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농협 계통농약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5%대 초반 수준에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비선택성 제초제의 경우 수급관리 차원에서 별도의 인상률을 적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농협 계통농약 가격 ‘시담’에서 농약회사들이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던 평균 5%대 초반 수준의 인상률을 수용하기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최종 가격 결정과 구매납품 계약을 체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농자재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농협 경제지주와 농약회사들은 2022년도 사업분 계통농약의 원가요소별 인상률을 반영해 평균 5%대 초반 수준에서 가격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원제 가격이 폭등하고 물량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선택성 제초제 50여개 품목에 대해서는 별도의 가격협상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내 농약제조회사들은 이번 농협 계통농약 가격 시담에서 원제 가격과 부자재 가격 급등을 비롯해 유가, 물류비, 환율 인상분 등 원가요소별 가격 인상률 반영을 강력히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1. 12. 12일자 ‘농협계통 농약가격 최소 5%대 가격인상이 마지노선’ 참조》 그도 그럴 것이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 훈증용 방제약제(메탐소듐 42% 액제)의 2022년도 사업분 공급사업자를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선정하기로 한 가운데 수급 불안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산림청은 최근 소나무재선충 훈증용 방제약제인 ‘메탐소듐 42% 액제’의 공급사업자 선정을 위해 ‘조달물자(물품) 구매입찰 공고’를 냈다. 산림청의 이번 ‘메탐소듐 42% 액제’ 구매입찰 공고에 의하면, 입찰 마감일은 이달 11일이며 △농약판매업자 △농약제조업자 △농약수입업자 모두에게 입찰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단, 제조(수입)업체는 ‘품목등록증’을 입찰참가자격등록 마감일까지 제출해야 하고, 공급업체(농약판매업자)는 제조(수입)업체의 ‘공급확약서’와 ‘공급확약서의 제조(수입)품목허가(신고)증 사본’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메탐소듐 42% 액제’의 공개입찰 방식을 도입한 배경에 대해 “지난해까지는 ‘메탐소듐 42% 액제’ 공급사업자가 1곳뿐이었기 때문에 수의계약 방식을 취했으나, 올해엔 2곳으로 늘어 공개입찰 방식을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산림청의 이러한 방침에 대해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선 입찰참
지난해 구매한 농약을 올해 사용하려면 작물별 사용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2년 1월부터 잠정등록만료 농약은 해당 작물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말 잠정등록 농약(5597개)에 대한 정식등록 전환 절차를 마무리했다. 잠정등록 농약은 지난 2019년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시행에 따라 농업 현장의 등록 농약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 12월 31일까지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농약을 말한다. 농진청은 2019년부터 3년 동안 농업 현장 실증시험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잠정 등록 농약의 정식 등록을 추진해 5597개 잠정등록 농약 중에서 4908개(88%) 농약을 정식 등록됐다. 나머지 689개(12%) 농약은 사용했을 때 방제 효과가 낮거나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돼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정식 등록되지 못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잠정등록만료 농약 대신 사용할 수 있는 668개 대체 농약(잠정등록 농약이 아닌 다른 농약)에 대한 시험을 거쳐 등록을 마쳤다. 다만, 대체 농약이 없는 강황과 커피 같은 일부 작물의 방제에 필요한 농약은 올해 안에 등록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구매해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 화학농약 사용량은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학비료의 한해(2019년) 사용량은 1억8000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해 발간한 ‘2021년 세계식량농업통계연감(World Food and Agriculture Statistical Yearbook 2021)’에 의하면, 전 세계 농약 사용량은 지난 2000년에서 2019년까지 20년 사이에 36%가 증가했으며, 2012년 이후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또한 무기질 비료 사용량은 지난 2019년 1억8900만 톤으로 2000년 대비 40%가 늘었다. 이 중 질소가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농약 사용량 420만톤 Statistical Yearbook에 따르면, 우선 전 세계 농약 사용량은 2000년부터 2019년 사이에 36%가 증가해 2019년에는 420만 톤을 기록했으나 거의 모든 증가세는 2000년에서 2012년 사이에 이뤄졌으며, 이후에는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그림1] 특히 아시아의 농약 사용량은 지난 20년 동안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의 52~53%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아메리카, 유럽, 아프
㈜경농과 동오그룹의 종자전문회사 동오시드㈜가 지난 27일 합병을 단행했다. 2014년 설립된 동오시드㈜는 그동안 기능성을 갖춘 차별화 종자를 출시하면서 짧은 기간 내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우수 종자회사로 발전했다. ㈜경농과 동오시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신품종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종자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농은 창사 후 65년 간 각 분야에서 축적해 온 농업 기술력과 연구개발력을 전사적으로 통합 운영해 기능성과 차별성을 갖춘 새로운 신품종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농이 전국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마케팅 네트워크와 연계해 새로운 고객서비스를 마련하고, 작물보호제를 비롯하여 종자, 비료, 친환경, 스마트팜 등 다양한 농업 기술을 융복합하여 토탈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경농의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 신품종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해외시장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이용진 ㈜경농 대표이사 사장은 “경농이 그동안 축적해 온 농업 기술력과 연구개발력 그리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연계해 최고품질의 신품종과 고객서비스를 도입하겠다”라면서 “기능성과 차별성을
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특별 대책이 이달 27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내년 과수화상병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특별 예방 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사전대응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겨울철 과수화상병 병원균의 월동처인 궤양 제거와 가위·장갑·신발 등 농작업 도구 소독, 과원 출입자·묘목 관리 등 농가의 예방 노력을 당부했다. ≪ 농가 주요 준수사항 ≫ -. 겨울철에 병원균의 잠복처인 궤양은 전지·전정 작업을 통해 깨끗이 제거한 후 약제를 도포하고, 과수화상병 궤양으로 의심되는 경우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신고한다. -. 전지·전정 작업 시에 사용한 가위, 장갑 등 작업 도구와 작업자 신발을 철저히 소독해 사용하고, 가급적 해당 과원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 발생지역의 작업인력·영농장비·묘목을 미발생지역으로 이동을 최소화하고, 이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방역지침에 따라 소독을 철저히 한 후 작업자 및 구입내용을 기록·보관한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이에 앞선 이달 24일 각 도 농업기술원, 국립종자원 등이 참여한 ‘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전 대응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10일 소면적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등록을 확대하기 위한 ‘농약직권등록사업 약효약해분야 결과평가회’<사진>를 갖고 약효가 우수하고 안전한 농약을 선발했다. 이달 2∼3일 이틀간 진행된 평가회에서는 올해 38개 시험기관에서 수행한 총 402개 항목(살균제 173개, 살충제 205개, 제조체 24개)의 시험 결과를 평가했다. 농진청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올해 시험을 거친 농약의 70% 이상은 등록 절차를 거쳐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약직권등록시험은 소면적 작물에 잠정적으로 등록돼 사용되고 있는 농약을 법적 유효기간인 올해 12월 31일까지 정식 등록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등록 농약이 부족한 소면적 작물, 잠정 등록 농약과 수요 요청 농약을 대상으로 1047회 시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5177개 농약에 대해 검토를 마치고, 약제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농약직권등록시험을 통해 2019년 전면 시행된 PLS로 그동안 우려됐던 소면적 작물의 농약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영은 농진청 독성위해평가과장은 “농약직권등록시험
2022년도 농협 계통농약 ‘시담’을 앞둔 농약회사들은 ‘최소 5%대 가격 인상’을 협상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다. 작금의 농약가격 인상요인들을 감안하면 2021년 대비 5%대 가격 인상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지만, 그나마 최소한의 손실보전을 위해 반드시 고수해야할 인상률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도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내년 계통농약 시담을 앞두고 구매가격 인상의 불가피성에 따라 농약 원가요소별 가격 인상률 산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가격 인상률을 결정짓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농약제조회사들은 2022년도 사업분 농약가격 인상요인으로 원제가격과 부자재 가격 급등을 비롯해 유가, 물류비, 환율 인상분 등을 꼽고 있다. 농약 원제가격은 품목에 따라 최고 3배 가까이 폭등했으며, 포장재 등의 부자재 가격도 평균 116% 이상 올랐다. 여기에 물가 인상의 주요인이 되는 국제유가는 이달 8일 현재 배럴당 72달러 선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러한 국제유가(WTI 기준) 급등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내년 6월경에는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할 것(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근 보고서)으로 전망됐다. 농약원제 수입을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지난 7일 구미시와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일반명:티아페나실[Tiafenacil])’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유진 팜한농 대표와 김상희 구미공장장, 장세용 구미시장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한농은 구미공장에 ‘테라도 입상수화제’ 및 ‘테라도 대립제’를 생산하는 공장 2개 동을 신설하고, 기존 ‘테라도 액상수화제’ 생산라인도 증설하는 등 약 1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팜한농은 ‘테라도’ 제품 다양화 및 생산 확대로 국내외 ‘테라도’ 사업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테라도’는 팜한농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로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잡초를 빠르고 강력하게 방제한다. 팜한농은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세계 29개국에서 ‘테라도’ 원제 특허를 취득하고,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대와 해외사업 확장을 이뤄 구미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제25회 강원중소기업대상에서 한얼싸이언스(대표 심봉섭)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강원도와 강원도민일보가 매년 강원도를 대표하는 최고 기업에 시상하는 강원중소기업대상은 도내 시·군과 각 경제·금융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중소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엄정한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4개 부문의 7개 수상 기업에는 중소기업자금 우선 지원 및 중기 자금 저리 특별융자금 알선, 이자보전 등 금융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은 9일 오전 11시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개최됐다. 대상에 선정된 한얼싸이언스는 강원도 대표 강소 기업으로서 2003년 설립돼 작물보호제, 비료, 제설제 등을 생산하고 있고 국내뿐 아니라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미국, 일본 등에 진출해 글로벌기업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한얼싸이언스는 지난해 40억8976만원의 수출을 달성, 전년(26억1394만원)대비 56.5%의 성장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최근 3년간 매출은 2018년 316억원, 2019년 364억원, 지난해 371억원으로 성장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한얼싸이언스의 태백 연구동(왼쪽)과 제제
한얼싸이언스 ‘옥싸이클린 입상수화제’의 화상병 개화기 등록이 완료돼 배·사과 농가에서 개화기에도 사전차단을 위한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과수 농가들은 과수 화상병의 확산으로 가슴을 졸였다. 과수 화상병은 기존 발생지역인 충북·충남·경기부터 국내 최대 사과 주산지 경북까지 덮치며 최다 발생지역 수를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각 지역별 빠른 조치와 우수한 방제 프로그램이 확산세를 잡는데 도움이 됐다. 과수 농가들의 내년 농사에서도 과수 화상병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올해는 각 지역별로 화상병 방제약제 보조사업이 시행됐으며 동제화합물, 미생물제제와 함께 많은 지역에서 한얼싸이언스의 ‘옥싸이클린 입상수화제’가 선정된 바 있다. 한얼싸이언스의 ‘옥싸이클린 입상수화제’는 국내 사과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여러 지역에서 선정됐다. 특히 경북에서는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 경주시, 김천시, 충북에서는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증평군, 청주시 등에서 사용 후 화상병을 차단시켜 효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과수 화상병 특별관리구역 10지역 중 8군데(문경·영주·봉화·예천·괴산·청주·공주·예산)에서 선정돼 눈길을 끌었으며 각 지역 농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제8회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로 농업대상에 서상욱 태산농원 대표를, 농업연구상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곽연식 교수를, 농업공로상에는 엄재열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상욱 대표는 사과 다축재배의 선도적 도입으로 노동력 감소 및 재배방법 정립을 통한 전국 최대 규모의 다축재배 성공사례로 인정받았으며 노하우 전수 및 컨설팅을 통해 선도농가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농업연구상은 식물바이옴 개념과 기반으로 작물, 곤충, 미생물 사이의 상호 협력 관계와 역할을 증명하였으며 잿빛곰팡이병 방제를 위한 갈항미생물을 확보하여 식물바이옴 생태적 역할 규명 및 세계수준의 방제 기술을 확립한 경상국립대학교 곽연식 교수가 선정되었다. 농업공로상은 경북대학교 엄재열 명예교수가 선정되었다. 엄교수는 효율적인 사과원 살균제 방제 체계 구축과 보급으로 사과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한광호 농업상은 故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 뜻을 계승하여, 농업인과 연구자들의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에서 제정했다. 제8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은 2022년 1월 말 화정박물관에서 열릴
요즘 농약회사들은 내년 시장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내년에 새로 출시하는 신제품에 대한 영업·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농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출시회를 갖는 등 시장 확대 방안을 강구하느라 여념이 없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흥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22년 농약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녹녹치 않을 전망이라서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으로만 보면 기대감을 가질만한 요인이 단 ‘1’도 없다는 것이 농약업계 전체의 일관된 판단이다. 특히 내년 농약시장에서는 소위 ‘대형품목’으로 내세울만한 신제품도 눈에 띄지 않는다. 반면 내년 농약시장에 밀어닥칠 악재들은 켜켜이 쌓여 있다. 우선 농약 원제와 중간체(원재료) 가격이 지난 9월 이후 끝없이 치솟고 있다.《관련기사 2021.10.12.일자 ‘농약원제 가격 천정부지’》 거기에 포장재 등 각종 부자재 가격도 폭등한데다 환율, 유가, 물류비 등 농약 생산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악재가 줄줄이 밀려들었다. 농약회사의 한 영업본부장은 “내년도분 농약 생산원가는 이미 판매가격에 육박하는 수준에 다다랐다”며 “내년 매출규모가 올해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영업이익은 고사하고 적자만 면해도 다행”이라는 비관적 시각을 내비쳤다. 농약
(주)경농은 2022년 농약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주목해야할 신제품으로 ‘균핵용사’, ‘땅기선충’, ‘만수무강’, ‘상장군’, ‘선풍’, ‘영스타’, ‘탄쟈비상’ 등 7개 제품을 추천했다. [균핵용사 입제] 더 넓게! 더 길게! 흑색썩음균핵병 전문약제 ‘균핵용사’ 입제는 작물의 파종 전 또는 정식 전처리로 흑색썩음균핵병을 방제할 수 있다. 균핵용사 입제 한 알의 약효 발현 면적이 넓고, 처리한 부분에 대해 고른 효과를 나타낸다. 노지작물의 파종 또는 정식 초기 병원균 밀도를 낮춰 흑색썩음균핵병의 월동 후 발병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병원균의 세포막 합성과 호흡 저해를 통한 생장을 빠르게 억제시킬 수 있다. [만수무강 액상수화제] 1년 농사! 건강하고 깨끗한 종자에서 시작 ‘만수무강’ 액상수화제는 신규 성분 조합으로 기존 약제 내성균까지 방제가 가능한 종자소독제이다. 본답까지 깎은 듯이 깨긋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빠른 침달력으로 24시간~49시간 침지에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찰벼, 흑미 등 특수미를 비롯해 조생종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탄쟈비상 액상수화제] ‘탄저병아 물렀거라!’…병해 예방·방제에 딱! ‘탄쟈비상’ 액상수화제는 탄저균의 포
내년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가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2022년 1월부터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성분을 320종에서 464종으로 확대하는 등 농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그동안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잔류농약 분석방법 개발과 함께, 잔류농약 검사성분을 지속 확대해 왔다.[검사성분:(’96)36→(’02)101→(’05)135→(’11)245→(’16)320→(’22)464] 이번 잔류농약 검사성분 확대는 2022년 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수출 농산물 등에 적용된다. 농관원은 식약처와 공동으로 개발한 잔류농약 511종 분석방법(식약처에서 ’21년 3월 고시)을 토대로 기존 320종의 잔류농약 검사성분 외에 국내 생산 및 수출 농산물 안전관리에 필요한 성분을 추가하여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성분을 464종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기존 잔류농약 검사대상 320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내 농약 생산량 및 출하량이 많은 성분, 토양·용수 등 농산물 재배환경 잔류조사에서 검출 이력이 있는 성분, 수출농산물 관리에 필요한 성분 등을 추가 보완했다. 농관원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잔류농약 검사성분 확대가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