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활성제 전문업체인 (주)오더스(대표 조영복)가 올해 첫 수출 길을 열었다. 지난 20일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약 3만불 가량의 아미노산과 미네랄 비료의 1차 선적물량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이 충북 음성공장을 나서고 있다. (주)오더스는 올해 1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2월에도 중국에 아미노산·미네랄 비료 약 15만불 수출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주)오더스의 전체 수출액은 110만불 정도를 기록했으나, 이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19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실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주최 ‘2021 농업전망’이 ‘코로나19 이후 농업·농촌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20일 유사 이래 최초로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 형식으로 개막했다. 제1부에서 개최된 신년 좌담회에는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12일 오후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2021년도 신년 업무보고회’를 유튜브와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21년도 범농협 주요 경영 방향과 중점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중앙본부와 지역본부 등 임직원 390여명이 화상회의시스템과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 등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농협이 될 수 있게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디지털 혁신’, ‘지속경영기반 조성’, ‘농업인 실익 지원’ 등에 역점을 두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갈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농협은 2021년도에 △농산물 수급안정기반 조성 △농축산물 유통 밸류체인 강화 △온라인 유통체계 구축 등을 통해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주도하고,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와 금융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지속발전 기반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자체 개발한 마늘 ‘홍산’ 품종이 2020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립종자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마늘 품목이 대통령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산’ 마늘은 영양번식작물로 알려진 마늘에서도 일반 작물처럼 꽃피는 자원을 이용해 교배·육종·상용화가 가능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클로로필(엽록소 성분)’로 끝이 초록색이 띠는 점은 기능성과 함께 국산 품종 증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농진청 연구진은 1980년대 꽃피는 마늘 유전자원을 수집한 것을 시작으로 교배 방법과 종자 발아 시험 등 수년간의 연구 끝에 2014년 ‘홍산’ 품종을 개발하고 2016년 품종 보호권을 출원했다. 넓을 ‘홍(弘)’, 마늘 ‘산(蒜)’의 이름 뜻처럼 따뜻한 곳(난지형)과 추운 곳(한지형) 전국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는 마늘로, 수입 씨마늘 대체 품종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수량은 한지형으로 재배했을 때는 단양 종(재래종)보다 33% 많고, 난지형으로 재배했을 때는 남도 종(도입종)보다 6~28% 많다. 또한 마늘쪽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기능 성분인 ‘알리신
농협이 AI 총력대응을 위한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1일 범농협 임원 및 집행간부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한 AI 비상방역대책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농협은 이날 전북 정읍 가금농장 AI 발생과 관련해 범농협 방역체계와 부문별 방역사항 등 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AI 발생현황, 농협의 방역활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동방제단 운영 축협에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AI방역에 총력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지역 외에도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고병원성 AI의 확산 차단을 위해 범농협 조직이 상호 협조하여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조류인플루엔자(AI)는 한 치의 오차 및 작은 허점으로도 급속하게 확산되고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방역공백 및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병원성 AI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농협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으로 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은 한국 농업기계의 공급을 통한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재)새마을세계화재단(대표이사 장동희)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지난 19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과 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는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에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계를 공급해 저개발국의 자립농업을 도모하는데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추진을 위한 영농기술 및 영농기계 공급 △새마을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연수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한 국내외 농업기술 교육 협력 △한국 농업기계 장비·부품의 공급 및 유지관리, 기술인력 양성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이 자리에서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이번 MOU가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우리나라 국익과 농업기계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3일 화상으로 개최된 국제협동조합연맹 아태지역사무소(ICA-AP) 60주년 행사에 참여했다. 이성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공정한 경제실현에 기여한 협동조합의 역할에 경의를 표했다. 또한 농협과 ICA-AP 간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밝히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식량위기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농업기술 등을 아태지역 농협들에 전파해 식량위기에 대응하고, 궁극적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는데 ICA-AP의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요청했다. ICA(국제협동조합연맹)는 산업혁명 이후 유럽에서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변해 오던 협동조합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자 1961년 인도 뉴델리에 처음으로 지역사무소를 설치하고 아시아 협동조합 운동을 전개해왔다. ICA 아태지역은 1961년 7개 회원기관으로 출범해 우리나라에서도 농협이 1963년 ICA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현재 32개국 109개 전국단위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협동조합 운동이 이루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28일 오후 3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혁신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당부했다. 김현수 장관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청년 창업과 산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으로 “우리 농업・농촌의 혁신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혁신밸리가 차질없이 조성·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확산의 거점으로 예비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와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R&D가 결합된 실증단지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경상남도는 지난 2019년 3월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공모에 선정된 이후, 같은 해 9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행정 인・허가,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번에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2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대동공업(주), LS엠트론(주), 동양물산기업(주), 국제종합기계(주) 등 주요 4개 종합형 농기계업체와 기술 교류·연구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노지 디지털 농업 등 첨단 농기계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대표 화훼 수출 품목인 ‘접목선인장’ 수출이 무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접목선인장은 삼각주 선인장 위에 색이 화려한 비모란 선인장을 접붙여 만든 품종이다.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부터는 순수 국산 품종이 수출되고 있다. 2019년에는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일본 등 16개 나라에 406만3000 달러(약 48억원)를 수출했지만, 올해 3월부터 시작된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과 각 나라의 수출 중단 조치로 현지 수송이 마비되고 항공 수송이 어려워져 수출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주력 시장인 미국이 수출 중단 조치를 완화하면서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다시 시작돼, 8월 말 기준 지난해 90%(금액 기준) 수준까지 회복됐다. 국산 접목선인장 품종이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양하면서도 선명한 색상 덕분이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등 또렷한 색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작은 화분(소형 분화) 상품으로 해외 소비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농진청은 1980년대 말부터 접목선인장 품종을 육성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21품종을 개발해 국내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28일 추석을 앞두고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충남 부여군 은산면에 위치한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농가의 밤 수확 작업과 환경정화 등 농사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용구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연속된 태풍피해로 인해 밤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인이 한 해 동안의 땀의 결실을 거두는 수확철에 일손부족이나마 덜 수 있도록 농협이 가장 먼저 달려와 돕겠다”고 말했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의 대외홈쇼핑 사업이 이달 28일을 기점으로 연간 사업량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농협이 2012년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초로 1000억 원의 고지를 넘었으며 전년 동기와 대비하면 32% 성장한 실적이다. 농협경제지주 홈쇼핑사업단은 지역농협에서 취급하고 있는 농식품을 공영쇼핑, 홈앤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발 빠르게 대응해 홈쇼핑 채널에서 신선농산물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업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홈쇼핑 채널에서 식품방송은 ‘고비용 저마진’으로 취급되어 신선농산물을 비롯한 식품류의 편성비중이 감소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올해는 비대면 채널의 비약적인 성장과 가정소비용 식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홈쇼핑에서 식품방송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 농협 홈쇼핑 사업은 독보적인 실적 성장과 더불어 수차례 ‘최초·최다’ 사례를 창출하며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일일 최다방송·최대매출=지난 9월 16일, 공영쇼핑에서 5회(오미자, 사과, 황금향, 홍삼, 떡), 홈앤쇼핑에서 4회(곶감, 벌꿀, 고춧가루, 황금향), 일일 총 9회 방송편성으로 농협 홈쇼핑 사업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