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종자 수출 1억 달러를 목표로 삼았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19일 여주 육종연구소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농우바이오는 이날 ‘농우 창립 50주년,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100년 시대를 연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 기념식에서 지난 5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400여 페이지의 ‘농우바이오 50년사’를 공개했다. 50년 전인 1967년 창립한 농우바이오는 반세기 동안 고품질 채소종자 연구에 주력해 국내 채소 종자시장에서 부동의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약 130개국에 우리 종자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종자기업으로도 성장했다. 농우바이오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터키에 6번째 해외 법인을 설립해 유럽,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채소종자 이외에도 다양한 상토와 비료제품을 함께 공급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6개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오는 2020년까지 종자 수출 1억 달러
제일씨드바이오(대표이사 박동복 종자명장)는 지난달 21일 네덜란드 와게닝겐(Wageningen)에 위치한 와게닝겐 농업대학(Landbouw Universiteit Wageningen) RIKILT에서 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의 기능성 검증에 대한 공동연구를 하기로 합의했다. 제일씨드바이오와 와게닝겐 농업대학은 이에 따라 향후 MOU 체결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기능성 농산물의 성분 및 효능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박동복 종자명장은 “2015년 타임지에 소개된 기사처럼 앞으로 인간의 수명이 130세까지 증가,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관련 산업이 발달할 것”이라며 “미래 농업의 발전방향도 과거의 양과 질에서 기능성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명장은 이어 “현대의 보건의료시스템의 패러다임이 기존의 질병에 대한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며 “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와 같은 기능성 품종야말로 이러한 미래 농업과 보건서비스의 방향을 나타내는 시대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개막 30여일을 앞두고 있는 ‘제1회 국제 종자박람회’의 준비가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농업전문지기자단 초청 브리핑에서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우수품종을 세계에 알리고, 종자수출을 확대해 종자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으로 종자의 중요성에 대해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회 국제 종자박람회’는 오는 10월 26~28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약 10만㎡ 면적에 전시포(3만㎡), 전시온실(1280㎡), 산업교류관(1200㎡), 주제전시관(1200㎡) 등으로 구성·운영되며, 종자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박람회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전시예정 작목은 국내 종자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는 △고추 △토마토
국립종자원은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보호 등록품종의 실시를 활성화하고자 온라인 거래창구인 ‘PVP e-거래마당’<사진>을 지난 7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특허청의 지식재산거래정보시스템(IP-Market)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품종보호권의 권리 이전 등을 통해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립종자원에서 온라인 거래마당을 마련한 것이다. PVP e-거래마당에선 ‘국내에서 육성’돼 보호등록된 품종을 대상으로 품종의 특성과 사진 자료는 물론 보호권자가 제시한 거래 조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국립종자원 전자민원시스템(www.seednet.go.kr)의 ‘PVP e-거래마당’ 메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총 200여 작물, 4000여 품종에 대한 정보를 e-거래마당을 통해 찾아볼 수 있으며 앞으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 누구나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품종보호권 이전이나 실시권 설정등록 사례도 함께 제공한다.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은 “온라인 거래창구를 통해 국내육성 품종보호권의 거래 활성화로 신품종 육성이 더욱 촉진돼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농업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Golden Seed 프로젝트 1단계(’13~’16) 연구를 통해 품종출원 300건, 특허출원 201건, 종자수출 3000만달러, 국내매출 193억원을 달성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19일 서울 가락몰 SAFF타워에서 진행된 ‘2017 Golden Seed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사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단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GSP사업 연구성과를 포스터 및 실물로 전시했으며 우수연구자의 시상과 구두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농·수산 유통업체 종사자들을 초청해 GSP사업 참여기업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개발품종에 대한 홍보 및 유통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국가 R&D를 통해 개발된 우수한 기술에 대한 인증제도(신기술·우수기술·녹색기술), 농식품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제도(농식품모태펀드) 및 개발된 기술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활용을 위한 제도(IP-R&D)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번 성과발표회를 주관한 오경태 농기평 원장은 “GSP 1단계 사업에서는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부터 시작된 2단계(’17~’21)에서는 산업화에 중점을 두
농우바이오가 터키법인 비전 선포를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최유현 사장은 이달 4~8일까지 터키를 방문해 농우바이오 터키법인 비전 선포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최 사장은 인사말에서 “터키는 농우의 7번째 해외법인으로 농우바이오가 중동과 유럽으로 진출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우는 지난해 11월 터키 강소종자 기업 톨야사를 인수했다. 최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톨야사가 2020년까지 터키의 주요 채소종자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영업 및 마케팅은 물론 연구개발, 생산에 이르기까지 톨야사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최 사장은 “1967년 대한민국 서울 남쪽 작은 도시 수원에서 출발해 1990년대 후반 세계종자 시장에 진출, 현재 미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법인을 두고 전 세계 600여명의 농우인들이 우수한 농우씨앗을 세계 농업인들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사장은 4박5일간 진행된 터키법인 방문에서 현지 직원에 대한 격려와 농우바이오가 추구하는 2020년 비전 공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용 브랜드
가뭄과 말복 큰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양구군 멜론 농가는 멜론 개별 포장(2.7kg)을 1만3000원의 높은 가격으로 최초 농협에 납품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아시아종묘 멜론육성연구팀과 멜론 재배의 달인으로 불리는 양구군 야촌육묘장 최현순 농가가 협력해 이뤄낸 결과다. 실제 일본에서는 멜론 1개 포장이 수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이렇게 최고급화를 이룬 멜론은 농가수익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에 쾌거를 이뤄낸 얼스마운틴PMR 멜론을 포함해 최현순 농가에서 재배된 아시아종묘 멜론 3품종은 같이 재배된 대비품종과 견줘 흰가루병이 오지 않았고, 상인들이 원하는 네트가 잘 만들어졌다. 최현순 농가는 이번에 성과를 이룬 멜론 외에도 올여름 재배한 ‘여름엔’ 수박품종 역시 서울 구리청과에서 1만8000원의 최고 경매가를 받았다. 한편 아시아종묘 멜론육성연구팀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를 고려해 가뭄·강우에 잘 견디고 더위나 추위에도 재배가 잘 되는 내재해성 품종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각종 저항성과 복합 내병성 품종개발을 목표로 두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듀얼 카메라를 활용한 이중 영상장치로모종의 접목부위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절단해 접붙이는 첨단 자동접목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시설작물 재배 시 필요한 육묘 공정 중 열매모종(접수)과 뿌리모종(대목)의 절단, 집게 꽂기 등 장시간 단순 반복으로 힘든 접붙이기 작업에 대해 영상기술을 적용해 자동화한 초정밀 접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접목시스템은 두 모종의 절단면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두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얻은 영상정보로 절단면이 정확히 맞붙도록 한 기술이다. 개발된 시스템은 외국의 접목장치와 달리 수박, 오이, 참외 등의 박과류와 토마토, 가지, 고추 등 가지과 작물 모두에 접붙이기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과채류의 60%이상이 접붙이기를 거쳐 육묘된 모종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수박, 참외, 오이 등의 품목은 90%이상의 모종이 접붙이기 작업을 거치고 있다. 접붙이기는 모종준비, 뿌리모종 및 열매모종 절단, 절단면 접합, 집게고정, 접목묘 심기 등 6단계의 작업으로 진행되며, 육묘 과정에서 소요되는 총 노동시간의 40%를 차지할 만큼 주요 작업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카메라 영상을 통해 인식된 모종 줄기
유전자원의 접근과 그 이용으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자원제공국과 이용국이 상호합의 조건에 따라 공정하게 나누도록 하는 국제협약,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발효가 지난 17일부터 시작됐다. 단 국내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 신고 및 이익공유, 해외 유전자원의 이용에 관한 사전신고 등 관련 의무사항들은 1년간 시행이 유예되어 2018년 8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발효에 대응해 농업분야 이행체계구축, 자원주권 주장근거 마련 그리고 관련 기업들의 인식제고 등을 해왔다고 밝혔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다양성협약(1993년 발효) 부속 의정서로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채택됐고, 2014년 10월 12일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이행법률인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이하 유전자원법, 환경부)’을 올 1월 17일 제정·공포하면서 국내 발효를 예고했다. 동 법을 근거로 우리나라는 UN에 가입 비준서를 기탁했으며, 기탁 후 90일이 경과한 지난 17일부터 동 의정서의 국내 발효가 시작된 것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내 농업생명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 절차를 처리하는 국가책임기관의 역할과 해외 유전자원을 국내
1인 가구 시대에 맞춰 개발된 작고 맛있는 사과 ‘루비에스’ 품종이 주목받았다. 농촌진흥청은 18일 경북 군위군 사과연구소에서 작은 사과 ‘루비에스’를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사과 재배 농가와 종묘업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신품종 ‘루비에스’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루비에스’ 품종의 나무 자람새를 살펴보고 적절한 대목 이용 및 결실 관리 방법을 토의하고, 달린 과일의 수량성과 과일 특성도 평가했다. 작은 사과 ‘루비에스’는 8월 하순에 익는 품종이며 무게가 90g 내외로 보통 사과의 3분의1 정도다. 어린이 한 손 안에 들어갈 만큼 작아 학교 급식이나 나들이용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큰 사과와 달리 자를 필요가 없어 갈변 현상에서도 자유롭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작은 사과는 일본 품종인 ‘알프스오토메’가 유일하다. ‘루비에스’는 ‘알프스오토메’보다 당도는 높고 산도가 낮아(당도 13.9°Brix, 산도 0.49%) 맛이 더 좋다는 평가다. 재배과정에서 낙과가 많은 ‘알프스오토메’에 비해 ‘루비에스’는 낙과가 거의 없고 상온에서 50일 이상 유통이 가능할 정도로 저장성이 좋다. 탄저병에도 강한 ‘루비에스’는 과일을 나무에 오래 달아
농우바이오(사장 최유현)는 지난 11일 본사 5층 대강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척결과 청렴문화 실천을 위한 불공정거래 행위 척결 결의 대회를 열고 특별교육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결의 대회는 농우바이오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불공정거래 행위 척결 결의문’을 낭독하며 의지를 다지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갑질 문화 청산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우바이오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날 결의 대회에 참석한 농우바이오 임직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부당한 금품, 향응 제공을 받지 않고 갑질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침묵·관용하는 방조 행위를 하지 않으며 고객과 상대방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농우바이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유현 사장은 “농우바이오는 이제 농협의 구성원으로서 개인 기업이 아닌 공기업의 성격을 띤 공인임을 잊지 말고,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에 앞장서 깨끗하고 공정한 농우인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우바이오는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부패척결과 청렴문화를 실천하고 불공정거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17년산 맥류종자 7품종 326.9톤을 9월 1일까지 신청 받아 9월에 공급한다. 올해 공급되는 맥류종자 공급량은 겉보리(다향, 혜미) 122톤, 쌀보리(다풍, 강호청, 자수정찰) 115.9톤, 맥주보리(광맥) 1.5톤, 사료용 청보리(유호) 87.5톤이다. 종자 신청은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거주지 내의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20kg이며, 겉보리·맥주보리·청보리의 종자가격은 2만6480원/20kg이고, 쌀보리는 3만240원/20kg이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김천 혁신도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초등학생 자녀와 가족이 함께하는 ‘국립종자원 방문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역주민 초청행사를 추진한 것은 김천 혁신도시 이전(2014.7) 이후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 노력이 기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 혁신도시 지역주민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반도체인 종자산업을 소개하고 농작물 수확체험과 글짓기 등 가족참여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 방문의 날 행사는 올해 2회째이며, 작년 행사를 경험으로 보다 알찬 행사로 만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국민디자인단’과 권익위원회의 ‘국민생각함’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행사내용을 보완해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그동안 국립종자원은 주민 곁으로 바짝 다가서기 위해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설개방 및 소외계층 후원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방도시가 하나가 돼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국립종자원은 김천 혁신도시의 빛
국립종자원은 종자산업 육성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종자업실태조사’를 8월 8일∼9월 4일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16년 기준 종자업실태조사는 통계청 소속 각 지방청의 조사원이 전국 1500여개 종자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대상업체에는 현장조사 7일전 종자업실태조사 안내문과 조사 시 협조 및 당부사항에 대한 자료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종자업실태조사’는 ’16년 국가통계로 첫 승인받아 1차년도 본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공표(’17.4.11.)한 바 있다. 1차년도 조사는 국가통계로 승인받아 결과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종자산업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었으며, 조사항목(표)에 대한 기본 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주요 조사항목은 종자업체 조직규모, 판매규모 및 품목별(채소·과수·화훼·버섯·식량·산림·특용/사료/기타) 시장규모, 연구·인력풀의 역량 등으로 산업의 구조적 측면에 대해 조사했다. ’17년 조사표에서는 ‘생명공학 인력, 대목용 채소종자 생산량·판매액, 과수 주요 품종별 생산비율’ 등 1차 본 조사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관련 기관 및 업계와의 회의를 거쳐 현장에서
아시아종묘 대과종 김장고추가 고추 재배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시아종묘 대과종 고추를 재배한 농가들에게서 역병과 바이러스에 강하고 착과력이 우수해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가뭄이 오랫동안 이어졌지만 아시아점보, 진대건, 점핑에 이어 신품종 PR돈타작, 후끈왕으로 진화하고 있는 아시아종묘 대과종 고추들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PR돈타작 고추는 섬유소가 많아 고춧가루가 많이 나온다는 것과 고추어깨에 물이 고이지 않아 무름병에 대한 염려가 적다는 것이 재배농민 입장에서 품종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전남 나주시 세지면에서 아시아점보 고추는 30농가 모두 재배하고 있을 정도로 선호받는 품종이다. 세지면에서 아시아점보는 수확량이 우수하고 병에 강하면서 품질이 균일하고 가지가 단단해 다수확에도 옆으로 늘어지지 않는 품종으로 정평이 나있다. 7월 5일 첫 수확을 한 세지면 양희택 농가는 “올해 특히 심한 가뭄이 들었지만 아시아점보는 열과가 없었다”면서 “뿌리가 깊어 건조한 날씨가 오래 이어져도 땅속 수분으로 버티는 품종으로 가뭄에 속이 타는 농민 입장에서는 효자품종일 수밖에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