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 과수화상병이 급속히 번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충북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천시 백운면의 사과 과수원 2곳 1.1㏊에서 지난달 29일 화상병 의심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한 결과 지난 4일 첫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5일 3곳 2.5㏊, 20일 5곳 6.2㏊가 확진 판정을 받아 농가 총 10곳 9.8㏊의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됐다. 일대 14곳의 과수원에서도 화상병 의심 증상을 보여 국립농업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충북 농업기술원은 백운면이 2015년 화상병 발생지로서 잠복해 있던 세균이 최근 다시 살아났을 가능성도 추적하고 있다. 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병으로서 한 농가에서 발생하면 인근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여 ‘과수의 구제역’으로도 불린다. 화상병에 감염되면 과일나무의 잎은 흑갈색 병반으로 시들고, 줄기가 윗부분부터 마르기 시작해 아래쪽으로 퍼져 새순이나 가지가 검게 변해 말라 죽는다. 이 때문에 화상병에 걸린 농가의 반경 100m에 있는 농가의 과수는 뿌리까지 캐내 매몰하는 실정이다. 화상병으로 과수를 매몰 처리한 제천 농가는 벌써 21곳, 17.2㏊에 달한다. 검사 의뢰한 농가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 매몰 처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3월20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벼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기간을 7월 6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가입기간은 6월 29일까지였으나, 일부지역의 모내기가 7월초까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바쁜 영농활동으로 가입기간을 놓친 벼 농가들에게도 보험 가입기회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야생동물 피해), 화재를 보장하며, 특약으로 병충해 6종(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을 추가 보장한다. 특히, 지난해 피해가 컸던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병충해 2종도 보장대상에 추가해 잦은 강우 등 이상기상에서 발생되는 병충해에 대한 보상을 확대했다. 정부는 보험가입 농가에 대해 보험료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며, 지자체가 재정여건에 따라 20~30% 추가 지원하므로 농가는 보험료의 일부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 보험료율 상한선을 설정해, 보험료율이 높은 안산·연천·태안·진도·나주 등 5개 시·군의 보험료가 12~38% 큰 폭으로 인하됐으며 전년도 무사고 농가에 대해 보험료를 5% 추가 할인해 보험료 부담을 완화했
정부는 ‘붉은불개미’가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 연이어 두 차례나 발견됨에 따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지난 22일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해 범부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붉은불개미 군체의 추가 발견으로 항만 외 주변지역으로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발견항만은 물론이고 그 배후지역과 다른 항만·국제공항 등에 대한 예찰과 방제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붉은불개미는 강한 서식력을 가지고 있어 국경에서의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올해 마련한 대응 매뉴얼에 따라 관계부처 간 빈틈없고 유기적인 방역체제를 구축해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도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을 발견하는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119, 054-912-0616)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8일과 20일 평택항 컨테이너 터미널과 부산항 허치슨 부두에서 각각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평택항에서는 야적장 바닥 시멘트 균열 부위를 따라 20m 간격을 두고 총 3개 지점에서 애벌레를 포함해 일개미 700여 마리가 발견됐다. 발견된 군체가 작고, 수개미·여왕개미와 그들의 애벌레 등 번식이 가능한 불개미 개체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근간이 되는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들이 집합하는 ‘제18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대표 이귀재)’이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이 주관하는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은 농림식품산업 과학기술 논의의 장을 마련해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R&D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2014년부터 18회째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농식품 산업의 변신! 빅데이터로 해석한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빅데이터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빅데이터를 통한 농식품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유럽의 IoF2020 프로젝트 총괄책임자인 조지 비어스 박사(와게닝겐대학 연구소)가 나선다. ‘빅데이터 기술 활용에 따른 농식품 산업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농식품 전 분야의 정보 연계를 통해 획득한 빅데이터 분석·가공·활용 기술과 IoF2020 프로젝트의 성공사례 및 차세대 농식품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연이어 주제발표 시간에는 △작물 정보의 디지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과학기술의 성과를 알리고, 유망산업으로 재조명 받는 농업의 가치와 전망을 공유하기 위한 ‘2018 농업기술박람회’가 개최된다. 농업기술박람회는 올해 2회째이며, 농촌진흥청과 경상남도의 공동 주최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경상남도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중앙회, 각 도 농업기술원, 농식품기업 등 20여 개의 기관과 1000여 명의 연구자들이 한 데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기술 종합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그간의 성과와 전망을 볼 수 있는 전시와 최신 농업 기술을 공유하는 전문가 컨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관과 토크콘서트 등 국민 누구나 농업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짜여졌다. 전시는 우리 종자, 반려동물과 치유농업, 첨단생명공학, 건강기능 식품관 등 총 14개 주제로 관련 기관들의 최신 농업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농업관·우리종자관은 첨단 농업 기술을, 농촌자원체험관에서는 6차산업, 농업 명인 등 고부가가치화 성공 사례를 선보인다. 전시관마다 반려동물 사료 만들기, 트랙터 시뮬레이터, 새싹인삼 화분 만들기, 농업생명과학교실 등
농협 경제지주는 26일부터 4일간 농협구미교육원에서 NH-OIL 농협주유소 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2018년 NH-OIL 농협주유소 경영능력 향상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 등에서 국내 유류전문가를 초빙하여 주유소 가격운영, 위험물안전관리법, 유류 정품·정량 관리방법, 주유소 고객감동(CS)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한다. 강석현 농협경제지주 재생에너지부장은 “실무자들이 유류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농협주유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을 지속 실시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농협주유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농우바이오가 제주도 월동 작형에 재배가 가능한 ‘청정고원, 만사형통, 농우오사리’ 무 종자를 본격 공급하며 국내 무 재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십자화과 작물인 무는 고온기인 한여름과 저온기인 겨울철 재배가 어려워 농업인들이 품종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품목 중에 하나다. 이에 농우바이오는 꾸준히 품종 개발에 전념해 한겨울 제주서 재배가 가능한 ‘청정고원, 만사형통, 농우오사리’ 무 종자를 공급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무 재배에 종사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왔다. 청정고원무는 제주 월동무 재배시 맛이 좋고 근수 청색이 진하고 근형, 맛, 저장성이 우수하다. 만사형통무는 내병성과 상품성이 우수하며 고랭지 여름부터 제주 월동까지 재배 폭이 넓은 근 맵시가 좋은 품종이다. 특히 여름 고랭지 작형에서도 재배가 가능해 농가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농우오사리무는 제주월동무 조기파종 재배에 근장이 적당하고 근비대가 빨라 조기 수확에 적합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는 “올해에도 청정고원무, 만사형통무, 농우오사리무 종자의 안정 공급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무 소비 시장의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조광휘)는 지난 18일 유기농업자재 공시기준 일부 개정고시안에 대한 수정 의견을 농관원에 제출했다. 개정고시안 중 이화학(미생물검정) 검사성적서의 유해성분 검사에서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에서는 유기합성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수정 의견이다. 조합은 이에 대해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에서는 유기합성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자재의 경우 비의도적 사례를 제외하고는 유기합성농약 성분이 검출된바 없으며 사용목적에도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비료의 경우, 비의도적인 검출한계를 정하고 있으나 유기농업자재는 아직 정한 기준치가 없으며 해조추출물은 자연적으로 생조제 미량농약성분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공시자재가 1081개이므로 년 3회 검사시 연간 9억7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돼 국가 재원낭비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지난 21일 친환경농자재의 대북지원협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백정민 (사)통일농수산사업단 사무총장이 남북 공동영농사업의 주요실적과 향후 남북농업협력사업의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안인 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은 ‘북한농업 현실과 친환경농자재 대북경협지원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발표자들과 최주현 한친농 자문위원,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 등이 참여했다.(주요내용은 본지 1~4면 심층기획 참조)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의 ‘농촌에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가 지난 4월 한 달 동안 풍성한 미담을 피워내고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제3회를 맞이한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는 농업인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농업에 관련된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로서,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는 일반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사연을 응모 받아 직접 사랑의 새참을 가져다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취지다. SG한국삼공은 삶에 필수인 ‘식(食)’의 원천이자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 그리고 농촌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를 시작해 올해까지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는 4월 한 달간 SG한국삼공 이벤트 페이지 (http://www.30event.co.kr)에서 진행됐으며, 사연 공모 외에도 빈칸 채우기, 영상 공유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라디오 광고, 농업 관련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사전 홍보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다가가고자 했으며, 올해 늘어난 관심 속에 많은 응모자가 참여해 성황리에 이벤트를 마쳤다.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전직원 드론 전문가화로 농산업 토탈 서비스 기업의 행보를 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주)경농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여 농업기술과 ICT기술을 겸비한 농산업 종합 컨설턴트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농업용 드론의 확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 전직원을 대상으로 드론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최근 110여명의 전국지점 전 임직원들이 드론 정비사 자격을 취득 완료해 눈길은 모은다. (주)경농은 지난 3월 드론안전기술 부설 국제드론사관학교와 ‘농업용 드론 창의혁신기술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직원들에게 드론 조종 및 정비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전직원의 드론 전문가화가 이뤄졌다. 드론 정비사 교육은 지난 3월부터 이번달 초순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드론 비행원리 등의 이론교육과 조종, 분해, 조립 등의 실습교육을 체계적으로 수료했다. 업계에서도 화제가 된 전직원 드론 교육은 경농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농산업 종합 컨설턴트 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경농은 임직원들이 농자재기술은 물론 농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7월 6일부터 3일간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귀농귀촌, 농업의 미래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귀농귀촌의 실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실제로 필요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는 실전형 박람회다. 귀농컨퍼런스는 ‘귀농귀촌의 꿈, 그 길을 묻고, 즐기고, 찾다!’라는 주제 하에 ‘농업에 부는 4차 산업혁명 바람 ’,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귀농귀촌’, ‘농업으로 창업 꿈 꽃피운 청년 토크 콘서트’ 등 세 가지 부제로 토론과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귀농컨퍼런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박람회 홈페이지(http://returnfarmexpo.com)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사전 등록 후 현장 참관 시 USB펜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지자체 설명회는 광역(도) 단위 설명회가 개최되며 지자체별 특색 있는 지역 성공사례 및 지원정책을 안내하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대행사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시연하고 즐기는 ‘팜 파티’도 개최한다. 아울러 청년창농관, 스
LS엠트론이 글로벌 트랙터 선발 기업들을 따돌리고 4년 연속 북미 딜러가 선정한 최고의 트랙터 업체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LS엠트론은 지난 20일 북미 농기계딜러협회(Equipment Dealers Association)가 주관한 ‘2018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Dealer’s Choice Award)’에서 글로벌 최초로 트랙터 분야 4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종합 만족도에서 LS엠트론은 6.15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인 5.55점을 크게 상회했으며, 종합 메이커로 분류된 글로벌 탑티어(Top Tier) 업체인 존디어(John Deer 5.34점), 구보다(Kuboda 5.78점), 아그코(AGCO 5.11점), 케이스(Case IH 4.22점) 등과 큰 점수 차이로 선두에 섰다. 특히 트랙터 분야 평가에서 제품 수급(6.20점), 제품 품질(6.23점), 부품 품질(6.27점)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해당 분야에서 유일하게 종합 만족도 6점 이상을 기록했다. LS엠트론이 4년 동안 북미 고객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에 있다. LS엠트론 미국 트랙터 법인은 주문 접수 후 평균 7일 내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21일 ‘더위에 강한 배추와 무, 양배추’ 품종을 대거 평가했다.<사진> 이날 배추 100품종과 양배추·상추 315품종, 무 100품종을 선보였다. 유관기관·종자회사·농업인·유통 회사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해 개발된 배추, 무, 양배추의 늦봄 재배 특성을 평가하고, 우수한 자원을 함께 선발했다. 배추 ‘18-FN82’는 더위와 추위에 강한 품종으로 8년 전 국내 품종 50점을 수집해 겨울 노지에 비닐을 덮어 저장해가며 상태가 좋은 것을 골라 뇌수분으로 육성한 품종이다. 4차례의 여름 재배를 통해 더위에 강한 자원으로 선발했다. 무는 더위에 강한 계통을 육성하기 위해 60여 점의 수집 자원과 육성 계통을 평가했다. 크기가 크고 모양이 예쁘며, 꽃 피는 시기가 늦고 바람들이가 적은 계통을 선발했다. 양배추는 시들음병, 흑부병 저항성 계통을 육성하기 위해 119점의 수집 자원과 육성 계통을 평가했다. 상추는 고온기에 적색이 잘 들고 연작지 시설하우스에서 시들음병에 강한 196계통을 평가했다. 농진청은 전통적 육종 기술인 뇌수분, 최근 개발된 소포자 배양법과 분자표지를 병행해 병에 강하거나 더위에도 잘 자라는
김종수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19일 이개호 국회의원이 개최한 가축분 재활용 활성화 간담회에서 부산물비료의 사용원료 관리체계를 간소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이사장은 가축질병 등으로 인해 원료 수급이 불안정할 시 돈분, 우분, 계분, 오리분, 메추리분 등을 수급이 가능한 원료로 대체할 수 있도록 통합해서 ‘가축분’이라 표기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부산물비료 중 가축분퇴비, 퇴비의 사용가능한 원료를 농림부산물류, 수산부산물, 인·축분뇨등 동물의 분뇨 등등으로 구분해 세분화한 것을 축산분뇨와 식물성잔재물, 동물성잔재물, 식료품잔재물, 음식물류폐기물류, 톱밥·목련·수피류, 어패류 등으로 분류체계를 대별화하는 것으로 개선을 요구했다. 이는 원료 조달에 문제 발생시 비료생산업 등록증에 등록된 대체 가능한 원료를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비료 생산과 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유기질비료의 사용 원료 확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기질비료(혼합유기질)의 사용 가능한 원료에 가축분뇨와 농림부산물류를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사용 가능한 원료가 추가됨에 따라 함유해야 할 주성분 최소량(%)인 질소전량, 인산전량, 칼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
최근 국내 마늘 재배에서 흑색썩음균핵병과 함께 전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잎마름병과 종구에까지 피해를 주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주요 병해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제1회 마늘산업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2025 한국마늘양파연구회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 교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마늘 병해 진단과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009년도만 해도 15종이었던 마늘 병해는 2025년 36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되었다. 곰팡이병이 10종에서 14종으로 증가되었고 세균병은 4종에서 7종으로, 바이러스는 1종에서 15종으로 늘었다. 증가추세를 보면 곰팡이병-세균병-바이러스 순이고 특히 바이러스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재배 중 병해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중심으로 잎마름병, 녹병, 토양이 원인이 되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나타나고 있다. 수확 후에까지 발생하는 병해가 있는데 잿빛곰팡이병, 구썩음병, 푸른곰팡이병, 마른썩음병 등이다. 시기별로 보면 월동 전에는 잎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잎마름병이 있고, 수확기 이후에는 잎마름병과 함께 뿌리에 나타나는 마른썩음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이 있다. 이어 잎마름병과 마른썩음병은 종구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