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폭염과 폭우, 폭설 등 이상기후의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상기후는 이제 일상이 되었고 전 국민 삶의 질을 악화시켰습니다. 그 중 농업・농촌은 이상기후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했으며 고령의 일부 환자는 사망하였습니다. 폭우는 애지중지 키워 수확을 앞둔 농작물과 가축을 빼앗아 갔으며 폭설은 폭염과 폭우를 이겨내고 새해를 기다리던 희망의 불씨를 꺼 버렸습니다. 우리는 미래 세대에 빌려 쓰는 지구를 건강하게 물려줘야 한다는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법을 제정한지 사반세기가 넘었고 다양한 친환경농자재가 생산・공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플라스틱이 영농과 농자재를 통해 토양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섭취한 우리까지 병들게 한다는 연구 결과를 보면 친환경농업과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재정립의 적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가축분퇴비는 농림축산부산물 선순환의 시작과 끝입니다. 가축분퇴비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법 중 하나이지만 농작물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토양 구조 개선을 통해 가뭄과 홍수 대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농업환경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휴전 되어 잠시나마 중동평화가 지속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머지않아 끝날 조짐이 보인다. 미 트럼프 당선자가 러시아 푸틴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에게 종전압박을 가하자 전쟁에 지친 이들도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전쟁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 고원료 4高의 늪에 빠져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도 성장률이 2%이하로 체감경기가 나빠지고 이에 비례해 친환경농산업 분야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뜬금없는 12.3 계엄선포로 역사상 3번째 대통령 탄핵이라는 소용돌이가 몰아치면서 환율이 1450원대에 머물고 있고, 주가는 연일 곤두박질치는 등 국민 체감경기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국내 농자재산업은 국내 천연물 부존자원이 부족해 대부분의 원료를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러·우 전쟁으로 인한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과 원-달러 환율 폭등에 원화가치 하락으로 원료 수입가격 및 국제선박운임 상승 등이 줄을 이었다. 재작년부터 폭등한 비료·농약·유기농자재 원료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있어 원료가격 상승을 농업인한테 전가할 수 없는 많은 친환경농자재업체들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의 영향으로 세계경제가 고물가, 고환율, 고원료 3高의 늪에 빠져 세계경제 침체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말 2% 수준으로 떨어지고 이에 비례해 농업 후방산업인 농자재산업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12.3 계엄선포로 대통령 탄핵에 이어 대행 국무총리 탄핵이라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탄핵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와중에 무안공항 제주항공기 추락사고까지 겹쳐 연말연시를 맞이한 우리를 더욱 우울하게 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 속에 이달 초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국내 정국 불안까지 더해진 여파로 천장 뚫린 원화가치가 한 달 새 5% 추락하면서 환율이 1500원선에 바짝 다가가고 금융위기 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등과 맞물려 조만간 환율이 1500원을 넘어 ‘뉴노멀’이 된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환율급등에 따른 외인매도세로 주가는 연일 곤두박질치는 등 국민 체감경기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새해가 더 걱정입니다. 내년 연준(Fed)이 금리인하를 멈추고 정국혼란에 소비위축이 겹치면 ‘대위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정치 불안에 흔들
바람직한 농업정책의 구상과정에서 논어에 있는 ‘인무원려필유근우(人無遠慮必有近憂)’라는 구절을 생각하게 된다. 직역하면 ‘사람이 멀게 고려하지 않으면 반드시 근심이 가까이 있다’이다. 정책적 측면에서, 논어의 경구는 최소한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과거를 반추하여 지금의 정책들이 만들어지고, 미래를 고려하여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 다른 하나는 눈에 보이는 부분에 한정하지 않고 관련된 모든 부분을 정책형성과 전개 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는 현재를 형성하고 미래를 예정하며, 현재는 그 과정에서 주변의 많은 변수들에 의해 지배된다.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에 관련된 입법내용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대립된 의견표출이 있었다. 작년 11월, 농산물 수급과 가격의 안정화, 이를 통한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향하기 위한 세칭 농업관련 “4법 개정” 제안이 있었다. 국회가 제시한 대안 제안 이유는 명확하다.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농산물 수급, 가격의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으니 이를 개선해서 궁극적으로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자는 것이다. 국회가 제안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
농우바이오가 1월의 품종으로 ‘왕조’ 고추와 ‘초특급’ 고추를 추천했다. ‘왕조’ 고추는 지난해 우수한 작황과 품질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탄저병 복합내병계 품종으로서 칼슘 결핍과 열과에 비교적 둔감하며, 탄저병과 역병 등 주요 병원균에 대한 내병성을 갖추고 있다. 적당한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입맛에 잘 맞으며, 중간 두께의 과실로 착색이 빠르고 건조가 용이해 홍고추와 건고추의 품질이 우수하다. 극대과종 품종으로 상품성이 뛰어나고 생육이 빠르며 분지가 많아 재배가 안정적이다. 특히 착과성이 우수하여 농업인들의 재배 만족도가 높은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특급’ 고추는 탄저병·칼라병 복합내병계이며 숙기가 빠른 조생종 품종이다. 특히, 탄저병과 칼라병에 강한 내병성을 지니고 있으며 역병 및 기타 바이러스에도 강한 품종이다. 신미가 적당한 중간맛이고 초세가 강한 고품질 극대과종 품종이며 착과력이 우수하여 수량성이 높다. 절간이 짧고 초세가 후기까지 유지돼 재배가 용이하다. 과형이 우수하며 광택과 색택이 뛰어나 홍고추, 건고추 품질이 우수한 품종으로 농업인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
<고위공무원 직위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방혜선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이상재 <도농업기술원 국장(직위승진)> △경기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이영순 △경기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 조정주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원재희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이정임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장은실
<과장급 즉위승진> △연구정책국 농자재산업과장 박상원 △연구정책국 스마트농업팀장 윤남규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우강하 △대변인 최광호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김춘송 △연구정책국 연구개발과장 장기창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신재훈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기후평가과장 나영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잔류화학평가과장 최달순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오기원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장 정지웅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밭작물개발과장 김기영 <4·5급 이하 전보>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잔류화학평가과 성재욱(연구정책국 농자재산업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2025년 1월 1일자로 아래와 같이 보직 인사발령을 냈다. <보직> △농산업혁신연구본부장 정호근 △식량경제연구본부장 박미성 △농촌환경연구본부장 성주인 △농업관측센터장 김용렬 △글로벌연구실장 김상현 △신산업인력연구실장 정도채 △농업재정금융연구실장 임소영 △식품원예경제연구실장 박성진 △농촌정책연구실장 한이철 △기후환경연구실장 채광석 △농식품정책성과관리센터장 최용호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 김수린 △반려동물복지연구단장 이정민 △기획조정실장 김현중
<과장급 전보·파견> △육아휴직 이강석 △국외훈련(美, Syracuse University) 문지인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조혜윤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은영 △농촌정책국 동물복지환경정책관실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 박해청 △농업혁신정책실 농식품혁신정책관실 농산업수출진흥과장 서정호 △식량정책실 축산정책관실 축산유통팀장 전익성 (12. 30일자) △국외훈련(美, The World bank) 유대열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2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하나로유통 부실장 등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부서장) △비서실장 오정윤 △이사회사무국장 김병용 △경영혁신처장 이철호 △미래전략연구소장 이욱 △기획실장 박종탁 △인사총무부장 권동현 △농협인재개발원장 신상일 △디지털전략부 조현상 △회원지원부장 장성원 △농촌지원부장 김진욱 △지역사회공헌부장 김일한 △IT기획부장 정창섭 △IT경제개발단장 오호종 △IT디지털정보부장 고문재 △정보보호부장 이주호 △신용보증기획부장 이건우 △신용보증업무부장 김원묵 △조합구조개선부장 김기훈 (상호금융 부서장) △상호금융기획부장 류정훈 △상호금융수신지원부장 조상진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류지민 △상호금융콕뱅크사업부장 한명호 △상호금융자금부장 구정각 △상호금융국내증권부장 조건형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부서장) △경제기획부장 백대연 △경제지원부장 허용준 △디지털경제부장 한상구 △산지유통부장 노순현 △농산물도매부장 김태완 △공판사업부장 양동완 △양곡부장 이정훈 △인삼특작부장 신영석 △마트지원부장 정태연 △감사부장 이세용 (축산경제 부서장) △축산기획부장 김종수 △축산유통부장 김진홍 △축산물도매분사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농협경제지주가 12월 3일 상무(보)·지역본부장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강호동 회장의 취임 이후 사실상 첫 인사로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구현할 유능한 인재를 대거 임용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강호동 회장이 강조하는 농사같이(農四價値) 100대 혁신과제 추진에 속도감을 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중앙회 상무> △교육지원 : 이광수 (前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장) 조은주 (前 농협중앙회 신용보증기금 상무보) △상호금융 : 김기관 (前 농협은행 FX파생사업부장) 정재헌 (前 농협은행 전남본부장) <농협중앙회 상무보> △교육지원 : 윤재춘 (前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이영규 (前 농협은행 IT기획부장) △상호금융 : 김민자 (前 농협은행 경기본부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 △ 경기본부 : 엄범식 (前 농협중앙회 회원지원부장) △ 충북본부 : 이용선 (前 농협경제지주 디지털경제부장) △ 충남본부 : 정해웅 (前 농협금융지주 홍보부장) △ 전북본부 : 이정환 (前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 전남본부 : 이광일 (前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2024년 12월 2일자로 이주명 전 농촌진흥청 농산물안정성부장을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국장급 전보·전출 인사 발령을 냈다.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국장급 전보> △농식품혁신정책관 김정욱 △축산정책관 안용덕 <국장급 전출> △농촌진흥청 농산물안전성부장 이상만
쌀 자급률이 100%를 넘고 있으니 자급이 이뤄졌다고 해도(최소시장접근물량이 매년 40만톤 수준) 큰 오류는 없다. 하지만 식량안보(food security)를 확보하고 있으며 안정적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그렇다”하고 말할 수 있는 전문가는 거의 없을 것이다. 일부에서 식량농업기구(FAO)가 제시하는 곡물 비축률을 쌀에만 적용해서 공공비축량이 지나치게 많고, 관련 비용은 낭비라고 한다. 옳은 지적으로 보기 어렵다. FAO의 곡물 비축률 산정내용을 보면, 일부의 주장처럼 곡물 1개만을 가지고 말하지 않는다. 제시한 비축률을 특정한 나라에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점, 어떠한 의무적인 제안도 아니라는 점도 말하고 있다. 제시된 곡물 비축률은 국가 전체의 곡물(cereal/grain)을 대상으로 한다. 주된 곡물은 밀, 쌀과 옥수수 등이다. 품목마다 비축률이 다르지만, 평균하면 17~18%(최소재고수준)이다. 국가의 적정 비축량은 이들 각 품목의 비축률을 산정한 다음 그것의 총합으로 산정한다. FAO에서 사용하는 곡물과 식품의 개념도 다르다. 곡물은 cereal/grain으로 표시하며 전체 먹거리를 의미하는 식품은 food라는 용어를 사용한다(food>ce
<3급 승진> △부이사관 김재형(기획재정담당관) △부이사관 정아름(농촌정책과장) △부이사관 이정석(농지과장)
<과장급 승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방역감시과장 박경일 <과장급 전보>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정승교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
최근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농자재 구입 필요성 증가는 물론 농업인의 요구 또한 세분화 되고 있는 가운데 획기적 대농업인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여타 지자체로의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일부 작물과 품목에 한정하여 연례 답습적으로 지원해 오던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의 농업보조사업 전환을 시도, 시행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은 물론 농자재판매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기존 2개 부서 4개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는 농업보조사업을 통합, 농가에서 필요한 자재를 자율 구입하도록 하는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필요한 시기에 자신의 농업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는 농자재 전용카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각 사업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신청 및 청구 절차가 복잡하고 중복 제출서류로 인해 행정적인 불편함이 야기되는 데다 신청 시기를 놓쳐 자칫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 같은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금번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배경이 분석된다. 농자재 전용카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