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농기계산업의 혁신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농기계산업 혁신 포럼’이 탄생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농업기계학회는 지난달 26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민·관·산·학 농기계 관련 전문가들과 모여 국내 농기계산업 발전 및 밭농업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한 ‘농기계산업 혁신 포럼’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박완주 의원, 정종훈 한국농업기계학회 학회장,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유찬형 농협중앙회 상무, 김용식 농협경제지주 상무를 포함한 농업단체, 농기계 관련 기업, 언론, 학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포럼 창립의 의미를 새겼다. 밭농업기계화 집중 촉진…농가소득 향상 도모 ‘농기계 산업 혁신포럼’의 대표자인 박완주 의원은 개회사에서 “농민이 편하게 농사짓는 ‘편농(便農)’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농업기계화가 될 것”이라며 “부가가치가 높은 밭농업의 기계화를 집중적으로 촉진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밭농업농기계의 R&D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시장에 적극 반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19년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 계획을 공고했다. 대회 출품 신청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31일(35일간)까지이며, 신청방법은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 신품종 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육종가의 육종의욕을 높여 종자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국내 육성품종 중에서 우수한 품종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제도이다. 출품대상은 식량, 사료, 채소, 화훼, 과수, 버섯, 특용, 산림 등 모든 작물로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육성되어 품종보호 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품종이다. 신청자격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육종기관, 종자업체, 개인육종가, 대학, 단체 등이다. 시상 훈격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5점 총 8점이며, 이 중 장관상 1점은 수출품종상으로 종자 수출에 기여한 품종에 배정된다. 부상으로 대통령상은 5천만원, 국무총리상 각 3천만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각 1천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종자산업 발전의 핵심은 우수한 신품종의 육성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육종관계자의 적극적인
식품제조사와 유통기업에서 30여 년 종사했던 사람이 있다. 오랜 노하우를 무기로 삼아 농업계의 판로개척 업종으로 전환했다. 농촌 기업들을 섭렵한 지 5년여가 흐른 뒤 이런 소회를 밝혔다. “농산물의 판로 개척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농촌 기업들, 성장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유지를 목표로 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냉정한 평가였지만 한편으로는 솔직한 토로이기도 했다. 성장할 수 없는 분야에서 일한다는 것은 매우 답답하고 괴로운 일일 터, 계속 농촌을 기웃거리는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다. “첫째는 흥미로운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시장에서는 온통 피 튀기는 경쟁과 싸움으로 살아야 해요. 그런데 농촌에는 나무와 덤불들과 얘기를 하는 도인들이 있더란 말이죠.” 두 번째 이유는 더 신선했다. “제가 기업 마케팅 전문가로 살았는데, 요즘 아주 놀라운 전략을 하나 찾아냈어요. 기업의 마케팅이란 게 대개 상대를 때려잡는 거예요. 경쟁 기업, 경쟁 상품을 잡아먹지 않으면 내가 죽으니까. 그런데 농촌 마케팅은 상대를 살리는 전략을 써야 해요. 상대를 살려주고 도와주는 전략을 써야 내가 살아요. 놀랍지 않아요? 이런 마케팅 전략은 듣도 보도 못했어요. 그러니 성장
최근 20년 사이에 개발된 살충제를 보면 살충 스펙트럼이 과거 약제보다 좁은 경향을 나타낸다. 목표로 하는 해충에만 살충효과를 발휘하고 유익곤충이나 목표로 하지 않는 해충에는 무해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생태계에도 도움이 된다. 옥사다이아진(Oxadiazine)계 살충제 인독사카브(Indoxacarb)는 나방을 적용대상으로 하는 전문 약제다. 기존 유기인계 살충제는 주로 독성이 높고 다양한 해충에 효과를 보이는 것이 보통이지만 인독사카브 주성분은 나방류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독사카브의 이러한 약제 특성상 그 시장의 규모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독사카브의 개발사는 듀폰으로 2000년 미국에서 최초로 등록돼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에 바이킹(동방아그로), 송골매(팜한농)가 등록돼 판매되기 시작했다. 그후 제조 및 수입완제품으로 36개 단제 및 혼합제로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인독사카브의 작용기작은 나방 신경세포의 전이에 의해 나트륨 채널(sodium channel)을 저해함으로써 나방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식독 및 접촉독에 의해 약제가 전달되면 나방의 섭취활동이 중단되며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마비가 일어나며 결국 죽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농촌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용산 소재의 18층 규모 건물 중 일부를 장학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총 154명의 입주 학생을 모집 중이다.<사진>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본래 용산 장외발매소였던 건물로,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위한 보금자리로 재탄생했다. 꿈을 위해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 대학생으로 모집 대상을 한정했다. 총 정원의 30%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가구 등 사회적 배려자를 우선 배정할 예정이며, 공정성을 위해 소득수준과 학업성적, 거주지와 학교의 거리를 평가해 선발한다. 단, 중위소득 150% 초과인 자, 학칙에 의해 유기정학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은 자 등은 입주 제한된다. 보증금 10만 원에 월 입실료 15만 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이다. 신청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은 렛츠런재단 홈페이지(www.lrf.or.kr) 공지사항에서 할 수 있다. 유선 문의는 렛츠런재단 행정실(02-509-2892).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원예자조금 통합지원센터’를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본 통합지원센터 운영은 원예농산물 자조금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다. 정부는 수입농산물 증가 및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고 농산물의 수급조절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원예농산물 자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자조금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원예자조금 통합지원센터는 원예농산물 자조금 단체(총 25개소)의 품목별 소비촉진과 홍보, 연구개발, 품목 자조금단체 지원 등 자조금 역량강화 및 품목산업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원예자조금 통합지원센터에 적합한 기관을 공모(기간: 2.15∼3.18)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www.at.or.kr) ‘홍보센터>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산자원을 육성하고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전국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운영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의 2단계다. 각 지역에서 육성한 특화작목과 농업연구개발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융복합 상품을 개발‧생산하는 것으로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농촌진흥청은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기술 지원,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기반시설(인프라) 등을 집중 지원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강원 홍천(주요 품목: 쌀, 팥, 옥수수) △충북 청주(주요 품목: 딸기, 사과, 쌀) △전북 군산(주요 품목: 보리, 쌀, 밀) △전북 고창(주요 품목: 보리, 복분자, 고구마, 밀) △전남 장성(주요 품목: 감, 사과, 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사업은 품목융합형, 기능융합형, 종합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품목융합형은 지역에서 생산된 서로 다른 품목을 서로 결합해 상품을 개발‧생산하는 유형이다. 전남 장성의 경우 전남지역 안에서 재배면적 1위인 사과와 감을 이용해 ‘감사’ 브랜드(상표)를 육성하고 관련 가공 상품
농촌진흥청은 봄 파종(씨뿌림)에 알맞은 맥류 품종과 지역별 파종 시기, 재배 시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지난 가을에 밀과 보리, 귀리 같은 맥류 파종을 못했거나 파종 후 겨울나기 중 한파 피해로 수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봄 파종으로 부족분을 보충할 수 있다. 식용 밀과 보리, 사료용 청보리의 봄 파종은 품종이나 재배 방법이 가을 파종과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때 이삭이 일찍 패고 초여름 고온기 전에 알곡이 빨리 차는 품종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밀은 ‘조경’, ‘금강’, ‘백강’, ‘새금강’, ‘고소’, 보리는 ‘큰알보리1호’, ‘혜강’, ‘흰찰쌀’, ‘호품’, 청보리는 ‘영양보리’ 등이 있다. 지역별 파종 시기를 보면 남부는 2월 중순∼2월 하순, 충청 이북은 2월 하순∼3월 상순까지다. 0℃ 이상의 평균 기온이 1주일 이상 이어진다면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다. 봄에 파종하면 새끼를 칠 수 있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가을 파종보다 파종량을 25% 이상 늘려 줄기 수를 확보해야 한다. 비료도 전량 밑거름으로 줘야 한다. 보리와 밀 파종량은 10a당 20∼25kg이 적당하다. 보리·밀 복합비료(질소 21%-인산 14%-칼리 7%) 기준으로 10a당 4
농협(회장 김병원)은 최근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합장 등의 몇몇 비위가 농협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20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병원 회장 주재로 범농협 임원,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 도덕적 해이, 갑질, 비리 등을 3대 청산 대상으로 선정하고, 적발되는 중앙회 및 계열사, 지역농축협에 대해 강력한 특별감사, 복무기준, 지원제한을 적용하기로 했다. 먼저, 사고확인 즉시 특별감사를 실시해, 무관용·엄정 문책 원칙을 견지할 계획이다. 특히, 성관련 사고는 감경사유 적용을 배제함으로써 예외없이 일벌백계로 중징계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당 농축협에 대해서는 중앙회의 모든 지원을 제한한다. 신규 자금지원은 중단하고 기존에 지원된 자금은 회수하며, 신용점포 신설을 제한할 뿐 아니라 예산 및 보조, 표창 및 시상 등 각종 업무지원을 중단한다. 마지막으로 복무기준을 강화한다. 사업목적 외 불요불급한 해외연수나 출장을 금지하고 사업목적이라 하더라도 매년1회 총회에 그 결과
농촌진흥청은 딸기 수출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자동선별기와 팰릿 MA 포장 기술<사진>을 개발하고, 14일 경남 산청의 재배 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딸기 수출 농가는 선별 인력 부족과 선별 작업 중 손상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이 많아 자동선별기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또한, 수출 과정에서 물러짐을 막고 선도 유지를 위한 포장 기술 개발도 요구돼왔다. 이날 선보이는 자동선별기는 딸기의 모양과 색을 분석해 수출하기에 알맞은 정도로 익은 딸기만 골라낸다. 기존 인력의 절반만으로도 90% 이상 정확한 선별이 가능하다. 장치 한 대가 5∼7명의 노동력을 대신해 연간 5600만 원 정도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선별 과정에서 손으로 만지는 과정이 줄어 손자국으로 인한 물러짐도 최소화할 수 있다. 팰릿 MA 포장은 포장 내 기체 조성을 산소 2∼6%, 이산화탄소 15∼20%로 유지하는 포장 방법으로 딸기의 호흡 속도를 늦춰 익는 정도를 늦춘다. 호기성 곰팡이 발생을 줄이고, 물러짐을 막는 효과도 있다. 이 포장을 활용하면 딸기에 당도가 충분히 오른 뒤에 수확할 수 있어 더 맛있는 딸기를 수출할 수 있다. 지난해 4∼5월 인도네시아에 수
2018년 농기계 수출이 10억불을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기계 수출이 1990년 1400만불로 시작이래 2018년도 처음으로 10억4200만불을 달성했다고 발표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기계 업체의 부단한 노력과 정부의 지원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트랙터가 전체 수출의 62.6%를 차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부착작업기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농기계 수출의 70%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액이 55.6%를 차지했다. 비닐하우스 및 온실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 및 자재, 작물생육에 필요한 보온자재 등 시설기자재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농기계 산업이 수출산업으로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북미시장 위주의 수출시장에서 동남아 시장 등 수출 시장 다변화와 기술개발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세계 농기계 시장의 공급증가 추세에 힘입어 수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을 통한 농기계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기술 개발지원과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개최 및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0일 ‘2019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농업과학기술이 창업과 혁신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단은 올해 양질의 일자리 850명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방점을 두고 △농생명 특허기술의 사업화 지원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강화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 수출 확대 △스마트 농업기술의 상용화 △신품종 종자보급 및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농생명 특허창출부터 판로까지 전주기 지원 재단은 올해부터 농산업체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창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공정 개선을 거쳐 판로개척 및 수출까지 지원해주는 ‘전주기 지원프로그램’을 더욱 더 고도화한다. 우선 ‘강한특허’ 창출 지원을 위해 농진청 연구실별로 운영해 오던 맞춤형 변리사 제도(1실 1변리사)를 ‘과’ 단위로 개편해 더욱 많은 연구실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120억원 규모)은 지난해 국감 등 외부지적사항을 반영해 우수한 업체가 더욱 더 많은 지원을 받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개편했다. 시제품 제작지원의 경우 업체당 지원한도를 8000만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