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밭농업 기계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농업인 개별적인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이 도입됐다. 그럼에도 밭농업 기계화율은 아직 62% 정도에 그치고 있는 만큼 현실 분석과 적극적인 대응책이 요구된다. 본지 창간 6주년 기획으로 밭작물 기계화를 둘러싼 농업과 농촌의 현실, 제도와 정책을 조명해 본다. 밭농업 기계화가 잘 안되는 이유부터 꼼꼼히 짚은 ‘더 클라우팜 연구소’의 최근 연구보고 ‘밭농업기계화율 제고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 운영 개선 방안’을 참조했다. <편집자 주> 밭농업의 기계화는 궁극적으로 밭농업의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밭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에 비춰 봤을 때 기계화 여건이 상당히 불리하다. 최근 3개년 우리나라 밭의 평균 면적은 약 74만8000ha이다. 경지 면적의 감소추세에도 밭 면적은 논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 농경지 가운데 논 비중이 밭보다 크지만 최근에 올수록 밭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일례로 2000년대 초반 밭의 비중이 38~39%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47%를 넘고 있다. 우리의 농경지 면적은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0
“미래 탄소중립 농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먹거리 생산을 뒷받침하는 친환경·유기농자재의 개발과 생산, 공급이 필수적이다.” ‘더 클라우드팜’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시대에 대응한 친환경·유기농자재산업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어떻게 생산하고 공급할지에 대한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친환경·유기농업의 확산이 미래 탄소중립 농업의 정책적 지향 목표라면 적어도 정부 차원의 친환경·유기농업자재의 생산·공급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본지는 농식품 분야 탄소중립 실행 원년인 2022년 새해 테마기획 ‘탄소중립 농업의 기회’ 시리즈에 이어 창간 6주년 기획 ‘탄소중립 농업지향…친환경·유기농자재의 중요성’ 시리즈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지향 목표를 향한 지름길을 찾아 나선다. <편집자 주> 향후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농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유기농자재 시장도 지금보다 대폭 확대되고, 그 종류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현재 국내 친환경·유기농자재 시장은 약 1조5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기질비료 부분을 제외하면 친환경·유기농자재 시장은 약 6900억원 정도로
“미래 탄소중립 농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먹거리 생산을 뒷받침하는 친환경·유기농자재의 개발과 생산, 공급이 필수적이다.” ‘더 클라우드팜’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시대에 대응한 친환경·유기농자재산업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어떻게 생산하고 공급할지에 대한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친환경·유기농업의 확산이 미래 탄소중립 농업의 정책적 지향 목표라면 적어도 정부 차원의 친환경·유기농업자재의 생산·공급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본지는 농식품 분야 탄소중립 실행 원년인 2022년 새해 테마기획 ‘탄소중립 농업의 기회’ 시리즈에 이어 창간 6주년 기획 ‘탄소중립 농업지향…친환경·유기농자재의 중요성’ 시리즈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지향 목표를 향한 지름길을 찾아 나선다. <편집자 주> 유럽과 선진국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동시에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미래의 농업으로 ‘기후스마트 농업(CSA, Climate Smart Agriculture)’을 제안해 놓고 있다. 인류생존을 위한 먹거리 생산을 유지하면서 현재의 농업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으로 재편하기 위한 전략이다. FAO와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