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대동 블로그에서 진행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수확의 기쁨을 주는 콤바인’을 주제로 광고 영상을 선보이며 30일까지 대동 블로그에서 등받이 안마의자 등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동이 추수철을 맞아 새롭게 제작한 광고 영상은 뛰어난 예취 및 탈곡 능력의 6조 콤바인 DXM110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수확의 기쁨을 준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광고에서는 6조 콤바인의 강점인 자동화 기능으로 수확을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대동공업 공식 블로그(blog.naver.com/daedongblog)에서 진행한다. 30초 분량의 대동 6조 콤바인 광고 영상을 보고 2개 퀴즈의 정답을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기재하면 된다. 이벤트 URL을 개인 블로그나 SNS 페이지에 공유하거나 또는 공식 블로그와 이웃을 맺으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대동은 이벤트 참가자 중 총 35명을 추첨해 등받이 안마의자 3개, 대동공업 트랙터 미니어처 7개, 머그컵 20개, 농업용 작업 조끼 5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퀴즈 이벤트 당첨자는 10월 4일 블로그에서 발표한다. 김창우 대동공업 마케팅팀장은
오른쪽 눈이 욱신욱신 쑤셔 안과병원에 들렀다. 다행히 큰 병이 아니라 알레르기성이란다. 의사는 “환절기에는 몸을 무리하게 놀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눈’과 ‘환절기’와 ‘무리’가 무슨 상관일까? 마땅한 연계성이 떠오르지 않아 구태여 질문을 했다. 의사는 쉽고 짧고 친절하게 그 이유를 알려 주었다. “계절이 바뀔 때 질병이 찾아오는 이유는 ‘몸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그런 몸들은 대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입니다.” 즉, 의사는 ‘당신 몸은 과거보다 면역력이 떨어져 약체가 돼가고 있으니 건방지게 옛날 생각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에둘러 표현한 셈이다. 고마운 의사였다. 며칠 뒤 한 모임에 나가 ‘눈과 환절기와 무리와 면역력’에 관한 썰을 풀었다. 그러자 한 사람이 벌에 관한 썰로 응대했다. 우리나라는 밀원(蜜源;꽃밭)이 작아서 믿음직한 ‘한봉가(韓蜂家)’ 찾기가 너무 어렵다는 얘기부터, ‘진정한 벌꿀’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이르기까지 별의별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프로폴리스야말로 면역력 증강에 가장 효과가 좋은 천연식품이고, 양봉(養蜂)이야말로 가장 친환경적인 산업이며, 벌이야말로 인간들이 존경하고 따라야 할 모범적 동물이었
‘식물검역 관련 용어’와 ‘특정 지역에서의 병해충 상황 결정’ 의견수렴예정 훈증소독처리 사용 요건에 대한 새로운 국제기준 초안 관련 논의 진행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아태지역 식물검역 전문가 및 FAO 관계자를 초청해 국제식물보호협약(FAO/IPPC)에서 작성 중인 식물검역 국제기준안에 대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FAO/IPPC는 UN 산하 식량관련 주요 국제기구로 식물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농산물 교역 관련 식물검역 국제기준을 제정하고 회원국의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이 워크숍은 올해로 국내 개최 1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농림 협력사업이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및 아시아 지역 개도국 전문가들과 FAO 관계자들 30여명이 참석해 식물검역 국제기준의 초안을 검토하고 아태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식물검역 관련 용어’와 ‘특정 지역에서의 병해충 상황 결정’ 등에 대한 국제기준 개정안에 대해 참가국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훈증소독처리 사용 요건에 대한 새로운 국제기준 초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계획
상임이사 본부장 보임 △사업본부장 윤재력 △건전화추진본부장 전성원
최유현 사장은 지난 7일 충북 청양, 8일 전북 임실, 9일 경북 안동 지역 고추 재배 단지권을 차례로 방문해 폭염 속에 고추 농사에 여념 없는 농민들을 위로하고 농우바이오가 새롭게 출시 예정인 신품종 고추 품종의 작황을 직접 점검했다.<사진> 최 사장은 지역별로 농우바이오가 출시 예정인 신품종 고추를 두루 살펴보면서 동행한 고추 연구원에게 “고추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재배하고 손이 많이 가는 작물로 갈수록 고령화되는 우리 농촌 현실에서 농업인들이 농사짓기 어려운 작물 중에 하나”라며 “가능한 농업인들의 손이 덜 가면서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고추 품종 육성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사장은 모든 답은 농업인과 현장에 있다는 원칙대로 농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체험하는 현장 경영을 강화해 세계적인 종자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 초석을 다지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최 사장이 국내 농업인들의 실질 소득 증대를 통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비전을 달성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최근 중국, 인도, 미국, 터키 등 현지 법인을 직접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지 종자 산업을 살펴보며 글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20일자로 동일인당 보증한도를 현행 개인 10억원, 법인 15억원에서 개인 15억원, 법인 20억원으로 각각 5억원씩 상향해 시행한다. 동일인당 보증한도 상향은 농림수산업자의 영농(어)규모 확대와 물가상승 등에 따라 영농(어)비용이 함께 증가하는 현실을 적극 반영해 조정했다. 허식 농신보 이사장은 “이번 농신보의 동일인당 보증한도 상향이 농림수산업자가 농어업 규모화·첨단화 등에 필요한 자금조달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농어가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16일 신촌역 앞에서 ‘쌀의 날(8.18)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오는 18일 쌀의 날을 앞두고 직장인, 대학생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쌀의 날 홍보와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八十八로 풀이하고 쌀을 생산하기 위해 팔십팔(八十八)번의 농업인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에서 착안하여 매년 8월 18일로 정해졌다. 이날 ‘우리 쌀을 부탁해! 콘서트’에서는 어쿠스틱밴드 라이브유빈, 남성듀오 비오케이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쌀을 주제로 한 인터뷰 및 퀴즈쇼가 진행됐다. 이흥묵 농협 회원경제지원본부장은 “콘서트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쌀의 날을 알리고 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많은 분들이 우리 쌀을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우리나라 축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홍콩식품박람회에 참여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사진> 이번 홍콩식품박람회는 B2B 성격을 띠고 있는 국제박람회로 홍콩종합전시장에서에서 개최됐으며, 농협 축산경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관에 농협 축산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 농협은 NH농협무역, 수출 축협 등과 함께 축산식품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한우 및 돼지고기(서귀포시축협) ▲한우장조림(홍천축협) ▲삼계탕(농협목우촌) ▲치즈 및 유제품(서울우유, 부산우유) 등 16여개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Amazing Fine Food Limited 등 현지와 인근국가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홍콩에서 한국 및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으며, 앞으로 한우고기 뿐만 아니라 한국의 특색 있는 축산식품을 홍콩시장에 소개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색깔 감자 ‘자영’과 ‘홍영’이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미백과 염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예로부터 열상을 입은 피부 상처 완화에 이용돼 왔다. 특히 색깔 감자 ‘자영’과 ‘홍영’은 안토시아닌 외에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항염증·항암 효과를 발휘한다. 농진청이 세포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색깔 감자 추출물은 외적 스트레스에 의한 피부 세포 보호 활성도가 일반 감자보다 30∼42%p 더 높게 나타났다. ‘자영’ 껍질 추출물의 경우, 피부를 검게 하는 멜라닌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48% 가량 억제해 피부 미백 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세포내 염증 매개 물질인 일산화질소 생성을 약 60%이상 억제함으로써 염증 발생을 완화 또는 억제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깔감자의 피부 보호 효과는 감자의 내심(가식부위)보다 껍질 추출물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팩으로 활용할 경우 얇게 잘라서 붙이는 것보다 껍질째 갈아서 이용하는 것이 더 좋다. 단 싹이 자란 부분이나 녹색으로 변한 부분은 제거 후 사용해야 한다. 김현영 농진청 작물기초기반과 농업연구사는 “
사과 신품종 ‘루비에스’의 보급과 재배 확대가 추진된다. 탁구공처럼 작은 사과 ‘루비에스’는 시장 차별화가 가능한 신품종으로 업계의 관심도가 높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는 지난 17일 경북 군위군 사과연구소 시험포장에서 루비에스 품종 보급을 위한 평가회를 가졌다. ‘루비에스’는 일본 품종의 작은 사과 ‘알프스오토메’에 ‘산사’ 품종을 교배해 2014년 최종 선발한 국산 품종이다. 현재 71개 묘목업체에 기술 이전해 올봄부터 농가에서 많이 구입했으며, 1년∼2년 후부터는 시중에 본격 유통될 전망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과 관련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종묘업체, 생산농가, 유통종사자 등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루비에스’ 품종의 나무 자람세를 살펴보고 알맞은 대목을 이용해 결실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솎아내지 않고 정상적으로 열매를 맺은 나무, 접목 부위가 묻히면서 너무 웃자라 해거리가 있는 나무 등 여러 조건의 나무에 대해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8월 하순께 익는 ‘루비에스’는 무게가 60g∼80g(보통 크기의 사과 270g∼300g) 정도로 탁구공보다 조금 큰 정도다. ‘알프스오토메’에 비해 당도
농촌진흥청이 나비나물속 유전자원을 분석해 기능성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총 폴리페놀의 함량을 측정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나비나물속 자원은 녹비작물, 피복작물, 사료작물, 밀원작물로 활용된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헤어리베치(콩과의 덩굴성 녹비작물)와 잠두(작두콩)가 있으나 이 외의 자원 활용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 농진청은 미국 농업연구청에서 나비나물속 10종 27자원을 들여와 전문검사법을 동원해, 플라보노이드와 총 폴리페놀 함량, 항산화 활성 등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항산화 활성도는 잠두의 일종인 ‘M 89-35’에서 가장 높게 측정됐다. 연구진은 ‘M 89-35’를 1.5g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비타민E 하루 권장량에 해당하는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헤어리베치의 일종인 ‘W-13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W-137’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콩이나 팥 등의 두류 작물보다 1.4배 높은 수치로 조사됐다. 총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헤어리베치의 일종인 ‘W6 6268’로서 사과보다 1.5배 더 많은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제일 높았던 ‘W-137’은 총 폴리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나고야의정서 국내 발효에 따른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이하 유전자원법)」의 시행을 앞두고 관계 부처들과 대응을 준비 중이다. 나고야의정서는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회의에서 채택돼 2014년 국제적으로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2017년 8월 17일 당사국이 됐다. 나고야의정서란 생물다양성협약 내 부속의정서로서, ‘해외유전자원을 이용하는 자들은 접근신고 및 이익 공유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고야의정서 당사국이 된 국가들은 자국의 생물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인 법령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우리나라 역시 2017년 1월 17일 「유전자원법」을 제정했다. 접근신고, 절차준수신고 등 법령상 집행절차는 당사국이 된 뒤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8년 8월 1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산림청을 비롯한 환경부, 농림부, 과기부, 산자부, 외교부, 복지부, 농진청 등 관계부처들은 범부처 합동 전략팀(T/F팀)을 구성하고 국민 편의를 위한 ‘통합신고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T/F팀은 접근·점검신고 등 관련 절차를 온라인 사이트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소속 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이전 계획에 따라 8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제안서를 받는다. 농촌진흥청은 국토연구원을 용역연구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기본 계획 수립과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축산자원개발부는 국가 단위 가축개량을 위한 종축을 선발해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부서다. 젖소나 돼지 등 가축뿐 아니라 풀사료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에는 4개 부서(가축개량평가과, 낙농과, 양돈과, 초지사료과)에서 190여 명이 근무 중이며, 가축 1850여 마리(젖소 350여 마리, 돼지 150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축산자원개발부 면적은 418만㎡에 달한다. 축산자원개발부는 향후 미래 축산연구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반려동물 연구‧진흥 △복지‧치유 축산연구 △ 국가 초지‧사료 거점연구 △ 데이터 기반 스마트축산 거점연구 △ 가축 개량 거점 연구의등 5대 거점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축산자원개발부를 유치할 의사가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참가 신청서를 9월 28일까지 제출하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이 장기현장실습 과정을 책임질 현장교수와 실습장을 연중 모집한다. 장기현장실습이란 한농대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현장에 나가 직접 적용하고, 국내·외 우수 농장의 경영기법을 현장교수로부터 배우는 교육과정이다. 한농대 2학년 정규 교육과정으로 8개월간 진행된다. 장기현장실습 관련 한농대가 모집하는 대상은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농어업 경영체와 농수산물 가공‧유통업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이며, 모집 분야는 한농대 18개 학과의 전공과 관련해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실습장과 현장교수이다. 한농대가 요청하는 현장교수는 △교육자적 소양과 덕망이 있는 △5년 이상(한농대 졸업생은 3년 이상)의 영농‧영어 경력 및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자로서 △현장실습교육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열의를 갖춘 농어업인 및 연구자여야 한다. 실습장은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농어업경영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제3조에 따른 농업경영체 또는 그와 관련된 분야의 산업체로서 장기현장실습 교육에 적합한 실습장을 보유한 곳, △한농대 실습생에게 적절한 냉‧난방시설을 갖춘 주거시설과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지역 내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
최근 국내 마늘 재배에서 흑색썩음균핵병과 함께 전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잎마름병과 종구에까지 피해를 주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주요 병해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제1회 마늘산업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2025 한국마늘양파연구회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 교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마늘 병해 진단과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009년도만 해도 15종이었던 마늘 병해는 2025년 36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되었다. 곰팡이병이 10종에서 14종으로 증가되었고 세균병은 4종에서 7종으로, 바이러스는 1종에서 15종으로 늘었다. 증가추세를 보면 곰팡이병-세균병-바이러스 순이고 특히 바이러스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재배 중 병해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중심으로 잎마름병, 녹병, 토양이 원인이 되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나타나고 있다. 수확 후에까지 발생하는 병해가 있는데 잿빛곰팡이병, 구썩음병, 푸른곰팡이병, 마른썩음병 등이다. 시기별로 보면 월동 전에는 잎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잎마름병이 있고, 수확기 이후에는 잎마름병과 함께 뿌리에 나타나는 마른썩음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이 있다. 이어 잎마름병과 마른썩음병은 종구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