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은 새해 영농계획 설계에 분주한 농업인들에게 고성능·다기능을 표방한 작물보호제 신제품을 소개했다. ‘캡틴’ 유제는 저항성이 발현된 난방제 해충인 총채벌레 및 나방 전문약이다. 키다리병약 ‘슈퍼사이드’는 침투성이 강한 분산성액제 제형으로 출시됐다. 과수 부란병 에 강력한 예방∙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아테미’ 액제 등 5종의 신제품을 추천했다.
난방제 총채벌레·나방에 빠른효과 ‘캡틴’
‘캡틴’ 유제는 신규 작용기작으로 저항성이 발현된 난방제 해충인 총채벌레 및 나방 전문약이다. 알부터 성충까지 신경계에 작용해 이상흥분(경련)을 일으킨다. 약제처리 후 30분 내 경련이 시작되고 24시간 이내 치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작년 시험사업을 진행한 농가들은 강력한 효과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고추, 녹색꽃양배추, 딸기, 배추, 부추, 수박, 시금치, 양배추, 오이, 참외, 토마토, 파, 호박 등 13개 작물에 등록됐다.
새로운 제형의 키다리병약 ‘슈퍼사이드’
수도재배에 문제가 되는 키다리병 전문약제 ‘슈퍼사이드’는 분산성액제 제형으로 침투성이 강해 볍씨의 겉부분(왕겨)뿐만 아니라 내부에 위치한 병원균까지 방제가 수월하다. ㈜경농은 벼 키다리병은 체계처리를 통한 방제가 확실한 효과를 나타내며, ㈜경농 ‘스포탁’과 ‘슈퍼사이드’의 조합이 우수하다고 추천했다.
과수 부란병과 흑성·적성병까지 ‘아테미’
‘아테미’ 액제는 과수에 문제가 되는 부란병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월동기 부란병 발생 부위에 처리하면 캘러스를 형성해 병반이 진전되는 것을 막아준다. 수관·분무·경엽처리가 모두 가능하며, 액제 성분으로 과실표면에 약흔이 남지 않아 상품성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내우성이 우수하고 신속한 흡수 및 이행으로 처리되지 않은 잎에 대해서도 약효가 발현된다.
300평 1kg으로 피와 다년생잡초를 동시에~
‘동시오래’ 입제는 피와 다년생잡초를 동시에 방제하며. 벗풀과 올방개에 대한 효과도 우수하다. 300평을 1kg의 약량으로 방제할 수 있는 이앙동시 처리제로, 대면적 재배 농가의 약량이 줄어 노동력 감소 및 방제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처리기기에 따라 분사량을 조정해 정량(1kg/10a)처리를 하고, 써레질 후 가급적 3일 이내 이앙을 해야 약효를 확실히 볼 수 있다.
들깨·상추·갓·배추 생장조정제 ‘다드미’
‘다드미’ 액상수화제는 들깨, 상추, 갓, 배추 엽채류의 상품성을 증대시켜 주는 생장조정제다. 제품 처리시 물관으로 빠르게 이동해 생장억제 효과를 보이며, 엽색을 더욱 진하고 엽육을 단단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300평당 60L(3말) 사용해 잎 표면에 물방울이 맺힐 정도로만 살포해주면 된다. 비닐 피복재배 작물에만 적용해야 하고 다른 제품과 혼용하지 말고 반드시 단제로 처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