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1월 7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씩 6회에 걸쳐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교육훈련원에서 대동공업 대리점 및 서비스 지정점 소속의 서비스 기사를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대리점 기술교육’을 시행했다. 대동공업은 상반기 및 하반기에 1회씩 전국 150개 대리점 및 서비스 지정점의 기사를 대상으로 농기계 이론 및 정비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이는 서비스 기사의 정비 능력을 향상해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의 기능, 조작, 관리 보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에는 총 150명의 서비스 기사가 참석했으며 상반기 파종 및 이앙 시즌을 대비해 트랙터 및 콤바인 중심의 기술 및 정비 교육을 진행했다. 관련해 트랙터와 이앙기의 전자 기능 및 유압 장치의 회로분석과 작동원리 교육, PX 및 FX 트랙터 분해조립 점검, 그리고 트랙터, 이앙기, 티어4 엔진의 고장 유형 및 대응방안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1분기에 출시하는 8조 자동 직진 이앙기의 작동 시스템 및 조작실습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조건국 경남 합천대리점의 서비스 팀장은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이 적절히
경농 관수사업이 사업출범 10년을 맞아 ‘스마트팜 시대를 선도하는 최첨단 자동화관수시스템 실현’을 결의했다.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회장)은 관수사업 출범 10년을 맞아 지난 18일 대전에서 ‘경농 관수사업 전국총판 워크샵’을 개최하고 지난 10년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향후 10년의 새로운 비전을 다짐했다.<사진> 전국에서 경농 관수자재 총판을 운영하는 약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샵은 △환영사 △경농 관수사업 10년 Review △스마트팜시대의 관수시스템 △우수총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규승 경농 관수사업팀 팀장은 ‘경농 관수사업 10년 Review’ 발표를 통해 “10년 연륜의 관수사업이 스마트팜을 선도하는 최첨단 농산업으로 발전했다”며 전국의 경농 관수자재 애용 농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경농 관수자재는 정부기관과 해외 유수 기업들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최첨단 관수자재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무인방제·고온기쿨링·축사 악취제거 등 만능해결사인 에어포그는 경농 관수자재의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압력보상기능을 보유한 싱글젯 스프링클러, 압력보상기능과 낙수방지기능을 장착한 비젼넷, 점적테이프와 스프링클러의 장점만 모은 경농 점적스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들이 등록된 농약 정보를 보다 쉽게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품목별로 사용 가능한 농약 상표 및 제품명을 담은 ‘품목별 올바른 농약사용 안내서’<사진>를 제작·배포했다. 이번 안내서는 지난해 9월 제작·배포된 안내서(2만6000부 배포)를 개정한 것으로, 그동안 PLS 전면 시행에 대비해 직권등록, 잠정등록 등을 통해 대폭 확대된 농약정보를 농업인, 농약 판매인 등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2017년 2만7000개였던 등록된 농약 제품수는 일 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나 5만4000개가 됐기 때문이다. 이번 안내서의 제1부에서는 PLS 개념, 등록농약 검색방법, 농약사용 매뉴얼 등 농업인들이 농약을 사용할 때 알아야 할 올바른 농약사용 기본정보를 수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약을 사용하거나 판매하기 전 확인사항, 사용하고 남은 농약 처리방법, 드론이나 산림항공 방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등이다. 특히, 인체 또는 환경에 해가 우려돼 추가등록이 되지 않는 프로사이미돈, 다이아지논 등 18개 농약성분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농업인들이 작물별 등록된 농약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우리나라에
농업연구인상 김승일 교수, 미래농업인상 오천호 대표·유화성 대표 공동수상 “우수 농업기술 개발하고 탁월한 농업경영을 해낸 학자·농업인 널리 알린다” 대한민국 농업 미래 밝히는 2019년 제6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 모집 앞둬 한국농업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화정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의 뜻을 담은 한광호 농업상 시상이 다섯돌을 맞았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지난 23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5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승일 서울대 식물유전체 육종연구소 연구교수가 농업연구인상을, 오천호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대표와 유화성 ㈜부용농산 대표가 미래농업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태원 재단법인 한광호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젊은 농업인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해였다. 앞으로도 한광호 농업상을 통해 우수한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탁월한 농업경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농업인과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기여한 학자, 미래 농업 선도자의 자질을 갖춘 젊은 농업인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우리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유인촌 심사위원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설이 시작되기 직전, 가까운 후배가 출산 소식을 전해 왔다. 축하 인사를 전했더니 뜻밖의 고민을 털어놨다. “2019년에 태어났으니 황금돼지 띠잖아요. 그런데 설이 지나지 않아서 개띠라고 하네요. 어떡하죠?” 오옷, 놀라운 질문이다. 어떡하긴 뭘 어떡해. 띠는 당근 음력 기준이니까 개띠지. 답해 놓고 한참 뒤에야 그 고민의 저간을 헤아리게 되었다. 세상이 온통 황금돼지 해를 축하하며 돈 보따리 굴러들어올 듯 호들갑을 떠는 터에 며칠 상관으로 개띠가 된 아쉬움의 토로가 아닐까. 양력과 음력 사이, 연말연시 애매한 시기가 생일인 사람은 늘 ‘나이와 띠’의 불일치 속에서 자란다. ‘개띠인지, 돼지띠인지’, ‘뱀띠인지, 말띠인지’ 헷갈린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이다. 언젠가 20~30대 후배들과 저녁을 먹는데 “띠는 음력으로 결정되는 건가요?” 하고 물어서 깜짝 놀랐다. 세상에, 띠는 음력으로 결정되는 걸 몰랐단 말이냐? 하고 되묻는 순간 아차 싶었다. 마치 “신성일이 우리나라 최고 배우였던 걸 모르느냐?”라는 놀라움과 비슷한 것 같아서다. 알고 보니 비슷한 게 아니라 같은 것이다. 중장년 세대는 음력과 양력의 기준이 명확하며 띠가 중요한 운명의 가늠자일 수 있
올해 농업 및 농가경제의 동향과 수치를 전망하고 중장기적인 변화를 예측하는 제22회 ‘농업전망 2019’ 서울대회가 지난 23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농업·농촌의 가치와 기회,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 미래 전망,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 ‘건강한 먹거리 해법’, ‘농산업, 새로운 기회, ‘평화와 세계화, 우리의 과제’ 등 4개 분과토론, 농림축산물 40개 품목의 2019년 및 중장기 수급 전망 등에 관심이 집중됐다. ‘농업전망 2019’ 주요 전망 내용을 정리했다. 농가인구 234만명, 1.7%감소전망 농업구입가격지수 0.5% 상승예상 경지면적 0.8% 감소한 159만ha 중장기 곡물‧채소 소비 감소전망 2019년 농업전망에서 올해의 농업생산액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49조4420억원으로 전망됐다. 쌀과 한우의 가격 상승 폭이 컸던 전년보다 감소하나, 2017년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연평균 1.0% 증가가 예상된다.[표1] [표1] 농업부문 생산액 전망 단위: 십억 원, 경상 2017 2018 (추정) 전망 연평균 변화율(%
㈜경농은 새해 영농계획 설계에 분주한 농업인들에게 고성능·다기능을 표방한 작물보호제 신제품을 소개했다. ‘캡틴’ 유제는 저항성이 발현된 난방제 해충인 총채벌레 및 나방 전문약이다. 키다리병약 ‘슈퍼사이드’는 침투성이 강한 분산성액제 제형으로 출시됐다. 과수 부란병 에 강력한 예방∙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아테미’ 액제 등 5종의 신제품을 추천했다. 난방제 총채벌레·나방에 빠른효과 ‘캡틴’ ‘캡틴’ 유제는 신규 작용기작으로 저항성이 발현된 난방제 해충인 총채벌레 및 나방 전문약이다. 알부터 성충까지 신경계에 작용해 이상흥분(경련)을 일으킨다. 약제처리 후 30분 내 경련이 시작되고 24시간 이내 치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작년 시험사업을 진행한 농가들은 강력한 효과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고추, 녹색꽃양배추, 딸기, 배추, 부추, 수박, 시금치, 양배추, 오이, 참외, 토마토, 파, 호박 등 13개 작물에 등록됐다. 새로운 제형의 키다리병약 ‘슈퍼사이드’ 수도재배에 문제가 되는 키다리병 전문약제 ‘슈퍼사이드’는 분산성액제 제형으로 침투성이 강해 볍씨의 겉부분(왕겨)뿐만 아니라 내부에 위치한 병원균까지 방제가 수월하다. ㈜경농은 벼 키다리병은 체계처리
LS엠트론 트랙터사업부는 2019년 대리점 총회를 지난 16일 경남북, 17일 전남북, 18일 경기, 강원, 충남북 등 권역별 행사로 연이어 진행했다.<사진> ‘고객! 도전! Speed, 출발 2019’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대리점 총회는 급변하는 고객에 맞춰 능동적으로 변화하기 위한 LS엠트론의 강한 의지와 정책를 표명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전년 우수대리점 시상, 올해의 사업계획 및 주요영업정책, 신제품 출시 및 개발계획, 영업소 운영계획과 비전발표, 대리점 경영 관리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리점 총회는 권역별 행사를 통해 본사와 대리점간 소통과 공감을 확대하고, 대리점 사업의 애로·건의사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능동적인 체질을 갖추도록 했다. 주요 영업정책으로는 고객접점 중심의 차별 마케팅과 지원 상품 늘려 커버리지 확대, 고객만족 무상서비스와 부품업무 프로세스 개선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민 트랙터사업부장 이사, 구기본 생산담당 이사 등 각부서 책임팀장이 참석해 시장상황, 대리점 운영의 애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 트랙터 사업부장은 “고객의 요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유
팜한농 종자사업부는 봄무 및 봄배추 재배농가와 산지유통인들을 찾아 주산지 현장컨설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무는 대표적인 종자춘화형 작물로서 발아 후 일정 기간 저온의 영향을 받게 되면 꽃눈이 생기고, 고온 장일에 의해 추대가 촉진된다. 추대가 진행되면 뿌리의 비대발육이 둔화되거나 정지되고 품질이 나빠지기 때문에 봄무는 추대가 늦고 저온 신장성과 조기 비대가 가능한 품종을 선택해 재배하는 것이 좋다. 팜한농이 추천하는 봄무 품종은 ‘신청일품무’다. ‘신청일품무’는 우수한 상품성에 힘입어 수년 동안 산지유통인 선호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근수부가 녹색이며 근형은 H형으로 박스출하가 용이하다. 또한, 잎은 개장형이고 엽장은 짧은 편이다. 위황병 및 뿌리혹병 포장저항성이 있고, 추대에 안정적이며, 열근에 강해 포장저장성이 우수하다. 재배 시 유의사항은 근미 비대가 늦은 편이므로 충분히 숙기를 지켜 수확해야 한다. 비료분이 부족하면 잎에 황화현상이 오고 근미 비대가 늦어지므로 추비를 1~2회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억제제는 초세가 약해지고 비대가 늦어지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저습지에서 재배하면 잘 크지 않고 몸매가 거칠어지므로 피해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발생이 늘고 있는 외래병해충에 대해 공동대책을 세워 대처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3일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외래병해충 공동 대응과 협업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 이번 협약은 지속적으로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외래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관계 부처가 항상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공동으로 외래병해충 정보와 발생 상황을 분석하고, 외래병해충이 발생한 경우 널리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공동대책을 세워 현장 중심의 협업 방제에 나선다. 협약 내용은 △국경지역(농림축산검역본부 관할)과 국내 농경지(농촌진흥청 관할)를 연계한 외래병해충의 발생 여부 점검 △국내에 발생하는 외래병해충의 유입 경로와 확산 경로분석 △부처 간 공동 외래병해충 예찰(미리 살피기)과 방제 지침서 제작 등이다. 농진청과 검역본부는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외래‧검역병해충의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공동 워크숍을 한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에 발생하는 외래병해충 예찰‧방제 현황과 대책 △외래병해충 검역 현황과 대책 등을 주제로 전문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는 탄저병, 검은별무늬병, 잿빛곰팡이병까지 다양한 병해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원예용 살균제 ‘트리플캡’ 액상수화제 신제품을 출시했다. ‘트리플캡’ 액상수화제는 넓은 방제 스펙트럼을 가진 두 성분 ‘펜피오피라드(9%)’와 ‘트리플록시스트로빈(17%)’의 최적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약제다. ‘트리플록시스트로빈’은 살포 후 작물 표면에 강하게 부착해 표피층 내부로 흡수돼, 일부가 이면까지 이동 및 제한된 이행으로 수분 및 증기압에 의해 표면으로 재분배되어 치료효과와 긴 예방효과를 발휘한다. ‘펜티오피라드’는 살포 후 작물 체내로 흡수돼 다른 부위로 이행(상행)돼 약액이 묻지 않는 부위의 병원균까지 방제한다. ‘트리플캡’ 액상수화제는 겉과 속을 모두 잡아주는 최적의 조합으로 주변으로 확산되는 약효와 꿀벌, 수정벌, 천적 등 유익충에 안전해 곤충으로 수정하는 과수, 시설 작물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과, 배, 포도, 고추(단고추류 포함), 수박(복수박 포함), 오이, 인삼 등 7개 작물에 등록돼 사용이 가능한 약제다. SG한국삼공(주)는 병해 방제 효과와 안전성, 작물의 활력증직까지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종합살균제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해 열매가 많이 달리지 않은 배 과원은 가지 치는 시기인 요즘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배꽃이 피는 시기에 저온 피해를 입어 열매가 적게 달렸던 과수원에는 지나치게 웃자란 가지가 많이 나고 꽃눈의 웃자람(재생장)도 일어난다. 이는 올해 배 과실 생장에도 영향을 줘 열매가 적게 열리고 품질도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웃자란 가지가 많으면 가지 윗부분을 잘라주는 ‘절단 가지치기’보다 가지의 아랫부분을 잘라내는 ‘솎음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이 때, 나무 전체의 가지를 많이 쳐도 남은 가지의 자람은 많지 않으며, 꽃눈은 많이 나고 웃자란 가지는 적다. 솎음 가지치기 후 남은 가지의 끝(가지 선단)을 잘라주면 중간에서 웃자란 가지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가지마름병이 확인된 농가는 병 진행 속도를 고려해 가지치기를 늦춰서 가지를 쳐야 한다. 웃자란 가지가 많거나 꽃눈이 죽은 나무는 이미 질소가 많이 쌓여 있으므로, 가능하면 질소 성분이 많은 가축부산물 퇴비는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햇가지가 잘 자라지 않거나 과실이 잘 크지 않을 때는 웃거름을 5∼6월 상순까지 한두 차례 나눠 뿌려준다. 길게 자란 전
먹거리를 생산하는 1차 산업은 농업, 축산업, 수산업으로 나뉜다. 땅에서 작물을 키우는 농업, 동물을 키우는 축산업, 물고기를 잡는 수산업 중 가장 역사가 짧은 것은 농업이다. 인간의 첫 직업은 모두가 알다시피 수렵이었다. (강이나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들이나 산에서) 사냥을 하거나 식물들의 잎이나 열매를 따먹는 게 인류의 초기 직업이었다. 그러다 머리를 써서 규모화와 조직화, 계획성을 갖고 농사를 짓는 선진(?) 문명이 출현한다. 학자들은 그 시기를 지금으로부터 8000년~1만 년 전으로 추정한다. 농업이란 전문업종이 출현하고, 이후 수확을 예측하고 수익을 따지며 계산하고 거래하는 직업군이 탄생하면서 업종 다변화가 시작된다. 이후 농업은 임업과 구분되어 별개의 방향으로 발전한다. 수산업도 항해 기술이 발달하면서 원양 어업과 연근해 수산업으로 갈리게 된다. 농업, 수산업, 축산업, 임업, 식품업을 두루 섭렵한 사람을 만났다. 그의 경험 속에서 이 직업들의 대척점은 임업과 수산업이었다. 임업은 가장 정적이고 장기적인 생산업이고 수산업은 정반대 편에 서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숲속으로 들어가면 자기 성찰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임업계 사람들은
기후변화 및 국가 간 농산물 교역 증가로 인해 외래해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제제가 개발돼 주목된다. ㈜오더스(대표이사 조영복)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2년간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 외래해충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아레스(Ares), 어벤저(Avenger) 2종의 친환경 방제제 개발에 성공했다. 친환경농자재협회와 (주)센트럴바이오가 협동기관으로 참여했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외래해충은 2009년부터 국내에서 발견되기 시작했으며 감나무, 산수유, 밤나무 등 가지와 잎에 집단으로 기생,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 죽게 하고, 잎이나 줄기 등에 그을음병도 유발시켜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천적도 별로 없고 생존율까지 높아 최강의 무법자로 꼽히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으로 인한 피해면적은 2014년 4800ha에서 2016년 1만1276ha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선녀벌레는 2014년 3264ha에서 2016년 8116ha로 3배, 꽃매미는 2014년 1799ha에서
다사다난했던 정유년 한해가 가고 황금돼지해인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이하여 영농자재신문 애독자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현재 우리농업은 농산물가격 불안정, 농가경영비 상승 등으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 농가인구의 급격한 감소 및 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점 노출에 따른 직불제 개선요구, PLS 시행 등 제도적 갈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도 농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편 세계 친환경유기농업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반면 국내 친환경농업은 연 20%씩 지속 성장해 오다가, 저농약농산물 인증폐지 및 부실인증 등으로 급격히 하락추세로 전환하였으나, 다행히 4년 만에 최악의 고비를 넘기고 다소 증가 추세로 전환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재작년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사례와 같은 국민의 먹거리 불안을 떨치고 생태환경보전과 건강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2030 친환경농업 혁신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친환경농업 이미지 제고 및 혁신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FTA 확산에 따른 수입농산물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유기질비료 보조 축소가 아닌 친환경농업에 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등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생산성 제고도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2만3300㎡의 전시규모에 종합농기계기업과 특성이 다양한 중소업체 등 24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작업농기계, 드론, 스마트모빌리티, AI, 농업용로봇,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농업의 방향을 예측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와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욱 기대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월 25일 오전 11시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