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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CAC 틈새보기]작물활성제, 중소규모업체도 눈돌려

CAC, 전세계 120개국 4만여 참관객 방문
작년 교역 원활치 않았던 중국에도 촉각

지난해 중국은 환경규제 등의 문제로 작물보호제 원제, 완제품 공급 등이 전년에 비해 원활치 않았고 이런 상황이 전세계 시장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았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센터(SNIEC)에서 열린 제20회 중국 국제 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 CAC)에는 교역의 목적과 함께 중국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길까지 더해져 41000여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내년 CAC도 규모를 유지하거나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남미와 동남아 국가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편 업계 한 전문가는 당분간 농약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PLS로 인해 한국 농약시장이 얼어붙은 것과 마찬가지로 해외 각국도 제도적인 규제를 전에 비해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CAC에서는 전통적인 농약뿐 아니라 작물활성제(Bio-Stimulant)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신젠타, 바이엘, 바스프, 아리스타 등 다국적기업들은 일찍부터 작물활성제에 손을 대왔지만 이제 중소규모 업체들도 이 시장에 구체적인 관심을 내비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전통 농약에만 신경을 쓰던 중소규모 업체들의 관심의 폭이 넓어지고 각도가 달라지는 변화는 CAC의 미래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은원 기자 | wons@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