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대표이사 김창수)이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화학 기업 Ma'aden(마덴)으로부터 도입한 초저탄소암모니아(ULCA, Ultra Low Carbon Ammonia)를 비료 제조에 활용한다고 이달 15일 밝혔다. 초저탄소암모니아(ULCA)는 기존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암모니아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원료다. 비료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류를 풍요롭게, 세상을 깨끗하게, 녹색화학기업 남해화학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ESG경영 강화를 위해 초저탄소암모니아를 활용한 친환경 원료 기반의 비료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비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초저탄소암모니아를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 기술 개발과 친환경 원료 도입을 통해 농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볼리비아 농업 연구는 물론 기술보급을 책임지고 있는 윈드손 율리 마르티네즈(Windson July Martinez) 농림혁신청(INIAF) 청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현지 감자 시범사업 한국연수단 일행이 한국을 찾았다. 국내 유수 전시관과 감자재배 현장, 우수 농기계 생산업체 방문을 위해서다. 이로써 한국의 우수농기계들이 볼리비아 등 남미 수출에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일정은 이상계 KOPIA(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RDA) 볼리비아센터 소장의 주관하에 이루어졌다.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 동안의 짧지 않은 일정이다. 일행은 첫날 천안의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KAMICO)내 수출지원센터·제1전시관과 지척의 제2전시관을 찾아 하나라도 놓칠세라 이곳저곳을 세심히 둘러봤다. 첨단성능과 세련된 외형을 뽐내며 즐비하게 전시된 선진 한국의 우수농기자재를 접하는 방한단의 표정은 놀라움과 호기심으로 가득했고, 이목은 내내 한치의 궤도도 이탈하지 않았다. 안내와 설명은 농기계조합 이사직을 겸하고 있는 강대식 (주)그린맥스 대표와 조한진 농기계조합 수출·전시팀 차장이 번갈아 수고했다.
농협(회장 강호동)은 이달 4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전국 170여개 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일관 농작업 대행 참여 농협 현판전달식 ▲2024년 사업결산 심의 ▲규약 개정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 ▲임원선출 순서로 진행했으며, 신상철 세종강남농협 조합장을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농협은 이날 논의된 안건을 바탕으로 ▲농기계은행사업 직영 운영 농협 및 대행 면적 확대 ▲전용 농기계 공급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영농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경기 침체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인해 농기계은행사업의 혁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기계은행사업에 참여한 전국 610개 지역농협은 총 144만ha 규모의 농지에서 밭작업 기계화, 방제사업, 드문모 심기, 육묘장 운영 등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어느새 영농철에 접어들었다. 특히 경운과 파종으로 사계를 준비하는 봄은 농업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절이다. 이제 농업인들은 풍요로운 시대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부지런히 뙤약볕 들녘을 누비며 자연과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힘겨운 겨루기에 나설 것이다. 농가인구 200만 명 붕괴가 목전이다. 식량자급률이 50%를 밑돌고 곡물자급률 20% 초반의 시대를 살아가는 즈음에도, 조건부 풍요속에 매몰돼 농업 농촌의 중요성은 그닥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자급률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에 획기적 기여를 해 온 농약 비료 농기계 종자 등 제반 영농자재의 중요성 역시 무관심 속 그들만의 힘겨운 경쟁으로 명을 이어가고 있다. 강조한 바 있듯, 전 세계 경지면적을 늘이는 데는 5% 내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반면 인류 생존을 위한 식량은 현재의 50% 내지 100%를 늘려야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계산이다. 특히 곡물 수입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우리나라는 모든 농지에 곡물을 재배하더라도 자급자족이 어렵다는 사실은 불문가지다. 곡물자급에 필요한 농지면적이 320만ha에 이른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경지면적 조사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열 두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고추 겹무늬병과 매미목/진딧물과 복숭아혹진딧물, 가지과 잡초인 까마중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원균은 종자 혹은 병든 부위에서 균사나 분생포자의 형태로 겨울을 지난 후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공기전염 한다. 고온다습한 시기의 노지재배에서 간혹 발생한다. 증상설명=잎에 주로 발생하며 처음에는 갈색의 작은 점무늬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암갈색의 부정형 겹무늬 병반으로 확대된다. 후에 병반들이 서로 융합하여 커지고 잎이 마른다. 방제방법=종자를 소독하거나 건전 종자를 사용한다. 생육을 건전하게 관리한다. 병든 식물체는 일찍 제거한다. 형태정보=무시충은 담녹색인 것과 담홍색인 것 2가지가 있다.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담홍색의 개체가 많이 발생한다. 뿔관은 흑색이고, 중앙부가 약간 팽
{승진} ▲김원 마케팅본부 전무보 (2025. 3. 24.자) {채용} ▲윤덕민 마케팅본부 이사 (2025. 4. 1.자)
그간 농업방제의 현대화를 통해 농가 수익증대에 기여해 온 (주)무성항공(대표 최태영)이 본격 방제 시즌에 앞서 꼭 알아야 할 농업용 무인항공 방제 주의사항을 강조하며 무인항공기 안전사고 줄이기에 나섰다. ‘자연을 존중하고 기여하며 상생하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기업’을 모토로 부단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무성항공은 최근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하여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으로 △장애물을 향한 비행과 신호수가 없는 비행 절대 금지와 △적정고도 및 적정속도, 정량 준수 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호수가 없으면 헬기가 장애물에 추돌 할 수 있으며 작물 끝부분까지 방제가 되었는지도 확인하기 어렵다고 부연 설명하고 속도는 15km이내, 고도는 3~5미터, 방제폭은 7.5미터로 기준을 제시했다. 속도, 고도, 정량 준수가 방제 효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성항공은 이와 함께 방제대상 병해충부터 접수 및 방제시기, 방제 제외지역까지 중요정보를 제공했다. 대상 병해충은 도열병, 목도열병, 잎집무늬병,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세균잎말이병, 흰잎마름병, 깨씨무늬병, 이삭누룩병, 키다리병 등이고 5월부터 상시 접수하며 방제시기는 조생종은 7월
농협이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북 지역에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원을 비롯해 성금과 긴급 구호품 등 산불 피해복구 긴급지원을 실시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달 28일 경북 의성, 청송, 영양 등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데 이어 29일에는 경남 산청, 하동을 방문해 이재민과 농업인을 위로하고 범농협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원 △범농협 성금 30억원 △5억원 규모의 구호물품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해 △재해구호키트와 마스크 등 생필품 지원 △세탁차·살수차 긴급 투입 △범농협 차원의 자원봉사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조합원 세대당 최대 3000만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과 신규대출 금리 우대·기존대출 납입 유예,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 카드대금·보험료 납입 유예, 신속 손해조사·보험금 조기지급, 영농자재·시설 피해복구 지원, 피해 농축협 장비 교체·신용점포 복구비용 지원 등 종합대책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산불 진화 이후 농기계 긴급 수리, 하우스필름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 피해지역 생필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창업농지원센터는 이달 27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청년농업인의 정책자금 200% 활용 및 판로 개척을 위한 ‘원 포인트 영농정착 핵심전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보증센터 및 농협금융컨설팅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농업 현장에서 궁금했던 정책자금 활용 방안에 대해 교육생들로부터 사전 질의를 받아, 교육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교육과 컨설팅’ 기능이 결합된 솔루션 중심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청년농업인이 창농에 필요한 핵심 사항에 대해 원 포인트 교육이 이루어졌다. 서종경 창업농지원센터장은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등 청년농업인이 창농 초기 영농정착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과 컨설팅이 결합된 융복합 교육을 마련했다”며 “청년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현장문제 해결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창업농지원센터는 미래 농업의 성장 동력인 예비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4월 11일까지 2025년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엽채류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이달 18일 경기 포천시 가산체육문화센터에서 농업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실시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협과 농식품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가산체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농촌 왕진버스에는 농업인과 지역 주민 350여 명이 참여했으며, 70여 명의 의료진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농촌 왕진버스’ 참여 의료진은 △양방 진료(포천우리병원) △한방 진료(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치과 진료(포천우리병원·열린의사회) △근골격계 질환 관리(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 △구강 관리 검사 △검안 및 돋보기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료 활동이 이뤄졌다. 행사 현장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김용태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의료 취약지역에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이달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전국 9개 시⋅도를 순회하며 지역농협 면세유 업무담당자 2100여 명을 대상으로 면세유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영농철을 앞두고 면세유 부정유통 방지 및 철저한 사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마련됐으며, ▲농업용·내수면어업용 면세유 사후관리 ▲석유류 품질관리 ▲면세유 공급실무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면세유 부정유통 발생 시 피해가 고스란히 농업인에게 돌아가는 만큼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으로 실무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면세유 사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1986년부터 농업용 면세유를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해 약 13억ℓ를 공급해 5705억원의 영농비 절감에 기여한 바 있다.
완성형 신개념 고속쟁기 ‘로터리 동시작업기’가 세상에 처음 출시됐다. 국내외 최초다. 지난 1년에 걸쳐 테스트와 검증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한 이후 나온 세계 최초 걸작품이다. 자동차와 다르지 않은 산통 과정이다. 개발을 위한 착안 과정 또한 이례적이며 창의적이다. 최근 국내 트랙터는 곤포(조사료) 베일러 작업 등으로 100마력 이상이어서 힘이 넘친다. 개발팀은 이에 착안하여 2년 전 자체 동력으로 회전을 시키면 흙을 잘게 부수는 쇄토(碎土)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즉, 한 번에 경운과 로터리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가설을 수립하고 개발에 진력한 결과 올해 초 이 제품을 탄생시킨 것이다(1분당 200rpm 회전). 이번에 출시된 고속쟁기 ‘로터리 동시작업기’는 특히 마른 논·밭 토양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다. 논, 밭 마른 땅은 토양의 물리성(토성)을 가리지 않고 매우 양호하게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 논, 밭 준비작업은 종래 2공정(단계)에서 1공정으로 단축,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후변화와 저탄소, 유류 및 인건비 절감, 1일 혼자서(Self) 빠르면서도 넓은 면적에 대한 농작업 대행(위탁)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이달 19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특별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또 전국 농협자재판매장에서 이달 24일까지 지주대, 분무기, 농업용 끈 등 시설자재와 제초제를 최대 20% 할인판매 한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이 기간에 △주요 제철 농축산물 △각종 인기 가공식품 △필수 생활용품 등을 행사카드(NH, 신한, 삼성, 롯데, 카카오페이머니, 네이버페이포인트머니)로 결제 시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농협자재판매장에서 오는 24일까지 지주대, 분무기, 농업용 끈 등 시설자재와 제초제를 최대 20% 할인판매 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낮추고 농가의 영농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비전 아래 농업인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달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영남권역(경북, 경남, 부산, 대구, 울산)을 대상으로 지역본부 현장경영을 개최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1주일 동안 전국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현장경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영남권역 조합장 350여 명과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중앙본부 임원 및 집행간부 등이 참석했으며, ▲2025년 지역본부 업무보고 ▲중앙회장 특강 ▲조합장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지역 농축협과 소통을 강화하고, 계통 간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농업·농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을 계기로 전국 농축협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축협과 함께 희망농업과 행복농촌을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영남권역을 시작으로 ▲호남권역(전북, 전남, 광주) ▲충청권역(충북, 충남세종, 대전)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강원·제주 등 총 4차례에 걸쳐 현장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조합장들이 제시한 의견을 향후 농협중앙회의 사업과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
농협중앙회가 2025년 상반기 900명의 농·축협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국내 대기업의 채용 위축 속에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2025년 상반기 농·축협 신규직원 900명을 공개 채용하기로 하고, 이달 7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연령, 학력, 성별 등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지원자는 우대받는다. 농협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과정에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 열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용 지원서는 2025년 3월 7일부터 3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이후 4월 20일 인·적성 및 직무능력검사, 5월 16일 면접을 거쳐 5월 말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2025년 3월 7일부터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에 게시된 채용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
최근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농자재 구입 필요성 증가는 물론 농업인의 요구 또한 세분화 되고 있는 가운데 획기적 대농업인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여타 지자체로의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일부 작물과 품목에 한정하여 연례 답습적으로 지원해 오던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의 농업보조사업 전환을 시도, 시행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은 물론 농자재판매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기존 2개 부서 4개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는 농업보조사업을 통합, 농가에서 필요한 자재를 자율 구입하도록 하는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필요한 시기에 자신의 농업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는 농자재 전용카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각 사업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신청 및 청구 절차가 복잡하고 중복 제출서류로 인해 행정적인 불편함이 야기되는 데다 신청 시기를 놓쳐 자칫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 같은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금번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배경이 분석된다. 농자재 전용카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