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가소득은 평균 4615만원으로 전년 대비 3.4%(161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이달 18일 발표한 ’2022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농가소득은 전년대비 3.4%(161만원) 감소한 평균 4615만원이었다. 농가소득 구성별로 보면, 농업소득은 주요 품목의 경영비 급등과 수입 하락에 따라 감소했으나, 이전소득과 농업외소득의 증가가 농가소득 감소폭을 완화했다. [농업소득] 러·우 사태 등 글로벌 요인으로 인한 경영비 급등과 쌀·한우 등 주요 품목의 가격하락으로 인해 2022년 농업소득은 949만원으로 전년대비 26.8%(348만원)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영비 상승에 대응해 무기질 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하는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사업’을 추진(‘22~)하고, 농가사료구매자금 (1조5천억 원 규모 융자, 금리 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및 시설농가 유가보조금도 지급했다. 또한,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농가 부담완화에 기여했다. * 노무비(만원) : (’20) 189 → (‘21) 205 → (‘22) 204(전년 대비 0.8%↓) 농식품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17일에 이어 오는 23일에도 올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새로 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제2차 ‘2023년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새로 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상장회사회관에서 개최하는 제2차 설명회는 올해 중소기업 졸업 이후 변화되는 정부지원·특례와 중견기업 전용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를 통해 중견기업으로 조기 안착 및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화학(18개사), 전자(16개사), 자동차(14개사) 업종을 중심으로 130여 개사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19일 18:00까지이다. 이에 앞선 1차 설명회에서는 금융·조세·펀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2차 설명회에는 수출·R&D·인력을 주제로 하는 지원시책을 설명한다. 또한, 중견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금융, 조세, 기술개발, 글로벌 진출, 인력 양성 등 분야별 지원시책 안내와 함께 분야별 1:1 맞춤형 애로해소 컨설팅도 진행된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
정부가 농산물 수급·물가안정을 이유로 양파와 마늘 등 농산물 수입 계획을 발표하자 전국양파생산자협회·전국마늘생산자협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2일 발표한 ‘주요 농축산물 수급 동향·전망’에는 배추·양파·감자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수입 계획이 포함됐다. 이에 성출하기를 맞이한 양파 농가들은 강하게 반발했고, 같은 날 전국양파생산자협회는 즉각 성명서를 발표해 수입 농산물에 의존하는 정부의 농정을 규탄했다. 양파생산자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농가 생산비가 크게 상승한 상황에서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은 줄어 양파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시장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연초 정부에서 진행한 양파 수입, 조생종 양파 조기 출하 장려 등 인위적인 개입으로 오히려 시장이 흐트러지고 국산 양파 도매가격이 수입 양파보다 낮아지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양파생산자협회는 이어 “어떠한 역대 정부도 양파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에 양파 수입을 진행한 적이 없었다”며 “정부가 도매가격을 일정 금액 이하로 떨어뜨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정책을 실현한다면 정작 양파 생산 농가는 도탄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마늘생산자협회도 이달 8일 성명서
‘정황근 농정’ 1년의 성적표는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는 ‘튼튼한 식량안보와 미래성장산업화의 기반을 다진 1년’이라는 자체 평점을 내놨으나,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야권은 ‘농정 철학의 부재’라며 농업정책의 밑그림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다는 혹평으로 맞섰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달 8일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출범 후 1년의 성과로 가루쌀, 전략작물직불제 등 창의적·혁신적 정책 전환을 통해 식량주권 확보, 농축산물 수급 안정 등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난제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제시하면서 스마트농업·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 리더십을 발휘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했다. 반면 같은 날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농민의길 공동 주최로 새 정부 농정 1년을 돌아보는 토론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농업정책의 밑그림이 제대로 그려지지 못했고, 농정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 제시나 진전된 논의 없이 선언적 구호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밝힌 지난 1년의 주요 농정 성과와 국회 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이 주
이달 8일 기준 전국적으로 9628ha의 농작물에서 냉해가 발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이달 9일 충북 음성군 소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면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지자체, 농협 등 재해담당 기관이 기술지도와 함께 복구비·보험금 등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0일 냉해 피해 첫 신고 접수 이후 같은 달 11일 재해·과수 담당자의 경기 안성 배 냉해 피해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19일 세종특별자치시(복숭아, 유통소비정책관), 27일 전북 장수(사과, 농업정책관), 28일 충북 보은(배, 재해·보험 담당자), 이달 1일 전남 나주(배, 농업혁신정책실장), 3일 경기 평택(배, 식량정책실장), 경북 상주(포도,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전국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지자체에서 접수된 피해는 이달 8일 기준 9155.5ha, 전작 472.5ha 등 총 9628ha로 집계됐다. 현재 지자체에서 피해조사 중이며 앞서 농식품부는 지자체 요청에 따라 정확한 피해조사를 위해 조사 기간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지자체 조사결과에 따라 피해 농가에게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고랭지 씨감자 밭의 진딧물 발생량이 많아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고랭지 씨감자 밭의 진딧물 발생량이 크게 늘고 확산 속도도 빨라 발생 즉시 철저히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딧물은 감자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충으로, 대표적으로 감자와이(Y)바이러스(PVY, Potato virus Y)를 전염시킨다. 감자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자는 잎에 모자이크와 조직 갈변 증상이 나타나며, 자람새가 나빠지고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 감자는 영양번식으로 후대를 생산하므로 씨감자 생산단지가 있는 고랭지 지역에서 진딧물 방제는 매우 중요하다.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최근 40년간 4월부터 5월까지 진딧물 발생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진딧물의 양은 이전 10년간 평균치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진딧물은 5월 중순부터 6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고온 건조할수록 많이 발생한다. 올해 대관령 지역의 3월 평균 기온은 4.4도(℃)로, 평년보다 4도(℃)가량 높았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어 진딧물 발생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5월은 복숭아와 자두, 매실 등 핵과류에서 병해충 발생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핵과류에 피해를 입히는 잿빛무늬병과 매실의 복숭아씨살이좀벌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과류에 발생하는 잿빛무늬병=올해는 핵과류꽃 피는 시기인 4월 초 전국적으로 비 내리는 날이 많아 병 확산이 우려된다. 실제로 4월 3주 조사 결과, 전북 완주 일부 지역에서는 복숭아꽃과 살구꽃에 잿빛무늬병 감염이 확인됐다. 잿빛무늬병 병원균은 주로 가지와 토양에 잠복하다 꽃에 먼저 감염되고, 열매가지(결과지)와 열매로 전염된다. 감염된 가지는 갈색으로 변해 마르고 회색의 곰팡이 번식체(포자)와 노란색의 수액을 형성한다. 감염된 열매는 작은 회색 반점이 생기고 반점이 확대되다 흰색의 포자(곰팡이) 덩어리가 형성되며 썩는다. 따라서 가지와 열매에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바로 제거해 병원균이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때 열매는 포자가 날리지 않도록 봉지로 싸서 버려야 한다. 아울러 5월부터는 잿빛무늬병 약제를 1주 간격으로 2~3회 반드시 뿌려주고, 봉지는 되도록 일찍 씌우는 것이 좋다. ◇매실에 해를 가하는 복숭아씨살이좀벌=전남 광양과 순천, 전북 순창 등 남부지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한 차례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이달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농협법 개정안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소관 법률 48건을 의결했다. 의결된 농협법 개정안은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 등 다른 협동조합과의 형평성과 업무수행의 연속성·책임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한 차례 허용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금선정위원회에서 회원조합지원자금 지원대상과 규모를 정하도록 하는 등 자금 운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지원사업비 부과율 상한을 1000분의 25에서 1000분의 50으로 상향해 회원지원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도시조합의 도농상생사업비 납부 등에 관한 법적근거를 마련해 도시조합 수익의 일정 부분을 도농상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고 있으며 △비상임 조합장도 상임 조합장과 동일하게 2차례에 한해서만 연임할 수 있도록 하되 이 법 시행 후 선출되는 비상임 조합장부터 적용하도록 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최근 발생한 농작물 냉해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이달 9일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면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지자체, 농협 등 재해담당 기관이 기술지도와 함께 복구비·보험금 등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10일 냉해피해 첫 신고 접수 이후 △4월 11일 재해·과수 담당자의 경기도 안성 배 냉해피해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4월 19일 세종특별자치시(복숭아, 유통소비정책관), 4월 27일 전북 장수(사과, 농업정책관) △4월 28일 충북 보은(배, 재해·보험 담당자), 5월 1일 전남 나주(배, 농업혁신정책실장) △5월 3일 경기 평택(배, 식량정책실장) △같은 날 경북 상주(포도,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전국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달 8일 기준, 지자체에서 접수된 피해는 총 9628ha이며, 이 중 95%가 과수류 피해로 나타났다. <지역별·품목별 저온피해 면적> (5.8.기준/단위:ha) 현재 지자체에서 피해조사 중이며, 지자체 요청에 따라
5월 기온이 높아지면서 옥수수 작물에 다발생하는 조명나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어른벌레(성충)가 줄기 안으로 숨기 전에 미리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조명나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이같은 방제 요령을 소개했다. 여름철 간식으로 사랑받는 옥수수는 중부지역을 기준으로 4월 중하순에 씨뿌림(파종) 한다. 지금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옥수수 잎부터 이삭까지 전 부위에 해를 끼치는 조명나방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조명나방 애벌레는 옥수수 생육이 진행될수록 식물체 안을 파고들며 가해해 피해 여부를 쉽게 알 수 없다. 잎과 수꽃의 피해가 눈으로 관찰될 때는 이미 애벌레가 줄기나 이삭 안으로 숨어들어 살충제를 뿌려도 효과가 거의 없다. 피해 부위에서는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조명나방 애벌레가 줄기 안으로 들어가기 전 적절한 시기에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조명나방은 늙은 애벌레 상태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5~6월에 어른벌레(성충)가 된다. 어른벌레는 옥수수잎 뒷면에 알 뭉치를 낳고, 여기서 깨어난 애벌레가 옥수수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 시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성 유인 물질 덫(성페로몬 트랩)을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10일 충남 부여군 세도농협 APC 교육장에서 ‘제1회 NH스마트농업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협중앙회 지우호 디지털혁신실장과 세도농협 조남엽 조합장, 제1회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 수상자로 구성된 선도농가,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운영 농축협 담당자 등이 참석해 △선도농가 사례 발표 △스마트팜 시설 견학 △현장활용 가능한 스마트농업 신기술 정보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NH스마트농업 현장포럼’은 농·축협이 주도하는 ‘스마트농업지원센터’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장중심 추진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농협은 이 포럼을 격월로 지속 추진해 스마트농업에 대한 농업인과 스마트농업 전문가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지우호 실장은 “NH스마트농업 현장포럼을 통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농촌현장 중심의 디지털농업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이달 10일 경남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제55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개최하고, 공사 및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자문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중앙운영대의원회는 농업인의 참여를 통해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농어업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또한,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각 지역 현안과 농어업인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공사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날 회의에는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박광은 쌀전업농 전라남도연합회 회장 등 중앙운영대의원 15명과 공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3년도 공사 주요 업무설명 △수자원 분야 주요 업무 추진현황(가뭄 극복현황, 디지털 전환 대응 등) △스마트팜 사업 추진현황 △농어촌 발전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농어업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발 빠른 전환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농어촌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사가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호 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가뭄, 홍수 등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물 공급이 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이하 보육센터)’의 2023년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교육은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능형농장을 활용해 창농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능형농장에 특화된 실습 중심의 장기 전문교육으로, 2018년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교육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전공과 관계없이 지능형농장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농식품부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 교육생 선발인원은 208명(보육센터별 52명)으로 5월 31일까지 모집하며, 이후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중순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사전 교육을 진행한 후 9월부터 4개 보육센터를 통해 20개월 동안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팜 코리아(www.smartfarmkorea.net)’에 게시된 교육생 모집 공고문과 권역별 현장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은 전화상담실(☏1522-2911)과 지역별 보육센터로 문의하면
안정적인 버섯 생산을 위해서는 5월부터 갑자기 늘어나는 ‘버섯파리’ 방제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2020~2022년 사이 3년간 양송이버섯 주산지역에서 병해충 발생을 조사한 결과, 5월에 접어들면서 버섯파리 수가 전달보다 66~76% 증가했고, 8월까지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버섯파리는 버섯 가운데 양송이버섯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어른벌레(성충)는 병원균과 응애 등을 옮기고, 애벌레는 버섯 몸통(자실체)에 해를 가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버섯파리 피해를 예방하려면 외부로부터 버섯파리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출입구에 공기커튼(에어커튼)을 설치하거나, 환풍구에 방충망 구멍 크기가 0.61mm 이하인 것을 설치하면 효과적이다. 이미 재배사 안에 버섯파리가 들어왔다면 유인등이 달린 덫(포충기, 평판 트랩)을 설치하거나, ‘달마시안 제충국’과 ‘방아’ 추출물이 혼합된 친환경 방제약을 연무기에 넣어 재배사 안을 연기로 가득 채우는 방법으로 방제하면 된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달 2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3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을 비롯해 전국 RPC 운영 조합장 130여 명 등이 참석해 농업 경쟁력 제고와 쌀 산업 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지난해 농협RPC협의회 사업 결산 △올해 사업 계획 승인 △신임 임원진 선출 등 안건을 심의하고 △쌀 수급·가격동향 △쌀 적정생산 추진계획 보고 등 농협 RPC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정부 시장격리 잔여물량의 조속한 추가 격리 △전략작물직불제 일관성 있는 추진 △RPC 정부 지원 확대 등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쌀 산업발전과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이어 김정희 실장이 ‘정부 식량정책 주요 현안’을 주제로 양곡관리법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 후속대책을 발표하며 농업·농촌 발전과 미래식량경쟁력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이성희 회장은 “지난해 유례없는 쌀 가격 폭락으로 RPC 운영농협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우리나라 쌀 산업의 근간인 농협RPC의 사업 활성화와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농약시장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4년 1/4분기 매출 총액은 9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03억원보다 2.4%p(22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업계는 최근 몇 년간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국내 농약시장이 올해 들어 매출 역조로 출발하면서 당혹감에 휩싸였다. 더구나 매년 1분기 매출실적은 당해 연도 전체 농약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올 한해 농약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역조는 유통업계의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응애를 포함한 병해충 발생 저조와 사과·배·자두 등의 냉해 피해로 인한 과수 약제 소비가 감소한 데다 농약회사들이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한 조기판매에 나선 것도 재고 누적의 결과를 낳았다. 올해 영농철을 앞둔 시점에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모종, 하우스 작물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농약 사용량이 줄어든 것도 올해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