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기업㈜은 마힌드라 그룹의 Swaraj에 트랙터 기술을 수출한다. Swaraj는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트랙터 브랜드로 인도와 인접국가에 연 10만대 이상의 트랙터를 판매하고 있는 트랙터 제조기업이다. 지난 7일 인도 뭄바이에서 20마력급 트랙터의 설계, 제조 기술을 동양물산기업㈜에서 Swaraj로 550만불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계약을 통해 동양물산기업㈜은 인도 및 아프리카 시장용 소형트랙터를 개발해 해당 설계를 Swaraj로 이전하고, Swaraj는 이를 활용해 인도 현지 생산 후 인도와 아프리카에 판매하게 된다. 인도의 트랙터 시장규모는 단일국가로서 가장 많은 70만대 이상이고 20마력대 경량 트랙터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Swaraj 측은 동양물산기업㈜을 통해 트랙터의 기술을 확보하고, 양산 후 해당 마력을 연 1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30마력 이상 중형급 트랙터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동양물산기업㈜은 이번 Swaraj 계약을 통해 동남아 및 아프리카 트랙터 시장의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원장 김창길)은 지난 19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농림어업 최근 고용 동향과 대응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농림어업 분야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6만 1000명이 증가했지만 전체 취업자 수 대비 증가세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2018년 통계청 고용 동향). 이에 KREI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림어업 고용 증가 현상을 진단하고, 농업 분야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계, 언론계, 정책담당자와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창길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마상진 KREI 농정연구센터장이 ‘농림어업 최근 고용동향 분석 및 시사점’, 장민기 (사)농정연구센터 부소장이 ‘농업 인력유입 관련 정책 현황과 과제’, 정기수 국민농업포럼 상임이사가 ‘농업법인 고용의 현황과 과제’, 정재익 청솔유기농 회장이 ‘농업분야 고용 활성화 사례’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김창길 원장은 “농림어업 분야 취업자 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며 “업계 관련자와 전문가들이 농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확대 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및 산림청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 업무를 9월 21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관리한다고 밝혔다. 전국 1348개 농‧수협 및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2019년 3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선거는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하는 전국단위 조합장선거로서,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관위에서 위탁기간 동안 선거관련 업무를 관리‧운영하게 된다. 위탁기간은 현 조합장 임기만료일 전 180일(2018년 9월 21일)부터 선거일까지다. 이에 따라 선관위 위탁 시점인 9월 21일부터는 조합장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가 제한된다. 조합장 선거 후보자 등은 위탁선거법에서 정한 직무상‧의례적‧구호적‧자선적 행위를 제외한 그 어떠한 금품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의사표시, 약속 포함)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고 기부행위를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제공받은 선거인 및 그 가족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제공받은 가액의 10~50배, 단, 제공받은 금액 또는 물품의 가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자는 벌칙 처벌)가 부과된다. 다만 금품
농협은 지난 17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2018 범농협 경영자포럼’을 개최했다.<사진> ‘창립 57주년! 100년 농협으로 가는 길, 농업·농촌·농업인과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범농협 임원과 집행간부, 계열사 사장단, 지역·영업본부장, 부실장, 시군지부장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2018 범농협 경영자포럼’은 김병원 회장 취임 이후 농협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농업인과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해온 노력들을 되짚어보는 자리가 됐다, 포럼에서는 ‘100년 기업과 정체성’, ‘대변혁의 기로에 선 위기의 일본농협’이라는 주제의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고, ‘창립 57주년 100년 농협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범농협 경영진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김병원 회장과 참석자들은 늦은 시간까지 열띤 토론을 벌이며 “환경이 아무리 변화한다 할지라도 농협의 근본은 농업·농촌·농업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농협의 본연의 정체성을 확립해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조직을 만들어 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지난 18일 소나무재선충병의 효과적인 방제를 추진하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공동·협력방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국방부·환경부·문화재청 등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재선충병 피해현황과 방제계획을 공유하고 기관간 협조 요청사항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방제 품질제고를 위한 방안과 방제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 개선 대책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를 주재한 산림청은 각 부처 소관 산림의 재선충병 예찰조사 및 신고 철저, 방제기간(10월~이듬해 3월) 준수,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사업 이행 등을 요청했다. 이종건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2022년까지 재선충병 피해목 발생을 10만본 이하로 줄일 계획”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시설딸기의 재배 편의성을 높이고 온실 내부의 재배 환경을 개선하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융합 시설딸기 온도와 습도 환경제어 시범 사업’ 결과, 잿빛곰팡이는 줄고 농가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동하우스에서 허리 높이로 설치(고설재배)해 재배하는 시설딸기는 보통 9월에 정식해 다음해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까지 수확한다. 겨울철 저온기에 보온을 위해 수막 시설을 이용하는 온실 등에서는 잿빛곰팡이 발생 우려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시범 사업에 적용된 ICT 융합 온습도 환경 제어 기술은 온실 내‧외부 조건에 따라 4가지 운전모드(실내공기 순환, 열회수 환기, 온도보상 열회수 환기, 강제환기)로 작동되는 열회수형 온도·습도 환경제어 장치, 설정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바람 방향을 바꾸는 공기순환팬, 원격 제어 장치인 ICT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 기술을 지난해 시설딸기 재배농가 10개소에 적용한 결과, 온실 내부의 습기가 제거돼 환경이 쾌적해지고 일부 시범농가에서 잿빛곰팡이 발병률이 20% 감소했다. 또한 이용 농가 92%가 보급 기술에 대해 만족한다는 반응이었다. 병 발생이 준 것은 온실 내부의 습한 공기가 밖으로 나가고 상
농협경제지주가 우리나라 대표 잡곡 도·소매기업인 유한회사 광복(대표이사 이광복)과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에 따라 앞으로 농협은 우수한 품질의 국산 잡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광복은 대외 판로를 제공하게 된다. 양 측은 수입 잡곡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신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신 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잡곡 생산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소비자에게 더 좋은 품질의 국산 잡곡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교역 확대와 해외여행객 증가, 해외직구 활성화 등으로 검역 물량이 급증하면서 외래 고위험 식물병해충 유입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국경검역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00년 이후 국내 유입된 외래 식물병해충은 총 34종(해충 13, 병 21)으로, 이중 30종이 2007년 이후 국내 유입이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해외직구 증가 등으로 희귀식물, 종자 등 소량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신속 검역 등 대국민 검역서비스 제고를 위해 검역관 인력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 특송 및 해외우편 담당 식물검역관은 인천공항지역본부 8명(특송4, 우편4)으로 최근 급증하는 검역수요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검역인력의 업무피로도 증가와 함께 검역 지연 등 대민불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검역본부에서는 지난 8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국제특송 및 우편 검역인력 4명을 정부안으로 반영했다.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충남농협(본부장 조소행) 봉사단원 40여명은 최근 충남 천안시내 농가와 경로당 6곳을 찾아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군서리 마을 경로당에 에어컨과 생활용품도 기증했다. 이 날 봉사활동과 함께 천안시 직산농협 동부지점에서는 2018년 충남 천안지역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는 박완주 국회의원,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전기‧기계 분야에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했다. 지금까지 총 인원 7400여 명이 전국 628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 수리, 보일러 교체, 전기배선·전등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은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농업인행복버스 운행,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실시해 왔다”며 “다양한 나눔경영활동을 통해 농업
농촌진흥청이 개발·보급한 한우 스마트팜 모델에 대한 성과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농진청은 2016년 한우 스마트팜 시범 농가에 △온도·습도 수집 장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사료 잔량 측정장치 △사료 자동 급이장치 △송아지 젖먹이 로봇 등을 설치한 바 있다. 이후 2년이 지난 현재 스마트팜 도입 전후 2년간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암소의 비 임신 기간을 나타내는 평균 공태일수가 60일 이상에서 45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송아지 폐사율은 약 10%에서 5%로 감소했고, 한우의 평균 분만 횟수를 나타내는 평균 산차수는 2015년 3산이었으나 현재는 4산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번식우의 송아지 생산이 늘어나 농가 소득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스마트팜 시범농장을 운영하는 범당골한우농장(전북 정읍시) 신갑섭 대표는 “스마트팜 시설 도입 이후 사료 급여, 가축 관찰과 같은 단순 업무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어미 소와 송아지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어 도입 전보다 사육마릿수를 30마리 더 늘려 사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농업연구사는 “스마트팜 시설 도입시 단
농촌진흥청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항성 유전자를 대량 검정해 품종을 선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벼 키다리병은 벼의 키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다가 결국 말라 죽는 병이다. 2007년 이후 급격히 확산되면서 2013년에는 150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힌 바 있다. 볍씨를 잘 소독하면 95% 이상 방제할 수 있으나 농약에 죽지 않는 균이 증식해 농가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하고 경제적인 방제법은 저항성 유전자를 가진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키다리병을 이겨내는 유전자를 가진 국내 개발 품종은 밥쌀용 품종 ‘새누리’, ‘하이아미’, ‘영진’, 특수미 ‘아랑향찰벼’, 통일형 벼 ‘세계진미’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에 농진청은 외국에서 들여온 자원에서 키다리병을 이겨내는 유전자를 확인하고, 이 DNA를 이용해 키다리병에 강한 벼 품종을 선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확인한 유전자는 기존에 밝혀진 유전자와 병을 이겨내는 능력이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두 유전자를 한 식물체에 모으면 그 능력이 20%∼45% 더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내용을 벼 분야 국제학술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World Food Moscow 2018)’에 참가했다. 모스크바 식품박람회는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농식품 전문 전시회로서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했다. aT는 이번 박람회에 경기도, 한국임업진흥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함께 40개의 부스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을 조성하고, 33개 업체의 우수 농식품과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한국의 맛을 소개했다. 특히 차를 즐기는 현지 문화에 맞추어 한국 차 시음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국의 건강 먹거리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aT는 ‘생활 속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한국 농식품’을 컨셉으로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러시아는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인구가 많고 수입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대규모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에서 판매하기 적합한 품목을 중심으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양파·풋고추·당근 3개 품목전국연합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최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양파·풋고추·당근 취급 농협 조합장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품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품목전국연합 추진목적, 사업 추진체계 및 방향, 품목별 세부 사업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품목전국연합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상호 토론시간을 가졌다. 농협경제지주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기존 품목단위 전국연합사업단인 ‘K멜론’, ‘K토마토’, ‘본마늘’에 이어 양파·풋고추·당근 등 3개 품목의 전국연합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9월 중 참여농협의 신청을 받고 10월까지 품목전국연합의 의사결정기구인 조합장협의회와 농업인협의회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품목전국연합은 농업인과 농협의 자발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자율 수급조절 기능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농업인에게 농산물의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3일 ‘화훼산업 발전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화훼 농업인 및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사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토론회는 박완주 의원실(더민주당, 충남 천안시을)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했다. 이 장관은 “생활 속 꽃 소비 확대, 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신품종 개발, R&D 지원 확대,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훼산업의 진흥을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장관이 의원시절 대표 발의한 ‘화훼산업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청년일자리 창출·인건비 지원 큰폭확대 2019년부터 ‘농촌공동체회사’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농촌공동체회사는 농촌지역 주민 스스로 농업‧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거나, 부족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262개의 농촌공동체회사를 선정해 사업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개소당 500만원(국비 50%, 지방비 25%, 자부담 25%)이다. 농식품부는 농촌공동체회사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촌에 부족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개편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공동체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기간이 최대 5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사회적 경제조직에 특화된 경영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농촌공동회사의 자립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농촌공동체회사가 청년(만39세 이하)을 고용할 경우 청년 인건비의 최대 100%를 지원하며, 청년이 농촌공동체회사를 창업할 경우 창업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실시
위협과 기회가 공존하는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주요 메가트렌드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를 비롯한 6가지가 제시됐다. 한국농업 해결 과제로는 ‘농업성장의 정체’를 비롯한 10가지 과제가 대두됐고 ‘고품질·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 등 한국농업의 5대 발전 전략도 발표됐다. ‘단기 현안문제 대응 편중’ 등 우리 농정의 낮은 신뢰 요인 8가지도 지금까지 농정의 한계와 반성을 통해 분석했다. ‘농가경영 및 소득안전망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를 비롯한 새정부의 핵심 농정 10대 실천과제도 함께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달 5일 aT센터에서 GSnJ 인스티튜트 주관으로 열린 ‘농업·농촌의 길 2025’ ‘농업·농촌의 회복과 혁신을 모색하자!’ 심포지엄에서다. 행사의 시작은 다소 무겁고 진중했다. 故 이정환 박사가 걸어온 길이자 정신이 녹아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임정빈 서울대 교수는 이날 첫 번째 세션 ‘농업·농촌의 미래혁신과 전환을 위한 농정과제’에서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대전환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하고 새정부가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활력있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 존경받는 농업인’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농약산업은 지금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오랫동안 ‘생산성의 상징’이자 ‘농가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농약이 이제는 생태환경과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잣대 앞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농약산업은 고속 성장과 함께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역설적이다. 농약은 수확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생태계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농약은 인류의 식탁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방패인 동시에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제 농약산업은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현재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팜한농,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SB성보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중심축은 예전의 화학농약 중심 구조에서 갈수록 생물농약, 천연유래 제제,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제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확산은 농약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드론, 위성,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병해충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