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제지주는 26일부터 4일간 농협구미교육원에서 NH-OIL 농협주유소 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2018년 NH-OIL 농협주유소 경영능력 향상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 등에서 국내 유류전문가를 초빙하여 주유소 가격운영, 위험물안전관리법, 유류 정품·정량 관리방법, 주유소 고객감동(CS)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한다. 강석현 농협경제지주 재생에너지부장은 “실무자들이 유류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농협주유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을 지속 실시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농협주유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농우바이오가 제주도 월동 작형에 재배가 가능한 ‘청정고원, 만사형통, 농우오사리’ 무 종자를 본격 공급하며 국내 무 재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십자화과 작물인 무는 고온기인 한여름과 저온기인 겨울철 재배가 어려워 농업인들이 품종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품목 중에 하나다. 이에 농우바이오는 꾸준히 품종 개발에 전념해 한겨울 제주서 재배가 가능한 ‘청정고원, 만사형통, 농우오사리’ 무 종자를 공급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무 재배에 종사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왔다. 청정고원무는 제주 월동무 재배시 맛이 좋고 근수 청색이 진하고 근형, 맛, 저장성이 우수하다. 만사형통무는 내병성과 상품성이 우수하며 고랭지 여름부터 제주 월동까지 재배 폭이 넓은 근 맵시가 좋은 품종이다. 특히 여름 고랭지 작형에서도 재배가 가능해 농가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농우오사리무는 제주월동무 조기파종 재배에 근장이 적당하고 근비대가 빨라 조기 수확에 적합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는 “올해에도 청정고원무, 만사형통무, 농우오사리무 종자의 안정 공급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무 소비 시장의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조광휘)는 지난 18일 유기농업자재 공시기준 일부 개정고시안에 대한 수정 의견을 농관원에 제출했다. 개정고시안 중 이화학(미생물검정) 검사성적서의 유해성분 검사에서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에서는 유기합성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수정 의견이다. 조합은 이에 대해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에서는 유기합성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자재의 경우 비의도적 사례를 제외하고는 유기합성농약 성분이 검출된바 없으며 사용목적에도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비료의 경우, 비의도적인 검출한계를 정하고 있으나 유기농업자재는 아직 정한 기준치가 없으며 해조추출물은 자연적으로 생조제 미량농약성분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공시자재가 1081개이므로 년 3회 검사시 연간 9억7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돼 국가 재원낭비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지난 21일 친환경농자재의 대북지원협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백정민 (사)통일농수산사업단 사무총장이 남북 공동영농사업의 주요실적과 향후 남북농업협력사업의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안인 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은 ‘북한농업 현실과 친환경농자재 대북경협지원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발표자들과 최주현 한친농 자문위원,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 등이 참여했다.(주요내용은 본지 1~4면 심층기획 참조)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의 ‘농촌에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가 지난 4월 한 달 동안 풍성한 미담을 피워내고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제3회를 맞이한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는 농업인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농업에 관련된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로서,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는 일반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사연을 응모 받아 직접 사랑의 새참을 가져다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취지다. SG한국삼공은 삶에 필수인 ‘식(食)’의 원천이자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 그리고 농촌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를 시작해 올해까지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는 4월 한 달간 SG한국삼공 이벤트 페이지 (http://www.30event.co.kr)에서 진행됐으며, 사연 공모 외에도 빈칸 채우기, 영상 공유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라디오 광고, 농업 관련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사전 홍보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다가가고자 했으며, 올해 늘어난 관심 속에 많은 응모자가 참여해 성황리에 이벤트를 마쳤다.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전직원 드론 전문가화로 농산업 토탈 서비스 기업의 행보를 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주)경농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여 농업기술과 ICT기술을 겸비한 농산업 종합 컨설턴트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농업용 드론의 확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 전직원을 대상으로 드론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최근 110여명의 전국지점 전 임직원들이 드론 정비사 자격을 취득 완료해 눈길은 모은다. (주)경농은 지난 3월 드론안전기술 부설 국제드론사관학교와 ‘농업용 드론 창의혁신기술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직원들에게 드론 조종 및 정비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전직원의 드론 전문가화가 이뤄졌다. 드론 정비사 교육은 지난 3월부터 이번달 초순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드론 비행원리 등의 이론교육과 조종, 분해, 조립 등의 실습교육을 체계적으로 수료했다. 업계에서도 화제가 된 전직원 드론 교육은 경농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농산업 종합 컨설턴트 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경농은 임직원들이 농자재기술은 물론 농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7월 6일부터 3일간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귀농귀촌, 농업의 미래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귀농귀촌의 실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실제로 필요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는 실전형 박람회다. 귀농컨퍼런스는 ‘귀농귀촌의 꿈, 그 길을 묻고, 즐기고, 찾다!’라는 주제 하에 ‘농업에 부는 4차 산업혁명 바람 ’,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귀농귀촌’, ‘농업으로 창업 꿈 꽃피운 청년 토크 콘서트’ 등 세 가지 부제로 토론과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귀농컨퍼런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박람회 홈페이지(http://returnfarmexpo.com)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사전 등록 후 현장 참관 시 USB펜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지자체 설명회는 광역(도) 단위 설명회가 개최되며 지자체별 특색 있는 지역 성공사례 및 지원정책을 안내하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대행사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시연하고 즐기는 ‘팜 파티’도 개최한다. 아울러 청년창농관, 스
LS엠트론이 글로벌 트랙터 선발 기업들을 따돌리고 4년 연속 북미 딜러가 선정한 최고의 트랙터 업체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LS엠트론은 지난 20일 북미 농기계딜러협회(Equipment Dealers Association)가 주관한 ‘2018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Dealer’s Choice Award)’에서 글로벌 최초로 트랙터 분야 4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종합 만족도에서 LS엠트론은 6.15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인 5.55점을 크게 상회했으며, 종합 메이커로 분류된 글로벌 탑티어(Top Tier) 업체인 존디어(John Deer 5.34점), 구보다(Kuboda 5.78점), 아그코(AGCO 5.11점), 케이스(Case IH 4.22점) 등과 큰 점수 차이로 선두에 섰다. 특히 트랙터 분야 평가에서 제품 수급(6.20점), 제품 품질(6.23점), 부품 품질(6.27점)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해당 분야에서 유일하게 종합 만족도 6점 이상을 기록했다. LS엠트론이 4년 동안 북미 고객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에 있다. LS엠트론 미국 트랙터 법인은 주문 접수 후 평균 7일 내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21일 ‘더위에 강한 배추와 무, 양배추’ 품종을 대거 평가했다.<사진> 이날 배추 100품종과 양배추·상추 315품종, 무 100품종을 선보였다. 유관기관·종자회사·농업인·유통 회사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해 개발된 배추, 무, 양배추의 늦봄 재배 특성을 평가하고, 우수한 자원을 함께 선발했다. 배추 ‘18-FN82’는 더위와 추위에 강한 품종으로 8년 전 국내 품종 50점을 수집해 겨울 노지에 비닐을 덮어 저장해가며 상태가 좋은 것을 골라 뇌수분으로 육성한 품종이다. 4차례의 여름 재배를 통해 더위에 강한 자원으로 선발했다. 무는 더위에 강한 계통을 육성하기 위해 60여 점의 수집 자원과 육성 계통을 평가했다. 크기가 크고 모양이 예쁘며, 꽃 피는 시기가 늦고 바람들이가 적은 계통을 선발했다. 양배추는 시들음병, 흑부병 저항성 계통을 육성하기 위해 119점의 수집 자원과 육성 계통을 평가했다. 상추는 고온기에 적색이 잘 들고 연작지 시설하우스에서 시들음병에 강한 196계통을 평가했다. 농진청은 전통적 육종 기술인 뇌수분, 최근 개발된 소포자 배양법과 분자표지를 병행해 병에 강하거나 더위에도 잘 자라는
김종수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19일 이개호 국회의원이 개최한 가축분 재활용 활성화 간담회에서 부산물비료의 사용원료 관리체계를 간소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이사장은 가축질병 등으로 인해 원료 수급이 불안정할 시 돈분, 우분, 계분, 오리분, 메추리분 등을 수급이 가능한 원료로 대체할 수 있도록 통합해서 ‘가축분’이라 표기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부산물비료 중 가축분퇴비, 퇴비의 사용가능한 원료를 농림부산물류, 수산부산물, 인·축분뇨등 동물의 분뇨 등등으로 구분해 세분화한 것을 축산분뇨와 식물성잔재물, 동물성잔재물, 식료품잔재물, 음식물류폐기물류, 톱밥·목련·수피류, 어패류 등으로 분류체계를 대별화하는 것으로 개선을 요구했다. 이는 원료 조달에 문제 발생시 비료생산업 등록증에 등록된 대체 가능한 원료를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비료 생산과 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유기질비료의 사용 원료 확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기질비료(혼합유기질)의 사용 가능한 원료에 가축분뇨와 농림부산물류를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사용 가능한 원료가 추가됨에 따라 함유해야 할 주성분 최소량(%)인 질소전량, 인산전량, 칼
선진 육묘정책과 산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한·중·일육묘산업 발전 방안 모색’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20일 열렸다.<사진>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육묘산업의 확대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암대학교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내 육묘산업은 1990년대 공정육묘를 도입한 후 30년도 채 되지 않아 농업의 전문화와 분업화 등의 변화로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3881억원 시장 규모(2015년)와 해마다 일본에 260만 주(10억원 상당) 이상의 모종 수출, 미국 등 전 세계 24개 나라에 육묘 트레이 수출, 중국 등 20개 나라에 42대의 접목로봇 수출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기후변화, 생산비 상승, 전문인력 수급 등의 문제도 안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일본과 이번 행사를 통해 육묘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농진청, 한국공정육묘연구회, 한국육묘산업연합회, 연암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중국, 일본 육묘산업의 전문가 5명이 주제 발표를 했다. 주제 발표 내용은 △한국 육묘산업 육성 정책 방향(최근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 △4차산업혁명 시대의 육묘 산업 및 연구 방향(김일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허식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모형 개발을 위한 범농협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또한 이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일자리 창출 협업체계 방안도 협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해 농협의 역할을 강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병원 회장은 “농업·농촌·농민은 우리의 미래다. 오늘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농업·농촌·농협형 일자리 창출 모형을 적극 발굴해 청년실업률 감소 등 농협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농협이 민간 일자리 창출 모범사례로 사회전반에 고용확대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마중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협의 사업추진과 자금지원을 통해 부수적으로 발생되는 간접고용 창출 방안과 농업·농촌·농협형 일자리 창출 모형 개발을 집중 논의했다. 일자리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농협의 금융 및 유통 인프라를 활용한 농협형 청년 일자리 창출 모형 개발이다. ‘현장 체험형 특화교육-농식품 우수아이디어 발굴-판로·자금·창업 등 종합컨설팅-인큐베이팅 창업보육을 연계’해 청년일자리 창출 원스톱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전국 평균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도 여름철 기온이 평년(23.3~23.9℃)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 폭염일수가 10.5일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분야는 주로 논·밭, 비닐하우스 등 쉽게 고온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고령자가 많아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편이다. 최근 가축 폐사, 생산성 감소 등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재산 피해액도 커지는 추세다. 이에 농식품부는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을 중심으로 고온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지자체 등과 협력해 농촌 마을방송, 거리방송을 실시해 농업인에게 1일 2회 이상 폭염상황 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청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농촌진흥청 농업재해문자전송시스템을 활용해 해당 지역 농업인에게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폭염특보 발령 시 오후1~3시 동안 농사일 휴식을 권장하는 제도)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도록 대응요령을 발송한다. 직접 고령농업인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및 취약가구 가
서울시내 중심가 버스에서 풋고추 광고를 볼 수 있다. 기능성 채소씨앗 육종전문회사 아시아종묘는 6월 20일부터 한 달간 서울시 가락시장을 중심으로 하루 4~5회 순환하는 버스에 자사 미인풋고추 광고를 부착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버스광고를 제작하는 관계자는 “식료품 광고 중 풋고추를 대상으로 광고를 부착하는 경우는 처음있는 일”이라면서 “식료품을 유통하는 가락시장 일대의 일반 소비자에게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버스광고 품종으로 선택된 아시아종묘의 미인풋고추는 전국 이마트와 경남 탑마트에서 아이를 둔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맵지 않고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로 입소문을 타고 판매 중이다. 끝까지 먹어도 맵지 않아 간식처럼 즐길 수 있는 풋고추로서 소비자와 중도매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세종대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미인풋고추 1개에 포함된 AGI 성분은 당뇨환자가 많이 쓰는 혈당강하 의약품 아카보스(40mg 기준)와 동일한 수준의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2일 양재동 aT 화훼공판장 국화홀에서 국산 나리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합동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는 민간 나리육종가와 강원도 농업기술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등이 함께 하며, 분화 나리부터 증식 특성이 우수한 종간잡종 나리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합동 평가회에서는 국내에서 개발한 대표적인 나리 15품종과 새롭게 육성한 30여 계통을 소개했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밀키웨이’<사진>는 오리엔탈-트럼펫(OT) 종간잡종 나리로, 아이보리색의 꽃에 알뿌리 부패병에 강한 품종이다. ‘원교 C1-134호’ 계통은 일찍 꽃이 피는 밝은 분홍색으로, 외국 품종인 ‘소르본느(Sorbonne)’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근이 빨리 자라는 ‘크라운벨’(충청남도 농업기술원)과 꽃 색이 아름다운 ‘오륜’(강원도 농업기술원) 품종도 소개됐다. 최근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나리 ‘조아라’, ‘다이아나’, ‘핑크펄’, ‘그린스타’ 등이 유통을 시작했다. 농진청은 우수품종 유통과 더불어 꽃을 생산하기 위한 알뿌리의 국산화와 수입 대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국산 나리 품종 보급률은 8.5%다. 강윤임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