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윤재동)가 올해 두 번째로 지역 농업인들을 직접 방문해 작물보호제(농약)의 올바른 사용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조상학 전무이사 등 작물보호협회 임직원 5명은 최근 충북 제천시 봉양읍 미당2리 마을회관에서 변석만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4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영농철 가장 요긴한 농약에 관한 현장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작물보호제의 올바른 사용에 관한 동영상 시청 이후 △작물보호제의 정의 △살포 전·중·후의 주의사항 △농약잔류허용기준 초과 예방을 위한 안전사용기준 준수 중요성 △불법 밀수 가짜농약 사용금지 △농약 저항성 해소를 위한 약제 작용기구 표시제도 △농약 빈용기 수거사업 △농약의 올바른 보관과 취급 △PLS(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침서 및 방제복, 과수·채소 병해충 도감 5종을 배부해 올바른 작물보호제 사용에 대한 이해를 고취시켰다.
변석만 이장은 교육 직후 “우리 농업인들은 많은 작물보호제 사용 경험에도 사실상 모르는 부분이 많다”며 “쉽지 않은 기회를 제공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상학 전무는 “사람이 아플 때 의약을 통해 보호받듯이 농작물이 각종 병해충과 잡초로부터 위협을 받을 때 작물보호제의 힘과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미당2리 마을에서는 절대 오용은 물론 작물보호제로 인한 소소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