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오리 사육 농가를 위해 사람이 없어도 자동으로 천장에서 깔짚을 뿌려주는 ‘오리사 깔짚 자동 살포 장치’<사진>를 개발했다. 현재 대부분의 오리 사육 농가에서는 왕겨나 톱밥 같은 깔짚을 사람이 직접 뿌려주고 있다. 농진청 조사 결과, 오리 사육 농가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이 드는 작업은 깔짚 뿌리기(36.1%)로 나타났다. 육용 오리의 경우, 2주령 이후 평균 2∼3일에 1회, 종오리는 1일 1회 깔짚을 뿌린다. 이때 5000마리 기준으로 1개 동당 40분∼90분가량 걸린다. 깔짚은 손수레나 차량을 이용해 뿌리기 때문에, 외부의 오염 물질이 사육 시설 안으로 들어와 교차 오염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자율 주행 방식으로, 인력을 대체하고 질병 교차 오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오리사 천장에 곧게 매달았다. 농장주가 미리 설정한 목푯값에 따라 자동으로 깔짚을 싣고 앞으로 이동하면서 시설의 폭 방향으로 고르게 뿌려준다. 이에 기존에 2시간가량 걸리던 작업을 15분 만에 마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치에 설치된 영상 기기로 사무실에서 오리 상태를 원격으로 점검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 구축된 농가에서는 휴대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3일 식물방역법 제6조에 따라 병해충 위험분석을 실시한 ‘미가공 자연석 석재’를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으로 추가 지정하는 ‘수입식물의 검역요령’의 개정을 행정예고했다.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의 검역요령을 개정함으로써 원활한 식물검역 업무를 추진하고 외래병해충 유입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개정된 검역요령(안)에서는 제2조에 명시된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의 정의를 별표 15에 대상을 명기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별표 15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의 검역요령에서는 법 제6조에 따라 병해충 위험분석을 실시한결과 병해충을 퍼뜨릴 우려가 있다고 인정한 ‘미가공 자연석 석재’를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에 추가했다. 또 ‘관세법 제226조에 따른 세관장확인물품 및 확인방법 지정고시’에 식물방역법 대상으로 지정된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은 수입자로부터 검역신청서를 제출받아 검역을 실시하도록 했다. 한편 수입자가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에 대한 검역을 신청해 검역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병해충 전염우려물품 검역통보서 송보를 생략할 수 있고, 그 결과를 식물검역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한 경우에는 검역대장 기록을 생략할 수 있다. 또한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이 규제병해충의 부착 및 금지품의 혼입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2019년 노지배추·무·호박·당근·파 5개 품목을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으로 포함하는 등 2020년까지 재해보험 품목 10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9년 도입할 5개 품목뿐만 아니라 2020년에 도입할 팥, 살구, 노지시금치, 호두, 보리 5개 품목도 일괄 선정해 상품개발에 들어갔다. 이에 2001년 보험 대상 2개로 시작해 2018년 57개가 된 보험 대상품목은 2020년에 67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도입품목은 지자체 및 현장에서 건의된 30개 품목에 대해 재배면적 등 통계를 활용한 상대평가와 전문가 평가, 유관기관 검토회의로 신규품목(안)을 마련한 후 농업재해보험 심의회의 서면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배추, 무 등 주요 노지채소들까지 농작물재해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많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이 증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추·무 등 일부작물은 농작물재해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자연재해에 그대로 노출돼 왔다. 내년부터 배추·무 등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해져 농업인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도입
농업인 홍길동 씨(75세)는 어제 밤새 분 강풍에 토마토 온실이 무사한지 걱정이 앞섰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휴대전화 스마트팜 음성비서에게 “온실 상황이 어때?”라고 물었다. 그러자 거실에 있는 TV에 온실의 현재 모습과 어제 밤 온실 내부 환경 변화 이력이 나타났다. 귀농인 김대한 씨는 오늘 온실에 비료를 줄 예정이다. 스마트패드로 온실에서 재배 중인 딸기를 찍어 클라우드 센터에 전송한다. 잠시 후, 인공지능이 분석한 딸기의 영양 상태와 질병 정보가 그래프로 그려지고, 필요한 비료의 종류와 양이 표시된다. 이어 자동으로 양액 공급 장치가 작동되고, 오늘의 일기 예보와 온실 환경을 고려해 환경조절장치도 가동을 시작한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한국형 스마트팜 2세대 기술이 적용된 농업 현장을 가정한 모습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4차산업혁명 기술 융합과 혁신으로 본격적인 스마트 농업 시대를 열어갈 2세대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했다. 이와 관련한 ‘한국형 스마트팜 2세대 기술 시연회’를 지난 15일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에서 개최했다. 스마트팜은 자동화 설비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농사 환경을 관측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시장 규모는 2017년 1조 3608억원에서 2025년 2조 136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친환경농업인증은 2012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농업활동으로 인한 토양 및 수질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친환경농업 정책을 환경·생태 보전까지 확대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이 지난 22일 ‘친환경농업 발전’을 주제로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나왔다.<사진> 이상혁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정책방향’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웰빙과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친환경 농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친환경농업인증은 2012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과장은 농가들의 생산비 부담, 판로와 수요 창출의 어려움 등으로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확산에 한계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정부 정책이 그동안 친환경 인증 농산물의 공급 확대에만 집중했고, 토양·용수·생태 등 전반적인 농업환경 보호를 위한 정책에는 미흡했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국
전남 신안군은 지난 16일 남해화학(주)과 신안군 대표 명품농산물인 시금치‧대파 전용비료 개발을 위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안 시금치‧대파의 토양 염류장해 해소와 품질향상을 위해 체결됐다. 이를 계기로 군에서는 실증시험 재배포장을 설치 운영하고 남해화학(주)은 향후 2년 동안 토양적응성과 작물의 생육특성을 연구 분석해 최적의 시금치‧대파 전용비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게르마늄이 풍부한 토양과 해풍을 맞은 신안 농특산물은 맛과 저장성이 뛰어나다”며 “작물별 재배환경에 따른 전용비료 개발을 통해 품질과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우수농산물을 제공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록 남해화학 대표는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시금치와 대파 전용비료를 신안군과 함께 공동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신안군 마늘과 양파 전용비료도 함께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시금치‧대파 전용비료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경우 작물과 토양에 맞는 적정시비를 통한 연작장애와 염류집적 해소로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효과 등 농가경영에 큰
(주)비아이지(대표 정종상)가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과 지난 16일 친환경 농자재 실용화 및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친환경 농자재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연구협력 확대 및 상품개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친환경 농자재 개발을 위해 필요한 연구장비 및 재료와 관련 제품개발에 필요한 연구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주)비아이지는 친환경 농자재 시제품을 공동개발하고 관련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설과 인력 등을 지원하며, 실용화를 위한 제품 출시에 협조하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태석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친환경농업 기술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정보·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친환경 농자재 실용화를 통해 안전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상 (주)비아이지 대표는 “그동안 안티브이, 흑향, 청고탄 등 개발에 있어서도 강원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농업기
지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 16조3192억원을 통과시켰다. 이는 정부안 14조6480억원보다 1조6712억원(11.4%) 늘어난 규모다. 쌀 수급조절과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공약 이행 관련 사업 등을 중심으로 감액 없이 110여개 사업 예산이 늘었다. 농해수위는 쌀 수급조절에 필요한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쌀 생산조정제) 예산을 1640억7900만원에서 2001억6600만원으로 360억8700만원 증액했다. 논 배수개선 등을 위해 농가에 대한 지원단가를 1㏊당 34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높였다. 농해수위는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푸드서비스 선진화사업 예산도 9억5000만원에서 234억원으로 224억5000만원 늘려 대폭 확충했다. 또 기준금리 인상 추세에 따라 농업자금 이차보전사업 예산을 4209억2200만원으로 정부안보다 789억5600만원 늘렸다. 대통령 농정공약 관련 사업 중에선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 예산도 증액했다. 학생 1인당 연간 간식 공급횟수를 30회에서 60회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72억원에서 144억원으로 2배 늘렸다. 또 농어촌마을에 대한 공동급식 지원 예산 12억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농업 유튜버 ‘농사직방’과 함께 농기계 자가 정비 교육 영상 ‘농기계 오래 타는 꿀팁 시리즈’를 제작 배포했다. ‘농사직방’은 강영수 이장(40), 서종효 이장(32), 유경호 이장(29) 등이 공동 운영하는 ‘B급 농업 예능’ 컨셉의 채널이다. 3명의 이장은 대구시 수성구에서 체험 농장 ‘희망토’를 운영하면서 2017년 2월에 유튜브에 농사직방 채널을 열어 농작물 재배법부터 요리법까지 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정보성과 오락성 있는 영상을 매주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농기계의 고장 및 성능 저하를 방지하고 장기간 사용하기 위한 농기계 자가 정비 및 점검 방법에 대해 농민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사직방과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첫번째로 트랙터를 선정, 5편으로 나눠 트랙터 세척, 엔진오일 교환, 연료필터 정비, 엔진 점검, 미션오일 교환을 주제로 한 ‘트랙터 오래 타는 꿀팁 시리즈’ 영상을 제작했다. 대동공업 소속 20년 경력의 농기계 기술 및 서비스 교관과 3명 이장이 출연해 교관으로부터 트랙터 운전부터 관리 및 보관 방법과 요령까지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
본격적인 딸기 수확기를 앞두고 병해충 방제에 더욱 철저히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응애는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보이지 않다 보니 자칫 방제를 소홀히 하기 쉬운데, 피해가 심할 경우 과실에 거미줄을 형성해 딸기 품질을 떨어뜨리고 수확량도 크게 줄어든다. 팜한농의 ‘지존 액상수화제’<사진>는 응애의 전 생육단계에 작용해 지속적으로 응애 발생을 억제하며, 수확 2일 전까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성이 우수하다. 응애에만 선택적으로 약효를 발휘하고 꿀벌 등 유용곤충과 칠레이리응애, 애꽃노린재 등 천적에는 안전해, 꿀벌에 민감한 딸기 재배농가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지존’은 딸기뿐만 아니라 오이, 수박, 멜론, 토마토, 고추, 참외, 감귤 등 20개 작물, 20개 응애에 등록된 응애 전문약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환경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실점검(Fact Check). 장기화 된 국내 농기계시장의 성장정체. 반면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의 세계농기계시장. 국내 농기계시장에서의 국산 농기계경쟁력 약화. 농기계 기술과 가격, 서비스경쟁력의 저하로 인한 수출확대 애로. 농민들의 고품질 농기계 선호경향. 시장개방 하에서 모든 농기계의 국내 생산 불가능. 농기계인과 관련 조직들 간 연대와 활동의 미약. 그리하여 국내 농기계산업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사실. 농기계기업과 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는 극복되어야 한다. 진즉 이러한 어려움을 예상했었고 다양한 전략이 여러 경로로 제시되었지만 전술로 구체화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중요한 전략과 전술을 가다듬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지금의 커다란 부정적인 기류를 붙잡아 놓거나 완화해야만 국내 농기계산업이 발전의 길로 들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몇가지만 생각해 보자. 먼저 우리 농기계산업의 당면시장을 확대해야 한다. 이는 국내시장 방어 및 회복과 해외시장 진출확대를 통해 가능하다. 핵심역량으로 해외시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 분석, 가격과 품질, 서비스경쟁력을 제고하고 이를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실행기구로 “농기계수출
사실점검(Fact Check). 장기화 된 국내 농기계시장의 성장정체. 반면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의 세계농기계시장. 국내 농기계시장에서의 국산 농기계경쟁력 약화. 농기계 기술과 가격, 서비스경쟁력의 저하로 인한 수출확대 애로. 농민들의 고품질 농기계 선호경향. 시장개방 하에서 모든 농기계의 국내 생산 불가능. 농기계인과 관련 조직들 간 연대와 활동의 미약. 그리하여 국내 농기계산업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사실. 농기계기업과 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는 극복되어야 한다. 진즉 이러한 어려움을 예상했었고 다양한 전략이 여러 경로로 제시되었지만 전술로 구체화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중요한 전략과 전술을 가다듬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지금의 커다란 부정적인 기류를 붙잡아 놓거나 완화해야만 국내 농기계산업이 발전의 길로 들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몇가지만 생각해 보자. 먼저 우리 농기계산업의 당면시장을 확대해야 한다. 이는 국내시장 방어 및 회복과 해외시장 진출확대를 통해 가능하다. 핵심역량으로 해외시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 분석, 가격과 품질, 서비스경쟁력을 제고하고 이를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실행기구로 “농기계수출전략
지난 11월 12~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18 APSA(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 총회'에서 이진만<사진> 농우바이오 상무가 ‘APSA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APSA)’는 아태 지역의 우량종자 생산과 무역 증진을 목표로 1994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 산하 종자협의기구로 발족한 비정부ㆍ비영리 기구다. 회원자격은 공공ㆍ민간종자회사, 국가 종자협회, 정부기관으로 현재 47개국 590여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진만 APSA 집행위원은 "앞으로 한국 종자산업이 발전해 나가려면 종자기업과 정부, 학계가최고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현재 가장 인구가 많고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식량 생산지역이 아태지역이기 때문에 한국 종자산업의 발전은 물론 아태지역 종자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한국 종자산업을 대표해 APSA 집행위원으로서 회원국 내 회원들과 다양한 의견 교류를 펼치고,종자 교역량 증대와 한국 종자산업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12~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18 APSA(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 총회'에서 이진만<사진> 농우바이오 상무가 ‘APSA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APSA)’는 아태 지역의 우량종자 생산과 무역 증진을 목표로 1994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 산하 종자협의기구로 발족한 비정부ㆍ비영리 기구다. 회원자격은 공공ㆍ민간종자회사, 국가 종자협회, 정부기관으로 현재 47개국 590여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진만 APSA 집행위원은 "앞으로 한국 종자산업이 발전해 나가려면 종자기업과 정부, 학계가최고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현재 가장 인구가 많고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식량 생산지역이 아태지역이기 때문에 한국 종자산업의 발전은 물론 아태지역 종자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한국 종자산업을 대표해 APSA 집행위원으로서 회원국 내 회원들과 다양한 의견 교류를 펼치고,종자 교역량 증대와 한국 종자산업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8)’가 3100억 원 상당의 내수‧수출 상담 및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천안시, 농민신문사가 주관한 올해 키엠스타는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를 주제로 10월 31일부터 4일간 천안 삼거리공원서 개최됐다.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