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없나요?”, “농가에서 많이 찾는데 피프티 더 없습니까?” 연일 ‘피프티’를 찾는 농협 농자재 담당 직원의 전화가 쇄도했다. 지렁이마을은 지난해 수입 보급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피프티라는 브랜드로 농자재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농자재를 시작하기 전 KT텔레캅 영업소장을 했던 오승섭 지렁이마을 대표는 “농가가 고품질 농자재를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을 사업 철칙으로 삼았다. 이때부터 제주에서 전 세계 선진 농자재를 향한 안테나가 켜졌다. 해외 박람회나 학회, 기업들의 연구개발 소식, 중간 거래상들의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해조추출물 성분의 식물 영양제 ‘피프티’도 좋은 농자재를 찾는 오 대표의 선구안으로 야라(노르웨이)에 이어 지렁이마을의 식구가 됐다. 해조추출물(아스코필럼노도섬)은 전세계 농업용 영양제 시장에서 4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아스코필럼노도섬은 탄수화물 및 폴리페놀과 같은 해조류 추출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생체 분자 유전자 발현으로 뿌리 및 열매 비대에 탁월하다. 피프티는 유럽의 Ecocert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우리나라에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
대동그룹의 주물부품 전문 제조기업 대동금속(각자대표 김준식, 이풍우)이 임직원의 주조에 대한 이해와 역량 강화로 사업 경쟁력 제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사내 주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주조 아카데미는 국내 뿌리산업인 주조 산업에서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나아가 주조 분야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하여 주물 공정능력 향상과 균일한 품질관리, 불량률 저하 등을 실현해 대동금속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주조 아카데미는 1, 2차로 운영되며 1차 교육은 주조 엔지니어 및 관리직 총 35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주철주조의 이해, 금속조직, 주조의 공정 최적화, 주조 시뮬레이션 등 이론교육부터 주형, 주물사 관리 등 기술 이해 교육이 진행된다. 2차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실제 실무현장의 심화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의 기술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하영호 대동금속 품질혁신실 실장은 “주조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품질경영 실현을 통해 대동금속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내 아카데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대동금속의 경쟁력과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 수출 유공자’ 시상식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본부장은 국제종합기계와 통합 이후 글로벌 시장 매출 증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2년 북미 4억5200만불로 전년 대비 35.7%, 유럽 4200만불로 전년 대비 10.0% 증가한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TYM은 지난해 북미에 출시한 신제품 T115와 T130을 중심으로 중대형 트랙터 시장에 본격 진입하며 수출을 확대했다. 특히 해당 제품은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고객 사용 환경과 제품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사용자 지향적 서비스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통합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발 및 서비스 현지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고객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협화(대표이사 김재룡)가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협화는 지난달 28일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실에서 김재구 총장, 이승율 한국협화 부회장, 김정기 포항 공장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금을 전달했다. 이승율 한국협화 부회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지역 공립대학이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산업현장에 필요한 지역인재 양성 기반과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은 “우리 대학에 보내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고, 혁신을 통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여 학생이 행복하고 모두에게 신뢰받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청일품무’는 출시 이래 꾸준히 봄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1등 봄무로, 추대에 매우 안정적이라 재배하기 편하다. 근피가 백옥같이 깨끗해 상품성이 우수하며 위황병과 뿌리혹병에 중도저항성을 갖고 있다. 열근 현상에 강해 포장 저장성이 우수하며, 근형이 H형으로 박스 출하에 용이한 것도 또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주)경농 동오시드의 ‘PMR참진애호박’은 열매의 색깔과 신장력이 우수하고 수량이 풍부하다. 초세가 강하며 신장 및 비대력이 좋다.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저온기 단과 현상이 적다. 특히 생육 후기까지 흰가루병에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흰가루병은 애호박 농업인들의 최대 골칫거리 중 하나다. 주로 호박의 잎에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은 흰색의 분생포자가 나타나는 것을 시작으로, 병이 진전되면 잎 전체가 흰색 가루로 뒤덮이기 때문에 광합성에 장해를 받아 생육이 부진해지고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 결국 열매가 열리지 않거나 조기에 낙과하기도 한다. 충북 청주시에서 애호박 농사를 짓고 있는 40년 경력의 한 농업인은 “‘PMR참진애호박’을 심어본 결과 흰가루병이 거의 없다시피 했고 그동안 심어본 품종 중 빛깔도 가장 좋게 나와 좋은 가격을 받았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농우바이오가 3월의 품종으로 ‘PMR제로 수박’과 ‘감탄무’를 추천했다. ‘PMR제로 수박’은 흰가루내병계 고품질 3배체 수박으로 재배안정성이 뛰어난 품종이다. 호피 단타원형 적육계이며 순뭉침, 순부러짐 증상이 덜하여 재배가 용이하다. 과피색과 호피무늬가 진하고 선명하여 외관이 우수하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해 상품성이 우수하다. 충남 논산·부여, 전북 익산 등 주 3배체 재배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흰가루 내병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3배체 품종 대비 농약 방제 및 인력 절감으로 농가 수익이 증대되고 있다. ‘감탄무’는 추대에 둔감하고 저온기 근비대 및 근미맺힘이 빨라 조기 수확이 가능한 봄무이다. 타 품종 대비 근피가 매끈하여 상품성이 우수하고 근형은 H형으로 박스 작업에 용이한 품종이다. 터널·노지 봄무 작형으로 재배되며 터널작형은 주로 전북(고창·부안), 전남(무안·영암)에서 3월에 파종되어 5~6월에 수확한다. 노지작형은 주로 경기(평택·여주·이천 등), 충청(당진· 서산·예산)에서 4~5월에 파종, 6~7월에 수확한다.
(주)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일본에 2024년도 수도작 재배용 코팅비료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누보는 최근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 제어형 코팅비료) 생산 설비 2호기 증설을 완료하고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CRF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국 기후 특성에 맞는 코팅비료 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동아시아 식량작물 중 하나인 벼와 관련된 다양한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일본의 벼 재배 면적은 약 135만ha, 우리나라(2022년 기준 77만5000ha)의 1.7배로 동아시아 수도작용 비료 수출에 있어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또한 우리와 같은 자포니카 품종이면서 논에 물을 대는 재배 방식으로, 국내의 코팅비료 시비법을 적용할 수 있어 수출량 확대가 예상된다. 누보는 측조시비 가능한 수도작 전용 비료 ‘올코팅31’을 생산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올해 1분기의 코팅비료 일본 수출은 약 1300톤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미 대부분의 비료가 선적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수도작용 코팅비료 시장 가격이 작년 대비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누보 비료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
농업인들은 일손 부족과 함께 비료 살포와 같이 품이 많이 들어가는 농작업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농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경영비 부담도 농사일을 힘들게 하는 주요 요인이다. 천지바이오는 이러한 농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롱샷올인원12’ 비료를 출시했다. 신제품 롱샷올인원12는 한 번의 살포로 작물 생육에 꼭 필요한 12가지 필수 영양분의 공급이 가능하다. 3개월 동안 비효가 지속되고, DMPP라는 질산화억제 기능성물질을 함유하여 질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롱샷올인원12는 질소 15, 인산 8, 칼륨 10, 칼슘 5, 마그네슘 2, 황 8.5, 붕소 0.2, 아연 0.1, 철 0.05, 구리 0.05, 망간 0.05, 몰리브덴 0.005 등 작물 생육에 꼭 필요한 12가지 필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 번만 살포해도, 양분 종합 공급을 통해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시켜줄 수 있다. 또한, 완효성 코팅을 통해 양분을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기 때문에, 작물 생육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롱샷올인원12의 가장 큰 특징은 질산화억제제 DMPP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롱샷올인원12에 함유된 DMPP는 토양 내 질소 효율성을 높여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4 국제종자박람회’에서 전시포에 재배·전시할 품종을 이달 2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제8회를 맞이하는 국제종자박람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종자산업진흥센터·민간육종연구단지(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품종 전시포’는 국제종자박람회만의 차별화된 특징으로서 4ha 규모의 노지와 온실에 기업·기관 등에서 출품한 우수품종을 직접 재배·관리하여 조성하고 있다. 작년 박람회에서는 39개 기업·기관에서 출품한 61작물 489품종을 재배·전시했으며, 79명의 해외바이어가 전시포의 작물 생육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165건의 B2B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품종모집은 박람회 개최시기(10.16∼10.18 예정)에 작황이 적합한 품종(채소·화훼·식량 등)을 대상으로 하며, 종자기업과 연구기관, 개인육종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희망하는 기업과 일부 작물(화훼 등)에 한하여 전시구역을 별도로 부여하고 기업의 자율적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시포에서 재배관리가 어려운 작물의 경우에는 화분 또는 포트 등을 활용해 기타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3월 22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진행되며, 모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는 지난달 20일 서울 aT센터 세계로룸Ⅲ에서 ‘2024년 유기농업자재·비료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친농 회원사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올해의 친환경 농업 정책방향을 살펴보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보자재과 김홍경 주무관의 ‘2024년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방향’ 강의와 이현정 주무관의 ‘2024년 비료품질관리’ 강의가 이어졌다. 정부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5차 친환경농업 정책에 따라 현 5.2%(2022년)의 친환경농업 인증면적 비율을 2025년 1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열정부 국정과제에는 공공급식에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기존 유치원 외 어린이집까지 친환경 급식을 확대 지원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농업직불금 관련 예산을 선택 직불제 중심으로 개편, 5조원 수준으로 단계적 확대한다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유기농업자재와 비료의 품질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농관원은 올해 농업정보자재과를 새롭게 출범했으며 향후 비료, 농약, 유기농업자재 사후관리 업무를 연계·협력하여 유기적인 농자재 통합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현정 주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사과와 배 휴면이 일찍 풀렸다. 이에 따라 과수 꽃 피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개화 전 과수화상병 방제 준비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과수화상병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과, 배 주산지별 개화 전 약제 방제 가능 시기와 사용할 수 있는 약제를 소개했다. 최근 기상과 현재 과수 생육 상태 등을 토대로 배 주산지인 전남에서는 3월 2~3주부터 개화 전 약제 방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은 3월 4주부터로 예상된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전엽기 사이)에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동제화합물(동제)이나 석회유황합제 중 하나를 선택해 준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녹색기~전엽)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화합물을 주는 것이 좋다. □ 사과, 배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살포 시기 농가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 사항을 살피고,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동제화합물을 사용할 때는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서 쓰거나, 동제화합물을 준 뒤에 곧바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뿌리면 과수 피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사과, 배 개화기에 저
2024년 농약시장의 새로운 승자를 꿈꾸는 다양한 신제품이 다 모였다. 신물질·신규계통의 ‘단제’와 사용이 간편하면서 안전성이 강화된 ‘합제’가 농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내성과 저항성 문제에 대응하는 한편 사용의 편리함으로 어필하고, 골치 아픈 병해충 방제의 해결사를 자임하는 농약회사들의 다양한 신제품을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둔 춘삼월 지상전람에 초대했다. [경농] '경농팜닥터' 종자처리액상수화제 키다리와 마름 증상 모두 잡는 볍씨 소독제 키다리병의 키다리증상과 마름증상을 모두 잡아주는 볍씨 소독제다. 또한 모판에서 보다 확실하게 병원균의 확산을 막아 효과가 이앙 후 출수기까지 길게 이어진다. 시험 결과, 경농팜닥터 처리구에선 모판부터 본포, 출수기까지 추가적인 키다리병 병원균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대조군인 일반관행 처리구에서는 종자 내외부의 병원균 사멸효과가 높지 않았다. 모판에서의 키다리병 증상은 어느 정도 억제했지만, 본답 이앙 후의 마름증상이 지속 발생했다. 경농팜닥터는 육묘장, 찬물육묘, 못자리육묘 등 다양한 처리 조건에서도 우수한 약효를 발현한다. 약제의 부착성과 침투성도 뛰어나며 깊숙이 침투해 더욱 확실한 효과를 낸다. '두레온' 입
팜한농의 ‘키맨플러스' 종자처리액상수화제는 볍씨 속까지 깨끗이 소독하는 제품으로 키다리병을 비롯해 세균벼알마름병 등 각종 세균병과 잘록병까지 방제할 수 있다. 작용기작이 다양한 구리 덕분에 저항성 관리도 강화됐다. ‘키맨플러스' 는 침지처리 시 세균으로 인한 끈적이는 점질물이나 악취가 없어 세척할 필요 없이 편리하다. 볍씨 표면에 약제가 잘 부착돼 약효가 오랫동안 균일하게 유지되며, 품종에 관계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충북대학교(윤여명 교수팀)와 공동 연구로 개발한 ‘동물 분뇨 암모니아 저감 조성물’을 특허출원하고 ㈜제로원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번에 기술이전 한 ‘동물 분뇨 암모니아 저감 조성물’은 동물이 배설하는 요소(尿, 오줌)와 비슷한 구조로 생긴 요소 구조 유사체와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질화균을 혼합한 분말 제제이다. 일반적으로 냄새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는 요소분해효소가 동물 분뇨 안 요소를 분해하면서 발생한다. 이 과정에 동물 분뇨 암모니아 저감 조성물을 넣으면 요소분해효소가 요소를 분해하기 전에 조성물과 먼저 결합해 암모니아로 바뀌는 화학 반응을 막아 암모니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원리다. 기술이전 업체 (주)제로원은 동물 분뇨 암모니아 저감 조성물을 활용해 동물 분뇨 냄새 저감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축산과학원은 기술이전 이후에도 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 실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축산과학원은 ‘동물 분뇨 암모니아 저감 조성물’을 축산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올해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축산과학원 자체 돈사, 하반기에는 양돈농가 2곳에서 실증하고 조성물 적정 투입량과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등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생산성 제고도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2만3300㎡의 전시규모에 종합농기계기업과 특성이 다양한 중소업체 등 24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작업농기계, 드론, 스마트모빌리티, AI, 농업용로봇,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농업의 방향을 예측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와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욱 기대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월 25일 오전 11시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