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가 올 종자수출 2000만불을 조기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전년대비 2달이 앞선 성과다. 종자수출 2000만불 조기 달성에 따라 2019년도 최종 종자수출 실적은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3000만불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도 종자수출 실적 2503만불이었으며 올해 예상실적은 3080만불이다. 현재 농우바이오는 국내를 비롯한 6개국의 해외법인 및 현지 R&D 기반 시설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5월에는 글로벌 마케팅 전담 조직을 신설해 글로벌 권역별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우바이오의 수출 호조는 중동지역 매출 증가가 견인했다.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 조치의 종자 수출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수출길이 열리면서 전년대비 중동지역 매출이 8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외법인의 매출도 호조를 달리고 있다. 인도의 컬리플라워 생산 수급이 안정화 되면서 인도법인은 전년대비 57% 증가가 예상되며, 미국법인 13%, 중국법인 11%의 매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그 밖에 미주 19%
신젠타코리아는 금년 출시된 브로콜리 신품종 ‘베스티’<사진>가 지난 8월 19일 서울 가락동 동화청과 도매시장에서 6kg 상자 기준 최고가인 4만8000원에 거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일 시장에서 최근 경매되는 평균 브로콜리 가격 대비 약 8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어 재배농가와 중도매인들로부터 신품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브로콜리 신품종 ‘베스티’는 신젠타가 육성하고 2년간의 시험 재배를 거쳐 올해 출시된 종자 신제품이다. 봄·가을 작기용 브로콜리로 화아가 작고 균일하며 돔형으로 매우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측지발생이 적어 재배관리가 편리하고, 측지제거 작업이 필요없기 때문에 대면적 재배농가의 경우 인건비 절약 효과가 있다. 현재 납품되고 있는 ‘베스티’의 경우 7월 중순부터 수확해 저온창고에서 약 1개월 정도 저장 후 출하됨에도 불구, 품질이 우수해 저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윤섭 동화청과 경매사는 “이 시기 저장물량 출하의 경우 화뢰의 단단함과 색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베스티’는 다른 품종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 중도매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8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
농촌진흥청은 이른 추석에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품종의 햇사과를 즐길 수 있도록 ‘아리수’<사진> 품종의 첫 대량 유통에 나섰다. 지금까지는 올해처럼 이른 추석에도 잘 익은 상태로 먹을 수 있는 사과는 국산과 외국산을 통틀어 ‘홍로’ 품종이 유일했다. 올해는 추석을 앞두고 9월 초부터 ‘아리수’ 500톤 가량을 선물용으로 선보였다. 대표적인 추석 사과로 꼽히는 ‘홍로’와 익는 시기가 비슷해 부족한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품종 대체도 기대된다. ‘아리수’는 열매 표면이 매끈하며, 색이 붉고 진하다. 중간 크기로 무게는 285g 정도다. 당도 15.9브릭스, 산도 0.43%로 ‘홍로’보다 새콤달콤하다. 맛이 좋은 품종으로 꼽히는 ‘감홍’(국산)·‘후지’(일본 도입) 품종과 비슷한 당산비(단맛과 신맛 비율)를 보인다. 고온에서도 색이 잘 들어 남부지방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수확 전에 떨어지는 열매가 거의 없고, 기존 품종보다 병에 강하고 저장성이 좋다. 깎아놓았을 때 색이 변하는 갈변이 더디게 나타나 조각 과일 등 새로운 수요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재배 면적은 농진청 ‘우리 품종 보급 시범사업’ 등을 통해 경북 영천 40ha, 경남 거창 2
농업과 농사의 모든 것(All that agriculture)을 표방하는 아시아종묘(주)(대표이사 류경오)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www.asiaseedmall.com)이 30일 경기도 하남시 감초로 210(초이동)에 개점했다. 채가원은 대지면적 1567㎡(연건평 1514㎡) 지상 3층 규모로 남녀노소 모두가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3000개의 도시농업 관련 물품을 한눈에 살필 수 있고 수확 농산물도 곳곳에 비치돼 볼거리도 다양하다. 채가원 1층에는 아시아종묘 종자, 텃밭용품, 원예용품, 텃밭자재, 비료, 상토 등이 구비돼 있고, 2층에서는 농자재, 원예자재, IoT(사물인터넷) 기반 식물관리 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채가원 개점과 동시에 방문한 첫 번째 고객은 서울시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김현숙 씨였다. 김 씨는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가 저술한 ‘도시농업 12달’을 통해 도시농업백화점 준비 소식을 알았고, 인터넷, 신문에 소개된 내용을 보고 기대감으로 개점과 동시에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씨는 “해외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도시농업 관련 상품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시 강일동에서 방문한 황선근 씨는 “농장운영에 필
늦더위를 잊게 해 줄 여름 배로 수확 시기가 빠르고 육즙이 풍부한 국산 배 ‘한아름’ 품종이 주목받고 있다. 8월 중순에 생산하는 ‘한아름’은 농촌진흥청에서 2001년 개발한 품종이다. 열매는 어른 주먹만한 중간 크기(480g)로 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과즙이 많고 당도도 13브릭스로 높아 달콤하다. 껍질이 얇아 깎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햇배 ‘한아름’은 ‘제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대상(2006)’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아 우수 품종으로도 인정받았다. 품종 출원과 동시에 농가에도 보급했으며, 현재 약 50헥타르에서 재배하고 있다. 농진청은 ‘한아름’ 품종을 알리기 위해 지난 23일 강원도 양양에서 농가, 중도매인, 산업 관계자들과 현장 평가회를, 지난 24일에는 강원도 양양 낙산 해수욕장에서 소비자 대상 시식회를 마련했다. 시식 행사에는 ‘배 소비자 서포터즈(지원단)’도 참여했다. 서포터즈는 새 품종의 맛과 특성에 매료된 소비자들이 2008년 결성한 모임으로, 현재 277명이 국산 배 홍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강삼석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장은 “배는 성질이 차며, 갈증 해소와 해독 효과도 입증된 과일이다
맛이 좋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작은 사과 ‘루비에스’ 품종 70톤가량이 이달 말께 유통된다. 루비에스를 개발한 농촌진흥청은 2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세미나(발표회)를 열고 올바른 재배정보를 공유한다. 8월 하순에 익는 ‘루비에스’는 한 개에 60∼80g(보통 사과 270∼300g) 정도로, 탁구공보다 약간 크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도시락이나 컵 과일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품종인 ‘알프스오토메’에 ‘산사’ 품종을 교배해 2014년 최종 선발한 ‘루비에스’는 낙과가 거의 없다. 저장성이 좋아 상온에서 50일 이상 유통할 수 있으며 탄저병에도 강하다. 당도가 높고 산도는 낮아(당도 13.9브릭스, 산도 0.49%) 맛이 좋다. 현재 71개 묘목 업체에 품종 관련 기술이 이전됐으며, 올해 70톤가량이 생산돼 유통을 시작할 전망이다. 경북 봉화와 영천은 ‘루비에스’ 집단 재배 단지를 조성했으며, 경기도 광주·양평·이천, 충남 청양 등도 단지를 만들었다. 28일 ‘루비에스’ 고품질 안정 생산 세미나는 대목에 따른 자람새와 알맞은 대목 선택 방법, 결실(열매 맺음) 관리 방법을 발표한다. 또한 과일을 직접
농업회사법인아시아종묘(주)(대표 류경오)가 8월말 개점하는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의 BI(Brand Identity)<사진>를 공개했다. 채가원의 BI는 어떻게 하면 도시민이 가정에서 손쉽게 농작물에 대한 접근성을 늘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탄생했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이사는 “도시농업이 활성화돼야 내가 먹는 식품이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 알게 되고, 기능성 씨앗을 직접 길러 먹으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채가원의 BI는 가정에서 길러먹는 건강한 먹거리를 의미하고 있다. 로고에는 가정을 의미하는 집의 형상과 채소를 상징하는 새싹의 이미지, 신선함과 건강함을 뜻하는 녹색 계통의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종자의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한가지 품종에 여러 명칭으로 불법 신고된 품종에 대해 신고 취소신청(이하 ‘취하’) 기간을 설정해 운영한다. 이는 종자를 생산하거나 수입해 판매하려는 자는 농식품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하며, 신고하는 품종은 1개의 고유한 품종명칭을 가져야 한다는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신고(종자산업법 제38조) 조항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품종이 같은 품종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명칭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우선 불법 종자에 대한 자진취하를 유도하고 그 이후에는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취하 기간은 오는 8월 26일~10월 31일이며 방법은 국립종자원에 신고 취소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한가지 품종이 여러 명칭으로 유통이 의심되는 모든 작물의 종자는 DNA 분석, 재배시험 등을 통해 허위신고 등을 상시적으로 단속하고, 적발되는 모든 품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국 품종을 국산 품종으로 허위 신고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신고 단계에서 국내 육종여부를 현장 확인하는 절차도 도입하기로 했다. 판매 신고 위반시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19년 상반기 종자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6.0% 증가한 2154만 달러에 이르고, 2017년 최고치(1937만불)보다도 11.2%나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증가한 이유로는 지난해 특이변수였던 인도 이상기후와 중동의 부진요인이 다소 해소되었고, 중동지역 등 오이종자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실적이 회복·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에 고추, 무, 컬리플라워 등 종자 수출이 전년 상반기 209만불에서 올해 동기 290만불로27.3% 증가했으며, 중동(이란, 이라크, 레바논) 및 우즈베키스탄에 오이 등 종자 수출이 전년대비 162만불(54.5%) 증가했다. 태국, 터키에 대한 수출도 증가했으며 영국, 브라질이 우리나라의 종자수출 대상국 30위권내로 신규 진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489만불(22.7%), 미국 344(16.0), 인도291(13.5), 이집트101(4.7), 일본101(4.7), 이란 92(4.3) 순으로 우리나라 종자의 수출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억 원이상 수출 국가중 전년 대비 증가한 국가는 이란 92만불(145.5%↑), 인도 291(38.8↑), 일본 101(26.2↑), 미국 344(4.6↑) 순으로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가 지난 1일부터 8일 동안 성주·달성 관내 지역농협에서 농업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우바이오는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농업인에게 현장에서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 한복 대여 등을 제공하고, 촬영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원스톱 시스템으로 농업인에게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한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영농활동으로 바쁜 농업인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전라북도·김제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국내 종자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우수한 전문인력의 양성과 배출을 통해 민간 종자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교육이다. 재단은 1차(6월 24일~7월 5일)와 2차(7월 15일~26일)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1차 교육은 원광대와 함께 종자산업계 현장 이해를 위한 이론과 실습, 기업견학 등의 내용으로 ‘종자산업가 과정’을 진행했다. 2차 교육은 전북대와 협력해 실시한 종자산업 현장실무 분야의 진로탐색 및 취업을 위한 ‘미래육종가 과정’으로, 육종연구 실무능력 배양에 초점을 두고 조직배양, 병해충 진단, 인공수분 등 육종기술에 대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지구온난화로 기상환경이 변하면서 참외대목 시장에서는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뿌리 힘이 강한 강세대목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팜한농은 초세가 잘 유지되고 수량성과 과 품질이 우수하면서, 흰가루병에도 강한 ‘가루에쎄대목’를 추천한다. ‘가루에쎄대목’은 10월 육묘기부터 일조량이 부족한 2~3월 저온기까지 흰가루병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본 포장 정식 이후 겨울철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은 방제가 어려워, 병 저항성 대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내한성과 내서성이 강한 ‘가루에쎄대목’은 연장재배에 적합하고, 연작지에서의 버팀성도 우수해 다수확이 가능하다. 배축이 굵고 짧아 자가육묘 시 접목 작업이 쉽고, 접목 친화성이 우수해 득묘율도 높다. 생육이 균일하며 수확 후 초세 회복력이 좋아 중대과종을 꾸준히 수확할 수 있고, 불량과 발생도 적다. 당도가 높고 맛과 향, 식감이 뛰어나 다수확 고품질 참외로 자리잡은 ‘토종꿀참외’는 암꽃 발생이 좋아 착과력이 우수하고, 흰가루병에도 비교적 강해 재배가 쉽다. 280~350g 내외의 중대과종 품종으로, 도매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10kg 박스당 28~40과의 정품과율이 높다. 과잉 착과시 칼슘제와 규산질, 칼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과수묘목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가가 안심하고 구매하는 건전한 묘목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과수묘목 산업 선진화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과수작물 중심으로 권리관계가 불명확한 외국품종의 도입 문제가 대두되면서 농가 피해를 우려하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무병 건전하면서도 품종이 정확한 묘목에 대한 농가의 요구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묘목산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추진배경을 밝혔다. 금번 대책 마련을 위해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정부, 업계, 전문가 등으로 전담팀(TF)을 구성·운영했으며, 정책현장 방문, 관련 전문가 회의 등 다양한 논의과정을 거쳤다. 이번 대책은 무병화묘 생산·유통 활성화, 묘목의 품질제고 및 유통질서 건전화, 외국품종의 도입·유통체계 투명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과수 무병화묘 생산·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종자원이 과수 무병화 관리를 총괄하고, 무병화묘 인증제도를 신설하는 등 무병화묘 보급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확한 인증을 위해 바이러스 검정 및 무병 원종·모수 관리능력이 확보된 중앙과수묘목센터 및 지자
농촌진흥청은 기존의 천도(털 없는 복숭아) 품종과 달리 신맛이 적고 단맛이 풍부한 천도 새 품종 ‘스위트퀸’과 ‘이노센스’ 묘목을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복숭아의 82%는 털복숭아, 18%는 털이 없는 복숭아로, 천도는 털이 없어 먹기 편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새콤한 맛이 강해 인기가 덜한 편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품종은 털복숭아의 달콤함과 털 없는 천도의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장점을 살려 만든 간편 소비형 복숭아 품종이다. ‘스위트퀸’은 황육계 천도로 숙기는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이며 무게는 280g, 당도는 14.0브릭스다. 신맛을 나타내는 산도는 0.25% 정도로, 기존의 천도 품종인 ‘선프레’, ‘천홍’ 산도(0.90%)의 3분의 1 수준이다. 재배 지역은 꽃이 피는 시기 저온 피해와 서리 피해가 없는 곳이 알맞다. 개화기에 지속해서 기온이 낮을 경우 수정이 잘 되지 않는데 이로 인해 과일 대칭이 맞지 않는 불량 과일이 생길 수 있다. ‘이노센스’는 8월 상순에 수확할 수 있는 품종으로, 무게는 230g, 당도는 14.0브릭스, 산도는 0.30% 정도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비 복숭아’(6월 하순 숙기)와 같은 종류로
농촌진흥청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검정색 찰성 쌀보리 신품종 ‘흑보찰’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흑보찰’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검정 찰성 쌀보리다. 기존 메성 검정보리에 비해 찰기가 있어 밥맛이 부드럽고 혼반용 및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함량은 같은 검정보리인 메성 쌀보리 ‘흑누리’에 비해 각각 1.9배, 1.4배 정도 많다. 기존 검정보리보다 쓰러짐에 강해 재배안정성이 높으며, 수확량은 10a당 402kg정도로 우수하다. 재배할 때는 질소질 비료를 적절히 사용하고 흰가루병 발생이 많은 지역이나 물 빠짐이 나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흑보찰’ 종자는 올해 8월부터 신품종 조기보급을 위한 신품종이용촉진사업과 연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615)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점호 농진청 작물육종과 과장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건강과 입맛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흑보찰’과 새롭게 보급되는 다양한 보리를 통해 농가소득은 물론 보리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