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즈음에 수확한 사과의 신선도가 이듬해에도 그대로 유지되는 ‘비결’에 대해 소비자들은 감탄하곤 한다. 당연히 사과재배농가는 덩달아 신바람이 나기 마련이다. 그 비결의 주인공은 바로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의 자회사인 ㈜탑프레쉬(대표이사 이승연)가 국내 최초로 지난 2005년부터 선도해 온 ‘신선도유지제’이다.
그런 ㈜탑프레쉬가 올해 10월부터 수확 후 신선도유지제시장에 상표명 ‘스마트스틱’이라는 새로운 신선도유지제를 선보인다.
신선도유지전문회사 ㈜탑프레쉬는 최근 새로운 신선도유지제 ‘스마트스틱’을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내달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스틱’은 기존의 신선도유지제와 마찬가지로 1-MCP 기체를 발생시켜 과일의 에틸렌가스를 제어함으로써 과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키는 제품이다. 수확 당시의 신선함과 당도, 경도, 아삭함 등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홍수출하를 피하고 출하시기 조절을 통해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스마트스틱’은 풍부한 1-MCP 발생량과 빠른 확산성으로 과일의 신선도유지 효과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제품의 형태를 스틱형태로 차별화하여 사용의 편리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탑프레쉬는 지난 2005년 국내최초로 신선도유지제를 도입하고 국내 신선도유지시장 넘버 1회사로 자리매김해 온 ㈜경농의 신선도유지부문 전문 자회사이다. ㈜탑프레쉬는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그동안 농산물 유통업계에서 신선도유지제 전문회사로서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유통 중 신선도유지제인 ‘후레쉬업’을 비롯하여 냉장고용 제품 ‘후레쉬볼’, 단감 등 농산물 후숙제인 ‘후레쉬라이프’, 수출용 신선도유지 포장재 ‘후레쉬골드’ 등을 사업하고 있다.
㈜탑프레쉬는 ‘스마트스틱’ 출시를 앞두고 현장실험을 실시한 결과 사용 농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한 농민은 “수확 당시의 신선함과 아삭함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아주 만족스럽다”라며 “신상품이어서 효과가 더 뛰어난 느낌이다. 본격적인 처리 및 출하가 이뤄지면 소비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 예산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권오영씨도 “금년 추석을 앞두고 홍로 품종에 스마트스틱을 처리하였는데 유통업체 및 직거래 소비자 모두 최고라고 칭찬해 왔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탑프레쉬의 김영가 상무는 “그동안 ㈜경농이 제공해 왔던 안정적이고 뛰어난 신선도유지기술을 이제부터는 저희 탑프레쉬가 제공할 것”이라며 “신선도유지 전문회사로서 더 좋은 제품과 앞서가는 서비스로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