기합성살충제는 없으나, 친환경제제를 제때 활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나방류에 효과적인 친환경제제를 꽃이 필 때쯤 뿌려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왕담배나방의 경우, 고삼추출물 1000배액을 뿌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회 이완영 위원장(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경북 칠곡·성주·고령)<사진>이 지난3일 경기도 양주시, 파주시 일대의 식용곤충 농가 및 곤충식품 가공회사를 방문했다. 이 의원은 장기화된 폭염에 따른 농가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뒤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남성희 과장, 김미애 연구사, 한국곤충산업협회 황규민 대표, 최영미 간사, 경민대학교 김수희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경기도 양주시의 귀뚜라미 농장 더건강한곤충(홍성국 대표), 고소애(갈색거저리) 농장 버디클럽코리아(김경호 대표), 파주시의 곤충식품 가공회사 ㈜한미양행(정명수 대표) 등을 방문했다. 식용곤충산업 육성에 적극 힘써온 이 의원은 산업적 분류가 모호한 식용곤충을 ‘축산’에 포함시키고 농식품부 전체 예산의 1/10에 불과한 축산분야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유통‧판매가 가능한 곤충을 가축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축산법 고시 개정이 8월 중 예고될 계획”이라며 “식용곤충산업이 농가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이자 청년 일자리 창출 통로로 확대될 수 있
8월과 9월은 화훼류의 주요 수출 시기다. 하지만 최근 폭염으로 화훼류 생육과 품질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이 장기화 될 것이 예측되면서 농촌진흥청이 화훼 농가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작목별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폭염에는 기온이 높고 빛의 양은 많아 작물이 자라면서 피해를 입기 쉽다. 땅의 온도가 오르면서 열대야가 지속돼 꽃이 발달하는 데도 크게 영향을 끼친다. 여름철 온실 안은 40∼45℃에 달해 꽃이 작아지고 꽃잎 수가 줄며 퇴색하기 때문에 품질 좋은 화훼 생산이 어렵다. 따라서 기온뿐 아니라 뿌리 환경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미의 경우 장미가 자라는 데 알맞은 온도는 밤 15∼18℃, 낮 24∼27℃다. 특히, 양액 재배를 할 때는 뿌리 온도가 올라 활력이 떨어지고 양액의 용존산소량이 낮아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근권냉난방 시설을 이용해 뿌리 온도를 20~22℃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기온이 오르기 전인 일출 직전부터 물을 주기 시작해야 한다. 또한 폭염기에는 고온의 영향으로 꽃눈이 늦게 발달하면서 개화기가 늦어지거나 꽃눈 분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과한 차광으로 꺾은 꽃의 줄기
고품질의 추위에 강, 1인가구 간편소비형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6월부터 9월까지 수확 시기가 다양하고 맛 좋은 복숭아 품종을 개발해 보급한 결과, 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34%로 나타나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털 없는 천도 7품종과 털 있는 복숭아 10품종으로 모두 총 17품종을 육성했다. 품질이 뛰어나며 추위에도 잘 견디고, 노동력은 덜 드는 품종을 목표로 연구 개발해 온 결과다. 털 없는 천도 중 대표는 국내 최초 천도 품종인 ‘천홍’<사진>이다.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과 하순께 수확하며, 색이 붉고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워 국내 천도 중 재배 면적이 가장 많다. 최근 개발해 앞으로 천도 시장을 이끌 간편 소비형 품종으로는 ‘옐로드림’(2016년 육성, 숙기 7월 상순), ‘스위트퀸’(2017년 육성, 숙기 7월 하순), ‘이노센스’(2017년 육성, 숙기 8월 상순), ‘설홍’(2014년 육성, 숙기 9월 상순)이 있다. 이들 품종은 모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달콤한 복숭아로, 대부분 당도가 14브릭스다. 천도 특유의 단단한 상태로 유통돼도 신맛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털이 있는 복숭아에 비해 알레르
음료류, 제과제빵류 향후3년 증가집중 예상 시장 증가 주도지역은 아·태, 유럽, 북미 세계 식품시장은 성장이 꾸준히 확대돼, 향후 3년간(2017~2020년) 12.6%(798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세계 식품시장의 성장 추이를 분석한 결과, 세계 식품시장은 최근 5년간 연 3.2% 성장했으며, 2017년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6조 352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부류별 세계 시장규모는 식료품 3.04조 달러, 음료 2.69조 달러, 담배 0.62조 달러 수준으로, 특히 음료의 비중이 증가하고 담배는 감소하는 추세다. 세계 식품시장은 음료와 식료품이 성장을 주도하며, 2020년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7조 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품목별로 보면 시장규모가 각 3000억 달러 이상이면서 향후 3년간 성장률도 큰 폭으로 증가할 품목으로는 청량음료, 증류주, 맥주 등의 음료류와 제과제빵 및 시리얼류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2012~2017년) 세계 부류별 식품시장은 식료품이 3820억 달러(15.1%), 음료는 4500억 달러(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성장을 주도하고 있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잔류성 시험에 사용되는 작물을 그룹화하고 ‘대표 작물’을 확대해 개별 작물 등록에서 작물군 등록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물군 등록은 같은 작물 그룹에 속하는 ‘대표 작물’만 시험하고, 다른 작물들의 잔류시험은 면제해 병해충의 약효 시험과 약해 확인만으로 해당 농약을 여러 작물에 적용‧등록하는 제도다. ‘작물 그룹’은 작물 재배 방법과 작물 형태, 농약의 잔류량 등이 비슷한 작물들을 묶는 것이다. ‘대표 작물’은 그룹 내 작물 중 잔류량이 높고 생산량과 소비량이 많은 작물로 선정한다. 대표 작물들에 같은 횟수와 시기에 농약을 뿌린 뒤 작물 간 농약 잔류량을 비교·분석해 묶는다. 농진청에서 진행하는 작물 그룹화는 잔류농약 관리를 위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을 따른다. 농진청은 2013년 엽채류와 엽경채류 그룹화를 시작으로 지난 4월 소면적 작물들의 농약안전사용기준 및 농약잔류허용기준의 일괄 설정을 위해 곡류, 두류, 견과종실류, 과일류, 채소류, 버섯류 작물군까지 그룹화를 확대한 바 있다. 손경애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자재평가과 농업연구사는 “작물 그룹화 및 대표 작물 확대로 농약 등록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산물 수출에 걸림돌인 수입국 잔류허용기준(Import Tolerance, 이하 IT) 설정을 확대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서울 그랜드힐튼호텔(8.8~9일)과 전북 완주 국립농업과학원(8. 10일)에서 개최한 ‘수출 농산물 수입국 잔류허용기준 설정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에 관련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나타냈다. 인사말을 한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주요 수출대상국의 안전기준에 맞는 농산물 생산과 신속한 IT 설정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입국 잔류허용기준은 국내에서는 등록돼 사용 중인 약제이지만, 수출대상국에서는 잔류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을 그 나라의 평가 절차에 따라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말한다. 농산물을 수출할 때 국내 기준에는 맞지만 수출 대상 나라에 잔류기준이 없는 경우, 0.01mg/kg 이하의 기준을 적용받는다. 이 때문에 우리 농산물의 주요 수입국인 미국이나 일본, 대만 등에서 잔류 농약 초과 검출로 통관이 금지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이에 농진청은 부적합 농산물과 약제에 대해 국내에서 시험한 잔류성적으로 수출 나라에 잔류허용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국립산림과학원과 합동으로 경기 연천군, 고양시, 화성시 등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을 추진한 3개 시·군의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국 참나무시들음병의 18%가 서울시,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참나무시들음병 예찰과 방제계획 수립의 적정성을 고려해 시기별·방제방법별 적기 방제와 허술한 보여주기식 방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그동안 산림청에서는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저지를 위해 국립공원, 등산로, 주요 선단지 등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매개충의 생활사와 현지 여건에 맞는 복합방제를 추진했다. 아울러, 리·동 단위 특별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발생상황, 방제계획·실행과 사후관리 등 세부이력을 관리·분석하고 이를 적극 활용토록 했다. 유관기관과 공동방제를 실시해 방제효율성을 높이고, 국·사유림을 통합한 유역완결방제도 추진했다. 또한, 매개충 포획과 침입방지 등 예방효과가 탁월한 끈끈이롤트랩을 확대 설치하고, 곰팡이균(라펠리아)의 친환경적 예방을 위해 길항미생물을 이용한 나무주사 방제법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수도권과 피해극심 지역에 대해서는 누락목 탐지활동을 벌이고 방제
북한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3.5% 나타내 1인당 국민총소득 146만원, 한국의 4.4% 한국은행이 2017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3.5%로서 전년의 3.9%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큰 폭으로 증가했던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수도업 등이 감소세로 전환된데 따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북한의 2017년 명목 총생산액(GDP)은 36조 3818억원, 실질 총생산액은 30조 8823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총생산액 대비 산업 점유율은 광공업(31.8%), 서비스업(31.7%), 정부생산(23.2%), 농림어업(22.8%), 제조업(20.1%), 광업(11.7%), 건설업(8.6%), 전기가스수도업(5.0%), 기타(8.4%)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 CDP대비 광공업, 건설업, 전기가스수도업의 비중은 전년 대비 하락했고 농림어업과 서비스업 비중은 상승한 것이다. 농림어업의 경우 전년 대비 1.1%p 상승한 22.8%를 기록했다. 또한 2017년 북한 국민총소득(GNI)은 36조 6000억 원으로 한국의 1/47(2.1%) 수준인 것으로 타났다. 북한의 1인당
(8.1일자) <부이사관 승진> 법무감사담당관 권영록 (8.8일자) <서기관 승진> 산림복지국 산림휴양등산과 임원필 산림보호국 산림환경보호과 함태식 <기술서기관 승진>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이원희 산림산업정책국 산림자원과 진재식 산림보호국 백두대간보전팀 박기완 산림청 전덕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이개호 의원<사진>을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당일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자 이튿날 곧바로 임명장을 수여했다. 5개월 동안 공석이던 농식품부 수장직을 맡은 이개호 신임 장관은 폭염 피해 대응, 미허가 축사 적법화 등 현안을 당면 과제로 제시했다. 9일 청문회에서 폭염 대응을 묻는 위원들의 질문에 “장관에 취임하면 바로 폭염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다짐한 이 장관은 10일 임명장을 받은 즉시 취임식도 미룬 채 오후에 경남 거창군의 과수농가와 축산농가를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분야 폭염 지원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개호 신임 장관은 1959년생, 전남 담양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나왔고 대학 재학 중에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해 전남도청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김대중 대통령직 인수위 행정관, 광양 부시장, 목포시 부시장, 여수시 부시장, 전남도청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자치경찰기획단 단장 및 기업협력지원관을 지내고 2009년 제35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이후 2014년 이낙연 현 총리가 전남지
더워도 지나치게 덥다. 그래도 몸은 낫다. 어떻게든 더위를 이겨낼 문명적 이기가 있어 다행이다. 문제는 농업이다. 농업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 점점, 더위보다 가뭄이 걱정되는 이유다. 언젠가 농협 직원과 얘기하다 이런 질문이 나왔다. “펌프와 양수기의 차이가 뭔지 알아요?” 저마다 한마디씩 답을 내놨다. “펌프는 수동 기계식이고, 양수기는 자동화된 기계 아닌가?” “양수기는 물을 끌어올리는 데 국한되지만 펌프는 물뿐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하지. 역할의 차이 아닐까?” “펌프의 동력은 전기, 양수기의 동력은 기름… 동력의 차이인가?” “펌프는 왠지 모르게 힘든 느낌이고, 양수기는 힘이 덜 드는 느낌?” 모두 틀리지 않은 답이다. 펌프의 동력이 전기라는 말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손으로 펌프질을 하며 자란 세대에게는 수동이 먼저 떠오르지만, 그렇지 않은 세대에게는 전기 동력이 옳을 것이다. 동력을 기준으로 볼 때 (현재까지) 양수기는 기름을 사용하고 있다. 양수기의 영문명이 Water Pump다. 가뭄이 최대 이슈였던 2015년 여름, 4대강 근처에 자리 잡은 지자체 관계자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4대강 사업을 비판할 때 많은 전문가들이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산물 수출에 걸림돌인 수입국 잔류허용기준(IT: Import Tolerance) 설정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 그랜드힐튼호텔(8. 8.~8. 9.)과 전북 완주 국립농업과학원(8. 10.)에서 ‘수출 농산물 수입국 잔류허용기준 설정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세부일정 ○ 1일차 (2018. 8. 8(수), 그랜드 힐튼 서울) 세션 1: 각 국별 잔류허용기준 규정 및 IT 설정 방법 (좌장: 김병석, 홍수명) 10:00~10:20 개회 및 등록 10:20~10:30 인사말 이용범 원장 (국립농업과학원) 10:30~12:00 농산물 수출 지원을 위한 국내 IT 설정 사례 및 활성화 방안 (Historical records and facilitating plan for IT setting in Korea) 진용덕 (국립농업과학원, 화학물질안전과 연구관) 미국 EPA 농약잔류허용기준 규정 및 IT 설정 방법 (Import Tolerance Establishment in the United States) Lois Rossi (미국 Rossi Regulatory Consulting Group, 대표, 전 EPA 농약등록국장) 13:30~1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고랭지배추에서 무름병, 끝마름병 등의 생리장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채소로, 생육적온이 18~21℃도인데, 올해 강원지역 기상여건은 배추 작황에 좋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일 ‘폭염 지속에 따른 고랭지채소 수급 안정화’를 주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이 개최한 KREI 생생현장토론회에서 8월 상순에서 중순에 출하될 고랭지배추 물량은 폭염으로 병해가 다수 발생하여 단수가 감소하고 배추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고랭지채소는 가뭄과 고온에 취약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수 KREI 엽근채소관측팀장은 ‘고랭지배추․무 수급 동향과 전망’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폭염으로 인한 고랭지배추 출하량 감소로 8월 가격은 10kg 기준 평년 10,500원 보다 높은 15,0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랭지 무 역시 출하량 감소로 20kg 기준 8월 가격은 평년 13,320원 보다 높은 22,0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고랭지배추와 무의 8월 상․중순 출하분까지 작황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며, 8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8.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5.3포인트) 대비 하락한 168.8포인트를 기록하였다. * 6월 육류(169.8→174.0) 및 곡물(166.2→166.8) 가격이 보정되어 6월 식량가격지수 일부 조정(173.7→175.3) 식량가격지수는 ‘18년 초부터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하였다. 유제품, 설탕, 곡물, 유지류, 육류 5개 품목군 모두 일제히 하락하였다. * 식량가격지수 : (’18.4월)174.0→(5월)175.8→(6월)175.3→(7월)168.8 < 하락 품목군 > (유제품) ’18.6월(213.2포인트)보다 6.6% 하락한 199.1포인트 기록 유제품 가격은 올해 1월 대비 10.7% 높은 수준이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 낮은 수준이다. 모든 유제품 가격은 전월대비 하락하였다. 버터와 치즈가 가장 크게 하락하였고, 탈지분유와 전지분유도 하락하였다. 유제품 가격 하락세는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뉴질랜드의 생산량 증가 전망이 영향을 주었다. (설탕) ’18.6월(177.4포인트) 보다 6.0% 하락한 166.7포인트 기록 설탕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약 20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