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등록 취소돼 올해부터 사용이 금지된 ‘클로르피리포스’ 함유 농약의 추가반품을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관련기사 2021.10.12.일자 ‘이제 진딧물·나방 방제 농약 클로르피리포스 사용 못한다’》 농촌진흥청(장 박병홍)은 지난해 반품 기한을 놓친 농업인 등 구매자가 추가 반품을 할 수 있도록 제조(수입)업체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약관리법에는 제조(수입)업체는 농약 등록 취소 후 2개월(2021년 9월 10일∼11월 9일까지) 동안 해당 농약을 회수, 폐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제조(수입)업체로 하여금 농약 판매업체에 공급했던 농약을 회수·폐기하고, 판매업체와 농약 구매자들에게 구입 대금을 보상토록 권고한 바 있다. 아직 클로르피리포스 농약을 반품하지 못한 채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은 농약을 구매한 판매업체에서 현물이나 현금으로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다. 현물 교환이 가능한 판매업체는 ㈜팜한농, 성보화학㈜, 한국삼공㈜, ㈜대유 4개사이다. 현금 환불은 ㈜케이씨생명과학, 유원에코사이언스㈜ 2개사에서 진행한다. 현물 교환 또는 현금 환불 모두 가능한 곳은 ㈜농협케미컬, ㈜한얼싸이언스, 인바이오㈜, 선문그린사이언스㈜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이달 18일부터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낮아졌다. 또 ‘경영이양형’ 상품에 가입한 농지를 지급기간 중 가입자 사망 시에도 농지은행에 매도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개정·공포(2.15.)에 따라 2022년 2월 18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농지연금 수급자 확대를 위해 가입연령 기준을 만 6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고 ▲경영이양형 상품을 개선해 농지은행을 활용한 농업인의 은퇴계획 수립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농지연금의 가입 시기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국회 토론이나 언론보도를 통해 자녀교육 등을 위해 만 65세 이전에도 목돈이 필요한 농업인이 많다는 현실을 고려해 가입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농식품부는 또한 최근 농지연금 신규가입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져 만 65세에서 만 69세 사이의 가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와 유사상품의 낮은 가입연령 기준(주택연금 만 55세) 등을 고려해 가입연령 기준을 완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지연금 가입률은 2011년
△김병수 부사장(기반조성 이사) △김규전 수자원관리 이사 △송성일 농어촌개발 이사
올해 논활용(논이모작) 직불금 지급을 위한 등록신청을 3월 14일까지 접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논활용 직불금 등록신청 사항을 공고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기본요건을 충족하는 농업인이나 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이다. 이와 관련 지급대상 농지는 법적 지목과 상관없이 △종전의 쌀고정직불금, 밭고정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로서 현재 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농지 △1998년 1월 1일 이후 조성된 농지로서 현재 논으로 활용되고 농지의 형상·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농지다. 다만 하천구역 농지, 농지처분 명령을 받은 농지, 농지전용 신고·허가를 거친 농지, 자기 소유가 아닌 농지를 적법한 권원 없이 점유·사용하는 농지 등은 제외된다. 지급대상 농업인은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이고 0.1ha(1000㎡) 이상 지급대상 농지에서 논활용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이때 농업인은 농촌에 주소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논활용 작물을 재배하는 등 논을 활용·관리하거나 농촌 외의 지역에 주소나 주된 사무소를 둔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이달 23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양파 소비촉진 특판행사’를 실시한다. 농협은 지난달 말 기준 양파 도매가격이 평년대비 51%, 전년대비 68% 하락한 상황에서 소비확대를 통한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소매용 3kg △식자재용 15kg 양파를 제휴카드(NH, 국민, 롯데, 하나, 전북은행)로 구매 시 각각 1000원, 2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는 시중 판매가 대비 약 5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2월 14일부터는 정부의 소비쿠폰 할인행사와 연계해 양파 3kg 상품을 10% 이상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양파 소비촉진 2차 행사를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하는 등 양파가격 회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는 ‘22년부터 지역농협 농기계센터의 수리기사 채용 시 농업계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인력 POOL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맡아 지역농협의 농기계 수리기사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이와 더불어 농기계 정비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해 직원 역량과 경력에 맞춰 입문단계부터 고급단계까지 총 6단계의 수준별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등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6단계 교육과정 중 1단계(입문)인 ‘정규직원 양성과정’ 지역농협의 채용 예정자가 한국폴리텍대학교에서 농기계 기본이론과 실무교육 등을 배우는 채용 연계형 국비과정으로, 현장 경험이 없는 신규직원도 단계별 교육 이수를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농협은 현장경험이 있는 신규직원 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의 스마트 수리장비 구입비용의 일부를 무이자로 지원하는 등 농기계센터의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기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를 정비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면서 “농기계 정비직원 채용 및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퇴비와 무기질비료를 시비하면 관행적으로 주는 비료량보다 평균 25.9%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경지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경작지별 알맞은 비료 사용량을 추천하는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의 양분상태를 확인하고, 작물 재배에 필요한 양만큼 비료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비료를 적정한 양만큼 사용하면, 토양 건강성이 유지될 뿐만 아니라 비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절감 등 농업 환경을 보전할 수 있다. 토양검정은 경작지가 속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실’에서 무료로 지원하며, 사전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토양 시료 채취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시료 채취용 봉투를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또는 토양검정실이 없는 시·군의 농업인은 관내 도(道)농업기술원에 문의하면 된다. 토양검정실에서 발급하는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비료 성분을 토양에 공급하면 작물 생산성이 향상되고, 토양 양분집적을 예방할 수 있다. 정병우 농진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비료사용처방서의 비료 추천량을 참고해 해당 경작지의 퇴비와 무기질비료
지난해 창사 20주년을 맞은 ㈜태준아그로텍(대표이사 박승기)이 충북 괴산 대제산업단지에 작물보호제 공장을 신축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공장으로 이전하는 등 새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굳건히 다졌다. 태준아그로텍은 이를 통해 작물보호제의 원활한 생산과 더불어 완벽한 품질관리로 농업인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태준아그로텍의 괴산공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승기 대표이사는 최근 괴산공장 신축을 기념해 가진 임직원 직무교육에서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표는 이날 “공장 직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유해물질과 위험물을 취급할 때도 안전기준을 철저히 지켜서 작업해야 한다”며 “특히 지게차 작업, 기계작동 하나하나에도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태준아그로텍은 자회사인 ㈜동북산업양행의 공장 일부를 임대해 제품을 생산해 오면서 화학물질관리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험물안전관리법 등 작물보호제 생산 과정의 여러 법적 규제로 인해 적잖은 차질을 빚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괴산공장 신축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껏 규제로 작용했던 관련 법령을 준수하면서도 안정된
하나바이오텍 농업회사법인(대표 조정훈)이 개발·제품화한 천연 소재의 ‘생리활성조절제’가 친환경 농업인들의 관심과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하나바이오텍이 전국의 친환경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베드 결과에 의하면, 천연식물 추출물로 만든 동일한 유효성분의 제품군이 때론 작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또 과일의 착색을 촉진하는가 하면 더 나아가 작물건조와 생리활성조절 효능까지 발현하는 등 제품의 획기적인 효과가 다양한 작물에서 입증되고 있다. ‘정향나무’ 등의 식물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성장(웃자람)억제에 도움 ‘딱멈춰’ △과실류 착색에 도움 ‘무지개’와 △구근비대에 도움 ‘Top왕근’ △식물건조에 도움 ‘잘말라’ △생리활성조절제 ‘캐어풀’ 등이 하나바이오텍의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친환경·유기농업 실현이 가능한 천연물질을 기반으로 한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하나바이오텍 기술의 핵심은 천연 소재의 생리활성조절제를 찾아내고, 해당 성분의 분리·조합 등을 통해 생물농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먼저,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식물이 함유하고 있는 각각의 물질을 분자 수준까지 분석하고, 발굴한 물질이 작물에 작용하는 기작을 파악해 목적에 맞는 제품으로
우리나라의 농업·농촌은 농업인 고령화와 농업 노동력 부족으로 농업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다. 또한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발효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가입 추진에 따른 농업부문의 피해 최소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로 출범할 신정부의 농정 추진방식에 따라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간의 농정에 대한 성찰을 통해 새로운 농정 비전, 방향, 정책 등의 재정립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우리 농업·농촌의 여건과 주요 현안들을 고려해 올해 추진해야 할 농정과제를 중심으로 ‘2022년 10대 농정이슈’를 선정했다. 이들 10대 농정이슈로는 ①농업경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농업 노동력 확보 ②CPTPP 가입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 ③신정부 출범에 따른 새로운 농정 전략 마련 ④국토균형발전과 농촌 재생을 위한 농촌공간계획 제도 도입 ⑤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제공을 지원하는 선택직불제 확대 ⑥농식품분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부 이행계획 마련 ⑦취약계층의 먹거리 보장 확대를 위한 농식품 지원 강화 ⑧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오늘(1월 24일)부터 2021년산 쌀 20만 톤의 시장격리를 위한 매입 절차가 추진된다. 이에 따라 내달 8일부터 본격적인 매입이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4일부터 2021년산 쌀 20만 톤에 대한 시장격리 매입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1년산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28일 초과생산량 27만 톤 중 20만 톤을 우선 시장격리 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지역별 산지유통업체 재고 파악, 정부양곡창고 여석 확인,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통한 현장 의견수렴(1월 18일) 등의 절차를 거쳐 시장격리 방안을 확정하고 이달 24일 세부 매입계획을 공고했다. 이후 입찰 준비과정을 거쳐 2월 8일 입찰을 통해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시장격리 매입대상은 농가, 농협, 민간 산지유통업체(RPC)가 보유하고 있는 2021년산 벼이며,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입찰은 농협의 ‘인터넷 조곡공매시스템(http://rice.nonghyup.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신규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SSP*1-2.6, 2-4.5, 3-7.0, 5-8.5)에 따라 생산한 우리나라의 미래 기후 정보’를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로 인증 받았다. SSP(Shared Socio-economic Pathway)는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기후변화 6차 보고서에서 채택한 신규 온실가스 경로 시나리오를 말한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란 인간 활동에 따른 지구 기후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기온, 강수, 습도, 바람 등 미래 기후를 예측한 정보이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가운데 기상청 심사에서 적합하다고 인증을 받으면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인증을 취득하게 된다. 환경부 등 관련 부처는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기상청 시나리오를 사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기상청은 다양한 미래 기후 시나리오를 활용해 미래 기후 전망 신뢰도를 높이고자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자료를 대상으로 인증 제도(기상법 제21조의 2)를 시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우리나라 60개 기상관측소의 관측과 기후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달 21일 임인년 설 명절을 앞두고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소비동향을 점검하고 유통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전 위원장과 이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사과, 배 등 주요 성수품목의 판매동향 등을 살펴본 후 설 선물세트 행사장을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탁금지법이 개정된 만큼 농축산물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판매확대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 지난 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명절 기간동안 선물가액이 최대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축산물 소비가 명절 기간에 집중되는 만큼 이번 법 개정이 농축산인 소득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협은 이에 맞춰 설 명절 기간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계약재배물량을 농산물은 평소보다 최대 2.5배, 축산물은 최대 1.5대 확대 공급한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1만원대의 실속세트부터 10~20만원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이고, 제휴카드 할인·상품권 증정 등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올해 8조2000억 규모의 신규보증을 지원한다. 또 청·장년 창업농 및 스마트팜 지원 등 미래 첨단 농업 육성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 보증지원에 나선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유찬형)은 이달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화상회의실에서 ‘2022년 신용보증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보증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유찬형 농신보 이사장(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이방현 농협중앙회 농신보 담당 상무 및 전국 보증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농신보 센터장 임용장 교부 ▶2021년 업적 우수사무소 시상 ▶2022년 사업목표 달성 및 윤리경영 실천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찬형 농신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보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스마트 농업 육성과 청년농 성공정착을 위한 보증지원을 강화하여 농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폰 앱으로 작물의 병해충과 잡초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농업 플랫폼 활용시대가 열렸다.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최규동)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달 24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자비오 스카우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자비오 스카우팅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의 사진 인식 기술, 알고리즘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작물에 발생한 병충해 및 잡초를 분류할 뿐만 아니라 방제에 적합한 작물보호제(농약)까지 추천하는 첨단 디지털 농업 플랫폼이다. 이는 농가의 병해충과 잡초 방제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농작물 생산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농가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이다. 현재 필리핀을 비롯한 전 세계 100개국에서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자비오 스카우팅은 이제 국내 농업인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농협케미컬에 따르면 자비오 스카우팅은 국내 출시를 위한 현장 검증을 시행해 현지 요구 및 농업 조건에 맞도록 집중 개발됐다. 잡초 동정, 작물 병충해 인식, 잎 손상 면적 분석, 작물 생육 분석의 4가지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자비오 스카우팅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