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의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자 신청 자격을 완화해 4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선임대-후매도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한 후 청년 농업인이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장기 임차(최장 30년)하고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2차 모집부터는 신청 당시 소유 농지가 0.5ha 이상인 청년 농업인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정하고, 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신규 선정된 후 5년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만 39세 이상도 가능하도록 신청 자격을 완화해 지원을 확대한다. 대상 지역은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전국이며, 대상 농지는 1000㎡ 이상의 농업진흥지역 안의 논과 밭, 농업진흥지역 밖인 경우에는 경지 정리된 논과 기반 정비가 완료된 밭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상담센터 문의(1577-7770) 또는 농지은행포털(www.f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농지 소재지의 관할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해 접수 가능하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이달 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대표이사 및 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사업결산 심의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 ▲농작업대행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농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논의된 안건을 토대로 농업인의 니즈를 반영한 농작업대행 맞춤형 직영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대행 범위를 벼농사뿐만 아니라 밭농사로도 지속 확대해나가는 등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호동 회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작업대행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농기계은행사업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봄철 대표적 노지작물인 마늘·양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재배지 토양의 수분관리와 노균병·고자리파리 유충 등 병해충 방제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4~5월은 평년보다 평균기온은 50% 이상 높고, 강수량(4월)은 40%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생육 관리에 힘써야 한다. 기상정보는 농진청이 제공하는 ‘농업기상 정보(https://weather.rda.go.kr)’나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 정보 알림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4~5월 기상(기온, 강수량)예보> 농진청에 따르면, 난지형 마늘*과 중만생종 양파의 땅속 비늘줄기는 20도(℃) 내외에서 알맞게 자라고, 그 이상 온도에서는 느리게 커진다. 특히 25도 이상이 되면 비늘줄기가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 따라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농진청의 기존 연구에 의하면, 토양 수분이 부족한 중만생종 양파 재배지에 4~5월 사이 물을 주기적으로 주면 물 관리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비늘줄기 무게와 수확량이 각각 10% 내외 증가했다. 토양 수분관리 못지않게 병해충 관리도 중요하다. 올해 1~3월 강
과수 개화 시기인 4월 말까지 냉해 피해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4월 말까지를 과수, 시설채소, 노지작물 저온 피해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봄철 이상저온으로 인한 과수 냉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피해 집중관리 기간에 9개 도 농업기술원과 159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매주 생육 점검과 현장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현재 ‘과수 저온 피해 대응 현장 기술지원단’이 과수 주산지역과 지역별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저온 피해 예방시설 점검, 내한성 증진 영양제 살포 안내 등 현장 지도(273회)와 기술 보급(교육 69회, 5,910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기간 및 기술지원 작목: 3.4.∼5.14., 5개 과종(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 또한,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품목별 저온 대비 사전 관리 요령을 휴대전화 문자로 제공(약 13만 건 이상)하는 등 냉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각 지역에 농진청 팀장급 직원들을 파견해 영농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가 공판사업의 공공성 강화와 유통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이달 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 공판사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24년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대표이사 및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2023년 사업결산 ▲2024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고 ▲농협 공판사업의 유통 환경변화 대응 ▲공판사업 공공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논의된 안건을 토대로 공판장 지원 확대 및 공판사업 제도 개선 추진 등 유통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며 농산물 판로 확보에 앞장설 방침이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 공판사업은 농산물 가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농업인 실익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2023년도 4조 9750억원의 공판사업 실적을 달성했으며 전국에 82개소의 공판장을 운영 중이다.
<승진> △ 조성필 전무이사 △ 김학용 부장(기술시험부) △박지원 대리(미디어홍보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한 농지 중 동계작물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농업인의 준수사항에 대해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감액을 예방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공부상 지목이 논 또는 논으로 활용되고 있는 1000㎡ 이상의 농지에서 ▲전략작물을 파종부터 수확까지 관리하고 ▲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감액이 될 수 있으므로 직불금을 100% 받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농관원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신청면적 약 10만5000ha 중 5400ha(7.8%)가 부적합으로 확인됐고, 주요 부적합 사유는 휴경, 비대상농지, 비대상작물, 폐경, 미수확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임야, 과수원, 고정식시설(비닐하우스 등)과 같이 논으로 활용할 수 없는 농지이거나 마늘·양파 등 비대상작물, 녹비용 재배도 직불금이 감액된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농업인은 직불금 신청 내용이 이러한 부적합 사유에 해당하는지 꼼꼼이 비교해보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략작물직불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농관원 누리집(http://www.naqs.go.k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전국 농업인의 올해 풍년을 기원하며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당첨자 120명에게는 인기 새참메뉴인 컵라면 세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지난달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약 1개월이다. 결과는 이달 24일 경농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경농 농산업토탈솔루션기업’ 등에서 발표된다. 당첨자에게 문자메시지로도 개별 안내한다. 이벤트에 응모하려면 경농을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해야 한다. 친구추가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에서 ‘경농’을 검색한 뒤, ‘경농 농산업 토탈솔루션기업’을 친구로 추가한다. 이후 경농 농산업 토탈솔루션기업 채팅방에 뜨는 메시지의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간단한 설문에 응답한 뒤 ‘제출하기’ 하면 된다. 경농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농업인에게 유용한 농사정보 및 농업 관련 뉴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농 관계자는 “본격 농번기를 맞아 고객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영농정보를 매주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농사정보 제공을 통해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4월 1일 개원 46주년 맞아 3월 29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특별공로상과 우수과제상 수여, 개원기념사와 축사, 축하 메시지 영상 시청, 기념식수,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한두봉 원장은 개원기념사를 통해 “KREI는 지난 46년간 농정의 싱크탱크로서 농업정책과 제도를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농민의 마음을 품고 정부의 좋은 파트너이자 건전한 비판자로서 크게 공헌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 원장은 이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불안정과 급등으로 국가 경제 운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구원이 빅데이터에 기반한 농산물 생산 및 유통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국민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값싸게 공급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야 하며, 농촌인구 소멸과 고령화를 해결하여 후손들에게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을 물려주도록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신동천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역할이 개원 이래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연구원의 비전과 전략을 적극 실천하여 농업인은 물론 국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