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복숭아와 자두, 매실 등 핵과류에서 병해충 발생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핵과류에 피해를 입히는 잿빛무늬병과 매실의 복숭아씨살이좀벌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과류에 발생하는 잿빛무늬병=올해는 핵과류꽃 피는 시기인 4월 초 전국적으로 비 내리는 날이 많아 병 확산이 우려된다. 실제로 4월 3주 조사 결과, 전북 완주 일부 지역에서는 복숭아꽃과 살구꽃에 잿빛무늬병 감염이 확인됐다. 잿빛무늬병 병원균은 주로 가지와 토양에 잠복하다 꽃에 먼저 감염되고, 열매가지(결과지)와 열매로 전염된다. 감염된 가지는 갈색으로 변해 마르고 회색의 곰팡이 번식체(포자)와 노란색의 수액을 형성한다. 감염된 열매는 작은 회색 반점이 생기고 반점이 확대되다 흰색의 포자(곰팡이) 덩어리가 형성되며 썩는다. 따라서 가지와 열매에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바로 제거해 병원균이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때 열매는 포자가 날리지 않도록 봉지로 싸서 버려야 한다. 아울러 5월부터는 잿빛무늬병 약제를 1주 간격으로 2~3회 반드시 뿌려주고, 봉지는 되도록 일찍 씌우는 것이 좋다. ◇매실에 해를 가하는 복숭아씨살이좀벌=전남 광양과 순천, 전북 순창 등 남부지
국내 농약시장의 초대형 품목인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성분의 비선택성제초제 가격을 둘러싼 유통 현장의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지난 2021년 ‘바스타(액제)’ 제품의 원제와 부자재 가격 폭등을 비롯한 유가, 물류비, 환율 상승분 등 원가요소별 가격 인상률을 반영해 전년 대비 33.3%(9000원→1만2000원) 인상하면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성분의 비선택성제초제(제너릭 제품) 가격이 줄줄이 올랐다. 그러나 중국산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가격이 최근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제품 가격 재조정 필요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2022년도 사업분 계통농약 가격을 평균 5% 가량 인상할 당시 ‘바스타’ 액제의 경우 별도의 가격협상을 통해 인상요인을 적극 수용한 33.3%(바스타 액제) 인상을 결정하면서 향후 가격변동 요인이 생기면 차기년도 농약시담 이전에라도 가격 재조정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몇몇 ‘회원제 도매상’ 관계자 중에서는 약효·약해 면에서 오리지널과 제너릭의 차이도 별반 다르지 않는 상황에서 유통인이나 농업인들이 굳이 고가의 오리지널 제품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산 ‘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초 제주와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해당 지역 맥류, 마늘‧양파 재배지에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된다며 안정 생산을 위한 관리 대책을 제시했다. 보리, 밀, 귀리 등 맥류를 재배하는 농가는 붉은곰팡이병, 흰가루병, 잎마름병, 잎반점병 예방을 위해 재배지 토양의 습도를 낮추고, 작물에 병 증상이 보이면 적용 약제로 신속히 방제해야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붉은곰팡이병= 붉은곰팡이병 감염 초기에는 맥류 낟알이 연갈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에는 낟알 겉껍질이 분홍색으로 변하고 이삭 위로 붉은색 곰팡이가 뒤덮인다. 재배지 습도가 높으면 병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되므로 물길(배수로)을 30cm 이상으로 깊게 파고, 물이 빠져나가는 끝부분을 잘 정비한다. 보리, 밀, 귀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붉은곰팡이병 약제는 캡탄 수화제이다. 이 약제는 보리 수확 14일 전, 밀과 귀리 수확 7일 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방제 전 작물별로 다른 안전사용기준을 충분히 확인한 뒤 작업한다. △흰가루병= 흰가루병이 발생하면 맥류 잎에 하얀 가루를 뿌린 듯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점차 회색으로 변하고, 심한 경우 줄기와 이삭에도
5월 기온이 높아지면서 옥수수 작물에 다발생하는 조명나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어른벌레(성충)가 줄기 안으로 숨기 전에 미리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조명나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이같은 방제 요령을 소개했다. 여름철 간식으로 사랑받는 옥수수는 중부지역을 기준으로 4월 중하순에 씨뿌림(파종) 한다. 지금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옥수수 잎부터 이삭까지 전 부위에 해를 끼치는 조명나방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조명나방 애벌레는 옥수수 생육이 진행될수록 식물체 안을 파고들며 가해해 피해 여부를 쉽게 알 수 없다. 잎과 수꽃의 피해가 눈으로 관찰될 때는 이미 애벌레가 줄기나 이삭 안으로 숨어들어 살충제를 뿌려도 효과가 거의 없다. 피해 부위에서는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조명나방 애벌레가 줄기 안으로 들어가기 전 적절한 시기에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조명나방은 늙은 애벌레 상태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5~6월에 어른벌레(성충)가 된다. 어른벌레는 옥수수잎 뒷면에 알 뭉치를 낳고, 여기서 깨어난 애벌레가 옥수수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 시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성 유인 물질 덫(성페로몬 트랩)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충북 충주시 사과 과수원 1곳 0.6헥타르(ha)에서 과수화상병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 금지조치가 내려졌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7일 농가의 자발적 신고로 발견됐으며, 나뭇잎 등이 검게 변하며 마르는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였다. 신고 당일 현장에 파견된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간이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고, 이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8일 과수화상병으로 최종 확진됐다. 해당 과수원은 공적 방제 지침에 따라 매몰하고 폐원할 예정이다. 현재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가동하여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진청은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농진청은 해당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이번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 주변 2km 이내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있는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 충주 및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해 선제적 예방관찰을 한층 강화하고, 전국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수칙 준수와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의 임직원 13명은 ‘2023 서울하프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전원 완주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3 서울하프마라톤 대회에 SG한국삼공 임직원 13명은 ‘목표달성 1890, 다 함께 Run! Run! Run!' 슬로건을 걸고 참가했다. 이번 참가는 2023년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 임직원을 응원하고 반환점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인 만큼 함께 끝까지 달려보자는 취지로 직원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SG한국삼공 13명의 임직원 모두는 목표한 10km와 21만975km를 끝까지 성공적으로 완주하였고, 대회 시작 전까지는 한국작물보호협회와 연계해 공익광고 및 작물보호제 홍보 활동에 동참해 참가자 및 관중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원제사인 ‘SDS Biotech’에서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초간편 중기논잡초약인 ’풀다벤이티‘ 제품의 홍보도 진행했다. 대회 종료 후, SG한국삼공 임직원들은 모두 목표달성을 위해 끝까지 달리겠다고 다짐을 전했으며, 자사제품의 홍보뿐 아니라 지속적인 공익활동 동참, 작물보호제 올바른 이미지 홍보를 위해서도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국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농업계 학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추천·접수 받는다. 이번에 제10회를 맞이한 한광호 농업상은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 세 부문에서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국민이며 농업의 발전과 농업 연구 및 기술 개발에 기여한 분들로 ▲최고 수준의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보유한 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하여 농업인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 ▲새롭고 독창적인 농업 기술을 정립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모범적인 농업 경영과 농산물의 지속적인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평생을 농업계에 헌신하고,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당해 연도를 기준으로 과거 5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게재 등 우수한 연구 결과를 달성 하였고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학술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는 연구 업적 등 하나에 해당하는 업적이 있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후보자는 국내외 농업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직접 선별하며, 약 5개월 동안
신젠타코리아는 지난달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푸르메소셜팜의 발달장애 청년들을 대상으로 작물재배 교육을 실시하고 작물 수확 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여주시 푸르메소셜팜에서 진행됐으며, 신젠타코리아 서울본사 및 익산공장, 진천연구소 등 ‘다양성과 포용 위원회(Diversity & Inclusion Committee)’ 소속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작물 재배와 관련된 농업 지식을 발달장애 청년 농업인들과 공유하고 방울토마토 수확을 함께 진행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푸르메소셜팜은 푸르메재단이 장애인 자립을 위해 설립한 첨단 스마트 농장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젠타코리아는 2021년 푸르메재단과 푸르메소셜팜 작물재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젠타 종자 및 작물보호제 제공, 작물 재배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제 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한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발달장애 청년 농부들에게 농업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들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을지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지난 27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 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북 정읍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무용 팜한농 대표와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한농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은 다양한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를 통해 친환경 농자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바이오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전북분원은 4만 여 주의 바이오 소재를 바탕으로 농자재용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팜한농은 친환경 농자재 개발에 적합한 생물자원 선발, 사업성 평가, 제품 개발 등을 담당한다.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장은 “전북분원이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생물자원을 바탕으로 국내 1위 그린바이오 기업 팜한농과 협업해 첨단 농생명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용 팜한농 대표는 “방제효과가 우수한 차세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본격 농번기를 맞아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직접살포제형 제초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문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농은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농사에 꼭 필요한 제품인 다목적 관리기를 증정한다. 응모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개월이다. 응모방법도 간편하다. 경농의 직접살포제형 제품과 함께 있는 사진을 첨부해 경농의 대표번호(1899-0584)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도착한 간단한 설문 메시지에 답변하기만 하면 된다. 경농은 다목적 관리기(1명) 외에도 예초기(5명), 전동드릴(30명), 넥밴드 선풍기(100명) 등 농사에 꼭 필요한 경품들을 대거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7월 중 발표된다. 경농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경농 농산업토탈솔루션기업’, 유튜브 채널 ‘농사온에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농은 올해 점보제형의 ‘마당발’도 신규로 출시했다. 벤조비사이클론과 페녹슐람, 피라클로닐 3가지 성분의 합제로 다양한 초종(草種)의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제품이다. 잔효력이 긴 것도 특징이다. 덕분에 후발생하는 피까지 빈틈없이 억제한다. 마당발을 포함해 경농은 회사의 대표 점보제인 ‘황금볼점보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은 최근 자회사 위드아그로를 통해 스마트팜 농장부지 및 부대시설을 목적으로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1만5963㎡(4829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화하며 친환경 작물 재배 및 유통을 위한 생산 시설 확장에 나선 것이다. 성보화학은 해당 토지에 3300㎡ 규모의 실증형 스마트팜 농장 1기를 우선 구축할 예정이다. 온난화 등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친환경 작물을 연중 재배할 수 있도록 첨단 육묘장을 도입해 기존 온실 대비 50% 이상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장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작물들은 성보화학이 자체 보유한 샐러드 카페 ‘윤잇’과 스마트팜 레스토랑 ‘사색연희’를 비롯해 대형마트 등의 다양한 유통 채널에 공급될 전망이다. 성보화학은 지난 2020년 농업회사법인 위드아그로를 설립하고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했다. 작물보호제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어그테크(AgTech, 농업기술) 분야 투자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등 농업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위드아그로의 1기 농장은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2024년 2월부터
농촌진흥청이 수출용 농약 등록 제도 운영을 위한 세부 고시를 지난달 2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개정된 농약관리법에 따라 수출용 농약 등록신청 제출서류 기준과 세부 요령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약 및 원제의 등록기준’ 고시를 개정했다. 수출용 농약 등록신청 제출서류 가운데 이화학, 독성은 국내 기준에 따르며 잔류성, 약효·약해 성적서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농약이 아니므로 일부 면제된다. 특히 독성성적서 안전성 평가 체계가 미흡한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한국 기준에 따라 독성성적서를 평가해 발급한 수출용 농약 품목등록증을 제출하면 인정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자국의 실정에 맞게 잔류성, 약효·약해 시험을 거친 후 농약을 등록하고 수입을 허용하게 된다. 기존에는 국내에서 농약을 제조해 수출하려면,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국내 농약 등록증’이 필요했다. 이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국내 판매용 농약 기준에 준한 등록증을 발급받았다. 그러나 수출국 기후나 농약 사용 방법에 따라 잔류성, 약효·약해 등 일부 시험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국내 농약 등록증의 실효성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수출국에서도 농약 등록서류 검토가 늦어져 수출 준비기간이 연장되는 결과를 초래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가 농약의 올바른 사용 및 지도 관리를 위해 2020년까지 매년 발행해 오던 ‘작물보호제지침서’ 책자를 올해는 발행하지 않는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각 회원사가 실효성을 이유로 ‘격년제(짝수년도)’로 발행주기를 변경한데 따른 것으로서 작물보호협회는 이에 따라 최신 등록 정보를 제공, 효율적 지도 및 농약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온라인 이용강화를 위해 협회 홈페이지(www.koreacpa.org)에 “지침서 검색란”을 구축, ‘2023 신규등록 품목’ 일체를 PDF로 게시하였다고 설명했다. 지침서 열람 및 검색방법은 △2023 작물보호제지침서 신규등록품목 열람하기(ko/use-book/new-product/) △농약등록품목(신규포함) 검색하기 및 지침서 보기(ko/use-book/search/)이며, 사용자가 용도, 작물명, 병해충·잡초, 상표명, 품목명, 회사명 등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하여 등록품목을 찾을 수 있는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색란에는 협회 회원사 농약등록품목이 분기별로 업데이트 되어 있으며, ‘2022년 작물보호제지침서' 책자 파일 열람도 가능하다. 한국작물보호협회는 “작
농촌진흥청은 사과, 단감 등 과수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갈색날개매미충’ 부화가 평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갈색날개매미충 부화 후 1~2주 안에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진청은 기상 자료를 분석해 갈색날개매미충이 평년보다 6~7일 앞당겨 전남·경남 남해안 지역에서는 5월 5일경, 그외 지역에서는 5월 18~19일경에 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갈색날개매미충 발생 면적은 2021년까지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지난해 부화 시기에 비가 오는 날이 적어 갈색날개매미충이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발생 시군과 면적이 늘어났다.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는 부화 후 1~2주 사이에 애벌레(1~2령)가 붙어 있는 나무에 약제를 뿌려야 효과적이다. 2령이 지난 애벌레와 성충은 이동성이 크기 때문에 방제 효과가 떨어진다. 특히 단감의 경우 부화한 애벌레가 감꼭지와 잎에 피해를 주므로 과실 부위와 잎에 약제를 적정하게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갈색날개매미충에는 31작물, 59품목, 195상표 약제가 등록돼 있다. 경남 사천에서 단감을 재배하는 강기학 농업인은 “갈색날개매미충이 과수원과 주변 산지를 이동하면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다”라며 “갈색날개매미충 부화 예
국내 농약시장의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매출 성장세는 농약가격 인상분에 기대어 간신히 체면치레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3년 1분기(3월말) 매출 총액은 94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26억원과 비교해 13.4%(1116억원) 증가한 것이지만, 올해 농약 가격 인상률 평균 12.5%를 감안하면 사실상 성장세가 주춤해졌다. 국내 농약시장은 지난 2019년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 이후 해마다 일정수준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2022년 1분기의 경우 농약가격 인상분(평균 5%대)을 포함해 전년 동기대비 9.5%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고, 연간 매출도 평균 11.3% 상승했으며, 가격이 동결됐던 2019~2021년에도 성장세는 꾸준했다. 농약업계는 올해 1분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증가세 둔화는 지난해의 재고물량 누적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환율과 원자재 가격 등 농약 생산원가 인상요인의 다발생에 따라 일찍이 2023년도 사업분 농약가격 인상을 예상한 유통시장의 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