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자재신문의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6년 창간되어 우리나라 농약, 비료 등 농기자재 산업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다해 주시는 영농자재신문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풍요로운 먹거리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재배되고 있는 농작물의 대부분은 농약 없이는 정상적인 수확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매년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병해충 또는 잡초로부터의 피해를 방지해야 합니다. 병해충 등으로 인하여 재배가 불가능하거나 수확량 감소가 컸던 다수성 품종의 재배를 가능하게 한 것도 우수한 농약의 힘이 큽니다. 특히 최근에는 수입 농산물로부터 국내에 유입되는 병해충도 점차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병해충과 잡초를 방제하고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장 경제적이고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농약입니다. 농약산업계는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보다 우수한 고품질 우리 농산물을 생산·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한 우수 농자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 건강증진과 환경보전, 농식품의 안정적 먹거리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산업, 책임있는 산업으로서 본연의 역할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영농자재신문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작물보호제를 비롯한 농자재 분야의 문제점과 대책을 제시하면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영농자재신문의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 업계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업인 고령화가 급가속화 되고 있으며 도시화 등으로 작물 재배 면적이 날로 감소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경제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환율 및 원자재 값이 상승해 농업인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도 농업·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가격인상 요인을 줄여나가며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립농업과학원의 ‘항생제 농약 내성 최소화 모델 정책’ 연구용역 과제 중에 식물의사제도 관련 언급이 있었으며, 학계를 중심으로 ‘식물의사 정책 추진을 위한 심포지엄’이 있어 식물의(약)사제도가 다시 추진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현재 식물의(약)사제도는 학계 일부에서 논의가 있었을 뿐 구체적인 결과물은 없는 상태이며 관련 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광범위하고 면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영농자재신문이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권위 있는 전문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산업 현안에 대한 이슈와 트렌드를 발굴·보도하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해온 영농자재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시대를 앞선 혜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농기계·자재 산업 발전을 위하여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습니다.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등의 첨단 기술과 결합해 미래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심각한 소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생산·가공·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농업을 고소득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실·축산 분야는 기존 하드웨어(1.5세대)에서 소프트웨어(2세대) 중심으로 기술 수준을 고도화하고, 노지분야는 주산지 중심의 농작업 기계화로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처럼 농업환경이 급변하면서 ‘디지털화’, ‘기술 혁신’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된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까지 발발함으로써 세계 경제가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 고원료 4高의 늪에 빠져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도 체감 경기가 나빠지고 이에 비례해 농산업분야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농자재산업은 국내 천연물 부존자원이 부족하여 대부분의 원료를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 및 원-달러 환율, 국제 선박운임 상승 등에 따라 비료·농약 원료가격이 작년까지 폭등하였으나 올부터 급속히 안정되고 있다. 그럼에도 환율, 유가, 전쟁 변수에 따라 올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친환경 유기농업자재시장은 세계 유기농업 발전에 힘입어 매년 13%씩 성장하고 있으나, 국내 친환경유기농업은 전체의 5%에도 미치는 못하는 수준으로 침체되고 있다. 정부의 5차 친환경농업육성계획에 의하면 전체 농산물 중 친환경농산물 비중을 2025년까지 10%로 확대할 계획이나, 친환경 재배가 어려운 데다 판로·지원금 등 인센티브도 적어 목표 달성은 요원한 실정이다. 고효율 저비용 친환경자재 및 손쉬운 실천 메뉴얼 등 친환경농업 실천 수단이 부족한 상태에서 전환지원금도 적어, 무농
전라남도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197억원 규모의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말 사업 신청을 통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은 토양검정 결과를 제출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사업 대상자는 유기농업자재와 녹비종자를 구입한 후 시군에 공급확인서, 자부담 지급 금융거래 자료 등 객관적 입증자료를 제출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유기농업자재는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공시된 자재로 한정하며, 상토는 공시 제품이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유기농업자재 지원금액은 ha당 유기인증 농가 200만원, 무농약인증 농가 150만원, 일반농가 100만원까지다. 다만 경관보전직불제, 조사료용 종자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 농지는 녹비작물 종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타 유사 사업에서 지원하는 유기농업자재 및 자재원료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계 유기농업이 연 14%씩 확산됨에 따라 Biofertilizer 및 Biopesticide 와 함께 Biostimulants 시장 등 친환경농자재도 연 13%씩 급성장, 바이오농약 46억불, Biostimulants 포함 바이오비료 96억불로서 글로벌 전체 생물제제시장은 2022년 142억불에 달하며, 2025년에는195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IDTechEx). 동·서남아시아에서도 바이오 비료 및 농약 수요가 점차 늘어나 세계의 약 35%를 점유하고 특히 중국은 ‘2020년 화학농약·비료 사용량 0 성장’ 계획과 ‘바이오비료 40% 이상 사용목표’를 발표하자 유기질, 미생물 비료 시장이 전체 비료의 7%인 1600만톤, 900억위안에 달했다. 국내 수출기업은 30여개사가 토양개량제와 유기질비료·액비, 유황비료 등을 약 8000만불 수출하고 있다. 2022년 글로벌 비료 전체시장 규모는 2079억불로 전년대비 3.4% 증가하고 있다. 무기질비료 시장 규모는 1777억달러로 전체 중 85.5%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 시장 규모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999억불로 전체 시장의 48%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22년 글로벌 비료 공급량(FAO)은 2
중국 농업농촌부 산하 ICAMA는 이달 10일 중국 농화학 기업이 새로 개발·등록한 12종의 신규 농약을 공개했다. 올해 중국에 새로 등록된 신규 농약은 ‘피라퀴네이트(Pyraquinate)’, ‘플루페녹시마실(Flufenoximacil)’ 및 ‘플루설피남(Flusulfinam)’ 등 3가지 제초제 활성 성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들 3가지 활성 성분의 제형과 함량을 각각 달리한 9가지 제품이 새로 등록됐다. ‘피라퀴네이트(Pyraquinate)’ 성분의 경우 산동신다농약유한공사(Liaoning Cynda AgroScience)가 △피라퀴네이트 95% TC와 △피라퀴네이트 5% OD 제품으로 등록했다. 또 ‘플루페녹시마실(Flufenoximacil)’ 성분은 △Flufenoximacil 95% TC △Flufenoximacil 40g/L EC △Glufosinate.Flufenoximacil 18.79% ME 및 △Flufenoximacil.L-Glufosinate 10.01% ME 제품으로 산둥킹아그루트(Shandong KingAgroot)가 등록했다. Shandong KingAgroot는 또 ‘플루설피남(Flusulfinam)’ 활성 성분을 기
새로운 농약 개발·등록 비용이 3억 달러(한화 약 4068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그바이오인베스터(AgbioInvestor)가 최근 발표한 ‘농화학 신제품 개발·등록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농약 개발·등록 비용은 2010~2014년에 비해 2014~2019년 기간에 5.7% 증가한 3억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신규 농약 개발·등록 기간도 12.3년으로 예년보다 1년이 더 늘어났다.[그래프] 신제품 농약 1개 품목이 상용화되기까지의 전체 프로세스 중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부분인 개발 단계는 1억 3310만 달러로 전체 과정의 51.0%를 차지했으며, 이전 기간보다는 8.5% 감소했다. 그러나 개발 단계의 이러한 비용은 연구 및 등록 단계의 더 많은 비용으로 상쇄됐다. 연구비는 18.9% 증가한 1억 2660만 달러로 전체 과정의 42.1%를 차지했다. 등록비도 이전 기간보다 25.9% 증가한 4180만 달러에 이를 만큼 가장 큰 비율로 증가했으며, 전체 프로세스의 13.9%를 차지했다. AgbioInvestor는 이 프로세스의 상대적 비용과 기간을 결정하기 위해 BASF Agricultural Solutions, Bayer Cro
“당신의 자녀에게 농촌에서 농업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오랫동안 농업과 농촌 문제의 해결정책을 제시하는 사람들에게 묻는 질문이다. 당신들이 말하는 정책을 시행하면 젊은이들이 농업을 업으로 삼고 살기 위해서 농촌으로 들어올 것인지에 대한, 거꾸로 당신이 제시한 해법이 진정 우리가 우려하는 농촌 소멸을 막고 농업인들이 활기차게 농사일을 하는데 합당한가를 묻는 것이다. “농촌이 사라진다.” “지역이 소멸한다.”는 말은 꽤 오랫동안 회자되어온 이야기이다. 하지만 아직도 문제의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니 기미는 보인다 해도 해결되지는 않고 있다. 사실 우리 농촌의 문제는 1960년대 이후 이촌향도(離村向都)가 폭발적으로 나타나면서 부터라고 봐야 한다. 간단하다. 사람들은 자기가 좋다고 여기는 쪽으로 움직인다. 아주 평범한 진리이며, 우리 모두는 농촌보다는 도시가 좋다고 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도시로, 도시로 집중하게 되었다. 사람이 떠난 곳은 항상 황폐화하기 마련이다. 결국 지금의 결과는, 출발이야 어찌 되었든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당초에 기대했든, 하지 않았든지 그 결과를 일단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중국의 일부 중·소 농약 수출기업들이 ‘자국산(Made in China)’ 상표 대신 ‘한국산(Made in Korea)’ 상표를 붙인 수출용 농약 생산을 위해 우리나라 제조회사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영농자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중국의 N사와 SIPCAM China 등이 ‘한국산’ 상표를 부착한 수출용 농약 생산을 위해 우리나라의 몇몇 제조회사를 방문했다. 특히 N사는 국내 O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보다 앞서 SIPCAM China는 국내 H사에서 상당량의 수출용 농약을 생산해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중국 내 몇몇 농약 수출기업들이 ‘한국산’ 상표가 붙은 수출용 농약 제품 확보를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중국 농약 수출기업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중·소 농약 수출기업들은 중동·남미·아프리카 등지에서 소위 ‘China Risk’로 여겨지는 ‘Made in China’ 제품의 저평가 이미지를 탈피할 수단으로 ‘한국산(Made in Korea)’ 브랜드를 위시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의 스탠다드(St
올해 농협은 3단계 구상을 통한 계통 농약 최초 매출 1조원 시대를 예고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작물보호제 유통채널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제조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본지 창간 8주년에 즈음하여 작금의 작물보호제 유통시장 현황과 주요 병해충 발생 동향 등을 알아봄으로써 관련 산업계와 영농자재상들의 활동에 도움을 드리고자 최일선 유통현장에서 분투 중인 주요 제조회사 영업본부장들의 고견을 듣는 ‘특별 간담회’ 코너를 준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생명의 근원인 ‘먹거리 생산의 길’은 소중한 가치에 비해 늘 어렵고 힘든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편집자 주> 좌장) 박학순 선임기자= 올해 1분기 작물보호제시장은 재고 누적과 저온, 병해충 발생 저조 등으로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 다른 원인은 무엇이라 보시는지요? 김형호 본부장= 시중에 적정재고 이상의 재고가 남아있어 올해 판매량이 생각보다 저조한 것 같습니다. 2023년 작물보호제 가격 인상을 앞두고 2022년 많은 판매점들이 주요 제품을 다량 확보
우리 농업이 심각한 환경변화에 대응하면서 미래성장동력도 만들어야 하는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 모습입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올해 어떤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지요? 이제 취임 1년이 넘은 원장님이 강조하시는 발전 방안도 듣고 싶습니다. 국가 R&D 예산의 건전기조가 계속되면서 국민 체감도가 높은 성과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일상화된 농업부문 환경변화에도 대응력을 높여야죠. 특히, 폭염·폭우 등 이상기상, 돌발·외래 병해충, 탄소배출규제 강화 등 농업생산성 손실 요인에 대응할 기술이 절실합니다. 농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기능하기 위해선 점진적 개선이 아니라 혁신적 도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대응하여 우리 원은 ‘과학기술로 만드는 활기찬 농업·농촌, 더 나은 미래’라는 농촌진흥청 비전 하에 ‘농업과학기술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원 비전을 추진합니다. ‘농업의 전환, 디지털 농업’, ‘생존의 근간, 지속가능성’, ‘국민건강과 안전 제고’, ‘농업의 도약 그린바이오’ 등 4대 전략목표를 세우고 스마트농업의 상용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후변화와 정밀처방, 농촌재생과 현장확산, 국민안전과 생태보호, 국민건강과 식품자원, 생명자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