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필 한국작물보호협회 상무이사가 3연임 됐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는 이달 15일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조성필 현 상무이사의 3연임을 의결했다. 조성필 상무는 이날 “작물보호제(농약) 산업계는 국내 식량자급률 향상과 지속가능한 정밀농업 추구를 위해 신규약제 개발과 저약량·고효율 약제 보급에 매진하고 있다”며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민의 안정적 먹거리 확보를 위해 책임있는 농자재산업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필 상무는 이어 “작물보호제 산업의 필요성과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미디어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산업계의 민원 해소와 회원사의 권익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성필 상무의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 31일까지이다.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기후위기 시대에 살고 있다. 2005년 남부유럽에서 엄청난 사상자가 생긴 폭염과 가뭄, 인도에 닥친 1일 강우량 774mm의 집중호우, 미국 뉴올리언스를 습격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호주에 일어난 대형 산불, 일본에 내린 폭설, 태풍 그뿐 아니다. 중국의 사막화도 심각해져, 중국에서 시작된 황사현상으로 인해 주변국 역시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당해본 어떤 산불, 홍수, 가뭄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지구온난화를 단 한 발짝이라도 늦출 대안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계속 도출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구온난화로 최근 30년 새 서울의 겨울 시작일은 11일 늦어지고, 겨울 지속기간은 17일이나 짧아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강원도와 양산의 화재는 80년 생애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다는 주민들의 목소리, 축구장 면적의 9000배의 산이 타버렸고 이재민도 가옥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970년대만 해도 11월 19일 시작했던 서울의 겨울은 1990년대 23일, 2000년대 30일 등으로 계속 늦어지는 추세다. 겨울 지속기간도 1970년대 119일에서 2000년대 102일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의미의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2022년 임인년(壬寅年) 범띠 해를 이끌 10대 트렌드로 제시한 말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주목한 예리한 예찰이자 예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최근 한 유명 음료회사에서 만든 주류 2종이 이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허언이 아님을 증명한 셈이다. 또한 공략대상이 주류나 음료에만 국한하지 않을 것임은 불문가지다. 시장에서의 실재(實在) 여부와는 달리, 현재 소비지향점이라 할 수 있는 유기·친환경농산물의 무한 신뢰 속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당연히 미량의 위해(危害)잔류물마저 피하고 싶은 농산물 소비자의 욕구를 이해할 수는 있다. 허나 한 해외 저명인사는 특정 농산물에 의지하려는 소비자의 속성을 비행기 이륙 시 앞좌석 손잡이를 꽉 잡는 것에 비유했다. 일시적 안심감(安心感)은 몰라도 안전확보(安全確保)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지나치게 농산물 안전성에 매몰돼 스스로를 옥 죌 필요가 없다. 사실상 재능기부 시작 호(號)가 되는 이번 지면을 통해, 연대별 식품 위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올해의 과제로 핵심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과 미래 사업의 본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3일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새해 인사와 함께 대동의 지속 성장을 위한 2023년 핵심 과제로 ▲스마트 농기계 사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도약 ▲미래사업 핵심역량 강화 ▲ESG 경영 추진과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의 3가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3년 미래농업 리딩기업이 되기 위해 스마트 농기계, 모빌리티, 팜 등의 3대 미래사업의 ‘틀’을 만들며 매출 1조를 돌파하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고, 앞으로의 3년은 ‘틀’ 안에 하이테크(High-Tech) 기업으로써 대동만의 ‘성공 컨텐츠’를 채워 넣자”고 강조했다. 우선 김회장은 “핵심 사업인 스마트 농기계의 설계와 제조 조직의 일원화를 통한 ‘프로세스 리빌딩’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질적 성장과 북미 M/S를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새 먹거리를 찾는 양적 성장을 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그간 준비한 부품 사업을 확대해 ‘서비스 컴퍼니’로 거듭남으로써 양적 성장에 힘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사업의 핵심 역량 강화와 사업 본격화를 위한
▲이승돈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 이승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오늘 10일 취임했다. 이승돈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제주 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식물병리학 석·박사를 마쳤다. 농진청 충북도원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농업과학기술원 식물병리과, 농진청 연구관리과, 연구운영과에서 일했다.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 기획조정과장과 농진청 연구정책과장을 거쳐 농과원 농업생물부장을 역임했다.
갖가지 꿈과 희망, 설렘으로 무장한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비록 육십갑자의 궤를 벗어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해마다 나름 의미 있는 네이밍(naming)으로 꼬박꼬박 찾아와 주니 그저 반갑고 새롭다. 10간 12지에서의 간지(幹枝)는 나무의 줄기와 가지를, 또한 강한 양(陽)과 부드러운 음(陰), 하늘과 땅인 천지(天地)의 조화를 나타내는 표상이기도 하다. 계묘년 새해는 임인년(壬寅年)과는 많은 부문에서 다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언이다. 역동적이지만 분열하기 쉽고 무엇인가 먹을거리가 풍부하지만 갈등하거나 분열이 끊이지 않는 해가 되기 십상이란다. 어느 해 보다 조화와 중용의 지혜가 넘치는 화기치상(和氣致祥)의 해가 펼쳐지기를 기원한다. ‘조화·중용의 지혜’ 펼쳐지는 해 기대 적(籍)이 바뀌었다. 30년을 훌쩍 넘는 세월동안 오롯이 농약(작물보호제)이란 험로의 외길만을 걸었다. 알 수 없는 길을 가려하니 포연에 휩싸인 듯 뿌옇고 막연하며 반신반의다. 허나 미래를 창조하는데 꿈만한 것이 없다고 했다. 만사는 꿈의 크기만큼 이루어 질 것이다. 수 십 년간의 편린(片鱗)들을 모아 모아 반추하고 당구풍월(堂狗風月)의 지혜로 담대한 노를 저어나가고자 한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이달 5일 신임 장태평 위원장을 위촉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제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은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전체 국민을 설득하고, 국가경제와 농어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전략 수립이 농특위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수렴해 농어업과 농어촌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어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국민 여러분들의 한없는 애정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특위는 “윤석열 정부 초대 농특위 위원장 위촉을 계기로 농어업인 화합, 농어촌 활성화, 농어업 산업 발전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태평 신임 농특위원장 약력 -학력 1969년 경기고등학교 졸 1977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학사) 졸 1979년 서울대학교 행정학과(석사) 졸 1993년 오리건대학교 경제학과(석사) 졸 2011년 강남대학교 세무학과(박사) 졸 -경력
한국농어촌공사는 근로자의 경영 참여와 노사 상생경영의 실현을 위해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초대 노동이사로 현광수 이사를 임명했다. 현 이사는 1965년생으로 농어촌공사에서 32년째 일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노동조합 경기지역의장, 비상근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노동이사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2년이다. 현광수 이사는 “첫 노동이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근로자와 경영진 간 협력과 상생을 이끌겠다”며 “농어촌공사의 투명경영, 책임경영, 노사상생 경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팜한농은 이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CEO에 김무용(金武鎔, 53세) LG화학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사업부장 전무를 선임했다. 김무용 전무는 서울대 약학과 석사와 미국 텍사스대 의약화학 박사를 받은 뒤 1993년 LG화학에 입사했다. 2017년에는 생명과학사업본부 바이오담당에 이어 SD(Specialty Drug)사업부장 겸 해외영업담당을 역임했다. 올해 1월 생명과학 사업 전략 구체화 및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무용 신임 CEO는 레드바이오 분야의 폭넓은 업무 경험과 더불어 그린바이오 사업 전략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경험도 보유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 팜한농의 사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화를 이끌어갈 리더로 기대되고 있다. 김무용 팜한농 신임 CEO 약력 - 1969년생 - 충북대(약학) 학사, 서울대(약학) 석사, 미국 텍사스대(오스틴, 의약화학) 박사 - 1993년 LG화학 입사 - 2015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경영전략담당 상무 - 2017년 12월 Specialty Drug사업부장 겸 해외영업담당 상무 - 2022년 Primary Care사업부장 전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키엠스타가 4년 만에 열립니다. ‘202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의 전시규모와 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202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2, 이하 키엠스타)’는 국내외 기업의 스마트 농기계·자재 전시를 통한 산업 육성 및 수출 촉진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1992년 서울국제농기계박람회(SIEMSTA)로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키엠스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업체들의 참가 열기가 매우 높았습니다. 미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중국 등 25개국(한국 포함) 443개 업체가 참가하며,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20만명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시기간 동안에는 무인 자율주행트랙터, 농업용드론, 농업용로봇 등 스마트 농기계를 비롯해 밭농업기계, 경운·정지기계, 정식·파종기계, 농산가공기계, 수확기계, 과수·임업·축산기계, 스마트온실 ICT기자재 등 품목별로 다양한 농기계·자재를 전시합니다.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농업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박람회와 비교해 이번 박람회에서 눈여겨 볼 것은 무
정명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제12대 총장이 이달 18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업무를 시작했다. 정현출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미래를 창조해 나갈 정예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 최고의 농수산업 교육 기관을 경영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대학의 최상위 목표는 학생이 최고의 농어업 교육을 받아 졸업 후에 자립, 자조, 협동하는 농어업 인재로 계속 성장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학교 행정부터 수업, 실습, 교내외 활동 등 모든 것을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장을 돕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출 신임 총장은 진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39회로 1996년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자유무역협정2과장(2006~2008), 경영인력과장(2009), 지역개발과장(2010), 농업정책과장(2014~2016), 식생활소비정책과장(2017),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획과장(2017~2018), 주 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2018~2021), 식품산업정책관(2021), 농업정책국장(2021~2022), 국
농협이 농업정책자금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최근 5년간 1073억원 규모의 부적격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협은행에서 받은 ‘최근 5년간(2018~2022.6) 농업정책자금 부적격 대출 감사지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업정책자금의 부적격 대출 건수는 3329건, 부적격 대출 금액은 107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적격 대출 사유별로 살펴보면 영농포기, 부도, 용도유용 등 채무자 귀책이 2013건으로 60.5%를 차지했고 심사오류, 지침위반 등 농협 귀책이 1312건(39.4%), 대상자 선정오류 등 행정기관 귀책이 4건(0.1%)을 차지했다. 정희용 의원은 이달 7일 농협 국감에서 “부적격 대출의 약 40%는 농협이 대출 심사를 부실하게 했거나, 대출 관리에 소홀해 발생한 것”이라며 “농협은 부적격 대출 감축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농업정책자금 대출 심사시스템을 개선하고, 정책자금 대출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조합원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소행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재발방지 시스템을 만들어 이전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 제22대 회장에 염병진 ㈜동방아그로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신임 염병진 회장은 지난 9월 23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2년 임시총회’에서 9월말로 사임을 표명한 성보화학㈜ 윤재동 회장 후임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에 성보화학㈜는 이사회원으로 재선출됐다. 염병진 회장은 “작금의 농업환경 및 대내외 경제여건의 급격한 변화 및 불확실성, 특히 전례없는 환율상승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수지 악화의 어려움에 직면 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협회장의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렇듯 대내외적인 난관을 극복하고, 작물보호제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업계의 다각적 노력과 고품질, 고효율의 약제 개발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 및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책임 있는 자세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염 회장은 아울러 “작물보호제 산업의 필요성 및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지속해나가 명실상부한 작물보호제 산업의 기틀을 이어나 갈 것과 앞으로도 농업 및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회원사의 유대강화 및 산업계의 권익증
조정훈 하나바이오텍 대표의 스마트폰은 항상 바쁘다. 전국에서 때론 해외에서 날라오는 성공적인 농작물 재배 사진이 전송되기 때문이다. 색깔이 예쁘게 들고 단맛이 배가된 제주 감귤, 가장 보기좋은 빨강으로 물든 추석 전 사과, 추석 후 불필요한 신초를 없애고 마지막 붉은빛을 머금은 고추 등이다. 하나바이오텍에는 조 대표가 ‘식물생리활성조절제 5총사’라 부르는 주력제품이 존재한다. 고온기 웃자람이나 과번무 현상을 조절하고 수정에 도움을 주는 ‘딱멈춰’, 수확기 착색효과를 촉진하는 ‘무지개’, 비대촉진에 도움을 주는 ‘탑왕근’, 보리·콩·벼 등의 건조촉진으로 수확기 단축에 도움을 주는 ‘잘말라’, 난방제 잡초의 완벽한 제거를 도와주는 ‘캐어풀’ 등이다. 하나바이오텍은 이들 주력제품을 통해 국내외 매출 성장과 해외 론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하나바이오텍이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것에도 방점을 두고 싶어요. ‘캐어풀’과 ‘무지개’의 특허출원을 마쳤습니다. 주요 제품에 대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농관원 잔류농약 463종 검사를 해서 안전성을 증명했어요. 지난해 10억원보다 2배 가까운 매출 성장과 대리점수도 40% 늘었고 외부 투자의 가능성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한국비료협회에서 발간하는 ‘한국비료연감’(2020) 내에 있는 무기질 비료 수급에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2019년 성분량 기준 생산량은 83만6000톤, 이 가운데 농업인 판매량은 43만1000톤이며 수출은 37만6000톤이다(pp.33~35). 비농업용과 재고 등으로 인한 수치 차이를 고려해 보더라도 농업용은 전체 생산이 절반 정도이다. ‘연도별 비료수급현황’(p127)을 봐도 2019년 기준 총출하량은 221만톤이고, 이 가운데 농업용은 103만1000톤으로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으며 나머지는 수출용(117만9000톤)이다. 재고가 35만7000톤이다. 이러다 보니 농업용 비료의 자급률이 2019년 202.1%에 이른다(p133). 첫째, 이들 수치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급률이 200%가 넘으니 문제가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식량자급률 문제에 익숙하다 보니 이러한 판단을 하게 되고 그 판단이 틀렸다고만 보기 어렵다. 일단 국내 농업에서 필요한 비료를 충분히 생산하고, 그 정도에 해당하는 비료를 수출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최근 원재료 구입 애로와 가격상승에 대한 많은 보도가 생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