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사진 맨오른쪽)이 2일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와 관련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가 이달 20일 ‘영농 폐기물 수거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남 하동 옥종농협을 찾아 영농 폐기물 수거과정을 살펴보고 수거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옥종농협 관내에는 딸기·부추 등을 재배하기 위한 대규모 시설하우스가 밀집해 있어 폐비닐 등 영농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옥종농협은 환경보호와 조합원 편의를 위해 다른 농협들보다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영농 폐기물 수거사업을 진행하며, 영농 후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이송·일괄 처리함으로써 불법 소각되거나 논·밭에 방치되는 폐기물을 줄여나가고 있다. 정명화 옥종농협 조합장은 “영농 폐기물을 공동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조합원들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고, 이 때문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등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영농 폐기물 수거사업은 토양·대기 등 환경오염을 줄이고 농촌환경 개선효과가 크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한 필수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수거에 대한 강제성이 없다 보니, 지역농협과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농협경제지주는 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주관한‘제16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가 21일 강감찬 도시농업센터에서 열린다. 공모전 수상작은 일반카메라 부문과 휴대폰 부문 총 48점으로, 공모전 주제인 ‘농촌으로 떠나는 치유여행’에 맞춰 ‘사계(四季)’와 ‘여행’이라는 전시 키워드로 권역별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시상식이 열린 강감찬 도시농업센터(10.21~11.18)와 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10.28~11.11), 나주 스마트미디어스테이션(1.2~12.23), 국립농업박물관(12.16~12.23)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안완기 지역개발지원단장은 “전시작에는 촬영 지역이 명시되어 있어 농촌 여행지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품도 준비되어 있다”며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12일 국제미작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이하 IRRI)와 공동으로 ‘2022년 농업기술 협력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 기획 회의는 1979년부터 시작해 2년 주기로 농진청과 IRRI가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농진청에서 열린 기획 회의는 IRRI의 장 발리에(Jean Balié) 소장과 아제이 콜리(Ajay Kohli) 부소장 등 대표단과 서효원 국립식량과학원장, 권택윤 농진청 기술협력국장 등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에 필요한 벼 연구 혁신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농진청은 IRRI와 함께 열대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벼 품종을 개발했으며,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적응성 검정을 거쳐 고부가가치 벼로 육성해 보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디지털 육종기술을 이용한 기후변화에 강한 벼 품종 육종’ 연구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IRRI측에서 신규 협력과제로 제안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영상 데이터 기반 벼 질소비료 저감 형질 분석’의 향후 협력 부분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오후, 충북 괴산에서 열린 2022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신하여 전하고,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는 탄소 감축 등 유기농업의 환경가치를 알리고, 유기농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북도와 괴산군, 국제유기농연맹(IFOAM)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2015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유기농업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부는 규모화된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 직불금 확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유기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활성화하고, 친환경농업 교육‧체험 공간을 늘려 소비자의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어제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재 달개비 컨퍼런스룸에서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해 부임을 축하하고, 양국 농업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어느 때보다 심각한 전 세계적 식량위기 하에서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사회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후 대응과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협력을 함께 해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각지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되고, 한류 문화를 통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양국 간에 식문화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버그 대사도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및 식문화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농산물 교역을 확대해 나가자는 기대를 피력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감사실(상임감사 윤소하)은 이달 14일 청렴윤리 경영문화 정착을 위해 나주 본사 KRC아트홀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했다. 청렴윤리경영 교육은 공직자들이 반부패 법령을 준수하는 수준인 준법 경영을 넘어 청렴윤리 실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이다. 교육은 △청렴윤리경영의 국내외 동향 및 주요 사례 △부패방지 관련 법령 준수와 청렴운리경영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 △이해충돌방지법 설명 등의 이론 교육과 함께 샌드아트 공연,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 등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윤소하 감사는 “참여 중심 교육으로 공사 임직원들이 청렴윤리 경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사를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인 청렴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어제 1일 개최된 농진청 개청 60주년 기념행사 기념사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농업의 융합은 기후변화 대응, 식량 위기, 인구구조 변화 등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풀 수 있는 해법”이며 이를 한국 농업 신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네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첫째, 지능정보융합 농업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스마트농업 혁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정보기술의 연결과 융합으로 ‘스마트농업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용 인공지능 엔진’을 개발하며 ‘고품질 농업데이터 자동생산 및 자원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생명정보 기반 ‘그린바이오농업’의 실용화도 이루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둘째, 농업인들의 정보활용 역량을 키우고 농진청이 보유한 각종 정보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개인정보와 연계해 토양·기상·작물생육·병해충 정보가 지리정보 기반으로 제공되는 플랫폼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셋째,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안문제 해결과 농업의 지속가능성의 유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 조소행 대표이사와 임직원 30여명은 이달 2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광주 남한산성면 일대 수해 농가를 찾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조소행 대표이사와 임직원 30여명은 이날 폭우피해 농가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침수 하우스 철거, 농수로 토사 제거 및 수몰 밭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갑작스런 기습 폭우의 상처로 망연자실 하실 농업인들께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협은 무이자 생활안정자금 등 긴급 금융지원은 물론 특별봉사단 현장 복구와 구호 물품 지원 등 피해 농가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물심양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