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업유전자원센터는 22일 본청 농업도서관 오디토리엄에서 토종 유전자원 관련 단체 회원과 지방자치단체 및 관리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토종 유전자원 혁신포럼’을 연다. 토종 유전자원이란 재래종 또는 야생종으로 한반도의 자연생태계에 잘 적응된 동·식물을 말한다. 토종종자는 종 다양성 보호와 종자주권 수호 차원에서 보존 가치가 높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자원 주권을 지키기 위한 토종 유전자원의 확보와 증식, 안전 보존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종 유전자원 학술단체인 토종연구회와 토종씨드림 등 민간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토종 유전자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 동향을 살피고 정보교류를 통해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1부에서는 ‘토종 유전자원 가치확산 전략’을 주제로 △토종 유전자원과 종자은행 △국내 자생 염생식물을 이용한 밀 자원 개발 △양평 토종 벼 단지 조성과 의미가 발표된다. 2부에서는 ‘토종 유전자원 활용사례 및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재래종을 활용한 식미 우수 벼 품종개발 △세대를 이어온 토종 볍씨의 향연-토종 벼의 가능성 △토종자원 수집에서 밥상까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번 공개 토론회에서
아시아종묘는 지난달 17~18일 양일간 우리나라 대표 수박 주산지인 경남 함안군 수박 생산자와 탐스팜㈜ 유통업체를 통해 롯데마트 서울 서초점과 제타플렉스점에서 ‘슈퍼골드’ 수박 시식회를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슈퍼골드’는 아시아종묘에서 육성한 고당도 기능성수박으로, 일반 수박처럼 호피 무늬에 모양은 길쭉하고 과육은 노란색이다. 노란 속살이 망고와 닮았다고 해서 이른바 ‘망고수박’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품종이다. 과중은 7~9kg 대과종이고 수정 후 약 50일 뒤에 수확이 가능한 반촉성 재배용 조생종 수박이다. 당도는 평균 12.5~13.5°Brix(브릭스)로 육질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최수복 아시아종묘 박과육종팀 연구자는 “슈퍼골드 수박은 아시아종묘 자체 기술로 육성한 고품질 수박”이라며 “기능성 물질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당도가 높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수박”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종자산업 분야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종자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공유와 관련 직업탐험, 다양한 종자들의 형태와 모양 등을 직접 관찰해보는‘중학생 대상 진로체험 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6월 3일, 6월 17일과 6월 29일에 각각 4시간씩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과정은 토종밀인 앉은뱅이 밀 등 국산 종자의 우수성과 식량 자급의 중요성 및 농업·농촌 미래 유망 직업 100선, 신품종 보호제도 등 국내 종자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또한 벼·보리 등 109가지 종에 대해 전자현미경을 통해 관찰해보고, 오이·옥수수 등 싹이 나온 종자가 정상 종자인지 비정상 종자인지 선별해 종자의 품질을 판단해 보는 발아 검정 기술도 직접 체험한다. 중·고등학생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진로체험 과정은 2019년을 시작으로 총 21회 295명의 학생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 과정은 매년 초 교육센터를 통해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서봉열 국립종자원 교육센터장은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종자산업을 이해하고 종자검정 기술 체험을 통해 신품종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해 보는 시간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신속한 육종을 위해 자포니카 벼와 인디카 벼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벼 대량 유전자형 분석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벼 대량 유전자형 분석 기반 기술: 벼 품종의 디지털 육종에 필요한 디엔에이(DNA) 마커 유전자형 분석을 실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농진청은 2018~2020년 자포니카 벼 분석용 대량 유전자형 분석 체계를 개발해 국내 벼 우수 유전자를 발굴하고 육종 기간을 줄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인디카 벼 분석용 대량 유전자형 분석 체계가 없어 사료용, 가공용 등 인디카 벼 품종 유전육종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농진청은 이미 개발된 자포니카 벼 분석용 대량 유전자형 분석 체계에 사용된 1225개 분자표지(이하 마커)와 해외에서 발표된 인디카 벼 분석용 분자표지(마커) 1339개, 벼 녹색혁명을 이끈 반왜성 유전자(sd1) 분자표지를 포함한 2565개 분자표지로 구성된 대량 유전자형 분석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반 기술은 밥쌀용, 기능성 쌀, 사료용, 가공용 등 다양한 벼 품종의 유전육종 연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반 기술을 이용해 국내 자포니카 벼 29품종과 인디카 벼 21품종의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6주년을 축하합니다. 인류의 눈부신 과학적·경제적 발전 뒤에는 지속가능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 중 지속가능 농업과 식량안보는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것이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인류 공동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종자는 모든 식량 생산의 근간으로, 종자 기초공급자인 우리 종자산업은 오랫동안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발전에 공헌해 왔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육종기술 혁신으로 다양한 기후와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공급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견인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정부는 첨단육종기술 전환을 통한 종자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복합형질 우수 종자 개발 및 수출 증대, 강소 종자기업 육성을 통한 종자산업의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제3차 종자산업 5개년 계획’ 수립을 추진합니다. 이에 우리 협회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종자산업계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 사업과 정책이 제3차 5개년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종자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외 활동도 강화할 것입니다. 종자산업의 필수성을 고려할 때 우리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수준은 아쉽습니다. 정부뿐만 아
농우바이오(대표 박동섭)가 참여한 ‘국산 파프리카 종자 농가보급 확대를 위한 겨울재배 3차 실증시험’ 현장 평가회가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성리에 위치한 준현영농조합에서 지난 20일 개최됐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농업회사법인 코파㈜, 농업회사법인 ㈜농우바이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농업회사법인 ㈜농산, 가야원예영농조합법인, 가고파영농조합법인 등 50여 명의 농업인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 실증시험은 국산 파프리카 품종으로 최종 선정한 농우바이오 개발 ‘로망스골드’ 품종의 정확한 품종 특성을 파악하고 생산성을 검증하는 연구로서 이번 3차 품평회에서는 네덜란드 최고수준 품종과 대비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농우바이오 ‘로망스골드’를 재배중인 김방금 이사는 “2월 이후 중·후기로 넘어갈수록 과실이 큰 사이즈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점이 아주 만족스러웠으며 수량성 면에서 네덜란드 최고 품종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대등하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 파프리카는 저온기 재배 시 생리장해나 품질저하의 문제가 발현되기 쉬운데 로망스골드 파프리카는 겨울철 재배 시에도 안정적인 생육과 활력을 보여줬으며 이 특징은 여러 농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다양한 육종 소재 발굴을 위한 상추 핵심집단(core collection:전체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을 함축하면서 중복을 최소화한 집단) 구축 기반이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3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상추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추 품종을 만들 수 있는 육종 소재를 선발하고 품질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는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등록자원 2464자원 가운데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해 선정한 핵심집단 후보자원 400개를 선보였다. 이 400자원은 앞으로 5년 동안 ‘종자클러스터 중앙은행’ 자원의 품질 고도화와 활용체계 구축 연구에 따라 핵심집단 구축 기반을 다지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수집된 토종 부루(상추의 옛말), 담배상추를 비롯해 우리에게 익숙한 잎상추, 양상추, 로메인, 줄기상추 등 다양한 자원이 소개됐다. 잎이 연녹색부터 짙은 자색을 띠는 상추부터 쓴맛이 많이 나는 상추, 병 저항성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도 함께 전시됐다. 현장 평가회에 앞서 한승진 농업법인 아름 대표가 유럽 시장의 상추 육종과 현황
다양한 육종 소재 발굴을 위한 상추 핵심집단(core collection:전체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을 함축하면서 중복을 최소화한 집단) 구축 기반이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3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상추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추 품종을 만들 수 있는 육종 소재를 선발하고 품질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는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등록자원 2464자원 가운데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해 선정한 핵심집단 후보자원 400개를 선보였다. 이 400자원은 앞으로 5년 동안 ‘종자클러스터 중앙은행’ 자원의 품질 고도화와 활용체계 구축 연구에 따라 핵심집단 구축 기반을 다지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수집된 토종 부루(상추의 옛말), 담배상추를 비롯해 우리에게 익숙한 잎상추, 양상추, 로메인, 줄기상추 등 다양한 자원이 소개됐다. 잎이 연녹색부터 짙은 자색을 띠는 상추부터 쓴맛이 많이 나는 상추, 병 저항성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도 함께 전시됐다. 현장 평가회에 앞서 한승진 농업법인 아름 대표가 유럽 시장의 상추 육종과 현황
중국 정부가 최근 신젠타 그룹이 개발한 GMO 옥수수 형질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AgNews 보도에 의하면, 중국 농업부는 신젠타 그룹의 두 가지 GMO 형질인 ‘Bt11×MIR162×GA21’과 ‘Bt11×GA21’를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이들 두 형질은 해충과 제초제에 내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이번 조치로 ‘시노켐 홀딩스(Sinochem Holdings)’가 소유한 세계 3위 종자 생산기업인 신젠타가 중국 GMO 시장의 개척자이자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은 또 ‘항저우 루이펑 바이오테크 유한회사(Hangzhou Ruifeng Bio-Tech Co Ltd)가 개발한 제초제 내성 품종과 신젠타 그룹의 자회사인 ‘중국 국립 종자 그룹(China National Seed Group)’이 소유한 또 다른 옥수수 제품을 승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미 몇몇 다른 국내 GMO 옥수수 형질에 대해 안전 승인을 했으며, 상업적인 곡물 재배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GMO 작물 승인을 위한 길을 닦기 위해 국가의 종자 규정을 재정비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신젠타는 올해 중국에서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첨단 DNA 분자표지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대용량 국산 밀 품종순도 확인법을 개발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유관기관에 기술이전을 실시했다. 최근 국민 식생활의 서구화, 밀 가공제품 다양화 등 밀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밀산업 육성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산 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국산 밀의 품종순도 확인은 생산·유통·소비기반 조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이를 위한 과학적인 분석법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종자원은 국산 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품종순도 확인법을 개발해 민간에 기술이전을 하는 등 밀 산업육성을 위한 과학적인 지원을 했다. 종자원에서 개발한 품종순도 확인 기술은 단일염기다형성(SNP)을 이용한 최신 DNA분석 기술로 대량의 시료를 신속하게 분석이 가능한 고효율의 다성분 동시분석법으로 기존 분석법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크게 감축된다. 개발된 분석법은 밀 순도분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내·외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유효성 검증을 통해 ‘밀 순도분석 기 술’의 신뢰도를 확보했고, 유전자분석기관 등에 기술이전을 실시해 국내 밀 재배단지의 전수 조사 등 국산밀의 순도 향상을 위한 기술 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올해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2022 국제종자박람회(10.13.~10.15,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에 참여할 종자, 육묘, 농자재, 농기계 기업 등 종자산업 관련 전 분야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2022 국제종자박람회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회 개최, 수출지원 프로그램 확대, 전시포·전시관 일원화를 통한 품종홍보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2021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종자기업 및 전후방 기업 80개사가 참여했다. 개최 기간 동안 온라인 가상전시관을 통해 다양한 품종과 제품을 전시했으며, 국내 종자산업 홍보 및 해외수출계약을 지원했다. 국제종자박람회는 ‘품종 전시포’를 운영해 해외바이어 및 농업인이 현장에서 직접 연구·개발된 품종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B2B·B2C 상담, 수출계약 연계도 가능하다. 이번 참가기업 전시부스 모집은 종자기업 뿐만 아니라 육묘, 육종기술(R&am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우수 국산 신품종의 조기 보급을 위해 최근 개발한 12작물 26품종에 대해 통상실시권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통상실시권 처분은 특허권자가 가진 특허권을 제3자에게 이전하는 것으로,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비독점적으로 갖게 된다. 이번 신품종 통상실시권 처분은 계약일로부터 최대 7년간 해당 품종의 종자를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허락한다. 이번에 처분하는 주요 품종은 △혈액순환 개선과 기억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카타폴 성분을 함유한 지황 품종 ‘한방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들깨 품종 ‘들찬’ △체내 지질개선을 돕는 땅콩 품종 ‘다올’ 등이다. 또한 △솜사탕향이 나고 껍질째 먹는 씨 없는 포도 품종 ‘슈팅스타’ △절화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분홍색 포인세티아 품종 ‘슈가볼’ △수량 많고 말랭이 가공특성이 우수한 고구마 품종 ‘호풍미’ △수확작업이 쉽고 저장성이 좋은 잎들깨 품종 ‘소미랑’ △민간업체의 육종 지원을 위한 대목용 박 ‘원예3303’도 포함돼 있다. 한편 농진청이 개발한 품종의 통상실시권 처분 실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4년간 처분된 품종은 2017년 149품종에서 점진적으로 늘어 2021년에는 197
농우바이오는 신품종 '알로하 멜론'을 5월의 품종으로 추천했다. 알로하 멜론은 네트 및 품질이 우수하고 향과 당도가 일품인 얼스계 멜론이다. 알로하 멜론의 가장 큰 장점은 뿌리가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고 활착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또한 엽이 작고 엽병장이 짧아 고온기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네트 솟음이 강하고 균일하며 외관이 우수해 상품성이 좋다. 과육은 다소 치밀하고 향과 당도가 높아 식미가 우수하다. 흰가루병에 강하며 숙기는 개화 후 약 55일 전후이고, 저장성이 비교적 높은 품종이다.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는 최근 자사 멜론 품종인 ‘케이쓰리(K-3)’ 멜론 품종이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전국 최고 가격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서울가락도매시장 서울청과에서 경남 의령군 지역 8kg 박스 출하 4주가격이 10만5000원에 낙찰됐다. 케이쓰리 품종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하고 아시아종묘가 통상실시 협약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아시아종묘 경남지점에서 주도적으로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얼스계 네트멜론 품종이다. 이 품종은 경남 의령군 지역 기준, 반촉성 재배로 1월부터 정식돼 4월 수확되는 저온기 재배작형이다. 가온 방식은 이불과 비닐, 2중 비닐 등으로 포복 재배됐으며 하우스 1동 밀식 방법으로 재배됐다. 케이쓰리 품종은 저온기 재배에 적합하며 오는 2023년도에는 경남지역 외에도 전남, 전북, 경북, 충남권 수박 포복재배 농가와 멜론재배 농가 대상으로도 대체 개발이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종묘의 신품종인 하계용 얼스계 멜론 품종 ‘여름애PMR’ 또한 많은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애PMR은 흰가루내병계 품종으로, 고온기 뿌리버팀성이 강하다. 특히 올해 추석이 빨라 조생종을 찾는 농가에 권장되고 있는 품종이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육묘업 등록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을 마련하고 4월 18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 서울대학교(2월), 원광대학교(3월)에 이어 제 3회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은 오는 5월 19일(목)부터 5월 20일(금)까지, 이틀에 걸쳐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이하 교육센터)에서 주관한다. 이번 교육은 실시간 온라인 교육(www.zoom.us,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당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5월 4일(수)까지 교육센터 누리집(hrd.seed.go.kr)에서 회원가입을 해 신청하거나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교육센터에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종자산업법’에 따라 육묘업을 하려는 경우에는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16시간 이상 이수하고, 육묘업 시설 기준을 갖춰 해당 지자체에 등록해야 한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육묘업 신규 등록자 교육을 수강한 농업인은 5433명으로 연평균 1087명 수준이다.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은 육묘산업의 이해, 묘(모종) 생육조절 기술, 육묘장 시설 및 자동화시스템 등 8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식량·채소·화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