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에 참가하는 240개 업체가 수도작, 밭농업,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농업인들의 수고를 덜고 생산성을 높여주는 제품들을 한발 앞서 만나본다. 리모컨 하나로 자동호스 권취와 엔진 분무기 작동이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본체가 360도 회전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해 준다.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한 대형 바퀴를 적용하여 장애물이 많은 지형에서 이동성이 우수하고, 제품의 지지력이 탁월해 넘어지는 사고를 방지한다. 호스를 일정하게 감아주는 본체와 본체의 드럼을 돌려주는 기어드 모터, 모터를 제어하는 컨트롤부로 구성돼 있다. 본체의 상부에는 분무기와 엔진 등이 일체형으로 돼 있으며 리모컨 작동으로 엔진 시동 및 정지가 가능하다. 농사에 꼭 필요한 자동호스릴, 비닐수거기, 동력피복개폐기 등을 연구 개발해 제품화 한 장석근 대농하이텍 대표는 자체 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www.dnht.co.kr, 054-931-1044) 전답용 콩파종기로 2두둑 4조로 1둑에 2조씩 파종된다. 습해 방지를 위해 두둑이 높게 형성되도록 설계했으며, 전문 노즐을 적용해 제초
동오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함께해 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마련됐으며, 푸짐한 경품과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동오그룹은 70주년을 기념해 총 777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다. 매월 중복 응모 가능하며, 여러 차례 참여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동오그룹 제품(경농·시그닛·동오시드·조비·글로벌아그로·탑프레쉬)을 구매하거나 사용한 후 인증사진을 해당 사업의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한 사업당 1개 이상의 인증사진을 등록할 수 있으며, 사진 1개당 응모권 1장이 주어진다. 매월 110명 행운의 주인공을 선정하며 이중 매월 10명에게는 농자재 1년치를, 100명에게는 동오그룹 감사선물 벽시계 또는 변색 소주잔 세트를 증정한다. 더 큰 행운의 기회도 마련됐다. 3개 사업 이상 인증사진을 업로드한 참가자들은 9월 말 추가 추첨을 통해 70인치 대형 TV를 받을 수 있다. 3개 이상 다양한 사업의 인증사진을 등록할수록 당첨 가능성이 커진다. 이용진 경농 대표이사는 “70년 동안 고객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일본 최대 상사 이토추(ITOCHU)와 5년간 최대 2800억원 규모의 코팅비료 공급 협약을 도쿄 이토추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토추 상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상사 중 하나로 전 세계 약 90곳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섬유, 식료, 에너지·화학,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곡물, 오일 등 플랜테이션 기업 투자를 통해 농업 관련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이토추 상사는 2023년 14조엔(약 13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 북미, 일본에서 증명된 누보 코팅비료의 우수한 효과가 이번 이토추와의 공급 협약에 큰 역할을 했다. 누보 관계자는 “누보가 보유한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각 국가별 작물별 맞춤 비료 개발을 통해 2024년에도 20개국에 비료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일본 수출액은 451만 달러(약 62억원)를 기록했다. 앞으로 이토추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해외농업 관련 사업과 연계하여 일반 CRF 및 농촌진흥청과 협업 개발 중인 생분해 수지 적용 CRF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얀마농기코리아(주)(대표 와타나베 타케시)가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존디어(John Deere)와의 파트너십 10주년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 맞춤형 트랙터 제공과 함께 엔진·미션 보증 연장, 주요 소모품 무상교환 서비스 등을 포함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고객 개개인의 작업 환경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존디어 트랙터'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하고 꼭 필요한 옵션만 추가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얀마농기코리아는 “트랙터도 이제 고객 맞춤형으로 선택하는 시대가 왔다”며 “각 농업 환경에 최적화 된 구성을 위해 본사 직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주년 프로그램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내 존디어 트랙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엔진과 미션의 보증기간을 기존보다 1년 연장해주는 혜택도 부여한다. 트랙터의 성능 유지를 위해 엔진오일, 미션오일, 에어크리너와 같은 주요 소모품 1회 무상 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은 물론, 장비의 수명 연장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얀마농기코리아 관계자는
벼 농사는 튼튼한 육묘를 길러 이앙하기까지 단계별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그 시작은 종자소독이다.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키다리병과 깨씨무늬병은 벼의 생육을 저해하고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키다리병은 벼를 비정상적으로 웃자라게 하고 심하면 이삭이 형성되지 않아 수확량이 급감한다. 깨씨무늬병은 잎과 줄기에 병반을 형성해 생육에 악영향을 미친다. 볍씨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출수기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종자 전염 피해가 급격히 확산될 수 있다. 파종 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종자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얼싸이언스는 ‘참누리’ 액상수화제를 새로운 개념의 종자소독약으로 추천했다. 광범위한 살균효과를 가진 ‘플루디옥소닐’에 안전한 ‘아족시스트로빈’을 더해 종자 소독 효과를 높였으며, 키다리병과 깨씨무늬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뛰어난 침투이행성 및 침달성을 겸비한 약제로서, 약액이 묻지 않은 부위까지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방제하여 종자 내 침투해 있는 병원균을 확실하게 소독한다. 또한, 뛰어난 내우성과 지효성으로 약효가 오래 지속된다. <참누리 키다리병 방제 효과> ‘참누리’의 또 다른 강점은 벼 이외에도 고추, 딸기, 수박, 오이, 마늘
동오그룹이 창사 7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번 엠블럼과 슬로건은 동오그룹의 오랜 역사와 현재의 혁신,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비전을 담아 디자인됐다. 동오그룹 70주년 엠블럼은 숫자 ‘70’과 함께 농업을 상징하는 요소들을 조화롭게 표현해 그룹의 정체성과 비전을 강조했다. 먼저 숫자 ‘7’은 견고하고 강인한 기업의 토대와 더불어 동오그룹이 지난 70년간 만들어온 역사를 상징한다. ‘0’은 순환과 지속 가능성을 뜻하는 원형 구조로 표현돼 농업 생태계의 순환과 지속적인 혁신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숫자 0은 ‘동쪽 언덕에서 떠오르는 태양,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동녘의 한국’이라는 의미의 이장표 선대회장의 호를 붓터치 기법으로 담아내 하늘을 기반으로 자연을 담아내는 동오의 철학을 표현했다. 엠블럼 하단의 곡선은 땅을 기반으로 선진농산업을 담아내는 동오의 기술력을 표현했다. 엠블럼 상단을 두르고 있는 것은 동오그룹의 70주년 슬로건 ‘역사를 품다, 농업을 잇다, 미래를 열다’다. 사내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문구로, 동오그룹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나타낸다. ‘역사를 품다’는 70년 동안 한국 농업 발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국의 농업 발전 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지원하고자 ‘K-농업기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기여 방안’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일차원적 지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세계 각국과의 다각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성공적인 식량 자급, 농촌개발 경험과 세계 각국과의 농업기술 협력을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연대하고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공동 번영을 선도하는 농업기술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를 구체화할 3대 전략으로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파급효과 제고 ▲글로벌 농업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강화 ▲호혜적인 농기자재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호혜적인 농기자재 수출 확대 이에 농기자재 업계에서는 호혜적인 농기자재 수출 확대 전략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현지 여건에 맞는 다양한 농기자재를 적기 투입해 개발도상국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농진청은 현지 주요 작목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국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 전 방제 참여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개화 전 지역별 기상 상황과 과수 꽃눈의 생육 상태를 보며 적정한 시기에 약제를 살포해 방제한다. 특히 꽃눈을 둘러싸고 있는 비늘잎(인편)이 떨어지기 전에 방제해야 효과가 높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발아기와 전엽기 사이)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동제 화합물(동제) 또는 석회유황합제를 뿌려준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전(녹색기~전엽기)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를 살포한다. 현재 개화 전 사용 가능한 약제는 총 11품목이 등록돼 있다.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에 맞는 공동방제용 약제를 선정해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에 배부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약제 등록 현황 및 제품정보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수 재배 농가는 약제를 뿌릴 때 반드시 약제별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지켜 약제 오남용 피해를 예방한다. 특히 개화 전 방제 약제로 주로 사용하는 동제를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 쓰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다. 또한 동제를 뿌린 뒤 곧바로 다른 성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이 3월초부터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필수안내서’를 배포한다. 필수안내서는 농업인이 직불금을 100% 수령할 수 있도록 의무준수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사진 등을 활용하여 고령 농업인의 가독성을 높이는 등 영농과정에서 용이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와 함께 농식품분야 2025년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수록하고, 영농일지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필수안내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3월 초부터 농업인에게 160만 부가 배부될 예정이며, 행정복지센터에서 필수안내서를 배부 받지 못한 경우에는 가까운 농관원 지원·사무소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고연자 농관원 직불관리과장은 “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이 필수안내서를 잘 숙지하여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필수안내서 주요 변경내용(1)>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필수안내서 주요 변경내용(2)>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필수안내서 주요 변경내용(3)> <농식품분야 2025년 달라지는 주요 제도>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가 1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조승영 신임 대표이사는 27년 이상 다양한 화학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쌓아왔다. 그는 신젠타코리아에 합류하기 전, 글로벌 특수화학 기업인 랑세스(LANXESS) 코리아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 이전에는 랑세스 독일 본사에서 살균소독제 사업 부문의 글로벌 책임을 맡고 기능성 보호제품 사업의 전략을 수립하는 등 글로벌 본사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지역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듀폰코리아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살균소독제 사업 부문 총괄을 비롯해 영업, 마케팅, 전략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했으며, 그 이전에는 LG상사 해외영업 담당 및 LG전자 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조승영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농업 기술 선도기업 신젠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농업이 직면한 주요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한국의 농업인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한국 농업 시장에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보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9월 신젠타 아시아 종자 사업의 총괄 책임자로 선임됐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가 지난달 21일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친환경농자재산업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의 친환경농업 정책방향과 유기농업자재·비료 품질관리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50여명의 회원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차은지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의 ‘2025년도 친환경농업 정책방향’과 김홍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보자재과 주무관의 ‘2025년도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방향’, 문지현 농관원 농업정보자재과 주무관의 ‘2025년도 비료 품질관리 방향’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2025년도 친환경농업 정책방향’ “7년만의 직불제 단가인상, 친환경농업 확대 기회” 첫 번째로 발표에 나선 차은지 사무관은 “올해는 7년만의 친환경농업직불제 단가 인상, 26년만의 지급상한면적 확대, 친환경쌀 공공비축 확대 매입 등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농업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직불 단가 인상을 통해 논 면적을 확대하고 친환경 지속농가 이탈 최소화와 무농약 농가의 유기 전환도 촉진한다. 직불 지급상한 확대는 친환경농업의 집단·규모화를 위한 것으로, 제한적 시행 당시 도입된 지급상한을 타직불 수준으로 현실화 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최근 시설 토마토 모종 아주 심기(정식)가 본격화됨에 따라 토마토뿔나방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집중 방제를 당부했다. 토마토뿔나방 암컷 한 마리는 평균 260여 개의 알을 낳는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도(℃)이며, 생장 적온은 14~34.6도이다. 그러나 유충, 번데기, 성충의 50%가 0도에서도 생존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월동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1월에 농진청과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합동으로 토마토뿔나방 국내 월동 여부를 조사한 결과, 충남 아산 등 14개 시군 친환경 토마토 농가에서 성충 79개체가 발견돼 즉시 방제하고, 영농지도를 실시했다. 농촌진흥청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토마토뿔나방 방제에 필요한 물품을 농가에 지원,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모든 토마토 재배 농가에 방제 약제와 유기농업자재(미생물제, 식물성추출물)를 배부하고, 친환경 농가에는 교미교란제와 예찰·방제 트랩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방제 지원 농가를 대상으로 식물체 잔여물 처리, 약제 살포 등 방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기술지원 활동 등을 벌여 토마토뿔나방 확산 억제에 주력할 방침이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 과장은 “토마토뿔나방
동방아그로가 ‘일품’ 수화제·액상수화제와 ‘가스란’ 수화제를 과수화상병 방제제로 추천했다. ‘일품’은 옥솔린산(Oxolinic acid) 20% 정품 원제를 사용한 최초의 유기합성 세균병 전문 살균제로서 세균 증식 억제 효과가 뛰어나다. 약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과, 배 개화기에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항생제와 다른 계통으로 세균 저항성 관리에 용이하다. 병 발생 초기뿐만 아니라 예방적 방제로도 유용하다. ‘가스란’ 수화제는 사과와 배에 등록되어 있으며, 수확 후부터 신초 발아 전까지 사용 가능하다. 주요 성분은 코퍼옥시클로라이드(45%)와 가스가마이신(5.75%)으로 침투이행성이 강한 항생제 성분과 동제(구리화합물)가 결합하여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약효가 오래 지속되며 강우에 견디는 내우성도 장점이다. 전엽 처리 방식으로 예방과 치료 효과가 모두 우수한 ‘가스란’의 방제 시기는 동절기(수확 후부터 신초·꽃 발아 전)로 1000배 희석해 살포하고, 기계유제와 혼용해 사용할 수 있다.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북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상주시가 주최하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자율주행, 농업로봇, AI, ICT시설기자재 등 에그테크 분야 중점전시 및 다양한 부대행사로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업기계 정보 교류의 장으로 펼쳐진다. 3월 25일 오전 11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행사로 문을 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농기계 자재산업의 활성화 및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업인과 생산자 간 소통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한 미래형 농기자재(자율작업, 농업로봇, AI)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물 홍보·판매 및 관광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시분야는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스마트팜 등 스마트농기계와 수도작, 밭농업, 축산, 수확 및 가공, 시설농업 등의 일반 농기계·자재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학술심포지엄, 시설원예수출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밭농업기계 담당자 현장 교육, 승마로봇체험 등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달 25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점검 회의’를 열고 궤양 제거, 감염 의심주 사전 제거 등 지역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도 농업기술원 관계관이 영상으로 참석해 도별 궤양 제거 등 사전 예방 활동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2월 24일 기준, 전국 6만여 사과·배 재배 농가 가운데 궤양 제거와 가지치기를 완료한 농가는 4만6000여 농가로 약 77%(사과 74%, 배 86%)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강원(90%), 전남(86%), 충남(83%), 경남(77%), 충북(76%), 경북(74%), 경기(74%), 전북(71%) 순이다. 농진청과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중점 관리하는 6개 도(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북, 경북) 34개 시군 3700여 과수원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 현장점검 결과, 881개 과수원에서 유사 궤양이 확인돼 농가가 자율적으로 제거 작업을 마쳤다. 이 가운데 과수화상병 의심 궤양으로 추정되는 곳은 실시간 유전자 검사(real-time PCR)를 시행했으며, 검사 결과 감염 고위험주가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