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일반인과 농업인 등 국민을 대상으로 농업연구개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기술 수요조사를 이달 24일부터 상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 분야는 △농축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그린바이오 융합 △기후변화·탄소중립 △식량주권 확보 △소득 자원화 및 농업인 복지△한국 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 등이다. 참여자는 연구과제 발굴뿐만 아니라 이미 개발된 기술을 활용한 현장 지원 방안이나 정책에 반영할 필요성이 있는 아이디어 등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이번 기술 수요조사는 기존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한 접수가 접근성이 낮다는 단점을 보완해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에서 회원가입 없이 휴대전화 본인인증만 하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 누리집 첫 화면에서‘기술수요조사’막대 광고(배너)를 누르고 수요조사 창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방법(붙임 1 참조): 농촌진흥청 누리집 접속 →‘기술수요조사’ 막대 광고(배너) 클릭 → 본인 인증(휴대전화) → 우측 상단 ‘신규작성’ 클릭 → 정보 작성 및 양식 업로드 → 우측 하단 ‘저장’ 클릭] 이번 모집에서 접수된 기술 수요 가운데 연구과제 발굴 유형은 연구부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대학생 공동 연구프로그램 ‘그린 유알피(GREEN URP)’를 통해 과학기술 기반의 농산업 창업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영농창업특성화대학과 KAIST 간 연계교육을 통해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올해 ‘카이스트 그린 유알피(KAIST GREEN URP)’를 시범 운영한다. ‘그린 유알피(GREEN URP)’는 농산업 분야 문제해결형 연구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한국과학기술원 재학생 대상으로만 운영하던 유알피(URP) 프로그램에서 한발 더 나아가 농업 관련 대학 재학생과 KAIST 재학생이 공동 연구를 통해 협업적 연구 능력을 기르고 가을학기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KAIST와 공동으로 이달 25일, 관련 설명회를 개최해 프로그램의 목적과 세부 운영방안을 설명하고 연구 주제에 따른 팀 구성 결과도 공지했다. 주제별로 구성된 각 팀에는 KAIST 담당 교수가 직접 참여하여 학부생들의 연구 활동을 지도하고 팀별 연구 결과는 올해 12월 중에 연구 결과 발표회를 개최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25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지역특화작목 육성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지역특화작목 대표연구기관 현판식에 참석했다. 조 청장은 현판식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선정된 도별 대표작목을 집중, 육성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아울러 “새롭게 선정된 도별 대표작목의 육성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표작목이 지역대표 상표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조하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이어 제주 지역특화 대표작목인 키위 재배 농업인과 농업 관련 단체장, 유통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키위가 제주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전략적으로 육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청장은 또 “제주 지역특화작목인 키위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외국산 키위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려면, 농촌진흥청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협, 법인, 행정의 적극적인 협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농협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달 24일 경북 상주축산농협 유통센터에서 농축산 관계자들을 만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최우진 상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용준 상주축협조합장, 정형숙 안동봉화축협조합장, 강동구 상주농협조합장 및 상주관내 농민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조합장과 농민단체 참석자들은 청탁금지법 개정 의결안에 대해 적극 지지하며, 이번 개정안이 국내산 농축산물의 소비활성화와 도매가격지지로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달 21일 명절 기간에는 선물가액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평시에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관계부처 회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 예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제수·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9월 27일까지(5주간) 안전성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조사는 추석 명절 시기 거래량이 많은 사과, 배, 포도, 메론, 감, 자두, 밤, 대추, 시금치, 도라지 등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품목별 주산단지와 전통시장 등에서 잔류농약 463종 이상을 조사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올바른 농약 사용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사전에 농약 안전사용기준 지도·홍보를 실시하고, 안전성조사 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받은 농산물은 출하연기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향후에도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한 시군별 맞춤관리, 부적합 발생 농업인 대상 1:1 교육 등을 통해 취약분야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김장철 등 특정품목에 대한 수요가 많은 시기에 기획조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수 및 선물용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
도시농업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조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도시농업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총가치가 5조 2,367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은 2011년 도시농업법 제정(2012년 시행) 이후 제1, 2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통해 눈에 띄게 성장했다. 현재 도시농부는 200만 명을 넘어섰고 도시 텃밭 면적은 1052ha(2022년 기준)에 이른다. 이에 농진청은 도시농업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산업 발전 방향을 세우고자 한국농업경제학회 전문 분야 교수들과 함께 가치 분석을 진행했다. 먼저, 도시농업의 경제적 효과는 △체험 등에 의한 농산물 소비 증가 효과* 573억 원 △농자재와 일자리 창출 등 산업파급 효과 3조 517억 원 △총 3조 1090억 원으로 나타났다. 도시농업의 사회적 가치는 △신체적 활동과 심리·정서적 안정감 등 건강증진 4211억원 △가족관계 개선, 이웃 간 교류 증진에 따른 공동체 회복 1455억원 △여가, 취미활동 활성화 등 문화적 가치 3062억원 △미래세대에 제공하는 교육 증진 효과 4688억원 △총 1조 3416억원으로 분석됐다. 도시농업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 배추 수급 불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종합기술 개발, 실증에 돌입했다. 대부분 노지(바깥)에서 재배하는 배추는 기상 조건에 따라 작황이 달라져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전체 생산량의 약 10%(한 해 20~30만 톤)를 차지하는 여름 배추는 이어짓기(연작) 장해와 경사지 재배 등으로 생산량과 가격 변동 폭이 큰 편이다. 올해 여름 배추 도매가격은 무더위와 태풍 피해로 지난해보다 35% 올랐다. 농진청은 생산 한계에 다다른 고랭지 여름 배추 생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레카 프로젝트*’의 하나로 ‘여름 배추 준고랭지(400~600m 재배지) 생산기술 개발’을 선정,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레카 프로젝트는 사람과 사람, 기술과 기술의 연결로 창의적 아이템을 발굴하고 성과 창출의 시너지를 도출하는 기술 혁신형 프로젝트이다. ◇새로운 준고랭지 재배 유형(신작형) 개발= 준고랭지 출하 시기를 초여름이나 초가을로 늦추거나 앞당김으로써 고랭지 배추 생산량 부족에 따른 가격 불안(수요 높은 추석 시기 등) 문제가 생겼을 때 공급 물
FMC Corporation은 이달 1일부로 사이먼 맥문(Simon McMunn)을 아세안(ASEAN) 사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McMunn 사장은 최근 은퇴한 샤히드 살림(Shahid Saleem)의 뒤를 이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로 구성된 아세안 지역의 사업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McMunn 사장은 취임 이후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며, FMC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인 프라모드 토타(Pramod Thota)의 지휘를 받는다. Pramod Thota는 “Simon의 리더십과 긍정적인 태도, 업계에 대한 깊은 지식은 FMC가 북유럽에서 성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 품질과 혁신 및 고객 중심 문화라는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아세안과 같이 다양하고 복잡한 시장에서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Simon McMunn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동료 및 아세안 팀과 협력해 농업인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농업인 고객과 업계 파트너들이 아세안 지역의 고유한 과제와 FMC가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을
6~7월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의 대파대 등의 보조율을 종전 50%에서 100%로 상향한다. 또 가축이 폐사해 어린 가축을 새로 입식하는 비용도 전액 보조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이상민 행안부장관)는 이달 2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 상향·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가 지난 6~7월 집중호우 피해에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 상향‧확대 방안에 따르면, 우선 작물을 다시 심어야 하는 피해를 입은 경우에 지원하는 대파대‧종자대‧묘목대의 보조율을 종전의 50%에서 100%로 상향한다. 특히 농작물의 대파대 중 실제 파종 비용에 비해 기준단가가 낮은 수박‧멜론·참외·호박·상추·토마토 등 6개 시설작물과 고구마·고추·양파·쪽파 등 4개 노지작물을 포함한 10개 품목은 실거래가 수준까지 인상해 지원한다. 가축 폐사로 어린 가축을 새로 들이는 비용의 경우에도 50%만 보조해 왔던 것을 전액 보조한다. 농업 활동에 필수적인 농기계와 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생산설비 피해도 자연재난 피해로는 최초로 지원하되, 농기계나 생산설비의 잔존가격을 기준으로 농어업시설 복구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22일 주요 농업인 단체장을 초청해 농업 현안 관련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김삼주 회장(전국한우협회) 등 21개 농업인 단체장이 참석했다. 조재호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집중호우 이후 곧바로 이어진 불볕더위에 농작물 생육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편이지만, 병해충 제때 방제와 후기 생육 관리에 힘써 수확시기까지 농작물 품질 저하, 수확량 감소 예방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품목별 전문가로 구성된 농축산물 안정생산 기술지원단을 주축으로 현장 기술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인단체별 주요 활동계획과 농촌진흥사업 관련 건의 사항 등을 들은 조 청장은 의견을 수렴하여 연구·개발 신규 과제, 기술지원 및 보급, 농업인 교육 과정 확대 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청장은 농업인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관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혁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농업인단체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농업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농협이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의 구성과 품목을 확대해 사전예약을 실시하는 등 추석 특별판매에 나섰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달 말 ‘2023년 추석 특판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본부·계열사·사업장별 추석 특판을 위한 각 사업장별 목표와 전략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9월 28일까지 50일간을 특판 기간으로 정하고, 소비자들을 찾아 나선다. 농협경제지주는 최근 명절 선물세트의 소비 트렌드가 가격대별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적정 가격의 가성비가 높은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올해 추석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우선 농협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의 구성을 다양화했다. 농협은 사전예약 상품 수를 지난해 204개에서 올해는 339개로 대폭 확대했다. 농협은 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에서 정한 선물 가액범위가 명절에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과거엔 제작하지 못했던 상대적으로 고가의 선물세트도 구성했다. 송승현 농협경제지주 마트전략부 매스마케팅팀장은 “농협의 강점은 무엇보다 농축산물 선물세트로, 특히 국산이라는 점을 부각해 선물세트를 구성했다”며 “(자연재해가 이어졌지만) 선물세트 물량 공급에는 문제가 없
농협 상호금융은 이달 16일부터 모든 고객의 타행자동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지금까진 농협계좌를 이용한 타행자동이체는 건당 최대 3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고, 하나로 (우수)고객이나 거래실적달성 등 일정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타행자동이체 수수료가 면제됐지만, 앞으로는 농협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타행자동이체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조소행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농협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의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농협 창립 62주년을 맞아 타행자동이체 수수료 전액 면제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서민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농업인 및 국민 모두에게 이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3월 상호금융업권 최초로 ‛NH콕뱅크(비대면채널)’ 개인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를 시행한바 있으며, 지난 7월 유례없는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한시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돕고자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관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및 각종 창구수수료를 8월 한달 동안 면제하기로 했다.
농지 불법전용에 따른 원상회복명령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이 반복 부과되고, 3년 이상 소유한 농지만 농지은행 위탁 또는 주말·체험 영농인에게 임대가 가능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의 체계적 관리와 투기 방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개정·공포했다. 농지법 개정내용 중 하위법령을 마련할 필요 없는 사항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되고, 그 외 사항은 하위법령을 마련해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우선 이달 16일부터 즉시 시행되는 농지법의 주요 내용은 농지 원상회복명령 미이행자에게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을 매년 부과·징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또 이행강제금을 해당 토지에 대한 처분명령 또는 원상회복명령 이행기간이 만료한 다음날의 감정평가액 또는 개별공시지가액을 적용하도록 기산점을 변경했다. 여기에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주말·체험영농을 하려는 자에게 임대하거나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위탁해 임대하려는 경우 농지 취득 이후 3년 이상 소유한 농지에 한해 임대가 가능하도록 개정해 농지의 투기를 방지한다. 아울러 농업경영계획서와 같이 주말·체험영농계획서도 10년간 보존의무를 부과하는 등 2021년 농지법 개정
한국산 참외가 이달 4일 일본 소비자청으로부터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공식 인정받아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참외에 함유된 ‘가바(GABA)’ 성분이 일, 공부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해준다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해서 참외의 스트레스 완화 가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신선식품 수는 늘어나는 추세이나 등록이 매우 까다로워 전체 등록 식품 중 신선식품 비중은 2.9% 미만에 불과하며, 한국 고유 신선식품 중에는 이번에 등록된 참외 외에도 당조고추, 깻잎, 파프리카 등이 등록돼 있다. 정부와 aT는 참외의 기능성표시식품 등록 준비와 함께 2014년부터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 대상 시식행사 등 참외의 맛과 효능, 먹는 방법 등을 꾸준히 홍보해 왔고 그 결과, 참외 특유의 아삭함과 달달한 향으로 호평받으며 참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멜론 소비가 활발한 일본 시장에서 한국산 참외의 기능성과 맛을 집중홍보해 소비 확대를 이끌겠다”며 “앞으로도 일본의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활용해 건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11일 오후, 본청 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발생한 지역별 농업피해와 대처상황을 공유하는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조재호 청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지역과 지난달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의 추가피해 발생 여부를 보고받았다. 아울러 농작물 침수와 쓰러짐, 열매 떨어짐 등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품목별 전문가 현장 파견, 일손 돕기, 병해충 방제 지원 등을 지시했다. 특히 추석에 출하될 예정인 과수와 노지채소의 품질 저하 예방과 안정적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 수요를 파악해 수확 시기까지 면밀한 기술지원을 벌일 것을 강조했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의 영농 재개를 위해 일손 돕기와 농기계 수리 및 영농자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태풍 피해지역에서도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