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우리나라 대표 잡곡 도·소매기업인 유한회사 광복(대표이사 이광복)과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에 따라 앞으로 농협은 우수한 품질의 국산 잡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광복은 대외 판로를 제공하게 된다. 양 측은 수입 잡곡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신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신 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잡곡 생산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소비자에게 더 좋은 품질의 국산 잡곡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교역 확대와 해외여행객 증가, 해외직구 활성화 등으로 검역 물량이 급증하면서 외래 고위험 식물병해충 유입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국경검역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00년 이후 국내 유입된 외래 식물병해충은 총 34종(해충 13, 병 21)으로, 이중 30종이 2007년 이후 국내 유입이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해외직구 증가 등으로 희귀식물, 종자 등 소량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신속 검역 등 대국민 검역서비스 제고를 위해 검역관 인력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 특송 및 해외우편 담당 식물검역관은 인천공항지역본부 8명(특송4, 우편4)으로 최근 급증하는 검역수요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검역인력의 업무피로도 증가와 함께 검역 지연 등 대민불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검역본부에서는 지난 8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국제특송 및 우편 검역인력 4명을 정부안으로 반영했다.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충남농협(본부장 조소행) 봉사단원 40여명은 최근 충남 천안시내 농가와 경로당 6곳을 찾아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군서리 마을 경로당에 에어컨과 생활용품도 기증했다. 이 날 봉사활동과 함께 천안시 직산농협 동부지점에서는 2018년 충남 천안지역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는 박완주 국회의원,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전기‧기계 분야에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했다. 지금까지 총 인원 7400여 명이 전국 628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 수리, 보일러 교체, 전기배선·전등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은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농업인행복버스 운행,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실시해 왔다”며 “다양한 나눔경영활동을 통해 농업
농촌진흥청이 개발·보급한 한우 스마트팜 모델에 대한 성과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농진청은 2016년 한우 스마트팜 시범 농가에 △온도·습도 수집 장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사료 잔량 측정장치 △사료 자동 급이장치 △송아지 젖먹이 로봇 등을 설치한 바 있다. 이후 2년이 지난 현재 스마트팜 도입 전후 2년간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암소의 비 임신 기간을 나타내는 평균 공태일수가 60일 이상에서 45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송아지 폐사율은 약 10%에서 5%로 감소했고, 한우의 평균 분만 횟수를 나타내는 평균 산차수는 2015년 3산이었으나 현재는 4산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번식우의 송아지 생산이 늘어나 농가 소득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스마트팜 시범농장을 운영하는 범당골한우농장(전북 정읍시) 신갑섭 대표는 “스마트팜 시설 도입 이후 사료 급여, 가축 관찰과 같은 단순 업무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어미 소와 송아지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어 도입 전보다 사육마릿수를 30마리 더 늘려 사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농업연구사는 “스마트팜 시설 도입시 단
농촌진흥청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항성 유전자를 대량 검정해 품종을 선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벼 키다리병은 벼의 키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다가 결국 말라 죽는 병이다. 2007년 이후 급격히 확산되면서 2013년에는 150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힌 바 있다. 볍씨를 잘 소독하면 95% 이상 방제할 수 있으나 농약에 죽지 않는 균이 증식해 농가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하고 경제적인 방제법은 저항성 유전자를 가진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키다리병을 이겨내는 유전자를 가진 국내 개발 품종은 밥쌀용 품종 ‘새누리’, ‘하이아미’, ‘영진’, 특수미 ‘아랑향찰벼’, 통일형 벼 ‘세계진미’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에 농진청은 외국에서 들여온 자원에서 키다리병을 이겨내는 유전자를 확인하고, 이 DNA를 이용해 키다리병에 강한 벼 품종을 선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확인한 유전자는 기존에 밝혀진 유전자와 병을 이겨내는 능력이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두 유전자를 한 식물체에 모으면 그 능력이 20%∼45% 더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내용을 벼 분야 국제학술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World Food Moscow 2018)’에 참가했다. 모스크바 식품박람회는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농식품 전문 전시회로서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했다. aT는 이번 박람회에 경기도, 한국임업진흥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함께 40개의 부스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을 조성하고, 33개 업체의 우수 농식품과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한국의 맛을 소개했다. 특히 차를 즐기는 현지 문화에 맞추어 한국 차 시음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국의 건강 먹거리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aT는 ‘생활 속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한국 농식품’을 컨셉으로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러시아는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인구가 많고 수입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대규모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에서 판매하기 적합한 품목을 중심으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양파·풋고추·당근 3개 품목전국연합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최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양파·풋고추·당근 취급 농협 조합장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품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품목전국연합 추진목적, 사업 추진체계 및 방향, 품목별 세부 사업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품목전국연합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상호 토론시간을 가졌다. 농협경제지주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기존 품목단위 전국연합사업단인 ‘K멜론’, ‘K토마토’, ‘본마늘’에 이어 양파·풋고추·당근 등 3개 품목의 전국연합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9월 중 참여농협의 신청을 받고 10월까지 품목전국연합의 의사결정기구인 조합장협의회와 농업인협의회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품목전국연합은 농업인과 농협의 자발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자율 수급조절 기능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농업인에게 농산물의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3일 ‘화훼산업 발전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화훼 농업인 및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사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토론회는 박완주 의원실(더민주당, 충남 천안시을)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했다. 이 장관은 “생활 속 꽃 소비 확대, 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신품종 개발, R&D 지원 확대,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훼산업의 진흥을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장관이 의원시절 대표 발의한 ‘화훼산업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청년일자리 창출·인건비 지원 큰폭확대 2019년부터 ‘농촌공동체회사’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농촌공동체회사는 농촌지역 주민 스스로 농업‧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거나, 부족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262개의 농촌공동체회사를 선정해 사업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개소당 500만원(국비 50%, 지방비 25%, 자부담 25%)이다. 농식품부는 농촌공동체회사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촌에 부족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개편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공동체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기간이 최대 5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사회적 경제조직에 특화된 경영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농촌공동회사의 자립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농촌공동체회사가 청년(만39세 이하)을 고용할 경우 청년 인건비의 최대 100%를 지원하며, 청년이 농촌공동체회사를 창업할 경우 창업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실시
중국에서 확산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그간 아프리카와 유럽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지난 8월 3일 중국 요녕성 선양시에서 첫 발생이 보고됐다. 이후 현재까지 9건이 지속 발생해 인접 국가인 우리나라도 질병 확산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물론 AI와 구제역 등 악성 가축질병 발생에 대응한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9월 4일 토론과 9월 7일 현장훈련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농식품부와 행안부, 국방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AI·구제역 상황별 상황판단 및 기관별 조치사항에 대해 논의를 집중했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줄다리기 축제장에서 실시한 현장훈련에는 농식품부와 관계부처, 전국 17개 시‧도, 농협, 방역본부, 생산자단체 등 30여개 관련 단체에서 약 40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이번 방역훈련은 AI와 구제역이 동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특히 AI의 경우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위해 간이키트 양성 확인시 초동 대응부터 지자체·유관기관이 동시적·순차적으로 취해야 하는 방역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아프리카
농진청, 안성서 수확‧파종 연시회 개최 지난 4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사료작물 시범포장(경기 안성)에서는 ‘벼 대체 사료작물 수확‧파종 연시회’가 열렸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의 협력을 받아 주관한 이 연시회에는 전국 풀사료 경영체와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진청은 현재 7개 도와 7개 시·군에서 ‘벼 대체 여름‧겨울 사료작물 일괄 재배시스템 구축’을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범 사업과 연계해 열린 이번 연시회는 논에서 이모작으로 사료작물을 연중 재배할 수 있는 체계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마련했다. 축산원은 지난 5월 말 안성 시범포장을 둘로 나눠 15㏊에는 옥수수, 1.2㏊에는 총체 벼를 심은 바 있다. 이번 연시회는 여름 내 재배한 옥수수와 총체 벼를 수확하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를 신규 파종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IRG의 파종 시기는 10월 초이나 행사에서는 무인기(드론)와 무인헬기를 활용한 파종법을 미리 시연했다. 축산원은 특히 겨울에도 잘 자라는 국내 육성 IRG 품종인 ‘코윈어리’의 파종 방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대체 사료작물과 IRG를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교육하고,
연천군 단호박 농가, ‘아미단’ 일본 첫 수출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에서 재배된 아시아종묘 단호박 품종 ‘아미단’<사진>이 일본에 첫 수출돼 일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미단 품종이 포함된 이번 수출은 지난해에도 일본에 단호박 28톤을 수출한 단호박연구회 이성춘 회장 농가와 연천군 내 작황이 좋은 농가들이 함께 단호박 72톤을 일본으로 보냈다. 일본의 단호박 소비량은 연간 30만 톤으로 수출 규모가 큰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연천군에서 재배된 단호박은 일본 내에서도 맛과 크기를 인정받아 호평을 얻고 있다. 아미단 품종을 재배해 수출한 이성춘 회장은 “아미단은 개 당 무게가 1.8~2kg으로 크기가 크며, 맛 또한 훌륭해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며 “타 품종보다 평당 2~3kg을 더 수확할 수 있어 농가 수익에도 으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8월 2일 1차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 중 아시아종묘 단호박 품종은 아미단을 포함해 ‘아지지망 골드’와 ‘만냥’ 등 18톤 가량에 이른다. 이번에 수출된 단호박은 일본 도시락 업체에 납품될 예정이다. 허강석 아시아종묘 부사
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는 오복꿀, 참사랑꿀 참외에 이어 올해 9월부터 흰가루병에 강하고 수량성 많은 고품질계 신품종 ‘은하수꿀 참외’<사진> 품종을 개발해 종자를 본격 시판한다. 은하수꿀 참외는 오랜 기간 육종 재료 수집, 계통 순화 및 고정 과정을 거쳐 지난해 농가실증시험을 마치고 첫 선을 보이는 참외 신품종이다. 은하수꿀은 기존 참외 품종과 비교해 흰가루병 내병성은 물론 숙기, 당도, 과색, 육질이 뛰어나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안정적으로 참외를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소득 측면에서도 은하수꿀은 2~8월까지 수확이 가능하고 기존 참외 품종과 비교해 평균 3~5일 정도 수확시기가 빠르고 정품과 수확량이 많아 200평 하우스 한 동 기준 조수익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은하수꿀 참외를 재배한 경북 성주군 벽진면 김정태 농업인은 기존 참외와 비교해 흰가루병 내병성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과의 품질과 수량성이 높아 재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만한 참외 품종이라고 평가했다. 최유현 대표는 “이번 은하수꿀 참외 신품종 출시를 통해 농촌 행복도 살리고 국민 행복도 높이는 농협의 역할에 맞도록 참외 재배 농가들이 고소득을 올리
지난달 31일 드론활용 포장검사 시연회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벼, 보리, 콩 등 정부에서 농가에 공급하는 보급종 생산단계의 현장검사 업무에 드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람이 논밭에 들어가서 잡초 및 병충해 발생 정도를 직접 조사하던 기존 방식을 대신해 앞으로 드론을 띄워놓고 마치 논밭 위를 날아다니듯이 검사하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일대 볍씨 생산포장에서는 종자원 관계자, 소프트웨어 업체 및 종자생산 농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포장검사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동일한 현장에서 종자생산 검사원이 논밭에 들어가서 육안으로 검사하는 방법(검사팀)과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검사하는 방법(드론팀)을 비교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사람의 눈을 얼마큼 대체할 수 있을지 그리고 드론을 도입할 경우 얼마큼 더 쉽고 빠르게 검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를 분석하는 자리가 됐다. 이를 위해 국립종자원은 지난 5월 말부터 준비팀을 구성해 드론 전문가 초청교육과 함께 실제 시험운전 등을 통해 종자 생산 업무에 드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시연회를 준비한
중량·전장·축간거리 키워 견인력 극대화 전·후방 유압 6포트, 전방 LED등 채택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자사 대형 트랙터 PX시리즈의 특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컨셉의 중대형 트랙터 FX850(85마력)을 출시한다. FX850은 대형 수도작 및 축산 농가에 맞춘 PX트랙터의 강점인 강력한 힘과 다양한 작업편의 기능을 접목해 자사의 RX트랙터보다 뛰어난 사양 및 성능을 자랑하며 가격은 PX보다 낮춰 밭작물, 수도작, 축산 등 복합 농업을 영위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개발됐다. 먼저, 견인력을 극대화해 대형 작업기 사용이 용이하게 설계했다. 관련해 기대 중량이 RX모델 대비해 기본 장착되는 100kg의 후방 웨이트를 포함해 약 450kg 증가한 3260kg이다. 전장과 축간거리를 자사 RX트랙터 대비해 각각 200mm, 180mm 증대한 4100mm, 2310mm로 설계해 경폭 2210mm의 로터베이터를 비롯한 대형 작업기 사용이 용이하다. 전·후방 작업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PX트랙터와 같이 전·후방 각각 6개의 유압 포트를 기본채택하고 쓰리 펑션 조이스틱 레버를 적용해 집게 작업을 비롯한 전방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4개의 고성능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
최근 국내 마늘 재배에서 흑색썩음균핵병과 함께 전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잎마름병과 종구에까지 피해를 주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주요 병해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제1회 마늘산업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2025 한국마늘양파연구회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 교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마늘 병해 진단과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009년도만 해도 15종이었던 마늘 병해는 2025년 36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되었다. 곰팡이병이 10종에서 14종으로 증가되었고 세균병은 4종에서 7종으로, 바이러스는 1종에서 15종으로 늘었다. 증가추세를 보면 곰팡이병-세균병-바이러스 순이고 특히 바이러스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재배 중 병해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중심으로 잎마름병, 녹병, 토양이 원인이 되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나타나고 있다. 수확 후에까지 발생하는 병해가 있는데 잿빛곰팡이병, 구썩음병, 푸른곰팡이병, 마른썩음병 등이다. 시기별로 보면 월동 전에는 잎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잎마름병이 있고, 수확기 이후에는 잎마름병과 함께 뿌리에 나타나는 마른썩음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이 있다. 이어 잎마름병과 마른썩음병은 종구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