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원예작물 병해충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이달 24일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병해충 관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원예작물 병해충 분야 공동연수(워크숍)를 열고 최신 연구 성과와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원예특작과학원은 이날 각계 연구자와 관련 산업체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순서로 ‘디지털 기반 병해충 대응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작물 생육 단계와 기상 조건, 병해충 발생 유형을 분석해 최적의 방제 시기를 제안하는 ‘디지털 방제력(2024~2029년 과제)’이 농가 맞춤형 방제 전략 수립 기술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산업체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병해충 발생 예측 모형 개발 △병해충 탐지 기법 등 최신 방제 기술 개발 현황과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병해충 연구개발 추진 현황과 과제를 소개하며 국가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협력과 과제 발굴에 대해 깊이 있는
[속시원 액상수화제] 토양성 병해 전문약제로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을 파종 전 침지처리, 정식 전 토양처리, 월동 후 토양처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방제할 수 있다. 양파의 흑색썩음균핵병과 노균병, 잘록병, 잿빛곰팡이병, 잎마름병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플룩사피록사드’와 ‘메탈락실-엠’의 스펙트럼 보완으로 잘록병을 빈틈 없이 방제한다. 침투이행성이 뛰어나 난방제 병해인 시들음병, 균핵병, 덩굴마름병에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맘모스꿀수박] 저온기 불량 환경에서도 비대력이 탁월하고 기형과 발생이 적을 뿐만 아니라 암꽃 착생이 균일하고 꽃가루 발생도 양호하다. 초형이 입성으로 병해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며, 과피색이 짙고 호피무늬가 선명해 외관 상품성도 우수하다. [뿌리조은황플러스] 기존 ‘뿌리조은’에 황을 강화한 제품으로 ‘뿌리조은’과 ‘금황NS’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뿌리발육 아미노산(PAA)이 작물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양분 흡수율을 높여 생육 개선에 도움을 준다. 고토, 붕소, 칼슘, 규산, 유황 등 다양한 필수원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황 성분이 풍부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된다. 고추, 배추, 마늘, 양파 등 다양한 작물에 사용 가
마늘·양파 정식을 앞두고 토양 전염성 병해인 흑색썩음균핵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흑색썩음균핵병은 이어짓기(연작)를 하는 포장에서 재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병이 발생한 이후에는 방제하기 쉽지 않으므로, 정식 전에 토양 내 병원균 밀도를 낮추는 토양처리 방식이 효과적이다. LG화학의 자회사인 팜한농은 마늘·양파 흑색썩음균핵병 방제에 탁월한 토양처리 전문약 ‘미리본’ 입제를 추천했다. ‘미리본’ 입제는 마늘 파종 전이나 양파 정식 전에 한 번만 처리해도 흑색썩음균핵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마늘은 마른썩음병까지, 양파는 노균병과 시들음병까지 함께 방제한다. 토양 속 병원균 밀도를 감소시키는 특성을 지녀, 방제가 까다로운 토마토·딸기의 시들음병에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 밖에 참외·오이·호박 등의 흰가루병 억제에도 도움을 주며 다양한 작물에 활용할 수 있다. 토양처리 과정에서 뿌리 활착을 촉진해 초기 생육을 안정시키고, 이후 경엽 처리 효과를 높여 방제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고자리파리와 뿌리응애는 작은 해충이지만 제때 방지하지 않으면 작물의 뿌리를 지속적으로 갉아먹는다. 더욱이 2차 피해로 무름병이나 균핵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 (주)경농은 마늘‧양파 정식에 앞서 ‘근충탄’과 ‘땅사’로 방제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자리파리는 마늘과 양파를 연작재배하는 토양에서 특히 많이 발생한다. 유충은 마늘과 양파의 뿌리 부분부터 파먹으며, 지하부의 구근까지 가해하기도 한다. 밀도가 높을 때는 줄기에도 피해를 끼치는데, 이럴 경우 아래 잎부터 황화되고 심할 경우 말라 죽는다. 뿌리응애는 마늘 종구나 연작지 토양에 생존해 있다가 종구의 상처나 병피해 부위, 고자리파리 등이 가해한 부위에서 급격히 증식한다. 각종 병원균을 옮기는 매개충 역할도 하며 단독피해보다는 다른 병해충과 복합 발생할 때 피해가 크다. 연 3회 발생하는 고자리파리는 남부지방은 4월 중순, 6월 상순, 9월 하순~10월 상순에, 중부지방은 1주일 정도 늦게 발생한다. 미부숙 퇴비 또는 가축분의 사용에 의해 유인되며 유기질량이 많을수록 크게 증가한다. 발생 최성기 즈음에 파종·정식을 한다면 예방 차원에서 토양살충제를 흙과 잘 섞어서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뿌리응애는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이달 12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배추 뿌리혹병에 효과적인 예방·치료제 ‘명작플러스’ 액상수화제와 원예용 밭제초제 ‘벤타플루’ 미탁제의 내년 출시를 위한 전시포(시범포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본사 CRM팀 및 전국 영업마케팅 직원들에게 이들 약제를 살포한 포장의 사용결과를 발표하고, 배추포장에서 직접 생육상태와 병발생 등을 확인했다. ‘명작플러스’ 액상수화제는 십자화과 작물에 발생하는 토양유래의 병해인 뿌리혹병의 효과적인 예방·치료제이다. 밭을 조성할 때 희석액을 토양 표면에 동력분무기 또는 드론을 사용하여 골고루 살포한 후 마지막 로터리 작업을 실시하고 정식을 하면 뿌리혹병을 예방할 수 있다. 약해에 매우 안전하므로 수평 감염시 뿌리에서 토양으로 방출된 유주자를 살균한다. 꽃양배추(브로콜리, 콜리플라워 포함), 무, 배추, 양배추의 뿌리혹병에 등록됐으며 노균병, 뿌리마름병, 그루썩음병 등 토양에서 유래하는 초기 병해에 등록될 예정이다. ‘벤타플루’ 미탁제는 밭·들깨밭 휴간(헛골) 처리 전문 제초제로서 화본과와 광엽잡초 포함, 사초과 잡초까지 방제가 가능한 원예용 밭제초제이다. 경엽살포 후 흡수이행하여 3~5일차에 생장이 정지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배나무에서 발생하는 국가 검역 세균병으로, 개화기인 5~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식물방역법 개정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수칙 준수가 한층 강화되었으며, 농가는 예방약제 살포 등 핵심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손실보상금의 10%가 감액된다. 예방약제 살포가 법적 의무이자 보상과 직결되면서, 올바른 약제 선택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한얼싸이언스(대표 심봉섭)의 ‘옥싸이클린’은 농가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표 화상병 전문 약제로 그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매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항생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화기에는 1회 이상, 발생 및 고위험 지역은 2회 이상 사용을 권고하는 방제 체계를 제시했다. ‘옥싸이클린’은 개화기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년간 전국 여러 지역에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로 선정되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2024년과 2025년 과수화상병 항생제 부문 공급량 1위를 기록, 2025년에는 전국 37개 시·군에서 방제약제로 채택되며 국내 대표 화상병 전문 약제로 자리매김했다. 병원균의 단백질과 세포벽 합성을 저해하는 ‘옥
글로벌 농업전문회사인 FMC(한국대표 트레이시 우)는 국내 1위 작물보호제 회사인 팜한농(대표 김무용)과 함께 경남 및 충남 지역 등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복원을 위해 약 7000만원 상당의 농자재를 지원했다. 해당 물품은 수해지역 농협 등 여러 거래처를 통해 농가에게 배부될 예정이며, 이번 지원을 통해 농가의 빠른 토양회복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열아홉 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배추 뿌리혹병과 병안목/뾰족민달팽이과 해충인 들민달팽이, 질경이과 잡초인 개질경이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토양 중에 존재하는 병원균의 휴면포자는 수 년간 생존할 수 있으며 빗물, 관개수, 흙, 바람, 동물, 농기구 등에 의해서 전염된다. 토양습도 80% 이상의 과습한 포장에서 발병되기 쉽다. 기온이 20~25℃이고, 토양산도가 6.0이하의 산성토양에서 병 발생이 많다. 보통 토양산도가 7.2이상 되거나 토양수분이 45% 이하인 포장에서는 발병되지 않는다. 병원균은 무 뿐만 아니라 다른 십자화과 채소작물도 침해하여 뿌리혹병을 일으킨다. 증상설명=감염된 그루의 지상부는 건전한 그루에 비해 생육이 부진하고, 병이 진전됨에 따라서 점점 시드는 증세가 심해진다. 생육 초기에 감
최근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모 지자체의 ‘숲길 농약 살포’ 관련 기사로 업계가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한 지자체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맨발 걷기 숲길에 맹독성 농약 살충제를 출입금지 조치나 사전 공지 등 안전조치 없이 무분별하게 살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논란의 기사로 인해서다. 군데군데 팩트에 기반하지 않은 자극적 기사가 결국 농약 이미지 실추는 물론 시민들의 불안을 한껏 유발한 셈이 됐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해당 지자체가 그것도 시민들의 아침 활동시기에 고지 없이 농약을 살포한 점, 사용 관련 기본지침 등 관리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은 점 등 안전불감증이 놀랍다. 부실 살포를 자인했지만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하지만, 현재 국내 보급 농약의 독성현황을 도외시한 무성의와 무감각, 최악 위험성을 전제로 한 소비자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등 첨단 농업자재 효과를 오도케 할 수 있다는 점, 산업계가 가장 우려한 보도 방식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아쉽고 유감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서너 종의 금번 숲길 사용약제 중 1종이 보통독성일 뿐 모두 저독성약제임에도 ‘맹독성 약제’로 표기하는가 하면 ‘고농도 노출’시 신경계 이상 증상까지 동반하거나 ‘심
최근 국내 마늘 재배에서 흑색썩음균핵병과 함께 전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잎마름병과 종구에까지 피해를 주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주요 병해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제1회 마늘산업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2025 한국마늘양파연구회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 교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마늘 병해 진단과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009년도만 해도 15종이었던 마늘 병해는 2025년 36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되었다. 곰팡이병이 10종에서 14종으로 증가되었고 세균병은 4종에서 7종으로, 바이러스는 1종에서 15종으로 늘었다. 증가추세를 보면 곰팡이병-세균병-바이러스 순이고 특히 바이러스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재배 중 병해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중심으로 잎마름병, 녹병, 토양이 원인이 되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나타나고 있다. 수확 후에까지 발생하는 병해가 있는데 잿빛곰팡이병, 구썩음병, 푸른곰팡이병, 마른썩음병 등이다. 시기별로 보면 월동 전에는 잎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잎마름병이 있고, 수확기 이후에는 잎마름병과 함께 뿌리에 나타나는 마른썩음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이 있다. 이어 잎마름병과 마른썩음병은 종구 저장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온도의 변동으로 마늘 재배 농가는 평소보다 병해 관리에 더욱 정성을 쏟는 모습이다. 마늘 파종기를 맞아 주요 작물보호제 기업들이 저항성 발생을 피하면서 월동기까지 작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병해충 방제 약제를 추천했다. 흑색썩음균핵병과 노균병 동시 방제! 정식 전 처리 토양내 병원균 밀도 줄여줘 흑색썩음균핵병과 노균병을 동시 방제한다. 피라클로스트로빈과 보스칼리드의 합제로 두 가지 유효성분이 병원균의 에너지 대사를 동시에 저해해 저항성 발생을 막는다. 정식 전 ‘벨리스플러스’ 입제를 991.7㎡(300평)당 6㎏ 처리하면 토양 내 병원균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줄인다. 자체 시험 결과 ‘벨리스플러스’ 입제를 사용한 농가는 이듬해 3월 노균병 발생 수준이 대조약제 사용군의 4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용기작 달라 저항성 병해에도 효과적 마늘·양파 무인항공기 등록돼 효율 방제! 마늘·양파·고추 등 각종 원예작물에서 발생하는 흑색썩음균핵병, 잎마름병, 탄저병 등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기존 살균제와 전혀 다른 작용기작 다4로 작용해 저항성 병해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마늘·양파에 무인항공기 등록이 완료되어, 농가의 효율적인
신젠타가 15년간의 연구 끝에 농작물의 선충류를 획기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티미리엄(TYMIRIUM®)’ 기술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Latin America Focus’ 최근호에 게재된 신젠타의 ‘티미리엄(TYMIRIUM®)’ 기술은 종자 코팅을 통해 작물 뿌리 선충류와 토양 매개 병원균뿐만 아니라 지상부의 초기 잎 병원균까지도 방제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작물보호 분야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신젠타는 지난 2008년 ‘클레오 프로젝트(Project Cleo)’라고 명명한 현대 작물보호 분야의 야심찬 연구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의 비전은 미래 농업의 지속가능성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모든 작물의 선충류를 방제할 수 있는 단일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농업의 혁신을 선도할 획기적인 기술인 TYMIRIUM®을 구체화 했다. ‘화학’과 ‘비전’이 만나 농업 혁신 이뤄 씨드케어(SeedCare)의 글로벌 기술 관리자인 마티아스 가베르투엘(Matthias Gaberthueel) 연구팀은 작물 뿌리를 공격하는 선충류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800억~1180억 달러의 작물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동오그룹이 기념식을 열고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동오그룹은 이달 4~5일 양일간 강원도 소재 오크밸리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경농, 조비, 글로벌아그로, 탑프레쉬, 동오시드 등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해 그룹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이병만 동오그룹 회장은 “우리는 지난 70년간 앞선 기술력과 솔루션으로 ‘농업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 기여’라는 창업 정신을 실현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며 동오그룹의 100년 기업을 완성하자”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농업과 첨단 기술의 융복합으로 그룹의 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1955년 조선비료공업주식회사로 출발한 동오그룹은 1957년 경북농약공사를 설립하여 식량생산에 필수적인 비료와 농약을 공급하며 한국 농업의 생산성과 식량자급률 향상에 크게 공헌해 왔다.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 최초의 직접 살포정제, 완효성비료 개발 등 농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다수 남겨왔다. 2000년대에는 농업
9월에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높은 기온에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신젠타코리아가 이달 1일 대경사과원예농협(구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 대구·경북 산불 피해 농업인들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대경사과원예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홍부 신젠타코리아 경북지점장과 류영재 대경사과원예농협 구매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경원 상임이사, 이현록 지도관리본부 상무 등이 참석했다. 지난 3월 경북 의성을 비롯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산림 9만9000ha 이상을 태우고 3500여 명의 이재민과 1조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다. 농축업과 수산업, 지역 소상공인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 지역 사회는 여전히 회복 과정에 놓여 있다. 이에 신젠타코리아는 피해 농업인들의 영농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 장갑, 팔토시 등 구호물품 총 1만5500세트를 마련했다. 이번 물품은 △대구(3000세트) △청송(3000세트) △안동(3000세트) △의성(3000세트) △영양(2000세트) △영덕(1500세트) 지역의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인단체를 통해 전달된다.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생업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