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농업인이 면세유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농업용 면세유류 제도를 보완해 지난 11일부터 적용했다. 이는 지난 달 27일 열린 중앙면세유관리위원회<사진>에서 농업용 면세유류 공급 관련 제도 보완사항을 심의한 결과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면세유 담당자, 농업인 대표 등이 참여한 중앙면세유관리위원회를 통해 개선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농가의 분기 미사용 잔량은 다음 분기 배정량이 부족할 경우 해당 농가에 우선 배정하게 된다. 단, 유종별 200ℓ이하 농가는 재배정 절차 없이 사용 가능하고, 1만ℓ미만 농가는 관리농협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재배정을 요청해 사용할 수 있다. 둘째, 면세유류 추가 신청 서류가 간소화 된다. 농가가 연간 배정량을 초과해 추가 신청하는 경우 추가배정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했지만, 전년도 실제 공급량까지는 추가배정신청서만 제출해도 추가 배정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셋째, 화물 자동차에 대한 재배정 기준이 완화됐다. 분기 내에서는 재배정 절차 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분기 미사용 잔량은 농가에서 다음 분기 추가요청 시 우선 배정된다. 단, 다음 분기
농림축산식품부 인사 (3.14일자) <과장 전보> O 국제협력총괄과장 최명철 O 축산정책과장 박정훈 O 농산업정책과장 박상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3월 22일서울 양재동 매헌윤봉길기념관에서 ‘2019 얍(YAFF) 제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식품산업에 관심이 있고 취·창업을 꿈꾸는 청년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매헌윤봉길기념관에서 발대식이 열리며,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을 향한 청년들의 다짐을 담은 선서식도 진행됐다. aT는 지난 2014년 농식품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인재육성을 위해 ‘농식품미래기획단 얍(YAFF)’을 구성했으며, 현재 7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국내 농식품분야 대표 청년 커뮤니티로 발돋움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14일부터 2019년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시작했다. ‘힐링승마’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익 사업으로, 승마를 통해 마음과 정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활동이다. 한국마사회는 고위험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기 쉬운 사회공익 직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힐링승마를 무료 지원하는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지난해 최초로 시범 운영했고 올해 대대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특히 전년 대비 1000명을 늘려 올해 4천 명을 대상으로 ‘사회공익 승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년도 소방관에 이어, 올해는 구제역 등으로 인한 살처분 현장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어야 하는 방역공무원을 신규 강습 대상으로 선정하고 수업에 돌입했다. 경찰관, 군인 등 지원 대상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3일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통해 향후 4년간 일선 농축협 조합을 이끌어갈 1113명의 조합장이 선출돼 3월 21일부터 새 임기가 시작됐다. 이번 조합장 동시선거에는 2911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당선된 1113명의 조합장 중 963명은 투표를 통한 경선으로, 단독 입후보한 150명은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로 조합장이 바뀐 조합은 466개소(41.8%)로 지난 2015년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46.6%) 대비 4.8%p 감소했으며, 여성 조합장은 전국적으로 23명이 입후보해 8명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181만 유권자 중 약 150만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82.7%(1회 8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과도한 선거운동 방법 제한 완화 및 조합원들의 알 권리 확대, 조합장 선거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위탁선거법 개정을 위해 농협 및 선관위, 국회와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분야 미세먼지에 대한 체계적·효율적 대응을 위해 지난 13일부로‘농업·농촌 미세먼지 대응 특별팀(TF)’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팀(TF)은 농식품부 오병석 농촌정책국장이 단장을 맡고,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및 산림청의 미세먼지 업무 담당자 16명이 참여해, 총괄, 연구개발 및 산림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운영기간은 1단계로 금년 3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총괄팀에서는 농업·농촌분야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구개발팀에서는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연구체계 수립 및 민관 상호협력을 추진하고, 산림팀에서는 산림․산촌분야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대응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농업·농촌분야는 도시지역에 비해 미세먼지 발생량, 발생원인 및 저감대책 수립 등에 있어서 관심과 연구가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금번 특별팀(TF) 운영을 통해 농업·농촌분야 미세먼지 대응을 체계화해 나가겠다는 것이 농식품부 입장이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농업·농촌에서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으로는 영농폐기물·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경우와 축산 암모니아를 지목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농촌진흥청은 뽕나무의 수량과 품질을 높이고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 뽕밭 갈기, 비료 주기, 제초 작업 등 봄철 뽕밭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뽕밭 갈기는 이랑 사이와 그루 사이의 토양을 갈아엎는 작업으로, 잡초와 병균, 해충 피해를 줄여준다. 또한 굳은 토양이 부드러워지면 지열과 공기, 수분 침투가 쉬워져 토양의 풍화를 촉진해 뽕나무가 잘 자라도록 돕는다. 겨울눈이 트기 전에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일부 뿌리가 잘리더라도 다시 자라기 때문에 10∼20cm가량 작업하는 것이 좋다. 뽕밭에 주는 비료는 뽕잎의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주므로 생육 단계에 맞춰 알맞은 양을 줘야 한다. 3월 하순께 뿌리 근처에 골을 파고 유기물과 화학비료를 한꺼번에 준 다음 흙으로 덮는다. 이때 비료는 1년 동안 주는 양의 40% 정도가 알맞다. 오디 생산용 뽕나무에는 누에 사육용 비료 양의 절반 이하로 주되, 퇴비, 계분 등 유기물 위주로 줘야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초 작업에서는 올해부터 시행된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따라 뽕나무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루 사이의 잡초는 손으로 뽑거나 제초제를 뿌려 제거한다. 제초제는 3월 하순부터
농촌진흥청은 국내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외래종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 기술 시범사업으로 양봉농가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2003년 처음 확인된 등검은말벌은 이후 전국으로 확산, 토종벌과 꿀벌을 잡아먹어 양봉농가와 국내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농진청은 등검은말벌을 효과적으로 잡기 위해 특허 이전된 연구 개발 기술을 이용한 포획기를 2016년 8곳,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0곳씩 모두 28곳에 보급했다. 3년간의 시범사업 기간 동안 전국에서 등검은말벌 여왕벌 10만 5000여 마리, 일벌 151만 3000여 마리를 포획해 10만 여 봉군 억제 효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봉군 피해는 20∼30% 가량(1750억 원 이상)의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특수 첨가제가 들어간 봄철용, 가을철용 유인액을 제조했으며, 말벌류 유인에 최적화된 유인키트를 만들어 등검은말벌 포획 능력을 높였다. 등검은말벌의 먹이는 85%가 꿀벌로, 이로 인한 벌꿀 감소량은 약 35%로 추정된다. 등검은말벌 여왕벌은 3월 말 또는 4월 초에 나타나 5월 말까지 초기 봉군을 형성한다. 가을이 되면 여왕벌 1마리에서 3000∼5000마리의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올해 5만5000ha 규모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19.1.22~6.28, 읍면동 사무소 신청) 중이다. 농식품부는 금년도 농업인의 논타작물재배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참여 농업인과 지자체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을 강구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업인 추가지원 방안으로 공공비축미(’19년 계획물량 35만톤 중 5만톤) 인센티브를 배정한다. 공공비축물량 35만톤 중 5만톤은 사업 참여 농업인에게 ha당 65포대 내외 직접 배정한다.(전체 사업참여 실적에 따라 배정물량 변동) 30만톤은 시도별 공공비축미 물량 배정시 사업 신청실적을 반영해 사업 참여가 많은 지자체에 배정 물량을 확대한다. 또한 논콩 전량수매 및 수매가를 인상한다.(3.7일 발표) 수매물량을 6만톤(’18:5만500톤)으로 확대하며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해 생산한 논콩은 전량 수매한다. 수매가격은 특등규격을 신설하면서 4500원/㎏으로 전년(일반콩 대립 1등 기준 4200원/㎏) 대비 7.1% 인상한다. 정립비율(90%→95)과 낟알 고르기(70%→90)를 상향해 수매콩의 품질을 제고한다. 아울러 농협 무이자 자금
한국삼공은 PLS에 대비한 핸디한 사이즈의 ‘2019 작물별 등록약제일람’을 발간해 농약판매상과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등록약제일람 책자에는 수도, 식량작물, 과수, 과채, 엽채, 근채, 특용, 화훼, 수목, 잔디 기타별 해당작물의 적용대상과 등록약제를 총망라해 실었다. 특히 작물별로 적용과 등록약제를 꼼꼼히 수록해 PLS에 대비한 농약사용책자로 손색이 없다. 수도용 경우엔 처리방법도 함께 소개했다. 책자의 크기를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휴대할 수 있도록 대폭 줄였고, PLS 제도를 설명하는 핵심정보 지면도 마련했다.
지난 25일 홍성진<사진>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이 취임했다. 홍 국장은 서울대 천연섬유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2년 농진청 잠엄시험장 육잠과 농업연구사로 공직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농업과학기술원 유용곤충과를 거쳐 농진청 감사담당관실, 연구정책과, 연구정책국 평가관리과장을 역임하며 치밀한 업무추진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농진청 청장비서관과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을 거쳐 농식품부 종자생명과장으로 일하면서 탁월한 업무조정과 성과창출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농과원 기술지원팀 과장과 잠사양봉소재과장을 거쳐 연구정책국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이하 PLS)의 정착과 안전한 농산물 출하를 지원하기 위해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작물별 PLS 사전 대응반’을 운영 중이다. PLS 사전 대응반은 올해 1월부터 시기별로 출하되는 주요 작물에서 등록되지 않은 농약이 검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하 전 주산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PLS 사전 대응반은 농진청과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의 PLS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18개반 115명으로 운영하며 오는 9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추, 무, 깻잎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품목을 재배하는 전국 3만1000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교육과 컨설팅도 한다. 교육은 안전한 농약 사용 요령, 작물별 등록농약과 사용금지 농약 안내 등 PLS의 현장실천을 위해 농업인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전국 156곳 시‧군농업기술센터 PLS 업무담당자가 맡아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 김상남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협력해 운영 중인 PLS 사전 대응반과 주요품목별 방문교육을 통해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협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