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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글로벌 농약그룹 2020년 상반기 매출 대체로 ‘양호’

신젠타 그룹 올 상반기 매출 120억 달러

4개 사업부 모두 전년 동기대비 2% 증가

바이엘 농업분야 2분기 매출 3.2% 증가

바스프 농업솔루션 2분기 18억 유로 기록

FMC 2분기 4% 감소유기농 매출 3%


신젠타, 바이엘, 바스프 등 글로벌 농약그룹의 2020년 상반기 매출실적은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FMC는 지난해 동기대비 다소 감소세를 보였으나 연간 전망치는 상당한 매출신장이 점쳐지고 있다.

AgroPage 등에 따르면 신젠타 그룹의 경우 2020년 상반기 중에 Syngenta Crop Protection, ADAMA, Syngenta Seeds Syngenta Group China4개 사업부 모두 지난해 동기대비 기본매출이 2% 증가한 12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신젠타AG는 올해 상반기 7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5%의 신장세를 보였다. 작물보호(농약) 분야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5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젠타AG 매출 71억 달러전년대비 5% 증가

중국시장 농약매출은 지난해 보다 18% 급성장

신젠타AG의 작물보호분야 지역(국가)별 매출실적을 보면, 유럽과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에서 전년 동기대비 5% 더 많은 판매실적을 보였다. 특히 남유럽에서는 코로나19와 북서부 유럽의 건조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출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북미에서는 농약 판매실적이 4% 증가했으며, 라틴아메리카의 경우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과를 거뒀다.


신젠타AG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농약 판매실적이 12% 증가했다. 특히 호주와 인도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으며, 중국시장의 농약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다.

 

신젠타AG 종자사업도 전년 동기대비 2% 증가

아시아·라틴아메리카 지역 종자판매량 크게 늘어

신젠타AG의 종자사업분야는 2019년 상반기 대비 2% 증가한 1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역(국가)별로는 유럽과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의 종자 판매량은 2019년에 비해 2%가 늘었으며, 북미에서는 옥수수와 대두의 판매 회복세에 힘입어 12%가 증가했다. 또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매출이 25% 가량 크게 증가했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인도네시아 및 기타 주요시장의 지속적인 모멘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2%가 증가한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ADAMA 올 상반기 매출 20억 달러전년 수준

2분기엔 103600만 달러전년대비 7% 성장

신젠타 그룹에 속해 있는 아다마(ADAMA)의 경우는 2020년 상반기 중에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총20억 달러(2분기 매출 1036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매출 신장률은 7%(CER-일정한 환율적용 기준)에 달했다.


아다마의 지역(국가)별 매출은 유럽의 경우 지난해 비수기부터 유통재고가 많은데다 코로나19 우려와 함께 수요가 제한되고 가격 압력이 증가하면서 신장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와 중동 및 아프리카의 경우는 인도와 남아프리카의 우호적인 날씨로 인해 매출이 18% 늘었다.


아다마의 북미지역 판매실적은 남부지역의 기상여건으로 인해 6% 감소했으며,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페루 등의 지역환율 역풍에도 불구하고 28%의 매출증가를 보였다. 또 아시아 태평양 지역(중국 제외)의 매출은 호주 시장의 호황 등으로 9%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국에서는 지난해보다 3% 감소한 반면 후베이 제조업 기반의 중단으로 인해 판매실적이 15% 가량 증가했다.

 

신젠타 종자사업부는 2% 증가한 16억 달러 기록

신젠타 그룹의 ‘Syngenta Seeds 사업부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이 2%(CER 4%) 증가한 16억 달러를 달성했다. Syngenta Seeds의 지역(국가)별 매출은 유럽,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북미에서는 콩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13% 증가했다. 또 라틴아메리카의 매출은 CER 기준 27% 증가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환율의 영향을 받아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글로벌 야채종자사업은 모든 지역(국가)의 성장세에 힘입어 CER 매출이 9% 증가했다.

 

‘Syngenta Group China’ 상반기 매출 3% 성장

신젠타 그룹 중국(Syngenta Group China)은 농약, 친환경자재, 종자사업 분야에서 전년대비 3% 성장한 3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작물보호(농약)사업은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제품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12%(CER) 증가했다. 종자 판매실적도 7%(CER) 증가했다.


Erik Fyrwald, Syngenta Group CEO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전염병, 낮은 곡물가격 및 환율 불안정 등으로 인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Syngenta Group의 모든 사업부에서 강력한 성과를 거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전세계 농업인들에게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이며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광범위하게 제공해 어떠한 어려움에도 고객이 항상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Chen Lichtenstein, Syngenta Group CFO우리는 비용 규율이 뒷받침하는 강력한 영업 성과로 견실한 상반기 매출실적을 달성했다하반기에도 우리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젠타 그룹 2020년 상반기 매출현황 (단위: 백만$, %)

 

2020년 상반기

2019년 상반기

성장률

잠재성장률

Syngenta Group

Protection

5,477

5,172

6

6

ADAMA

2,008

2,008

-

3

Syngenta Seeds

1,620

1,594

2

7

Syngenta Group

China

3,350

3,406

-2

3

Eliminations

(414)

(378)

 

 

Syngenta Group

12,041

11,802

2

5

 

 

바이엘그룹 올해 2분기 매출 482000만 유로

작물보호분야, 4개 지역 중 3개 지역에서 성장

바이엘 그룹은 20202분기(4~6) 동안 농업사업(Crop Science)에서 지난해 동기대비 3.2% 증가한 4820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및 북미지역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바이엘 그룹 농업사업부는 올해 2분기 농약사업의 경우 라틴아메리카에서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살충제의 경우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4.5% 늘었다. 제초제의 경우도 북미에서 상당한 비즈니스 성장과 결합된 라틴아메리카에서의 대량구매 및 사전구매 덕분에 매출이 3.3% 증가했다.


바이엘 그룹은 종자사업분야에서도 브라질 종자시장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옥수수 종자의 매출이 2.7% 증가했다. 특히 콩 종자(Soybean Seeds)의 매출은 9.3%가 성장했으며, 북미지역의 경우도 올해 1분기부터 시작된 면적 증가와 수요 변화로 인해 사업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반면 야채 종자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수요변화와 코로나19 등으로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졌다.

 

BASF그룹 2분기 매출 전년대비 감소한 18억 유로

유럽 제외한 모든 지역 판매실적은 대체로 긍정적

바스프 그룹은 20202분기 농업솔루션 부문에서 지난해 2분기보다 다소 감소한 약 18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로 남미,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시장상황이 좋지 않았으며, 유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는 판매량 증가와 높은 가격 형성으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Martin Brudermüller, BASF 이사회 의장은 재무 최고책임자인 HansUlrich Engel 박사와 함께 20202분기 매출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올해 농업솔루션 부문을 비롯한 그룹 전체의 매출액 감소는 향후 BASF 그룹의 변화에 대한 촉매제이며 많은 일을 다르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BASF는 새로운 프로세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등 의욕적인 직원과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및 회사의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많은 강점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FMC 2분기 11.6억 달러전년대비 4% 감소

유기농 3% 증가올해 전체매출도 성장 예상

FMC는 최근 20202분기 매출이 약 11.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유기농 매출은 CER 기준 전년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gNews에 의하면 FMC의 올해 2분기 수익감소는 환율(FX)변동에 따른 영향(7%)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라틴아메리카 농약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가 늘었으며, FX 영향을 제외하면 24% 증가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시장의 제초제 및 살충제 판매량 증가와 브라질의 사탕수수 응용제품 판매 호조가 눈에 띄었다. 하지만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매출은 북유럽 및 동유럽의 악천후와 예상되는 등록 손실 및 제품 합리화로 인해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며, FX를 제외하면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FMC2020년 전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분기별로는 3/4분기에 6%가 증가(FX 제외 12% 증가)하고, 4/4분기에도 6%의 성장(FX 제외 11%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Mark Douglas, FMC 사장 겸 CEO“FMC는 환율 불안정과 코로나19의 영향, 유럽의 악천후 등 어려운 글로벌 상황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재무성과를 달성했다“FMC의 지리적 균형과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수요의 강점, 그리고 적정가격 책정 조치는 전염병 초기에 발생한 사전 예방적 비용 통제와 마찬가지로 향후 분기별 수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