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모와 박테리아 개발·생산 전문회사인 캐나다 ‘LALLEMAND’는 최근 Cry와 Vip3 단백질을 다량 함유한 바이오 살충제 ‘Crystal insecticide’를 출시했다. AgNews 최근호에 따르면 ‘LALLEMAND’는 Embrapa(브라질 농업연구공사)의 협력을 받아 2021년 수확기 작물을 목표로 살충 효과를 가진 토양미생물인 ‘바실루스 투링기엔시스(Bacillus thuringiensis)’ 박테리아를 기반으로 하는 생물학적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Cry와 Vip3 단백질 함유 ‘Crystal insecticide’ 제품은 해충(애벌레)을 매우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목화, 콩, 수수, 채소, 콩과 식물 및 과일 외에도 여러 작물의 해충방제제로 사용할 수 있다. Fernando Hercos Valicente, Sete Lagoas-MG의 Embrapa Milhoe Sorgo의 연구원은 “이번 출시 제품은 10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액상 제제로 취급과 적용이 매우 쉽다”며 “애벌레가 섭취할 때 장을 파열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Valicente는 또 “이번 생물 살충제는 Bacillus thuringiens
중국 농화학기업 신윌(Synwill)의 자회사 ‘신윌 이창화학’이 ‘클로란트라닐리프롤(chlorantraniliprole)’ 등 연간 6800톤 규모의 농약원제 및 중간체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설립을 위해 환경영향평가에 들어갔다. AgPage에 따르면 신윌 이창화학은 기존 신축 공장이 위치한 ‘Yaojiagang Chemical Park’ 내에 오염처리시설, 보조작업, 저장 및 운송시설을 추가한다고 지난 8일 공개했다. 신윌 이창화학은 이번 신축공장을 완공하면 클로란트라닐리프롤 1000톤과 아닐린(Aniline) 1000톤을 비롯해 플루펜아세트(Flufenacet)와 메타미포프 각 300톤 등 연간 6800톤의 농약원제 및 중간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AgriMetis의 L-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 독점기술(Glu-L) 획득 ‘Glu-L’ 기술 적용해 개선된 제형의 고농축 제초제 생산 박차 기존 사용량의 최대 50%까지 줄이고 잡초 저항성도 사전 차단 광범위한 특허보호로 새로운 생산 공정…시장경쟁력 강화 기대 BASF는 최근 AgriMetis로부터 L-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에 대한 독점기술을 이전 받았다. AgNews에 따르면 BASF가 이번에 획득한 독점기술 ‘Glu-L’은 개선된 제형의 고농축 제초제로 기존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현재 글루포시네이트 제품은 이성질체에 따라 활성 L-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과 비활성 D-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으로 구분되며, ‘Glu-L’ 기술은 비활성 D-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을 활성 L-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으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신제품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특히 ‘Glu-L’을 적용한 신제품은 현재 시판 중인 글루포시네이트 제품과 비교해 방제효과는 동등한 수준이지만, 기존 사용량보다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BASF가 ‘Glu-L’ 기술을 적용해 새로 출시할 신제품은 경제적 비용
세계 농업 보조제 시장은 오는 2027년 47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Meticulous Research는 최근 발표한 세계 농업 보조제 시장 조사보고서에서 세계 농업 보조제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5.7%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7년 4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규모면에서도 2027년까지 연평균 7.3%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 보조제는 일반적으로 농약의 촉매 역할을 하는 2차 제품으로, 농약의 습윤성(고체 표면이 액체와 접촉해 축축하게 배어드는 성질)과 침투력, 호환성 등을 높여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 및 기타 제제와 같은 농약의 기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 보조제의 기능별 시장상황을 보면, 작물활성 보조제 부문의 경우 올해 전체 농업 보조제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며 오는 2027년까지 향후 5년 동안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Meticulous Research는 예상했다. 특히 계면활성제 부문은 병해충 방제 필요성에 따른 정밀화학 분야의 수요증가 등으로 인해 2020년 전체 작물활성 보조제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농
국내 주요 농약제조회사의 올해 8월말 매출규모는 1조21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 원제사와 제조사들이 자체 집계한 ‘2020년 8월 주요 농약제조회사 매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총매출액은 1조2189억원으로 2020년 목표대비 90% 가량의 진도율을 보였다.[표1]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 1조1616억원과 비교해서는 573억원(5%) 정도가 증가했다. 제조회사별로는 △팜한농이 지난해 같은 기간(2860억원)보다 302억원(11%)이 늘어난 3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 동기(2260억원)대비 51억원(2%)이 증가한 2311억원(아리매출 146억원 미포함)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또한 △경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1678억원)보다 101억원(6%)이 많은 177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동방아그로는 지난해(1368억원)보다 51억원(2%)이 늘어난 1419억원 △한국삼공은 전년 동기(1267억원) 대비 11억원(△1%)이 감소한 1256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엘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3억원보다 25억원(△4%)이 감소한 658억원을 기록했으며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동기 10
글루포시네이트(Glufosinate-ammonium)의 전세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점유율이 글로벌 소비증가와 생산능력 향상 등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hillips McDougall과 KLEFFMANN의 데이터에 따르면 Glufosinate-ammonium(총칭 Glufosinate)의 세계시장 규모는 7억5000만 달러로 전세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의 10 %, 전체 제초제 시장의 3.2 %를 차지했다. 글루포시네이트 외에도 시장점유율이 큰 비선택성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와 파라콰트 및 다이콰트 등의 매출액을 합하면 전세계 비선택 제초제 시장은 85억 달러에 달하며, 세계 제초제 시장(236억 2200만 달러) 32%를 차지하고 있다. 글루포시네이트 시장은 명백한 지역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주요 시장은 아시아와 북미 지역을 꼽을 수 있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및 캐나다의 시장으로 나뉜다.[표1] 또한 글루포시네이트는 비선택적 잡초에 대한 상호 대체 외에도 비농경지를 비롯해 대두, 옥수수, 목화와 같은 글루포시네이트 내성 GM작물의 상업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브라질 및 아르헨
신젠타 그룹 올 상반기 매출 120억 달러 4개 사업부 모두 전년 동기대비 2% 증가 바이엘 농업분야 2분기 매출 3.2% 증가 바스프 농업솔루션 2분기 18억 유로 기록 FMC 2분기 4% 감소…유기농 매출 3%↑ 신젠타, 바이엘, 바스프 등 글로벌 농약그룹의 2020년 상반기 매출실적은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FMC는 지난해 동기대비 다소 감소세를 보였으나 연간 전망치는 상당한 매출신장이 점쳐지고 있다.AgroPage 등에 따르면 신젠타 그룹의 경우 2020년 상반기 중에 Syngenta Crop Protection, ADAMA, Syngenta Seeds 및 Syngenta Group China의 4개 사업부 모두 지난해 동기대비 기본매출이 2% 증가한 12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표] 이 가운데 신젠타AG는 올해 상반기 7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5%의 신장세를 보였다. 작물보호(농약) 분야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5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젠타AG 매출 71억 달러…전년대비 5% 증가 중국시장 농약매출은 지난해 보다 18% 급성장 신젠타AG의 작물보호분야 지역(국가)별 매출실적을 보면, 유럽
2020년 중국의 농약 등록은 시장 환경과 시장 수요 및 규제 정책 등의 영향으로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중국의 농약제조회사들은 2019년 농약 등록건수가 급격히 감소한 후 2020년 상반기에 뚜렷하게 반등했지만, 2017년과 2018년에 비해 여전히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농약 등록 감시(China Pesticide Registration Watch)’에 따르면 중국의 농약제조회사들은 2020년 상반기(1월~6월)에 총 474개의 농약을 등록했다. 이는 2019년에 비해 378% 증가 했지만, 2017년과 2018년에 비해서는 각각 59%와 87.34% 감소했다.[표1] [표1] 중국의 2020년 상반기 농약 등록현황 연도별 등록건수(개) 2017 년 상반기 1,157 2018 년 상반기 3,746 2019 년 상반기 99 2020 년 상반기 474 중국의 2020년 상반기 농약 등록건수를 약제별로 보면 △제초제가 172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살균제 113개 △살충제 96개 △생장조절제 33개 등으로 집계됐다.[그래프1] [그래프1] 중국의 2020년 상반기 약제별 등록현황 제형별로는 총 34개의 제형제품이 등록됐다. 이중
ADAMA가 올해 2분기에 10억3600만 달러의 실적을 보이면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Ignacio Dominguez ADAMA 사장 겸 CEO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전세계 농업인들에게 ADAMA만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력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세계 임직원들의 노력이 가져다준 결과라는 점에서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gNews에 따르면 ADAMA는 2020년 상반기 동안 전세계 농약 시장은 전례없는 팬데믹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농작물 가격 하락, 식품 부문의 상대적 폐쇄로 인한 수요 감소, 이동성 제한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이 부정적 영향을 받으면서 모든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결과 중의 하나는 1분기 말에 갑작스럽게 시작해 2분기까지 지속된 미국 달러에 대한 많은 글로벌 통화의 현저한 약화도 농약시장의 악제 중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이같은 현상은 브라질 레알, 인도 루피 및 터키 리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유로 및 호주 달러의
선도적 농업화학회사인 FMC Corporation (NYSE : FMC)과 생물학 재검토에 중점을 둔 과학 및 재료 혁신회사인 Zymergen이 획기적인 작물보호 솔루션 개발 협력에 나선다. AgroPage에 따르면 FMC와 Zymergen은 전세계 농업인을 위한 새로운 작물보호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고 더 빠른 천연물 발견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FMC는 세계에서 가장 큰 메타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인 Zymergen의 방대한 분자 라이브러리와 합성 생물학에 대한 깊은 전문지식을 활용해 혁신적인 작물보호 제품개발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전략을 세웠다. FMC와 Zymergen은 앞으로 해충에 특화된 생화학 제품 개발을 위해 천연물 유전자 클러스터의 생산 공정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FMC는 업계를 선도하는 발효 능력과 생물정보학 경험뿐만 아니라 100만개 이상의 유전자 클러스터를 보유한 Zymergen의 독점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자연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작물보호 솔루션 개발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FMC의 부사장 겸 CTO인 Kathleen Shelton 박사는 “Zymergen과 협력을 통해 과거에는 할
신젠타 그룹은 이달 1일 Novartis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스위스 제조공장을 인수했다. AgNews에 따르면 신젠타 그룹이 새로 마련한 이 공장은 2만3000㎥ 크기의 부지에 새로운 재료와 중간체를 개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다목적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Muttenz의 새로운 제조공장은 Münchwilen에 있는 그룹의 기술개발센터 근처에 위치해 파일럿 플랜트에서 본격적인 제조로의 신제품 전환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젠타 그룹 설립 이후 최초의 주요 제조시설 투자이자 작물보호사업의 주요 전략적 투자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스위스 제조공장 소유권 인수는 향후 신젠타 그룹이 작물보호분야에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의고 있다. 신젠타 그룹 Erik Fyrwald CEO는 “우리는 이번에 Muttenz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시설을 새로 인수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제조공장은 신젠타 그룹의 작물보호 전략을 강화하고 작물보호 혁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젠타 그룹의 작물보호사업 책임자인 Jon P
농협이 집중호우와 태풍 ‘바비’ 통과지역의 농작물 병해충 피해 방지를 위해 꼼꼼한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회장 이성희)은 지난 28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 들녘을 시작으로 태풍 ‘바비’로 인한 농작물의 병해충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지역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병해충 공동방제에 나섰다. 지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농작물 침수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였으며, 침수벼에서 혹명나방·먹노린재 등의 해충과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등과 같은 역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협은 보유한 무인헬기 220대, 멀티콥터(드론) 389대, 광역살포기 114대를 활용해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 또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지역의 조속한 방제를 통한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비용을 긴급 지원하며, 공동방제를 위한 무이자자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다”면서 “농협은 피해지역의 방제작업을 조기에 완료해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이 북상중인 태풍 ‘바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오는 26일 한반도에 들이닥칠 제8호 태풍 ‘바비’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범농협 조치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4일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태풍 바비는 오는 26일 오후 한반도 서쪽 해상을 지나 27일 오전 서해 중부해상까지 북상해 27일 오후에는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전라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대 초속 45㎧의 강한 바람과 최대 300㎜의 많은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난 긴 장마로 인한 수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풍 및 침수 등의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주관한 유찬형 부회장은 “올여름 사상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로 인한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태풍으로 인한 수해를 입는다면 농업인들의 피해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태풍사전대비 및 점검 △태풍기간 내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피해지원의 3단계 대응 등 범농협 조직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여 재해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고온극복형 온실사업’이 복마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온극복형 온실의 내재해 규격이 통과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온실 시공을 위한 부지공사를 시작하는가 하면, 일반온실보다 물 소비량이 많고 에너지 효율성도 떨어지는데다 경제성 마저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온극복형 온실사업 과제수행자가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의 지인이라는 소문이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특혜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권성동 의원실에서 입수한 농진청의 ‘고온극복 온실사업 운영 애로점’ 자료에 따르면, 고온극복형 온실은 설계 및 시공 미숙으로 인해 구조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기술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히 고온극복형 온실은 내재해 규격 승인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온실 시공에 나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농진청 원예원 온실과 규모·공법 유사한 김해 고온극복 광폭온실 태풍에 무너져 실제로 농진청이 고온극복형 온실사업을 추진하기 이전에 민간업자가 경남 김해에 시공한 고온극복 대형온실의 경우 지난해 9월 7일 태풍 ‘링링(김해지역 최대풍속 19.2㎧)’으로 인해 사실상 보수작업을 하더라도 재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현재 파
전국 농협조합장들이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과 지역농협의 중소기업 지위 인정 등의 내용을 담은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국회 농해수위원회에 전달했다. 전국 농업협동조합장 일동은 지난 6월에 열린 농협중앙회 제3차 임시대의원회에서 채택한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국회 이개호 농해수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간사위원인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만희 의원(미래통합당)에게 8월4일 전달했다. 농협의 ‘대정부·국회 건의문’에는 ▲농업 부문 조세 감면 일몰기한 연장 ▲지역농협의 중소기업 지위 인정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도입에 대한 요구사항이 담겨 있다. 건의문은 전국 농협 조합장을 대표해 성영근 조합장(경북 영천농협), 양용호 조합장(전남 금성농협), 노은준 조합장(전남 무안농협)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이개호 위원장을 비롯해 간사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만희 의원에게 전달하며 실효성 있는 농업인 지원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등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생산성 제고도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2만3300㎡의 전시규모에 종합농기계기업과 특성이 다양한 중소업체 등 24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작업농기계, 드론, 스마트모빌리티, AI, 농업용로봇,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농업의 방향을 예측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와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욱 기대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월 25일 오전 11시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