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2회 농림수산미래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농림수산 첨단기술과 귀농·귀어·귀촌의 만남’을 주제로 지난 4월 구성된 미래기술특별위원회(특위위원장 민승규) 위원과 다양한 농업분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노령화와 인력부족, 경영비 급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매력적인 곳으로 혁신되어야 미래세대를 부를 수 있다”는 장태평 위원장의 개회사와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포럼은 박우량 신안군수의 기조발제로 이어졌다. ‘테크놀로지가 바꾸는 신안군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스마트양식과 스마트팜, AI, 메타버스, 드론 등 첨단기술이 농어업의 일하는 방식과 농어촌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면서 “적절한 홍보와 마케팅까지 결합한다면 우리 농어촌의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은 ‘청년어업인을 위한 첨단수산양식기술’을 주제로 스마트 양식의 기술발전상을,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은 ‘숲과 과학기술로 더 나은 우리의 삶’을 주제로 임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마지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경북 문경(문경관광호텔)에서 농산분야 자조금이 조성된 단체가 참여, 단체별로 마련한 중장기(2024~2028) 발전 계획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한다. 단체별 중장기 계획수립은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원예농산물 수급관리 고도화 방안’ 대책의 일환으로서, 자조금의 공익적 역할 재정립과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는 정부·지자체·농협 등 유관 기관, 자조금 단체 등 110여명이 참석해 농산 자조금제도 개선 방향 및 품목별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농산자조금은 2013년 의무자조금이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18개 품목 단체가 조성되었다. 도입 기간이 평균 3~4년으로 짧다 보니, 품목 산업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아닌 1년 단위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위주의 사업들로 자조금 도입의 취지나 역할이 미흡했던 측면도 있었다. 이에 자조금 단체에서는, 자조금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해당 품목의 산업 여건 및 현황과 그간의 추진사업 성과 등을 분석하고, 품목의 특성 및 성장단계에 맞춰 향후 5년간 핵심 추진사업을 발굴,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양돈 및 가금분야 축산기자재 가격정보 책자를 제작하여 전국 지자체, 축협, 생산자단체(대한한돈협회 등)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정부가 축사 신축 및 개보수 자금을 지원하는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참여 농가와 지자체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발간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축사 건축에 필요한 각종 자재의 품목·규격·가격으로,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전국 기자재 업체의 자료 협조를 통해 제작됐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전자책 제작 과정을 거쳐 추후 농협축산정보센터(https://livestock.nonghyup.com)에도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며, 농협은 타 축종 농가와 지자체 담당자를 위해 한우 및 낙농분야 가격정보 책자 제작을 2024년 착수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철저한 방역과 축산업 친환경화를 위해서는 축사시설의 현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협은 농식품부와 공조 하에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의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자금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는 최근 울산 공장에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 제어형 코팅비료) 생산 설비 2호기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작물 재배에 있어 수확량 증대를 위해서는 시비 처리가 필수인데 전 세계적으로 비료의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비료의 이용 효율이 높아지면 시비 회수 절감으로 인한 생력화가 가능하고, 유실되는 비료 성분의 감소로 인해서 환경 오염원으로 지적받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비료의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 중의 하나가 바로 비료를 코팅해 비료의 용출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생산 기술은 리니어 타입과 시그모이드 타입으로 나눠지는데 누보는 시그모이드 타입(작물의 생장 곡선에 따라서 비료가 용출되는 타입)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는 물론 남미 및 미주 지역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국내의 경우 수도작 재배에 코팅비료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앙과 동시에 비료를 같이 처리할 수 있는 측조시비법 및 관련 농
SG한국삼공(주)은 지난달 18일과 26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성분의 진딧물 약제 ‘이피콘’ 분산성액제 출시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출시기념회는 전국 시판 거래처 약 300여명을 초청하여 진딧물 방제의 첫수 ‘이피콘’ 분산성액제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진딧물 방제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진딧물 생태 및 작용 기작에 관한 동영상을 쉽고 재미있게 제작·발표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피콘’ 분산성액제는 그룹 36번으로 분류되는 새로운 계통의 진딧물약으로, 곤충의 현음기관에 작용하여 활동성을 저하시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약제이다. 한동우 SG한국삼공 대표이사는 “오랜만에 대형 출시회를 개최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밝히고, “이피콘은 기존의 진딧물 전문약제의 저항성 문제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래처 및 농가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피콘’ 분산성액제는 진딧물과 함께 담배가루이, 가루깍지벌레, 배나무면충에도 효과가 뛰어나며, 등록작물로는 고추, 딸기, 무, 배추, 상추 등의 채소류와 사과, 배, 복숭아, 감 등의 과수류까지 약 24개 작물
지난달 31일 전북 익산에서 10년만에 개최된 ‘2023 익산 농업기계 박람회’가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3일까지 4일 동안 3개관으로 구성된 전시장에서 자율주행트랙터 등 400여 기종의 농기계가 참관객을 맞이한다. 이날 오전 11시 개막식 후 박람회에 참가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신물질 작물보호제 개발부터 신사업 기회 발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활발히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달 13일 새로운 작용기작의 살균제를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물질 작물보호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신규 유도체 합성 방향 설계는 공동 진행하며, 합성된 유도체의 살균 활성 평가는 팜한농이, 신규 유도체 합성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맡았다. 앞서 7월에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글리포세이트(Glyphosate)계 제초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잡초에 효과적인 신물질 제초제와 새로운 작용기작의 살충제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물질 작물보호제 개발이 목표다. 이와 함께 팜한농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전북분원)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의 연구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생물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팜한농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갖춘 ‘테라도’ 등의 자체 개발 작물보호제 원제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팜한농은 일본의 ISK, 호주의 Nuf
(주)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만, 염병진)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소노벨천안 그랜드볼륨에서 영업·마케팅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염병만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금년 2천억 목표를 초과해 달성한 것은 마케팅본부, 영업본부, 연구소, 공장 모두 합심하여 이룬 성과로 여러분의 능력은 업계 최고”라고 치하했다. 1971년 창립된 동방아그로는 한국농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음에 자긍심을 느끼면서 최고 품질의 농약을 개발·보급하는데 노력해 왔고, 현재 280여개 약제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직무교육에서 25년 장기근속자 1명과, 20년 근속 2명, 15년 근속 5명, 10년 근속 5명 등 총 13명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직무교육은 R&D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구성된 강사들로부터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이화학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외부 농업전문가를 초빙하여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의 역할’과 ‘시설고추 병해충 관리’ 강의가 있었다. 이어 재무설계 전문가인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을 모시고 ‘월급, 자산관리 A to Z’라는 주제로 재테크 노하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마련한 염병진 대표이사는 “앞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6일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조성 MOU’를 체결했다. 대동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스마트 모빌리티 3대 분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농업 및 신산업을 강화하고 친환경&스마트 제주 이미지를 통해 지역활성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대동은 그룹사인 ㈜제주대동(대표 원유현)의 부지 내 ‘미래농업 R&BD센터’를 조성해 ‘제주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구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한다. 제주형 애그테크밸리는 청정 제주의 풍부한 천연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식품·화장품,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분야의 기업과 정부기관 그리고 제주 농민을 연결해 농산업 전주기(재배준비-파종·생육-수확·유통)에 걸쳐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또한, 제주에 맞는 스마트 농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협력한다. 우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과 협업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으로 자율작업 농기계 농가 실증화를 추진한다. 제주 농업 환경에 맞는 밭작물 정밀농업 서비스, 스마트팜 및 농용로봇 등의 개발 및 농가보급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 수여식에서 작물보호제 부문 1위 인증패를 받아 이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국내 대표 품질 평가 모델로,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팜한농은 국내 최초로 작물보호제를 생산·공급한 이래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이번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에서 팜한농은 더 쉽고 더 편리한 농사를 위한 차세대 고품질 작물보호제 개발과 고객가치혁신위원회 및 CPPM(Customer Pain Point Management) 시스템 운영을 통한 품질 및 고객 만족도 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팜한농은 사용 방법과 효과를 개선한 작물보호제뿐만 아니라, 바이오작물보호제와 생분해 멀칭 필름 등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의 성능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언제 어디서나 내 농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병해충 방제 방법을 추천받을 수 있는 농가 맞춤형 디지털파밍
지난 18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농약·농기계·종자의 개발과 관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대폭 삭감된 내년 연구개발 예산이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서도 많은 지적이 나왔다. 윤미향 의원(무소속, 비례대표)은 2014년에 실시된 네오니코티노이드 ‘꿀벌 위해성 특별재평가’ 에 대한 재실시를 촉구했다. 윤 의원실과 한국일보의 기획취재에서 독성학 분야의 권위자인 첸셩 루 중국 충칭 시난대 교수의 두 가지 지적 사항을 근거로 제시했다. 루 교수는 꿀벌 유독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꿀벌 실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과 초봄에 실험이 진행돼야 하는데 국내 실험은 봄과 여름에 실시했다는 점, 그리고 해외의 경우 1년간 평가한 반면 국내 평가 기간은 3개월로 매우 짧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폐사한 꿀벌에서 농약 물질을 검사한 결과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인 클로티아니딘이 가장 많이 검출된 사실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겨울 꿀벌 실종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우리나라도 해외와 동일한 수준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조재호 농촌진흥청 청장이 농약업계에 제안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일교차가 큰 요즘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병해가 흰가루병이다.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초기 방제에 실패할 경우 생육 저하, 고사 등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특히 환절기 온습도 변화가 큰 환경을 좋아하는 흰가루병은 한겨울이 찾아오기 전 10~11월에 다발생한다. 최초 감염 후 잎 전체가 감염되는 데까지 단 열흘이면 충분하다. 처음에는 잎의 표면에 소량의 흰가루가 밀생하는데 주로 세력이 약해진 하위엽에서부터 발병한다. 이후 병이 진전되면 신엽으로 전파되며 잎 전체가 흰가루로 뒤덮인다. 나중에는 흰가루가 회백색으로 변하고, 흑색의 소립점(자낭각)이 형성되며 병든 잎은 고사에 이른다. 흰가루병은 약제에 대한 내성이 낮아 동일한 약제를 연용해 처리했을 때 저항성 발현 등 관리가 쉽지 않다. 때문에 2가지 이상 다른 계통의 제품을 번갈아 가며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농의 ‘크린캡’은 흰가루병 전문 약제다. 병원균 포자 형성 저해 효과가 높아 발병 전 예방 살포가 가능하며 효과도 뛰어나다. 저농도 및 저약량으로도 방제효과가 확실하고 기존 약제들에 대한 내성균에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작물과 유익충, 환경에 대한 안전성도 높다. 종합 살균제 ‘푸
(사)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비바체룸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기념식에는 염병진 협회 회장(㈜동방아그로 대표), 한동우 부회장(한국삼공㈜ 대표), ㈜경농 이용진 대표, 이남희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대표,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 김동진 ㈜선문그린사이언스㈜ 대표 등 각 회원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기념식은 ▲염병진 한국작물보호협회장 기념사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김문수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장 축사 ▲협회 경과보고 ▲김용환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산학협력교수의 ‘작물보호제(농약)산업의 미래, Dynamo or Dinosaur?’ 특별강연 ▲한동우 한국작물보호협회 부회장 건배사 순서로 진행됐다. 염병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50년 동안 우리 회원사는 변화하는 환경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병해충 방제 효과 위주의 약효 제품 개발에서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하는 안전성 위주의 정밀화학제품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역대 회장단 및 회원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협회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농우바이오가 11월의 품종으로 ‘단청백다다기’와 ‘굿모닝백다다기’ 오이를 추천했다. ‘단청백다다기’는 초세가 강하고 과형이 H형으로 기형과가 적으며 수량성이 우수하다. 과장, 절간이 짧아 생리장해에 둔감하고 비대가 강하며 침이 강한 상품이다. 또한 어깨색은 농녹색이고 바탕은 밝은 연두색으로 상품성이 우수하다. 세력이 강해 재배 안정성이 매우 높아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밀식재배는 지양하며 시설하우스 내 통풍이 잘되게 관리해주고 질소질 비료의 과다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저절위에 착과된 과는 일찍 제거하여 초세를 유지하면 상품성이 우수한 과를 다수확 할 수 있다. ‘굿모닝백다다기’는 반촉성 시설오이로 저온 신장성이 우수하며 연속 착과 및 비대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며 과색이 진해 상품성이 우수하고 수량이 많다. 오이의 선별은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품종 자체가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하다. 또한, 잎이 작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며, 잎이 솟아 오이를 수확할 때 오이가 잘 보여 허리를 힘들게 굽힐 일이 없다. 반촉성 재배로 시설 재배하여 1월에서 3월에 정식한다.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농약시장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4년 1/4분기 매출 총액은 9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03억원보다 2.4%p(22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업계는 최근 몇 년간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국내 농약시장이 올해 들어 매출 역조로 출발하면서 당혹감에 휩싸였다. 더구나 매년 1분기 매출실적은 당해 연도 전체 농약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올 한해 농약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역조는 유통업계의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응애를 포함한 병해충 발생 저조와 사과·배·자두 등의 냉해 피해로 인한 과수 약제 소비가 감소한 데다 농약회사들이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한 조기판매에 나선 것도 재고 누적의 결과를 낳았다. 올해 영농철을 앞둔 시점에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모종, 하우스 작물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농약 사용량이 줄어든 것도 올해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