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가 산란계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살비제를 개발했다.<사진> 닭진드기(Red-mite, 일명 와구모)는 곤충이 아닌 거미과 생물로, 산란계 케이지 농장의 경우 침투율이 23%에서 최대 90%에 이른다. 산란율 10~15% 하락을 가져올 뿐 아니나 닭에게 가려움증과 스트레스를 유발시킴과 동시에 살모넬라 등 질병 매개체 역할을 하는 무서운 해충으로 작년에 살충제 계란 파동을 야기한 바 있다. 닭진드기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물리적·생물학적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나, 천연물을 이용한 친환경 약제 개발에 의한 닭진드기 방제 실용화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한친농은 닭진드기로 인한 친환경 양계농가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R&D사업의 지원을 받아 천연식물추출물과 기능성정유를 조합 복합소재화해 닭진드기를 완전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살비제를 개발했다. 친환경소재선발을 위해 식물추출물과 기능성정유 30여종을 탐색, 그 중 시트로넬라, 시네몬,유게놀, 님 등 4종 식물추출물을 선발한 다음 미리 수용화한 기능성정유와 조합해 2종 시제품을 제작, 3곳에서 수집한 닭진드기에 접종시
2018 하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BKF)가 성료됐다. 공동주관사인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협회장 권옥술)는10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1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25일에는 백광소재와 제이아그로 2개 업체의 현장방문을 추진했다. 24일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베트남, 가나, 브라질, 인도네시나, 말레이시아 등 4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30여개의 국내업체와 1:1 매칭상담이 이뤄졌다. 국내 참가업체들은 자사의 제품 홍보는 물론 바이어들의 시장 정보를 획득하는 등 열띤 상담을 벌였다. 매칭상담 후 국내 업체인 ㈜카프코와 가나 바이어, 친환경농식품자재협동조합과 중국 바이어, ㈜누보와 브라질 바이어 등과의 수출계약 체결 및 별도 계약을 통해 총 200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더욱이 참가업체 및 바이어들의 호응도 커서 추가 수출상담도 이뤄질 가능성도 높아 국내 친환경농자재업체들의 수출에 청신호가 열렸다. 25일에는 참가 바이어들이 충북 단양에 위치한 백광소재와 대전에 위치한 제이아그로 연구소를 견학하고 제품 생산과정 및 시설물들을 둘려 보았다. 이에 대해 안인 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BKF에 친환경농자재업계가 참
농촌진흥청과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비슬릭시에서 개최한 ‘2018 유기농업혁신상(OFIA)’ 위원회 회의와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시아유기농대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2개국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업혁신상위원회 회의와 세계 유기농 혁신 사례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됐다. 연맹에서는 OFIA상을 주관하고 있는 농진청에 감사패를 수여해 세계 유기농을 지원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필리핀 유기농업 혁신 규모(필리핀)와 △기후변화 대응책과 소농 규모 유기농에서의 IT응용(인도) △유기농업에서 실질적 비용 혁신(미국) 등 주제 발표도 있었다. 유기농업혁신상 위원회 회의에서는 위상강화를 위해 혁신상 참여국과 기관을 늘리기로 하고 기금의 확대와 상금 증액에 대해 합의했다.
KREI ‘2018 친환경농산물 시장과 과제’ 작년 인증면적 0.8%증가, 출하량은 감소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 시장이 인증면적의 정체 등으로 인해 동력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농정포커스 ‘2018 국내외 친환경농산물 시장 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2013~2015년에 다소 줄어든 이후 최근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년 대비 0.8% 증가하였으나 ha당 출하량은 감소해 전년 대비 13.1% 줄어든 49만6400톤으로 집계됐다.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나 출하량 감소로 전년보다 7.2% 감소한 1조3608억원에 그쳤다. 그러면서도 보고에서는 추세분석을 통해 향후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가 연평균 5.8% 성장해 2025년에는 2조1360억원(유기농산물 5745억원, 무농약농산물 1조56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유기농식품 시장도 공급보다 수요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유기농식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에 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세계 유기농식품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유럽에 대한
고추 탄저병 69%, 진딧물 62% 방제 농촌진흥청은 고추에서 발생하는 복숭아혹진딧물과 탄저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유용곰팡이 이사리아 Pf185, Pf212를 개발했다. 복숭아혹진딧물은 고추, 배추 등 작물의 즙을 빨아먹어 작물을 말라죽게 한다. 간접적으로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해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며, 고추 탄저병은 주로 열매에 발생해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수량을 감소시킨다. 최근 친환경 안전 농산물 수요가 늘어 약제를 대신할 병해충 방제용 미생물제의 필요성이 늘었다. 병과 해충을 따로 방제하는 데 드는 비용과 노동력을 덜기 위한 기술 개발도 요구돼 왔다. 이번에 개발한 이사리아 Pf185, Pf212는 국내 토양에서 분리한 곤충병원곰팡이로, 이 균주들을 혼합한 시제품을 고추에 적용한 결과, 진딧물과 탄저병이 동시에 방제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사리아 Pf185, Pf212를 500배 희석한 시제품을 7일 간격으로 3회 노지 고추에 뿌린 결과, 탄저병을 69.0% 방제했다. 이는 대조구인 살균제의 방제율(74.2%)과 비슷한 수치다. 또한, 복숭아혹진딧물에 대해서는 62.0% 방제 효과를 보였다. 이 시제품을 뿌린 고추에서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aT센터 3층 제2전시장 등에서 ‘2018 하반기 농산업 대규모 바이 코리안 푸드 수출상담회’를 aT와 공동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20개국 112개(농식품 78, 연관산업 34) 업체의 해외바이어 14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농식품 바이어는 aT 해외지사에서 78업체 100명 내외를 추천하며 한친농은 30업체 40명 내외의 친환경농자재 바이어를 추천키로 했으며 왕복항공권과 호텔비 등을 지원한다.
(사)한국유기농업협회(회장 이해극)가 주최하는 제17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8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농업인 스스로 유기농식품 등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서 17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삶, 건강한 삶을 위한 시작’이란 주제로 기획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외 구매자 수출상담회,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유기농 관련 컨퍼런스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박람회에는 친환경농업인과 유기가공식품기업 등 국내외 150여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단체들은 유기농수축산물(신선식품), 유기가공식품(차·음료, 디저트류, 건강식품 등), 생활용품(천연화장품 등)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비건 특별관에서는 육류를 대체할 콩고기, 식물성 마요네즈 등의 채식(Vegan)식품과 국산 쌀로 만든 글루텐·알러지 프리(Gluten·Allergy Free)식품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기업은 해외에서 방문한 구매기업(12개국 38개 기업)과 1:1 매칭 수출상담도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베트남에서 유기농업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베트남 달랏시(Dalat City)의 정부 관계
농진청이 개발한 미생물제가 파밤나방 애벌레 방제에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파밤나방은 나비목 밤나방과에 속하는 해충. 우리나라에서는 6~10월까지 연중 네다섯 차례 발생하며 채소와 화훼, 과수 등 거의 모든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유기합성 농약으로 방제하고 있지만 저항성이 생겨 방제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농진청이 개발한 미생물제는 국내 토양에 존재하는 토착 유용 곰팡이 ‘이사리아 푸모소로세(Isaria fumosoroseus, 이하 FG340)’다. FG340 균주는 파밤나방 애벌레의 표피를 뚫고 들어가 해충의 영양분을 고갈시키거나 독소를 퍼뜨려 죽게 한다. 농진청은 FG340 균주로 만든 시제품을 파밤나방 3령 애벌레가 접종된 배추 포장에 500배 희석해 1회 도포한 결과 4일째에 83.7%의 살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파밤나방 어른벌레의 산란도 91.7% 저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미생물제는 사람이나 가축, 야생조수, 물고기 등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작물에도 남아있지 않아 친환경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농진청은 이 미생물제의 특허 등록(10-1680639)을 완료했고, 균주의 해충 기피 효과에 대한 특허도 출원(10-2017-01
▲ 사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6월 2일 유기농업의 날을 맞아 개최한 유기데이 행사 광경 . 살충제 계란 및 부실인증 사건으로 인증 취소 발생해 친환경 감소 추정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 감소 대책과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체계 마련해야 2017년 친환경 인증 농산물은 49만6000톤으로 전년도 57만1000톤에 비해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농산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 수준으로 정체된 모습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체 농산물 재배면적 대비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 비율을 2015년 4.5%(7만5000ha)에서 2020년 8%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2016~2020)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이후 친환경 농업은 1차 농산물 생산에 집중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으나, 가공·외식·수출 등 타 산업과의 낮은 연계성 및 판로 저하 등으로 친환경 인증 농산물의 재배면적 및 농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이후 전면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무농약 인증 이상 재배면적은 2012년 12만7000ha(전체 재배면적의 7.3%)에서 2013년 11만9000ha(7.0)로 줄었으며 2015년 다시 7만5000ha(4.5)%로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권옥술 회장)와 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조광휘 이사장)이 중국, 우즈베키스탄에 친환경농자재 수출을 시작했다. 한친농·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은 규산질비료(비회원사 제품) 260톤을 중국 광조우에 선적 수출한데 이어 토양개량제 100톤과 액비 4톤을 중국 심양·단동에 선적했으며, 우즈벡에는 효과검증이 끝난 5종 친환경농자재(액비) 20톤을 선적한다. 향후 유기액비 등 친환경농자재를 우즈벡 및 중국 항조우, 광조우, 따리, 쿤밍, 센양 지역에 수출키로 약정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친농·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은 중국현지 친환경 세미나 개최 등 꾸준한 홍보를 통해 가장 큰 난관인 가격 문제를 해결하고 우수제품의 수출 증대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팥과 녹두, 동부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주요 해충 방제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전국 팥 재배지의 66%가 나방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화기 이후 해충 발생이 크게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팥과 녹두, 동부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는 콩명나방과 팥나방, 콩줄기명나방, 왕담배나방이 있다. 모두 꽃과 꼬투리를 잘 먹는다. 해충마다 생활사는 다르지만 대부분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재배지에 들어가 알을 낳는다. 이후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꽃과 꼬투리 안으로 파고들어 피해를 준다. 나방 애벌레로 인한 꼬투리 피해 꽃봉오리 아래나 꼬투리 한쪽에 구멍이 보이면 그 안에 애벌레가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식물체에 한 마리 이상의 해충이 눈에 띄는 것만으로도 꽃과 꼬투리의 60%가량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콩명나방의 경우, 한 식물체에 애벌레 8마리가 있으면 수량이 30% 줄어든다. 현재로서는 팥이나 녹두, 동부에 등록된 유기합성살충제는 없으나, 친환경제제를 제때 활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나방류에 효과적인 친환경제제를 꽃이 필 때쯤 뿌려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왕담배나방의 경우, 고삼추출물 1000배액을 뿌
친환경 교육컨설팅 신규 9억7000만원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시범사업 45억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도 친환경농업 예산을 964억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880억원보다 84억원, 11.1% 증가한 액수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올해 435억원보다 43억원이 늘어난 479억원이 책정됐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급단가 인상과 지급한도 상향 등이 이뤄졌다. 소득보전 차원에서 논 ha당 10만원, 밭 10~20만원, 유기지속직불금 5~10만원이 인상될 계획이다. 유기농업 전문기관 10개소를 지정해 친환경농업인 500여명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비와 컨설팅비 등 9억7000만원이 신규 예산으로 편성됐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시범사업은 30개소로 늘려 올 5억원에서 40억원이 증가한 45억원이 책정됐다. 이밖에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69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은 5억원 등이 편성됐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올해로 사업이 종료된다
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지에서 작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미생물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PMC12 균주와 H20-5균주는 비료과다 사용과 집약재배로 인한 고염류와 병해충, 이상기후에 따른 저온 등 시설재배지 작물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미생물이다. 이번에 개발한 PMC12 균주는 토마토 종자 내부에서 분리한 배리오보랙스 속의 미생물이다. 이 균주는 시설재배지 작물이 겪는 저온, 건조 및 풋마름병 등 생물적 스트레스와 비생물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생물을 처리한 후 저온(10℃)에서 4일간 스트레스를 준 결과,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토마토에 비해 피해가 38% 줄었다. 또 토마토에 미생물을 처리한 후 15일간 물을 주지 않은 토마토에 다시 물을 주었을 때,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토마토에 비해 피해가 59.4% 감소했다. 이 미생물을 처리하면 풋마름병에 대해서 38.9%의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미생물은 식물호르몬과 ACC (1-aminocyclopropane-1-carboxylate) 탈아민효소 생성을 촉진하고 식물호르몬을 분비하게 도와 작물의 저온, 건조, 병원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이 『제4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다양한 GAP 실천 성공사례를 발굴해 농업인의 GAP 인증 참여를 촉진하고 소비자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GAP를 실천하는 농업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진대회는 지자체별 심사와 전문심사단 심사,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경진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인 및 단체는 7월 말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각 시·도에서는 자체 경진대회를 거쳐 우수사례 3건 내외를 농관원에 추천한다(7.15.~8.14.). 추천받은 사례에 대해서는 전문심사단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진행해(8.16.~9.20.) 총 10건의 우수사례를 선발하고, 10월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본선에서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대상 1곳에는 500만원, 금상 2곳에는 각 300만원, 은상 3곳에는 각 200만원, 동상 4곳에는 각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농관원은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경진대회부터는 농업 현장 실천사례 중심으로 심사배점
돌발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의 기본 방제력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은 갈색날개매미충 성충 방제에 나서야 할 때다.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 갈색날개매미충은 2010년 김제, 순창에서 최초로 발생돼 올해 전국 89개 시군구 4629ha로 발생 지역이 확대되는 추세다. 올 상반기 월동 알 밀도 조사 결과를 보면 농경지와 농경지 주변의 갈색날개매미충 최대발생 지역은 경남(1979ha), 전남(1054ha), 충남(684ha), 전북(515ha) 순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나뭇가지 속에서 알로 월동해 5월 중순에 부화하여 약충으로 생활하다가 7월 이후 성충으로 활동하며 8월 이후 어린 가지 중심으로 산란해 기주 식물체를 흡즙해 피해를 유발한다. 흡즙으로 인한 기주의 양분 손실과 감로 배설로 인한 그을음 피해를 주고 1년생 어린 가지에 산란해 가지를 고사시킬 뿐만 아니라 과원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돼 피해를 주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이 선호하는 식물은 사과를 비롯해 복숭아, 매실, 산수유, 블루베리 등이며 줄기, 잎, 과실을 흡즙하고 약충 및 성충은 분비물을 분비해 그을음을 유발시켜 광합성을 저해해 농산물의 상품성과 수량을 떨어뜨린다. 가장 큰 타격은 신초 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