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소장 홍성희)는 농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디지털 현황판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현황판은 최근 5년간 잔류농약 조사 데이터 31만4000건과 최근 3년간 검출성분 데이터 43만8000건을 활용하여 데이터 분석기술을 개발해 농산물 안전성조사 현황과 연도별·수거 지역별 잔류농약 부적합 검출성분 현황 등 13개 현황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것이다. 기존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방법은 수년간 축적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여 시각화 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개발로 안전관리 현황 분석 시간을 절감하고, 연도별 생산 데이터의 품질 교차검증 등 시각화 정보를 농관원 전 구성원이 안전성조사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관원은 농산물 안전관리 디지털 현황판을 2024년부터 본원 소비안전과에 시범 적용하고 이후 지원 및 사무소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및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희 농관원 시험연구소 소장은 “디지털 현황판 개발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데이터 분석과 활용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관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적극
글로벌 FMC가 파라과이 기업인 H3 Agrochemicals와 공동 개발한 살균제 ‘Fidresa(피드레사)’를 Agrodinamica 2023 박람회에서 전격 공개했다. AgroPages에 따르면, FMC가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최초의 카르복사미드(Carboxamide)인 플루인다피르(Fluindapyr)와 트리아졸(Triazole)의 혼합제인 ‘Fidresa’는 혁신적인 광범위 살균제이다. 라틴 아메리카 남부 지역 FMC의 농업 공학자이자 살충제 및 살균제 제품 관리자인 마티아스 모레노(Matias Moreno)는 “살균제 ‘Fidresa’는 콩 작물의 말기 질병과 녹병 방제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저항성 관리 및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최근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에서 진행한 다양한 시험을 통해 콩 질병 방제 효과를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H3 Agrochemicals 부사장이자 엔지니어인 로베르토 마이어(Roberto Maier)는 “이번에 출시한 ‘Fidresa’는 최고 수준의 살균제로서 농업 현장에서 콩 녹병 및 기타 질병을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엘니뇨 기후 현상으로 인해 병해충이 다발생하는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산업계 종사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힘, 행운과 흥행을 상징하는 푸른 용처럼 새해에는 모두가 번영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국작물보호협회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농업인과 함께 이룬 50년, 농약과 함께 여는 50년’의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고자 아래와 같이 나아가고자 합니다. 첫째, 농업이 전통적인 1차 산업에서 첨단기술산업으로 변화되는 흐름에 발맞춰 작물보호제가 필수농자재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업이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농업으로 진화되며 스마트 농업생태계 구축에 있어 작물보호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작물보호제 산업계는 환경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뛰어난 제품 보급과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하는 안전성 위주의 효율적인 작물보호제 개발에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둘째,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습니다. 농업인의 걱정과 노고를 덜 수 있도록 고효율 작물보호제 생산에 적극 노력하여 K-농업의 혁신을 K-농촌의 변화로 이어가겠습니다. 더 나은 농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사전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 강화 노력 등으로 2022년부터 줄어들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예찰·방제 활동에 총력을 다해 감소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사과·배 생육기에는 잦은 비와 고온 현상으로 병원균 발현에 최적의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 과수화상병 발생이 평년보다 큰 폭 감소했다(발생 현황: 2020년 747농가 395.1ha→2021년 619농가 289.4ha→2022년 245농가 108.2ha→2023년 234농가 111.8ha).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체계의 핵심은 겨울철 병원균이 잠복하는 궤양 제거, 감염이 의심되는 과수 사전 발견과 제거, 과수화상병 발생 예측 정보(데이터)에 기반한 제때 방제, 연중 상시 예찰·방제, 과수농가 집중 교육 및 자가 예찰 생활화 유도 등이다. 농진청은 2024년부터 과수화상병 현장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사전 예방 활동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특히 △156개 시군 과수화상병 위험도 평가 및 맞춤형 기술 투입 △기주식물을 다시 심은 과수원(재식재 과원)에 대한 관리 강화를 새로 추진한다. 과수화상병 발병 위험도를 평가해 156개 시군을 고위험(22개 시군), 중위
2024년도분 농협 계통농약 가격 시담(示談)이 한창 진행 중이다. 농협 계통참여 농약회사들은 ‘평균 3~5% 인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반면, 농협경제지주는 ‘가격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계통참여 주요 7개 농약회사(경농·농협케미컬·동방아그로·바이엘크롭사이언스·신젠타코리아·팜한농·한국삼공)는 2024년도 사업분 농약 원가요소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오리지널 원제 가격과 환율 변동성, 제제와 관련된 에너지 비용의 증가 등을 꼽고 있다. 여기에 생산·포장 등과 관련한 각종 부자재 가격 변동도 한 몫을 더하고 있다. 특히 2024년도 사업분 농약의 원가요소별 가격 인상 요인은 2022년과 2023년에 비해 다소 완화됐다지만, 여전히 농약회사 자체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은 벗어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농협 계통참여 주요 7개 농약회사들은 각각의 상황에 따라 최소 3%에서 5%까지의 인상안을 농협경제지주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경제지주도 이를 토대로 농약 원가요소별 가격 변동률을 감안해 본격적인 가격 시담에 나서고 있다. <영농자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4년도 사업분 농약(제품)
[신년 인터뷰] “국내 제조사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 할 것”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제반 사업들을 진행해 왔습니다만 최우선은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의 안정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시장의 안정화는 결국 제조회사의 탄력적인 운영으로 이어지게 되며 이는 곧 해외 사업 진출과 같은 여타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지난 20여 년간 CMO를 통한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국내 제조사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 생각합니다”. 정모세 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글로벌 시장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사에 적지 않은 우수제품들을 공급해 왔다면서 당면과제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유동적 돌발 이슈에 대한 대처 방안을 수립하고 국내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뿐만 아니라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송년에 즈음, ‘3000만불 수출의 탑’과 ‘대통령 표창’을 동시 수상하는 덕분으로 축하 세례가 잇달은 가운데서도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과라며 겸양의 손사래를 치는 정모세 ISK바이오사이언스코리아(주) 사장을 구
신젠타코리아는 연말을 맞이하여 ‘그로모어’ 농법으로 재배된 그로米 쌀을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그로米 나누米’ 쌀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로모어’는 벼 모판 관주처리 신기술 농법으로 병해충 사전예방, 수확량 증수,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며, ‘그로모어’ 농법으로 재배된 쌀은 관행 농법으로 재배된 쌀 대비 생산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그로米 나누米’ 캠페인에는 신젠타코리아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했으며, 회사가 자체적으로 구매한 물량에 임직원들의 기부를 더해 10kg 쌀 총 200포대를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 기부했다. 그로米 쌀 전달식은 이달 26일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와 임은경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서로 힘을 모아 온기를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신젠타코리아는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은경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마커스 카미트(53, Markus Kamieth) 박사를 그룹 이사회(Board of Executive Directors of BASF SE) 신임 회장으로 선임한다. 신임 마커스 카미트 회장 예정자는 내년 4월 2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바스프 그룹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마틴 브루더뮐러(62, Martin Brudermüller) 박사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쿠르트 복(Kurt Bok) 바스프 그룹 감독이사회(Supervisory Board of BASF SE) 회장은 “마틴 브루더뮐러 박사는 2018년부터 강단과 혜안으로 바스프를 이끌어 왔으며, 탁월한 리더십을통해 어려웠던 시기에도 기후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환에 주안점을 두는 등 중요한 전략적 결정을 통해 그룹의 장기적인 성공을 견인했다”며 “마커스 카미트 박사는 독일, 미국,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며 바스프의 실적을 견인해온 유능한 적임자로, 전략적 비전 및 강력한 실행 능력을 통해 바스프에 새로운 시야를 제공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사회 멤버도 새롭게 임명 또한 바스프 그룹 감독이사회는 2024년 3월 1일부로 뉴트리션 및 헬스사업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20일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과 ‘신규 작물보호제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무용 팜한농 대표와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팜한농과 한국화학연구원 고영관 박사 연구팀은 2015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신물질 제초제 ‘LK-22372’를 공동 개발해 왔다. LK-22372는 전 세계 제초제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밀·옥수수 재배지용 제초제다.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및 ALS 저해 제초제(Acetolactate Synthase, 분지 아미노산 생합성 저해 제초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잡초에도 방제효과가 우수하며, 광엽 잡초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팜한농은 그동안 잡초 발생 현황 및 농업인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해 제초제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LK-22372 약효 평가와 제형 개발, 인축 및 환경 독성 관련 안전성 시험 등을 진행했다. 한편, 한국화학연구원은 신규 물질 발굴과 합성, 기존 제초제 특허 분석 등을 담당했다. 이번 기술 이전 협약에 따라 팜한농은 LK-22372의 제품화와 국내외 등록을 추진
국내 농약 제조·유통 업계가 스스로 유통 농약을 관리하는 농약 명예지도원 50여명이 위촉돼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농약 자율관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일 충남지원에서 농약 명예지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지도원은 농약을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37명), 농협경제지주(13명), 한국작물보호협회(2명)의 소속 직원이나 회원 중 우수한 농약 전문가(50여명)를 추천받아 선정했다. 농약 판매업자가 농약관리법 등 규정 이해 부족 및 잘못된 인식으로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판매업자에게 친숙한 명예지도원이 주변 판매업자를 사전 지도·홍보 하는 등 자율적 관리를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정착하고자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명예지도원은 농관원 및 지자체와 함께 농약 판매업체의 부정·불량 농약 판매 등을 합동으로 점검하고, 판매업자 스스로 준수할 사항과 농약 안전 사용 등에 대한 현장 홍보활동을 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명예지도원 위촉으로 업계와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농약의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이 연말연시를 맞아 저소득 아동·청소년에게 과일 꾸러미를 지원하는 ‘프룻(Fruit) 프룻(Fruit)한 징검다리’ 사업을 펼쳤다. 성보화학과 여송사회복지재단이 함께 진행한 이번 사업은 아동·장애인복지시설에 제철 과일을 지원함으로써 국산 과일 소비를 촉진하고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영향 불균형을 해소해 아이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성보화학과 여송사회복지재단은 이달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성보화학 서울사옥에서 귤, 단감, 사과, 샤인머스캣 등으로 구성한 제철 과일 250상자를 아동·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성보화학과 여송사회복지재단, 성보화학의 자회사 위드아그로 임직원이 과일 꾸러미 제작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 20여 명은 전달식 하루 전인 7일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구입한 과일들을 직접 나르고 포장하는 등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임규동 성보화학 인사지원본부장은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선행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사회적·경제적 관심이 필요한 구성원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작물보호제(농약) 수출을 늘려가고 있는 팜한농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4일 있었던 간담회에서 권 실장은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과 세계적 경기 악화 등으로 많은 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다국적 기업이 장악한 세계 농약 시장에서, 팜한농은 자체 개발한 원제를 기반으로 작물보호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0월말 기준 팜한농의 농약 수출액은 7640만불로 전년동기 5370만불 대비 42.2%가 증가했다. 팜한농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농약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022년 2만3100만불). 농식품부는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확대 추진 본부를 출범시키는 등 농기자재 분야도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농기자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관련 예산도 올해 18억원에서 내년도 32억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간담회에서 팜한농은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수입 원제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신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관련하여 농식
겨울철 시설재배의 경우 시설 안팎의 온도차와 밀폐된 환경 탓에 병해충이 단시간에 퍼지기 쉽다. 특히, 시설작물에 주로 발생하는 총채벌레와 가루이, 진딧물은 세대가 짧아 순식간에 개체 수가 증가하므로 방심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주로 작물의 잎 뒷면에 기생하여 작물의 즙액을 흡즙함으로써 작물의 생육억제, 잎 퇴색 및 낙엽, 결과적으로 수확량 감소를 야기한다. 이들 해충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 바이러스 병도 매개한다. 바이러스에 걸리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반드시 이들 해충을 방제해야 한다. 농가에서는 주요 해충의 밀도가 높아지기 전 발생 초기에 예방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가며 잎 뒷면을 중점적으로 충분히 방제해야 한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총채벌레 방제에 ‘칼라틴’, 진딧물·가루이 동시 방제에 ‘완타치’, 가루이 방제에 ‘가루스타’를 추천했다. ‘칼라틴’은 속효성과 지효성을 겸비한 ‘총채벌레’ 전문약제로서 약제 살포 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약효가 10일 이상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또한, 토양 미생물의 발효 산물에서 얻어진 천연물질로 햇
(주)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최근 ‘필리핀 스마트농업을 적용한 서비사야스 지역 고소득 작물 가치사슬 강화사업 PMC용역(Project Management Consultant for Value Chain Enhancement of High-value Crops through Smart Agriculture)’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경농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필리핀 PMC용역 사업 수주를 계기로 필리핀 온실 시설 환경 개선을 통한 농업 현대화에 나선다. 필리핀 PMC용역 사업이란 정책 컨설팅, 시공 및 기자재 감리 등을 통해 현지의 스마트농업 역량을 강화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단기적으로 필리핀 서비사야스의 시설재배 환경을 개선하고 고소득 작물 생산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필리핀 전역의 농업 현대화 및 산업화를 추진한다. 박상춘 경농 온실사업부문장은 시설감리 전문가로 투입돼 현지 스마트팜 시설 설계 및 건축 조달 자문, 시공 관리 역할을 맡는다. 단위사업시행자(PC사)가 현지 환경 및 수요에 적합한 온실 구축 및 기자재를 조달할 수 있도록 기술 자문을 수행한다. 필리핀은 농작물 재배환경이 노지에서 시설로 전환하는 단계에 들어서며 선진
2023년 한해 농약 시장은 지난해보다 평균 7%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농약 가격(농협 계통납품가 기준) 인상률이 평균 12.5%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주요 8개 농약회사의 매출 성장률은 가격 인상분도 따라잡지 못했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3년 11월말 기준 주요 8개 메이저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매출총액은 1조66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603억원에 비해 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가격 인상분(평균 12.5%)을 제외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다. 특히 마이너 회사들은 올해 중·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극심한 가격경쟁과 판매 부진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이후 중국산 원제 가격 변동 폭이 확대되면서 국내 제네릭 제품 출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로 인한 가격경쟁의 심화로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농약 유통 채널의 한 축을 담당하는 농협 계통농약의 사업실적을 보면, 메이저 7개 회사의 경우 올해 7501억원 수준(이월+신규=계통+자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