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종자회사인 Ad Terram은 기술연구 및 혁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유기농 종자처리 및 생물자극제(Biostimulant) 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회사이다. Ad Terram은 2014년 “종자, 식물 및 토양에 적용되는 화학제품과 첨가물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유기농 제품을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설립됐다. AgPages가 Ad Terram의 글로벌 마케팅·영업 관리자인 Carla Meijles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기농 종자코팅 제품의 시장과 파트너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을 발췌한다. Q> 다양한 시장예측 데이터에서 종자처리산업은 전망이 매우 밝다. 이 부문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종자 강화 및 보호 제품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적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종자처리는 점점 더 중요 해지고 있다. 그러나 환경과 건강에 대한 위험요소인 폴리머(마이크로/나노플라스틱)를 제거해야 하는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Ad Terram의 제품은 모두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칼라 메이 즐스(Carla Meijles) <Ad Ter
농협이 농약계통구매사업을 시작한 이래 30년 넘게 ‘무담보 외상거래’를 해오고 있는가 하면, 이로 인해 자금 유동성 문제를 겪는 농약회사에 결제대금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면서 도리어 이자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은 지난 16일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협 계통농약은 ‘불합리한 관행’을 이유로 1년에 1번 연말에 총괄 결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더구나 농약회사에게 연말 결제대금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면서 부당한 이자수익을 올리는 행위는 농협이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돈놀이’나 다름없다”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권성동 의원은 그러면서 “계통농약도 여타 산업분야와 똑같이 분기별 결제가 마땅하다”고 지적했고, 이성희 회장은 “농약뿐만 아니라 계통 농자재 전반에 대해 스크린 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농협 계통농약은 회원(지역)농협의 구매실적을 농협중앙회가 취합해 1년에 1번 연말(12월5일)에 총괄 결제하는 방식을 30년 넘게 유지해 오고 있다. 물론 지난 2016년에 단 한차례 상·하반기(6월과 12월)로 나눠 1년에 2번 결제하기도 했으나, 이 또한 연
시판농약도 농협계통농약과 같이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적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은 최근 ‘농약관리법’에 따라 판매업 등록을 한 민간 농약판매업자(시판상)가 판매하는 농약에도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반영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에는 농약 제조업자는 물론 국가와 지자체, 농협 등을 통해 공급하는 농약에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시판상의 경우 부가가치세가 적용된 상태의 농약을 구매한 뒤 매입세액공제를 추후 신청해 부가가치세를 되돌려 받는 형식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도한 행정비용이 소비되고 시판상의 신고 누락 등으로 인한 부당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홍문표 의원은 이에 따라 ‘조세특례제한법’이 규정한 제105조의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조문에 기존 ‘농약관리법에 따른 농약’과 더불어 ‘농약관리법’ 제3조제2항에 따라 ‘판매업의 등록을 한 자가 판매하는 농약의 경우도 공급으로 본다’는 조항을 새로 추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홍문표 의원은 이번 법률안이 개정되면 ‘농약관리법’에 따라 판매업의 등록
친환경농자재의 불합리한 ‘규제 일변도’ 정책이 새삼 비판받고 있다. 농업인들은 친환경농자재를 사서 쓸 때 제품의 효과와 기능, 그리고 가격이 우선인 반면, 농촌진흥청의 제품 등록·관리 기준은 행정 편의주의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수입완제품은 외국의 인증서가 있어야만 유기농업자재 등록이 가능하고, 우리나라 비료공정규격에서 비료의 주성분으로 인정되는 황, 아연, 철, 붕소, 구리, 망간, 몰리브덴 등의 미량원소가 0.1% 내외만 들어가면 나머지 99.9%를 물로 채워도 제품가격은 평균 2만원(500㎖)을 웃돌고 있다. 특히 유럽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20년 전부터 미래농업의 신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작물활성제(Biostimulant)’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개념 정의도 제대로 안하고 있는 현실이 우리나라의 친환경자재 등록·관리 수준이라는 비아냥 거리가 되고 있다. 이처럼 ‘유기농업자재 공시기준’에는 수입완제품의 경우 해외 인증기관 등의 증명서(인증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최초 인증(공시)일로부터 3년이 경과할 때마다 추가로 인증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 인증서를 취득하지 못한 수입완제품은 아무리 품질이 우수하고 기능이 뛰어나더라도 유기농업자
국가 R&D 예산을 6번째로 많이 쓰는 대표적인 국가연구개발기관인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과제의 99%를 ‘지정공모’에 할애해 민간의 창의성이나 우수한 농업기술 개발을 사실상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농진청을 이직한 퇴직자에게 연구개발과제를 몰아주는 등 퇴직자 챙기기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지난 13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농진청은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R&D 예산의 3.1%인 6467억원을 집행하면서 연구개발과제 공모방식은 99%가 ‘지정공모’이고, ‘자유공모’는 단 1%에 불과하다”며 “민간의 창의성을 도모하고 우수한 농업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자유공모’ 비율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홍성 예산)도 이날 농진청의 연구과제개발사업과 관련해 “최근 10년간 농진청 퇴직공무원 중 117명이 대학교수 등 타기관에 이직한 후 농진청으로부터 1인당 평균 4억3800만원(총 513억원)에 달하는 연구과제를 수주 받았다”며 퇴직자 챙기기 구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먼저 권 의원은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이 국내 ‘유기농 제초제’ 등록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허태웅 농진청장은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권성동 의원(국민의힘, 강릉)이 “우리나라도 친환경농업 규모화를 위해 유기농 제초제의 등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데 대해 적극 공감했다. 허 청장은 이에 따라 “유기농 제초제로 사용이 가능한 천연물질의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지난 13일 농진청 국감에서 “현재 친환경 인증농가들의 제초방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시 규정에 따라 ‘멀칭·예취·화염제초’로 제한하고 있다”며 “현재 유기농자재 인증업무는 농관원이 소관하고 있지만, 업무이관 이전까지 농진청의 업무였던 만큼 오랜 전문성을 살려 유기농 제초제 등록을 위한 관련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특히 “농사일 중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 제초작업인데 반해 이렇듯 비닐로 덮고, 낫으로 베고, 불로 태우는 방법만으로는 친환경유기농업의 규모화가 불가능하다”며 “천연물질을 이용한 유기농 제초제 연구·등록이 가능하도록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제주도에서 전국 생산량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무, 당근, 참다래 등 농작물에 대한 농약등록시험이 대부분 육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주 생산지인 제주도의 토양성질과 환경적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동일한 농약의 약해사고가 육지보다 제주도에서 비교적 빈번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제주지역은 화산회토로 이뤄져 농약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이나 강한 바람에 따른 농약 비산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는 감귤 뿐만 아니라 월동채소 등 다양한 밭작물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전국 생산량의 무 35.7%, 당근 38.2%, 양배추 25.7%, 메밀 36%, 참다래 40% 이상을 제주가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작물들의 농약등록을 위해 약효약해시험, 작물잔류성시험, 후작물 잔류성시험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제주를 제외한 육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8~2019년 진행된 약효약해시험의 경우 무는 197건 중 제주도에서 11건(5.6%), 당근은 54건 중 7건(
올해 농약시장은 ‘청신호’를 받으며 막힘없이 달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전망이 다소 불투명했던 국내 농약시장은 당초 우려와 달리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몇몇 농약 원제사와 제조회사들을 통해 추정한 주요 농약회사의 2020년 9월말(1~9월) 현재 매출규모는 1조276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1조1934억원과 비교해 828억원(6.8%) 가량 늘었다.[표1] 이중 농협 계통구매농약 매출은 7162억6700만원(Minor 포함)을 기록했다. 농약회사별로는 △팜한농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억원(11.5%)이 늘어난 32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 동기(2347억원)대비 227억원(8.6%)이 늘어난 2574억원(아리품목 149억원 포함)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또 △경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1723억원)보다 121억원(7.0%)이 많은 184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동방아그로는 지난해(1402억원)보다 57억원(4.0%)이 늘어난 1459억원 △한국삼공은 전년 동기(1306억원)대비 1억원(0.1%)이 늘어난 1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동기
오랫동안 농촌진흥청 소관업무였던 친환경유기농자재와 유기질비료에 이어 농약 유통검사·단속업무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농약관리법 개정(안) 움직임(입법예고)에 대해 ‘조직 이기주의에 입각한 몸집 불리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지난 7일 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식품부는 과거에도 원래 농진청 소관이었던 유기농자재와 유기질비료 업무를 농관원으로 이관한 바 있다”고 지적한 뒤 “최근에는 농진청 소관 농약 유통검사·단속업무도 농식품부 산하 농관원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농약관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 의원은 이날 “유기농자재 품질인증과 관리업무를 농관원으로 이관할 당시 유기농자재업계의 우려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기농자재 연구·개발 및 인증 업무에 대한 농관원의 전문성이 부족해 부실인증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어 “유기농자재 인증 업무와 유기질비료 유통관리 업무에 더해 농약 유통단속 업무까지 넘어가게 되면 그동안 농진청이 관리해왔던 모든 농자재 유통관리 업무가 사실상 농관원으로 전부 이관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친환경농업 규모화를 위해 유기농 제초제의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 이어 농촌진흥청 감사와 종합감사를 위해 준비한 질의자료를 통해 “현재 친환경 인증농가들의 제초방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시 규정에 따라 ‘멀칭·예취·화염제초’로 제한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권 의원은 그러나 “농사일 중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 제초작업인데 반해 이렇듯 비닐로 덮고, 낫으로 베고, 불로 태우는 방법만으로는 친환경유기농업의 규모화가 불가능하다”며 “천연물질을 이용한 유기농 제초제 연구·등록이 가능하도록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어 “과거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식초를 이용한 친환경 제초효과’를 구명하는 등 유기농 제초제 연구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국 연구·검증은 했지만 현행 규정상 등록이 되지 않아 사장되는 등 천연물질을 활용하고 제초효과가 있어도 유기농업자재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그러면서 “한 때 먹을거리 안전성과 환경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커져 친
BASF 그룹의 2020년 3분기 매출(잠정치)은 138억1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환율변동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5억5600만 와 비교해서는 5% 감소했다. BASF 그룹은 그러나 올해 3분기에 당초 예상보다는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특별항목 이전의 EBIT(이자와 과세전 소득)는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5억8100만 보다는 높지만 지난해 3분기 10억5600만)보다는 낮았다. 또 2020년 2분기(2억2600만)와 비교해서는 2020년 3분기에 3억5500만 증가했다. AgPages에 따르면 BASF 그룹은 표면기술, 재료, 산업 솔루션 및 화학 부문의 경우 2020년 3분기 특수항목 이전의 EBIT에 대한 평균 분석가 추정치를 초과했다. 특수항목 이전의 EBIT는 농업솔루션 부문의 분석가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작물영양 및 관리 부문에서 분석가 추정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외의 특수항목 이전 EBIT는 분석가가 예상보다 더 부정적이었다. 특별항목 이전에 BASF 그룹의 EBIT가 전년 대비 감소한 이유는 주로 수익성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업스트림(Upstream) 화학 및 재료 부문의 지속적
Corteva Agriscience는 2021년 시즌에 대두 전용 제초제 ‘카이버(Kyber)’를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AgNews에 따르면 Corteva가 출시할 예정인 ‘Kyber’는 ‘Pyroxasulfone’+‘Metribuzin’+‘Flumioxazin’의 세가지 성분을 함유한 발아 전 대두 전용 제초제로서 저항성 광엽잡초 등에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다. 또한 ‘Kyber’ 제초제는 ‘Group 15’ 작용기작 외에도 ‘Group 14 및 5’의 활성 성분도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초종에 대해 강력한 제초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저항성 잡초를 개별적으로 방제하며, 살포 후 4~6주에 이르는 약효 지속성을 갖고 있다. Corteva Agriscience의 미국 제품 관리자인 Aaron Smith는 “대두 재배지의 효과적인 잡초방제를 위한 ‘카이버’ 클린 제품을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솔루션의 오래 지속되는 잔류 활성은 대두의 초기 성장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발아 후 잡초방제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제초제 그룹을 사용하면 잡초의 저항성을 현격히 억제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대두 발아 전후에 사
세계 농약시장을 주도하는 20대 농화학기업 중에 무려 11개 중국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또 2019 회계연도(FY)를 기준으로 전년대비 바이엘(1위)과 신젠타(2위)의 순위가 바뀌고, UPL(6위)과 ADAMA(7위)도 서로 한 계단씩 자리를 바꿔 앉았다. 최근 AgPage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 세계 20대 농화학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이들 상위 20대 농화학기업의 2019 회계연도(FY) 총매출은 590억3000만 달러로 2018 회계연도의 563억9600만 달러에 비해 31억3000만 달러(5.6%)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상위 20대 농화학기업의 순위표도 재구성 됐다.[표] 우선 Bayer CropScience, Syngenta, BASF, Corteva가 상위 4대 농화학기업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FMC와 UPL, ADAMA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상위 4개 기업의 2019년 매출총액은 20개 기업 전체매출의 57%를 차지하고, 상위 10개 기업까지 범위를 넓히면 거의 90%를 차지했다. 또 UPL은 성장률 측면에서 무려 66%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상위 20대 농화학기업 안에 중국의 11개 기업이 명단을 올린
카프릴산·카프르산 함유 비선택 제초제 유기농 잡초방제 단일 솔루션으로 신뢰 과수원 헛골 유기제초…방제 초종 다양 “우리나라도 유기농 제초제 등록 필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최근 유기농 제초제인 Certis의 ‘Homeplate®’의 등록을 승인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유기농 제초제의 등록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유기농재배 농업인들은 우리도 미국과 같이 유기농 제초제의 등록이 가능하도록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Certis USA 관계자는 캘리포니아 농약규제국(CDPR)의 비선택성 제초제 Homeplate® 등록 승인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모든 작물에 유기농 제초제 Homeplate®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AgNews를 통해 발표했다. Certis 북미지역 부사장인 Mike Allan은 이와 관련해 “이제 캘리포니아에서 Homeplate를 사용해 농업인과 과수원에서 문제가 되는 잡초를 유기농 방식으로 방제할 수 있게 됐다”며 “캘리포니아 농업인들은 포도원을 비롯한 모든 과수원에서 시간과 인건비를 효과적으로 절약하면서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제초방법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Cert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