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케미컬은 이달 20일자로 조직개편 및 2020년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영업·마케팅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업무 추진 실행력을 강화해 농협케미컬의 미래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농켐은 이에 따라 기획본부를 ‘기획조정실’로 개편하고, 개발·마케팅본부를 ‘사업본부’로 통합한데 이어 ‘경영지원본부’와 ‘R&D생산본부’를 두는 등 기존의 1실 4본부에서 2실 3본부 체제로 바꿨다. 또한 1연구소, 2공장, 18팀, 14지사, 3센터 체제를 갖췄다. 기획조정실은 최기훈 실장(전 기획본부장)이 맡았으며, 사업본부는 송현덕 신사업전략팀장이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 및 마케팅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또 경영지원본부는 박봉근 본부장(전 영업본부장), R&D생산본부는 천병권 상무(전 대전공장 공장장)가 새 수장을 맡아 각 본부를 진두지휘 한다. 이밖에 R&D생산본부 산하에는 방성호 연구소장, 강신영 대전공장 공장장, 김기현 안산공장 공장장이 각각 이동 및 직책변경을 통해 배치됐다. 한편 농켐은 이번에 9명의 명예퇴직자 중에서 본부장급과 팀장급 5명에 대해 우선 발령하고 나머지 팀원급 명퇴자 4명을 포함해 모든
수입(완제품) 농약의 약효보증기간이 경과된 이후에도 품질에 문제가 없을 경우 수입국으로 반송 또는 폐기하는 대신 재포장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유해화학물질에 해당하는 농약 원제의 경우 반드시 운반업 허가를 받은 자가 운반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이 농약관리법에 명시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농약관리법 위임고시 개정(안)’ 방침을 정했다. 특히 농진청은 지난달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수입농약의 재포장 관련 기준 개선 △유해화학물질 해당 농약 원제의 운반방법 개선 방안을 비롯해 △농약시험 농산물의 폐기방안 △농약 판매 가격표시제도 개선 △통신 및 전화권유 판매가능 농약의 정비 △유해화학물질 해당 농약 원제의 운반방법 개선 △작물 잔류성 GLP 적용 시험 포장수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진청은 이외에도 △10년 경과품목에 대한 시험성적서 사용동의 개선 △품목등록 신청시 원제공급 등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수입(완제품) 농약의 재포장 관련 기준 개선 농진청은 먼저 수입(완제품) 농약도 약효보증기간이 경과된 이후 국내에서 재포장을 허용하는 쪽으로
PLS(농약허용물질관리강화제도) 전면 시행 이후 농업인이 체감하는 방제비용은 다소 상승했으나 실제 농약 구매비용에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업인들의 PLS에 대한 인지도가 시행 초기보다 크게 향상됐으며, 농약판매관리자들도 대부분 PLS를 인지하고 농약을 추천할 때 특단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PLS 시행 이후 국내 농산물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 된 것으로 조사됐으나 소비자들은 아직도 PLS에 대해 절반 가까이 잘 모르고 있는데다 농약안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산학협력단과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수출조합)가 한국농어민신문사와 함께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농업인, 농약판매업관리자 및 소비자에 대한 ‘2020년 PLS 인식조사 및 농업 현장의 농약 사용실태’를 심층 조사해 이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강원대 주진호 교수팀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조사결과에 의하면 PLS 이행 노력에 따라 농업인 체감 방제비용은 약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PLS 시행에 따른 실제 농약 구매가격에 대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제비용의 주요 상승요인은 △구매방식(대량→소량) 변화(20%) △관행농약보다 비싼
농업은 오랫동안 아프리카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농업생산액은 GDP 비중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동아프리카 지역은 풍부한 농업 자원과 생산 환경이 좋고 산업화가 더딘 반면 생산 효율성 및 농업개발에 대한 지원이 제한적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AgPages가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곡물 생산량은 2~3배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원예작물과 축산업의 성장 추세가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농약, 종자, 비료, 농기계 등 다양한 농산업 분야의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아프리카는 많은 농업 투자자들에게 도전과 기회가 가득 찬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동아프리카 지역 중에서도 에티오피아, 캐나, 탄자니아 등은 고원으로 이뤄져 주로 사바나 기후, 적절한 온도, 낮은 농업자원 활용률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AgPages의 편집자인 Drake Liu가 △Getachew Worku(라이온스 국제무역 PLC CEO) △Sami Getachew(라이온스 국제무역 PLC 사업부 이사) △Wubishet Alemu(라이온스 국제무역 PLC의 농화학 부서 관리자) 등 3인의 동아프리카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밝힌 이들
글로벌 FMC는 새로운 경영자 역할을 담당할 부사장 겸 최고 지속가능경영자를 발표하고, 조달·글로벌 시설담당 부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FMC Corporation은 새로 신설된 부사장 겸 최고지속경영자(CSO) 역할에 조달, 지속가능성, 글로벌설비 부문 부사장인 카렌 토틀랜드(Karen Totland) 박사가 선임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또 Business Process Transformation 이사인 Thaisa Hugenneyer가 조달 및 글로벌 시설 부사장으로 선출됐다. Totland와 Hugenneyer는 마크 더글러스(Mark Douglas) 사장 겸 CEO에게 보고하게 되며, 이들의 역할은 2021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최고 지속가능경영자…Karen Totland 마크 더글러스 FMC 사장 겸 CEO는 “FMC의 지속가능성은 2013년 이후 카렌의 주도 아래 수상 경력에 빛나는 프로그래밍, 공격적인 목표, 보고와 관여에 대한 확대로 큰 진전을 이뤘다”며 “노련한 임원이 이끄는 CSO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은 FMC의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노력을 확대하고 우리 회사의 모든 측면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신젠타 그룹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했다. 2020년 6월 18일 신젠타그룹이 결성되면서 농업기술과 혁신의 새로운 리더로 거듭났다. 신젠타 그룹은 신젠타 작물보호, 신젠타 종자, ADAMA, 신젠타그룹 중국 등 4개 사업부의 장점을 하나의 우산 아래 통합했다. 전 세계적으로 표명한 신젠타 그룹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그룹을 대표하는 커뮤니케이션과 그룹 내부 커뮤니케이션에도 활용된다. 그러나 신젠타 작물보호, 신젠타 종자, ADAMA의 독특한 고객 대면 브랜딩은 변함이 없다. 신젠타 그룹의 새로운 로고와 시각적 정체성은 농업을 가능하게 하는 4대 요소인 물, 흙, 식물, 햇빛 등 경이로움과 풍요로움 등을 나타낸다. 또 신젠타 그룹 로고의 네 잎은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농업을 형성하는 사계절과 강한 연결고리를 형상화 했으며, 신선하고 새로운 색상은 그룹의 혁신력, 개척정신, 디지털 역량을 담아냈다. 신젠타 그룹은 250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세계 유수의 농업기술과 혁신기업이다. 100여 개국에 걸친 4만9000명의 종사자들은 식량체인(먹이사슬)이 세계를 먹여 살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며 지구를 존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혁신적인
갈색날개매미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유인 페로몬 및 맞춤형 트랩이 개발됐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최근 성페로몬 합성사인 ㈜그린아그로텍과 함께 농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연구지원을 받아 성페로몬과 맞춤형 트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친농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Ricania spp.)은 2010년 충남 공주와 예산의 사과와 블루베리에서 처음 발생한 뒤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순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여타 외래해충 발생면적은 다소 줄어들고 있는 반면 갈색날개매미충은 지난 2019년의 경우 발생지역이 106곳에 이르고, 발생면적도 1만1096ha로 2018년보다 54ha 늘어나 사과, 복숭아, 감, 블루베리, 인삼 등에 피해가 급증하면서 친환경 방제제 또는 유인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친농의 2019년도 선행시험 결과에 의하면 유인효과가 우수한 장미추출물(Rose absolute oil), 스피아민트추출물(Spearmint, menthol), 자작나무추출물(Wintergreen) 3종 에센셜오일을 선발했으나 유인트랩에 탑재한 이들 유인물질이 빨리 휘발돼 약효 지속성에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
(주)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에서 생산하는 유기질비료 ‘참편한(수출명: ORGANIC MAX)’이 미국 OMRI(Organic Material Review Institute)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OMRI에서 인증받은 ‘참편한(ORGANIC MAX)’은 작물 생육 및 토양개량(Crop fertilizers & Soil Amendments) 비료로 등록됐다. 국내 유기질비료 등록사항과 동일한 규격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유기농업자재 공시, 미국 OMRI 유기농 인증을 동시에 받은 제품은 국내 최초로 여겨진다. (주)누보에 따르면 참편한(ORGANIC MAX)은 기존 펠렛 형태가 아닌 둥근 모양의 그래뉼 형태로 측조시비, 기계 살포에 최적화된 유기질비료로써 미국, 남미의 농업 전시회에서 관심이 많았다. 이번 OMRI 인증 획득은 해당국의 수입절차가 간소화되는 효과가 있어 중남미 수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제품은 특히 질소성분이 9%로 높아 기존 유기질비료 대비 50%의 사용량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뽑힌다. 윤상희 ㈜누보 제품기획부장은 “누보에서 생산하는 유기질비료는 모든 원료에 대해 USDA-NOP(
농협이 내년부터 농약계통구매 대금결제 방식을 현행 ‘1년에 1번 연말(12월5일) 결제’에서 ‘분기별 또는 상·하반기 결제’로 바꿔 시행할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농협이 계통농약 대금결제 방식을 ‘분기별 또는 상·하반기 결제’로 바꾼 뒤에 농약회사들에게 ‘선이자’를 부담시켰던 전례를 답습할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은 지난 16일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협은 농약계통구매사업을 시작한 이래 30년 넘게 ‘불합리한 관행’을 이유로 1년에 1번 연말에 총괄 결제하는 방식을 취해 왔다”며 “이로 인해 자금 유동성 문제를 겪는 농약회사에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면서 도리어 이자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성희 농협회장 “계통 농자재…스크린 하겠다” 장철훈 경제대표 해명은 ‘위증’에 준하는 ‘거짓’ 권성동 의원은 그러면서 “농협이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통해 이자수익을 올리는 행위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돈놀이’나 다름없는 만큼 계통농약도 여타 산업분야와 똑같이 결제기간을 앞당겨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약뿐만 아니라 계통 농자재 전반
농업은 오랫동안 아프리카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농업생산액은 GDP 비중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동아프리카 지역은 풍부한 농업 자원과 생산 환경이 좋고 산업화가 더딘 반면 생산 효율성 및 농업개발에 대한 지원이 제한적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AgPages가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곡물 생산량은 2~3배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원예작물과 축산업의 성장 추세가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농약, 종자, 비료, 농기계 등 다양한 농산업 분야의 직접적인 투자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요소로 해석되고 있다. 따라서 아프리카는 많은 농업 투자자들에게 도전과 기회가 가득 찬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동아프리카 지역 중에서도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등은 고원으로 이뤄져 주로 사바나 기후, 적절한 온도, 낮은 농업자원 활용률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AgPages의 편집자인 Drake Liu가 △Getachew Worku(라이온스 국제무역 PLC CEO) △Sami Getachew(라이온스 국제무역 PLC 사업부 이사) △Wubishet Alemu(라이온스 국제무역 PLC의 농화학 부서 관리자) 등 3인의 동아프리
네덜란드 종자회사인 Ad Terram은 기술연구 및 혁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유기농 종자처리 및 생물자극제(Biostimulant) 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회사이다. Ad Terram은 2014년 “종자, 식물 및 토양에 적용되는 화학제품과 첨가물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유기농 제품을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설립됐다. AgPages가 Ad Terram의 글로벌 마케팅·영업 관리자인 Carla Meijles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기농 종자코팅 제품의 시장과 파트너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을 발췌한다. Q> 다양한 시장예측 데이터에서 종자처리산업은 전망이 매우 밝다. 이 부문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종자 강화 및 보호 제품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적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종자처리는 점점 더 중요 해지고 있다. 그러나 환경과 건강에 대한 위험요소인 폴리머(마이크로/나노플라스틱)를 제거해야 하는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Ad Terram의 제품은 모두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칼라 메이 즐스(Carla Meijles) <Ad Ter
농협이 농약계통구매사업을 시작한 이래 30년 넘게 ‘무담보 외상거래’를 해오고 있는가 하면, 이로 인해 자금 유동성 문제를 겪는 농약회사에 결제대금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면서 도리어 이자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은 지난 16일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협 계통농약은 ‘불합리한 관행’을 이유로 1년에 1번 연말에 총괄 결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더구나 농약회사에게 연말 결제대금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면서 부당한 이자수익을 올리는 행위는 농협이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돈놀이’나 다름없다”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권성동 의원은 그러면서 “계통농약도 여타 산업분야와 똑같이 분기별 결제가 마땅하다”고 지적했고, 이성희 회장은 “농약뿐만 아니라 계통 농자재 전반에 대해 스크린 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농협 계통농약은 회원(지역)농협의 구매실적을 농협중앙회가 취합해 1년에 1번 연말(12월5일)에 총괄 결제하는 방식을 30년 넘게 유지해 오고 있다. 물론 지난 2016년에 단 한차례 상·하반기(6월과 12월)로 나눠 1년에 2번 결제하기도 했으나, 이 또한 연
시판농약도 농협계통농약과 같이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적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은 최근 ‘농약관리법’에 따라 판매업 등록을 한 민간 농약판매업자(시판상)가 판매하는 농약에도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반영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에는 농약 제조업자는 물론 국가와 지자체, 농협 등을 통해 공급하는 농약에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시판상의 경우 부가가치세가 적용된 상태의 농약을 구매한 뒤 매입세액공제를 추후 신청해 부가가치세를 되돌려 받는 형식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도한 행정비용이 소비되고 시판상의 신고 누락 등으로 인한 부당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홍문표 의원은 이에 따라 ‘조세특례제한법’이 규정한 제105조의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조문에 기존 ‘농약관리법에 따른 농약’과 더불어 ‘농약관리법’ 제3조제2항에 따라 ‘판매업의 등록을 한 자가 판매하는 농약의 경우도 공급으로 본다’는 조항을 새로 추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홍문표 의원은 이번 법률안이 개정되면 ‘농약관리법’에 따라 판매업의 등록
친환경농자재의 불합리한 ‘규제 일변도’ 정책이 새삼 비판받고 있다. 농업인들은 친환경농자재를 사서 쓸 때 제품의 효과와 기능, 그리고 가격이 우선인 반면, 농촌진흥청의 제품 등록·관리 기준은 행정 편의주의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수입완제품은 외국의 인증서가 있어야만 유기농업자재 등록이 가능하고, 우리나라 비료공정규격에서 비료의 주성분으로 인정되는 황, 아연, 철, 붕소, 구리, 망간, 몰리브덴 등의 미량원소가 0.1% 내외만 들어가면 나머지 99.9%를 물로 채워도 제품가격은 평균 2만원(500㎖)을 웃돌고 있다. 특히 유럽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20년 전부터 미래농업의 신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작물활성제(Biostimulant)’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개념 정의도 제대로 안하고 있는 현실이 우리나라의 친환경자재 등록·관리 수준이라는 비아냥 거리가 되고 있다. 이처럼 ‘유기농업자재 공시기준’에는 수입완제품의 경우 해외 인증기관 등의 증명서(인증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최초 인증(공시)일로부터 3년이 경과할 때마다 추가로 인증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 인증서를 취득하지 못한 수입완제품은 아무리 품질이 우수하고 기능이 뛰어나더라도 유기농업자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등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생산성 제고도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2만3300㎡의 전시규모에 종합농기계기업과 특성이 다양한 중소업체 등 24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작업농기계, 드론, 스마트모빌리티, AI, 농업용로봇,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농업의 방향을 예측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와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욱 기대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월 25일 오전 11시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