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작물보호제(농약) 수출을 늘려가고 있는 팜한농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4일 있었던 간담회에서 권 실장은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과 세계적 경기 악화 등으로 많은 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다국적 기업이 장악한 세계 농약 시장에서, 팜한농은 자체 개발한 원제를 기반으로 작물보호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0월말 기준 팜한농의 농약 수출액은 7640만불로 전년동기 5370만불 대비 42.2%가 증가했다. 팜한농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농약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022년 2만3100만불). 농식품부는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확대 추진 본부를 출범시키는 등 농기자재 분야도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농기자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관련 예산도 올해 18억원에서 내년도 32억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간담회에서 팜한농은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수입 원제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신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관련하여 농식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이달 18일 한국ESG위원회가 주최한 ‘2023 한국ESG경영대상’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한국ESG경영대상’은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ESG 경영활동, 관리 수준, 내재화 등 ESG 활동 성과가 우수한 기업·공공기관·지자체 대상으로 선정한다. 농어촌공사는 농어업·농어촌 전문기관으로서 고유한 사업의 특성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어촌 재생에너지 개발 ▲기후위기 전략수립을 통한 대응체계 마련 ▲농어촌형 BF(BF:Barrier Free)인증 활용 생활환경 개선 등 ESG경영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어촌공사는 ‘농어촌愛그린가치’라는 ESG 비전과 전략체계 수립을 통해 ‘공사형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ESG우수사례 공모전, 전사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KRC-way 혁신 프로젝트 등 전체 임직원의 ESG경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는 농어촌 지역의 ‘저탄소 에너지사업 확대’, ‘ICT 활용 재난 대응력 강화’, ‘친환경 농업용수관리’, ‘농어촌 지역 생태계보전사업’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 경영 실현에 앞장섰으며, ‘중소기업과의
2024년부터 3년간 주요 노지작물 주산지 9곳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가 조성돼 인공지능(AI), 정보(데이터), 로봇, 감지기(센서) 등 첨단 기술의 노지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15일 경기 수원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함양군(양파), 당진시(벼), 거창군(사과), 옥천군(복숭아), 상주시(포도), 연천군(콩), 김제시(밀·콩), 신안군(대파), 평창군(배추·무)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농진청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구현을 위한 기획과 성과분석, 종합적인 기술 자문, 전문가 현장 방문 기술지원 등을 추진한다. 각 지자체는 시범지구 선정과 운영 및 관리 등을 맡고, 지속해서 기술이 투입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 등 제반 사항을 살핀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토양·기후·병해충 등 생산환경과 작물의 생육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농작업을 자동화·로봇화해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을 말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사업은 2024~2026년까지 진행되고, 이후 5년간 사후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각 시범지구
‘선생님은 있어도 스승님이 없고 학생은 있어도 제자는 없다’는 말이 있다. 현 혼란스런 교육계 현실을 나타낸 가슴 아픈 우스갯 풍자지만 ‘스승님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 가르침에 비추어 보면 격세지감이고 슬픈 가담항설(街談巷說)이다. 이런 가운데 정년퇴임을 기념한 역대급 재능기부 특강이 현직 선생님들과 제자들의 요청으로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교 식량작물학과 박광호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박광호 교수는 이달 13일 정현출 총장을 비롯한 교수, 재학생 및 졸업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수산대학교 대강당에서 농기계 전시회(레이저균평기, 건답직파기, 무논점파기, 드론스테이션, 감자정밀파종기,마늘파종기 등)를 겸한 ‘노지 스마트파밍 R&D 및 국내외 보급’이란 재능기부 특강을 열고 만감이 교차한 듯 ‘2023년 미래 농업 신기술 대응’을 주제로 두 시간여를 유려(流麗)한 화법으로 채워 나갔다. 박 교수는 이날 건답점파 및 무논점파 원줄기농법 등 벼 소식재배 드문모 심기 R&D 및 국내 보급을 비롯, 가루쌀 저비용 스마트 규모화 재배기술과 저탄소 벼 재배기술법, 전략작물직불제 이모작 논 작부체계 신기술 등 재직기간 발
겨울철 시설재배의 경우 시설 안팎의 온도차와 밀폐된 환경 탓에 병해충이 단시간에 퍼지기 쉽다. 특히, 시설작물에 주로 발생하는 총채벌레와 가루이, 진딧물은 세대가 짧아 순식간에 개체 수가 증가하므로 방심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주로 작물의 잎 뒷면에 기생하여 작물의 즙액을 흡즙함으로써 작물의 생육억제, 잎 퇴색 및 낙엽, 결과적으로 수확량 감소를 야기한다. 이들 해충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 바이러스 병도 매개한다. 바이러스에 걸리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반드시 이들 해충을 방제해야 한다. 농가에서는 주요 해충의 밀도가 높아지기 전 발생 초기에 예방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가며 잎 뒷면을 중점적으로 충분히 방제해야 한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총채벌레 방제에 ‘칼라틴’, 진딧물·가루이 동시 방제에 ‘완타치’, 가루이 방제에 ‘가루스타’를 추천했다. ‘칼라틴’은 속효성과 지효성을 겸비한 ‘총채벌레’ 전문약제로서 약제 살포 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약효가 10일 이상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또한, 토양 미생물의 발효 산물에서 얻어진 천연물질로 햇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0회 무역의 날’ 전수식에서 업계 최초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으로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트랙터, 소형건설장비, 운반차 등을 약 6억470만불 수출해 농기계 업계 최초로 6억불 수출을 달성했다. 4억7300불의 수출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과 비교해 수출액이 약 27% 증가했다. 대동은 1억불 수출의 탑(2008년), 2억불 수출의 탑(2014년), 3억불 수출의 탑(2021년), 4억불 수출의 탑(2022년)도 업계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1980년대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 온 대동은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현지 법인과 독일 사무소를 두고 70개국에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 제품을 판매해 매출의 약 68%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대동은 이번 수상이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 트랙터(61~140마력)로 확대, 스키드로더 등의 소형건설장비 사업화, 북미 중심에서 유럽과 호주 시장 육성 등의 제품
(주)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최근 ‘필리핀 스마트농업을 적용한 서비사야스 지역 고소득 작물 가치사슬 강화사업 PMC용역(Project Management Consultant for Value Chain Enhancement of High-value Crops through Smart Agriculture)’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경농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필리핀 PMC용역 사업 수주를 계기로 필리핀 온실 시설 환경 개선을 통한 농업 현대화에 나선다. 필리핀 PMC용역 사업이란 정책 컨설팅, 시공 및 기자재 감리 등을 통해 현지의 스마트농업 역량을 강화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단기적으로 필리핀 서비사야스의 시설재배 환경을 개선하고 고소득 작물 생산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필리핀 전역의 농업 현대화 및 산업화를 추진한다. 박상춘 경농 온실사업부문장은 시설감리 전문가로 투입돼 현지 스마트팜 시설 설계 및 건축 조달 자문, 시공 관리 역할을 맡는다. 단위사업시행자(PC사)가 현지 환경 및 수요에 적합한 온실 구축 및 기자재를 조달할 수 있도록 기술 자문을 수행한다. 필리핀은 농작물 재배환경이 노지에서 시설로 전환하는 단계에 들어서며 선진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은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 5대를 경남 함양군에 납품하고, 농업용로봇 실증 지원사업 채소(양파)분야시연회에서 자율작업 트랙터로 밭 작업을 선보이며 자율작업 영역을 넓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7일 함양 한들 일원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및 함양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 농업용로봇 실증 지원사업 추진경과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LS엠트론은 납품한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을 활용해 깊이갈이(쟁기), 경운·정지(로터리), 휴립·복토(휴립복토기) 등의 작업을 선보였다. 밭작물(양파·마늘 등)은 논(벼)에 비해 다양하기 때문에 작물에 맞춰 다양한 작업기를 사용해작업을 해야 한다. LS엠트론은 논에 로터리 작업을 하는 것과 유사하게 밭에서도 1200평 기준 로터리 작업이 30분에서 21분으로 약 30% 단축되는 등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자율작업 트랙터를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농업용로봇 실증 지원사업은, 인력이 없는 농촌에 인력난을 해소하고 밭작업 기계화를 위한 사업으로 농진원에서 농업용 로봇의 기술력 제고와 신속한 현장 확산을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200억원의 예산
농우바이오가 ‘초특급’ 고추와 ‘순한칼탄’ 고추를 12월의 품종으로 추천했다. ‘초특급’ 고추는 탄저병·칼라병 복합내병계이며 숙기가 빠른 조생종 품종이다. 탄저병과 칼라병에 강한 내병성을 지니고 있으며 역병 및 기타 바이러스에도 강하다. 신미가 적당한 중간맛이고 초세가 강한 고품질 극대과종 품종이며 착과력이 우수해 수량성이 높다. 절간이 짧고 후기까지 초세가 안정적으로 재배가 용이하다. 과형이 우수하며 광택과 색택이 뛰어나 홍고추, 건고추 품질이 우수한 품종으로 인기몰이가 기대된다. ‘순한칼탄’ 고추는 탄저병·칼라병 복합내병계 품종 중에서도 신미도가 낮은 순한맛의 고추 품종이다. 극대과종이며 과실이 두터워 수량성이 높고 과피가 매끈하여 고추 품질이 우수하다. 초세가 강하고 후기까지 과 크기와 품질이 좋다는 점도 장점이다. 절간이 짧고 낮은 초형으로 재배나 수확에 용이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디지털육종전환지원사업을 통해 8개 품목(고추, 양파, 참외, 토마토, 무, 배추, 수박 등) 1217개 계통에서 1만721Gb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신품종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육종전환지원사업은 디지털육종기술 활용 확대를 통해 종자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디지털 데이터를 육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생물 정보 분석기업의 기술 컨설팅, 유전자분석, 병리검정, 기능성 성분 등 맞춤형 분석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국비 11억6500만원)을 기준으로 19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분석된 유전체 데이터는 다양한 형질과 연관된 분자표지 개발에 활용되거나 우수한 계통의 선발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농기평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사업설명회, 컨설팅 실시, 실무자 교육을 통해 전문가 배출을 지원했고 그 결과 신품종 개발의 효율성이 증대되고 다양한 품종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은 “내년에도 디지털육종 컨설팅과 맞춤형 분석 지원을 통해 종자기업의 첨단 육종 활용에 필요한 비용과 기술적 장벽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토양의 34% 정도는 질적 저하와 영양의 불균형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한다(FAO). 근대화 농업의 성장 과정에서 지나친 경탈적 농업이 가져온 또 다른 결과이다. 근대화된 무기 농기자재의 증투를 통한 농산물 생산량 증대만을 추구해온 결과, 토양유실과 토질 악화, 오염 심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약해지고 오염된 토양으로는 영양이 풍부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누구나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필수적인 자원이 농산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인간 욕구의 피라미드에서 가장 아래의 단을 차지하는 식욕의 대상이다. 먹는 것이 불안할 경우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그래서 식량의 무기화는 늘 우리가 염려하는 바이다. 사람에게 식량은 건물의 기초 단을 의미한다. 기초가 허약하면 이내 건물은 붕괴된다. 이러한 식량의 시장가치는 절대적으로 작게 나타나지만(총생산액 대비 농산물 생산액의 구성비) 실제 사용가치는 그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우리가 먹는 기초식량의 대부분은 땅에서 재배, 수확되어 공급되기 때문에 해당되는 농지를 보전, 개량하려는 노력은 합당하다. 이
2023년 한해 농약 시장은 지난해보다 평균 7%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농약 가격(농협 계통납품가 기준) 인상률이 평균 12.5%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주요 8개 농약회사의 매출 성장률은 가격 인상분도 따라잡지 못했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3년 11월말 기준 주요 8개 메이저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매출총액은 1조66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603억원에 비해 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가격 인상분(평균 12.5%)을 제외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다. 특히 마이너 회사들은 올해 중·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극심한 가격경쟁과 판매 부진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이후 중국산 원제 가격 변동 폭이 확대되면서 국내 제네릭 제품 출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로 인한 가격경쟁의 심화로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농약 유통 채널의 한 축을 담당하는 농협 계통농약의 사업실적을 보면, 메이저 7개 회사의 경우 올해 7501억원 수준(이월+신규=계통+자체)으로
농약 저항성 문제는 작금에 대두된 돌발현안이 아니다. 그간 정부는 물론 산업계에서도 대농업인 및 판매상 교육 등 기회 때마다 동 문제 잡기에 나름 노력해 온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허나 사용자의 더딘 인식과 단순 ‘교호 살포’에만 방점을 두는 한계로 인해 저항성 문제는 늘 정부 및 산업계의 민원 대상이거나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져 어쩌면 신기루였는지도 모른다. 특히 지난 2014년 11월 전격 도입, 시행된 저항성 해소 ‘약제 작용기구 표시제도’는 저항성 해소를 위한 ‘신의 한 수’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기대했지만 실제적 효과가 얼마나 있었는지는 솔직히 가늠키 어렵다. 살균 살충 제초제의 용도별 표시기호 혼선 및 품목명과 상표명의 오인, 사용횟수 인지를 위한 약제사용 기록을 남겨야 하는 등의 제반 문제로 인해 사용자의 이해도가 현저히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항성 해소 ‘약제 작용기구 표시제도’란 유사한 작용기구를 보이는 농약을 분류, 그룹화함으로써 동일 그룹·농약을 중복 사용하지 않고 번갈아 사용하여 약제 저항성 발생을 예방코자 하는 제도로서 살균제는 가, 나, 다...순으로, 살충제는 1, 2, 3...순으로, 제초제는 A, B, C...순으로 농약
세계 최초 측창부착식 TMR 사료배합기로 유명한 대동테크(대표 오헌식)의 캐치플레이즈는 ‘축산농 부자만들기 프로젝트’이다. 2000년 회사를 설립하여 2020년 경북 경산시 하양읍 지식산업단지에 각기 떨어져 있던 생산시설과 사무동, 연구소를 모으고 제2창업을 선언했다. 현재는 DDK-TMR 시리즈와 함께 미생물 발효배합기, 곤포사료공급기, 곤포스팀처리기, TMR사료급이기 등의 축산기계 히트작들은 물론 시설 시공과 축산용 제품(보조사료)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대동테크는 5년 전부터 준비해온 친환경 농자재 분야에도 새롭게 도전장을 냈다. 박상형 대동테크 R&D연구소장은 “신사업으로 축산용제품을 개발하는 연구소를 활성화 하면서 미생물, 천연식물추출물 등을 이용한 친환경 농자재까지 영역을 넓히게 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유기농업자재로 등록 공시된 ‘천적 활용 해충 방제 DDK-S’이다. 국내 토양에서 분리한 곤충병원성 선충을 천적으로 활용한 친환경 농자재 제품으로, 특히 파리류와 나방류 유충에 대한 살충 효과와 기주 탐색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DK-S’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기술개발사업의 성과물이며, 담체 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