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윤재동) 회원사들은 지난 4일 ‘2018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농자재의 소중함 및 소비자 신뢰를 확신하며 황금개띠해인 무술년(戊戌年)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서울 양재동 외교센터 더모스트홀에서 열린 이날 신년회에는 한국작물보호협회 윤재동(성보화학) 회장을 비롯해 경농 이병만 회장, 농협케미컬 이근 대표이사, 바이엘 홀거 뎃체 사장, 신젠타코리아 한선호 대표이사, 팜한농 김용환 대표이사, 한국삼공 한태원 회장 등 많은 협회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가운데 작물보호제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고 발전하여 국민 건강에 더욱 이바지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윤재동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 산업계는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으며 식량안보 중요성은 물론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 등으로 식탁 위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는 등 작물보호제 등록과 등록농약의 안전사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민 소득수준 향상과 정부의 친환경정책, 작물보호제의 오·남용 등 비정상적인 사용에 따른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우려가 확산됨으로써 작물보호제를 사용하여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은 물론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자 하는 산업계의 자긍심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회장은 이어 “작물보호제가 우리 농업에 반드시 필요한 농자재로서 농업인과 작물보호제 산업계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을 통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또 회원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풍년농사 기원 시루떡 자르기에 이어 화합을 다지는 건배 제안자로 나선 팜한농 김용환 사장은 건배사를 통해 “현대농업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자재임에도 불구하고 도심지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다면 지속가능한 산업을 담보할 수 없다”며 작물보호업계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