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음식이나 식품의 원산지 표시방법을 자동으로 안내해 주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 보급 중이다. 농관원이 개발한 이 원산지 표시 안내 앱의 이름은 ‘농식품안심이’.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농식품안심이’ 또는 ‘원산지’를 검색한 뒤 해당 앱을 다운로드받으면 사용 가능하다. 음식점이나 식품제조업 분야 신규 사업자의 경우 원산지 표시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 하지만 이 앱을 이용하면 누구나 원산지 표시방법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사용자가 농산물·가공품·음식점 중에서 해당 분류를 선택한 후 제품(메뉴)명, 원료명·함량 및 원산지 등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입력하면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을 자동으로 보여준다. 업종별로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 표시기준·방법, 위반 시 처분 및 벌칙규정 등 원산지 표시제도 전반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산림청이 주관한 ‘한·독 임업기술협력 44주년 기념행사’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개최됐다. ‘한·독 임업기술협력’은 1974년부터 1993년까지 한·독 기술협정의 일환으로 이뤄진 임업분야 기술협력으로 우리나라의 산림 경영 선진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림청은 한·독 임업기술협력 사업의 주무대였던 강원 강릉시와 울산광역시에서 이번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당시 협력사업에 참여한 독일 측 전문가들을 초빙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독일 측 관계자는 맨프레드 바우어(Manfred Bauer·현 햇센주 산림청), 하멋 킨-크루스(Hartmut Kiene-Kroos·한독 임업기술협력 사업 참여자), 요아힘 로바흐(Joachim Lorbach·한독 임업기술협력 사업 참여자)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당시 협력사업에 참여한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북한 산림복구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나라 임업기술 발전과 양국 우호에 기여한 독일 측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도 수여했다. 참석자들은 5일, 강릉 임업기계훈련원과 실습림을 방문해 성과를 회고하고 재도약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강릉 임업기계훈련원은 한·독 임업기술협력의 주요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이 5일 특허전략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출원인 국적별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주요 국가별 특허출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4차 산업혁명 관련 특허 출원 건수가 중국의 특허출원 건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출원된 특허 중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 프린팅, 지능형 로봇 관련 특허출원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3만2820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고, 미국이 2만3758건, 한국이 1만5651건, 일본이 1만4851건, 유럽이 7,612건 순이다. 중국은 인공지능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중국은 한국과 비교했을 경우 인공지능은 1.7배, 사물인터넷은 3배, 빅데이터는 5.9배, 3D 프린팅은 2.8배가 더 많아, 이미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면에서 우리를 추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한국은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일본에게도 특허 출원 개수가 밀려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수준에 한참 뒤떨어져 있다는
농협(회장 김병원)이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은 최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종합상황실에서 ‘콩레이’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이한 ‘제8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가졌다. 태풍 ‘콩레이’는 수확기를 앞둔 농경지를 덮쳐 특히 경북과 경남, 전남, 제주 일대에 적지 않은 피해를 발생시킨 상황이다. 농협은 이번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시군지부장 간 긴급 화상회의를 통한 사전 현장점검 등 비상근무체계 구축 ▲피해 예상지역에 손해보험 평가인력 사전 파견 배치 ▲농업경제부문 재난대책본부 긴급편성·운영 ▲태풍 피해 발생 즉시 지자체와 공동으로 피해현장 점검 등 선제적인 재해 예방대책을 실시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제8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마친 뒤 태풍 피해가 가장 심한 경북 영덕의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 손실을 입으면서 농업인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속하게 복구 지원 대책을 실시함으로써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태풍 피해 복구 완료시까지 전국 계통사무소에 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 운영
농촌진흥청은 벼 유전체 연구를 통해 이삭싹나기(수발아)에 저항성을 갖는 ‘OsPHS3’ 유전자를 발견했다. 벼 이삭싹나기는 수확을 앞둔 이삭에서 싹이 트는 현상으로, 일단 발생하면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줄어든다. 특히, 벼가 익는 가을에 고온, 태풍 등 이상기상이 발생하면 피해는 더욱 커진다.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 ‘OsPHS3’는 이삭싹나기가 심한 벼를 대상으로 벼 돌연변이체 유전체를 분석해 찾아냈다. 이 유전자는 종자 발아를 막는 호르몬인 아브시스산(abscisic acid, ABA)의 생합성 초기 단계에 작용해 전구물질인 카로티노이드 함량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밥맛은 좋지만 이삭싹나기에 저항성이 약한 ‘고품’ 벼에 이 유전자를 적용했더니 등숙기(벼가 익는 시기)에 최고 90%였던 종자 발아율이 40%~60%로 낮아져 저항성이 강해진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이삭싹나기 저항성 벼 품종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 인선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자공학과 농업연구사는 “벼 종자가 익어가는 시기에 종자 휴면성이 깨지면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이삭에 싹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라며 “이번에 발견
‘농업경영체 증명서’가 필요하다면 앞으로는 가까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은 사무소를 찾으면 된다. 농업경영체 증명서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게 발급해주는 증명서로, 농업·농촌관련 정책사업의 보조·융자금 지원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기존에는 이를 발급받으려면 주민등록지 관할 농관원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10월 1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농관원 사무소를 방문하면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농관원은 “농업인의 행정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농업경영체 증명서 발급 가능 기관을 전국으로 확대했다”며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 등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농업경영체 증명서는 물론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까지 발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의 농업경영정보가 등록되었음을 확인해 주는 것으로 각종 농업정책사업 지원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무인발급기를 통해 이들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게 되면 농업인의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이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시에서 한국-중남미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가 실시하는 ‘벼 물 관리 사업(2017)’에 대한 연례평가회를 열었다. 한-중남미농식품기술협력 협의체(KoLFACI)는 농진청이 중남미 국가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립한 조직으로서,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 기술을 중남미 맞춤형으로 적용하는 연구 개발(R&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벼 물 관리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적정 물 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벼 생산성 향상 실증사업이다. KoLFACI는 2014년부터 중남미 주요 쌀 생산 국가(볼리비아, 니카라과, 페루 등)의 입지 조건에 맞는 최적의 관리 기술을 구가해 물 절약과 쌀 생산량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연례평가회에는 KoLFACI 8개 회원국의 사업 담당자가 참석해 성과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니카라과 사업 담당자의 경우 ‘벼 물 관리 사업’ 실시 후 농업용수 문제 해결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지원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중남미에 맞는 우수 벼 관개 기술 보급 시 쌀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중남미의 쌀 소비 증가 추세에 맞춰 쌀 생산량도 충분히 증대시킬 수 있을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8일 안산시 물류 창고 컨테이너 내부와 해당 컨테이너가 적재된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일개미 약 59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입품은 9월 8일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한 뒤 9월 11일 인천항에 도착했고, 10월 8일 안산시 물류 창고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경기도와 안산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붉은불개미 발견 현장에 대해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즉각 초동 대응했다. 이와 함께 발견지에 대한 전문가 현장 정밀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붉은불개미 일개미 5900여 개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컨테이너 훈증 소독 등 방제 조치를 실시했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수입품은 항만에서 물류 창고로 이동시킨 상태에서,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된 점으로 보아 물류 창고 밖으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한편, 검역본부는 해당 컨테이너가 적재되었던 인천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대한 역추적 조사 결과 붉은불개미 30여 마리를 추가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발견지역 주
농진청은 겨울철 작물 재배를 쉬는 논밭에 경관작물을 재배해 농경지를 관리하고 농촌 경관을 푸르게 조성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경관작물은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토양과 양분이 쓸려 내려가는 것을 방지해 농경지를 보전한다. 꽃이 핀 후 거름으로 이용하면 화학비료를 대신하고 땅심을 높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 공기정화와 온실가스 저감 등 공익적 기능도 수행한다. 가을에 파종하는 경관작물로는 헤어리베치<사진>, 크림손클로버, 청보리, 밀, 호밀, 수레국화, 꽃양귀비, 유채 등이 있다. 중·북부 지역은 10월 상순, 남부 지역은 10월 하순까지 파종할 수 있다. 10a당 권장 파종량은 자운영·수레국화·꽃양귀비·유채는 2∼3kg, 헤어리베치·크림손클로버는 3∼5kg, 청보리·밀·호밀은 9∼14kg이다. 줄뿌림과 흩어뿌림 모두 가능한데 흩어뿌림의 경우 줄뿌림보다 파종량을 약간 늘려준다. 가을 파종을 권장하지만 비가 많이 오거나 파종 시기를 놓쳤다면 봄 파종도 가능하다.
방제 작업을 비롯해 농업 현장 깊숙이 드론이 활용되면서 출시 제품의 객관적 성능이나 농업용 드론 생산 기업의 정보를 찾고자 하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용 드론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내 드론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을 열었다.<사진> 국내 농업용 드론 생산 업체 13곳이 참여해 29점을 전시하는 첫째 날에는 방제와 예찰, 비료 주기 시연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드론을 작동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연구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돼 △국내 농업용 드론의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 △드론을 활용한 농업 관측, 예찰·방제 현황 △농업용 드론의 사고 유형과 안전한 사용법 안내 등을 주제로 학계 전문가와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김사균 농진청 농촌지원국 역량개발과장은 “이번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은 범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의 하나로 마련한 행사로, 정보 교류와 국내 드론 생산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농촌진흥청과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비슬릭시에서 개최한 ‘2018 유기농업혁신상(OFIA)’ 위원회 회의와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시아유기농대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2개국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업혁신상위원회 회의와 세계 유기농 혁신 사례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됐다. 연맹에서는 OFIA상을 주관하고 있는 농진청에 감사패를 수여해 세계 유기농을 지원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필리핀 유기농업 혁신 규모(필리핀)와 △기후변화 대응책과 소농 규모 유기농에서의 IT응용(인도) △유기농업에서 실질적 비용 혁신(미국) 등 주제 발표도 있었다. 유기농업혁신상 위원회 회의에서는 위상강화를 위해 혁신상 참여국과 기관을 늘리기로 하고 기금의 확대와 상금 증액에 대해 합의했다.
한국토양비료학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주시 The K Hotel에서 학회창립 50주년 기념행사와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첫날인 24일에는 오후 등록 및 회장단, 해외과학자 등의 간담회, 둘째날인 25일에는 ‘토양건강-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셋째날인 26일에는 50주년 기념식 및 총회와 학회 회고와 전망, 공로상 수상, 토양조사경진대회 시상, 추계학술대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토양비료학회는 토양, 식물영양 비료 및 농업 환경분야의 기초연구와 그 응용에 관한 지식과 기술의 보급, 학술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1968년 창립했으며 매년 2회에 걸쳐 정기학술대회 및 국내외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영천 경마공원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착수에 맞춰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및 영천시(시장 최기문)와 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3사(나우동인, 도화엔지니어링, 그룹한)와의 설계 계약도 체결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영천 경마공원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향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려면 협약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영천 경마공원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영천 경마공원의 차질 없는 건설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마사회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영천 경마공원을 한국의 대표 경마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 영천에 건설되는 제4경마공원(영천 경마공원)은 올해부터 설계와 공사를 거쳐 2023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농협은 최근 서울 서대문 농협 본관에서 허식 부회장 및 주요 계열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범농협 사업 부문별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고용 안정 계획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농협의 하반기 신규 직원 채용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150명 늘려 총 1750 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로써 2018년 농협의 총 채용 인력은 268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농협은 일자리 창출 기업 금융 지원, 6차산업 활성화, 청년농부사관학교 운영, 청년농업인육성프로그램 지원 등을 펼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사진>이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에 당선됐다. 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국 시도당 농어민위원장과 부위원장, 지역위원회 농어민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ARS투표에서 98.97%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올해 1월부터 7개월간 전국농어민위원장을 역임한바 있는 위성곤 의원은 “희망이 있는 농어촌, 소득이 있는 농어업, 농어민과 함께 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협과 기회가 공존하는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주요 메가트렌드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를 비롯한 6가지가 제시됐다. 한국농업 해결 과제로는 ‘농업성장의 정체’를 비롯한 10가지 과제가 대두됐고 ‘고품질·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 등 한국농업의 5대 발전 전략도 발표됐다. ‘단기 현안문제 대응 편중’ 등 우리 농정의 낮은 신뢰 요인 8가지도 지금까지 농정의 한계와 반성을 통해 분석했다. ‘농가경영 및 소득안전망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를 비롯한 새정부의 핵심 농정 10대 실천과제도 함께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달 5일 aT센터에서 GSnJ 인스티튜트 주관으로 열린 ‘농업·농촌의 길 2025’ ‘농업·농촌의 회복과 혁신을 모색하자!’ 심포지엄에서다. 행사의 시작은 다소 무겁고 진중했다. 故 이정환 박사가 걸어온 길이자 정신이 녹아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임정빈 서울대 교수는 이날 첫 번째 세션 ‘농업·농촌의 미래혁신과 전환을 위한 농정과제’에서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대전환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하고 새정부가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활력있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 존경받는 농업인’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농약산업은 지금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오랫동안 ‘생산성의 상징’이자 ‘농가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농약이 이제는 생태환경과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잣대 앞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농약산업은 고속 성장과 함께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역설적이다. 농약은 수확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생태계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농약은 인류의 식탁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방패인 동시에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제 농약산업은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현재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팜한농,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SB성보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중심축은 예전의 화학농약 중심 구조에서 갈수록 생물농약, 천연유래 제제,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제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확산은 농약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드론, 위성,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병해충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