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구 농우바이오 대표이사가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농우바이오는 자율적인 안전 및 보건 문화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안전·보건 지원과 선제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통해 근로자의 참여를 높이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양현구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과 우즈베키스탄의 농기계 사업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달 26일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Alisher Abdusalomov) 주한 우즈벡 대사와 아만바이 오린바예프(Amanbay Orynbayev) 우즈벡 카라칼파크스탄 자치공화국 최고 의장, 블라디미르 졸리베코프(Vladimir Zhollibekov) 투자산업무역부 장관 등 우즈베키스탄 대표단 총 13명이 TYM 용산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TYM 김도훈 대표와 김호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우즈벡 대표단을 맞아 농기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맞춤형으로 개발한 CNG 트랙터 ‘T6092’ 상용화를 협의했다. ‘T6092’는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UzAgro Expo 2024’에 전시되어 우즈벡 농림부 및 주요 거래선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내년에 현지 보급된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즈벡 맞춤 트랙터 ‘T6092’의 제원·성능과 운영 장점에 대해 이해하고 제품의 경쟁력과 관련 산업 연계 파급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대표단은 우즈벡 서북 지역에 위치한 카라칼파크스탄의 사업 환경을 소개하고 내수와 인근 국가로의
국내에 재생유기농업 개념과 기술을 확산하고, 관련 정보와 연구 성과를 나누기 위해 생산자-소비자-학계-기업이 함께하는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재생유기농업은 유기농업을 기반으로 토양건강 증진과 탄소저장을 강조하는 기후 친화적 농업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10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재생유기농업 협의체’ 발족식과 함께 국내외 재생유기농업 동향과 과제, 분야별 재생유기농업 사례를 공유하는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재생유기농업 협의체에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을 단장으로 생산자 2명, 소비자 2명, 기업 6기관, 학계 1명, 정부·지자체 3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앞으로 한국 재생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협업 연구 발굴, 정보 공유, 홍보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발족식에 이어 열린 재생유기농업 학술토론회에서는 △국외 재생유기농업 동향 및 사례(게로 레손 닥터브로너스 부사장) △국내 재생유기농업 연구 동향 및 과제(안난희 농과원 연구관) △지자체 재생유기농업 실천사례(유덕규 전라남도 서기관) △생산자의 재생유기농업 실천 사례(안정환 종합재미농장 대표) △소비자의 재생유기농업 실천 사례(송정은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이 지난달 22일 친환경농산물 인증의 부정행위에서, 인증을 받지 않은 농산물을 허위로 광고하거나 다르게 광고한 자 및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산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를 한 자를 명확히 구분하고, 오인광고로 인한 시정조치를 2회 이상 받은 경우 고의적인 부정행위로 간주해 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친환경농산물 인증표시 위반 단속 체계화법’을 대표 발의했다. 인증 등에 관한 부정행위로서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인증품으로 광고하거나 인증받은 내용과 다르게 광고하는 행위와 유기·무농약·친환경 문구 등 인증품으로 잘못 인식할 수 있게 광고하는 행위를 명확히 구분하고, 인증품으로 잘못 인식할 수 있도록 광고하여 시정조치를 2회 이상 받은 자는 고의적인 친환경농산물 위반으로 간주하여 처벌받도록 명시하자는 것이다. 윤 의원은 잘못 인식될 수 있도록 광고를 한 자에 대한 형사소추 과정에서 ‘인증도형’ 또는 ‘인증’이란 문구를 사용하지 않아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으로 불처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법률에 따라 단속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업무 수행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친환
남해화학은 지난달 25일 전남 여수에 있는 아동시설 ‘여수아이꿈터’를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쌀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쌀 나눔 행사는 아동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후원한 쌀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전남산으로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김창수 남해화학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지역 사회의 상생과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효성오앤비가 이달 16일 대전 오노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2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대전·세종 통합 수출유공자(대전지역 28개, 세종지역 4개 등 총 32개 기업 선정)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2백만불 수출의 탑’은 국내 기업 중 연간 해외 수출액이 이백만 달러를 넘은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효성오앤비는 해외에 유기질비료 및 식물영양제를 공급하여 수출액 2백만 달러를 달성했다. 1984년 설립한 효성오앤비는 국내 최초로 유박비료를 개발하여 현재까지 국내 유기질비료 판매량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해외 각국이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과 정책에 따라 유기질비료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국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고 품질이 좋은 효성오앤비와의 거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해외 국제박람회를 비롯해 온라인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등을 적극 활용하여 한국의 유기질비료 우수성을 홍보했다. 각국 현지 작물에 맞는 비료의 조성과 포장, 유통 개선에 힘을 기울이는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 정착을 이루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과 피트모스, 저탄소 비료의 시장을 넓혀 나가는 중으
기후위기로 심화된 농업용수 공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24년 농어촌물포럼 제2차 국회토론회가 지난 12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원장 주최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어촌용수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열렸다. 어기구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어촌용수는 식량 생산뿐 아니라 지하수 함양, 생물 다양성과 환경 보존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책임지고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국가 차원의 농어촌용수 관리 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정적인 관리로 국민의 먹거리와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공사는 예측이 어려운 강우로 인한 홍수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수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방류시설 설치를 비롯한 치수능력확대사업을 중·소규모 저수지로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ICT·AI 기술을 융합한 홍수 예·경보 시스템 마련과 재해 예방 계측 사업 등 물관리의 디지털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맹승진 한국농공학회 회장의 ‘2024년 농어촌물포럼 제1차 국회 토론회 결과 보고’ 등 3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이달 16일 전남 나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열린 ‘2024년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그린바이오 분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시상식’은 농산업 현장과 국민 생활에 파급효과가 큰 농식품 R&D 기술에 대한 시상으로 서류심사, 발표심사, 국민투표를 거쳐 수상 대상 기술과 기업을 선정한다. 팜한농은 국내 최초로 광분해 완효성 비료에 적용된 ‘에코뮬라(ecomula)’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완효성 비료의 폐플라스틱 발생 문제 해결, 비료 사용량 및 노동력 절감, 온실가스 저감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 완효성 비료는 코팅에 사용되는 합성수지가 작물 수확 후에도 분해되지 않고 농경지에 남거나 하천으로 유입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광촉매 융합 기술 및 피복 분해 기술의 집약체인 ‘에코뮬라’ 적용 비료는 작물 수확 후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안정적으로 자연 분해된다. 팜한농은 광분해 완효성 비료 기술을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 해외 7개국에서 특허 등록했고, 이 밖에
국민 10명 중 8명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기관 인지도 조사 결과 78.2%가 안다고 답을 해 지난해 대비 11.1.%p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주요정책 관련 인식도는 원산지표시관리(90.7%), 친환경농산물인증품(89.1%),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품(79.8%), 양곡관리표시(69.5%), 농산물안전성조사(57.4%) 등 지난해보다 8.1%p 이상 상승했다. 농관원은 이러한 상승 지표에 대해, 첫째 젊은 감각으로 뭉친 ‘농관원 홍보 영벤져스’의 활동이 견인차가 되었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 공무원(24명)과 영상홍보 전공 대학생(8명)이 제작한 영상과 카드뉴스를 통해 공익직불제, 국가인증제도, 원산지표시 등 농식품 정책을 국민이 알기 쉽게 전파함으로써 온라인 구독자를 증가시켰고 이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대비하여 농관원 업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보도자료 배포, 기고 등 언론 홍보와 농정현안에 대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간담회, 캠페인 개최 등 적절한 오프라인 홍보가 국민들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성
‘K-농기자재+농업기술’이 볼리비아의 주요 식량 자원인 감자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달 12일(현지 시간) 볼리비아 코차밤바 사카바시 지역에서 감자 재배 전(全)주기에 투입해 생산성을 끌어 올리기 위한 한국형 농기계 현장 시연회를 개최해 현지 수입상과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자리에는 볼리비아 농촌개발부 차관 등 농업 관계자와 현지 농기자재 수입상 및 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해 케이(K)-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농기계 전문가 시연과 작동법을 눈여겨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선보인 농기자재는 농진청의 기술이전을 받은 국내 6개 농기계기업이 생산한 것으로, 볼리비아 기후환경에 적합한 감자 재배 농기계 10종 패키지이다. 감자 재배 전(全)주기에 사용할 수 있는 토양관리기, 돌수집기, 파종기, 살포기, 방제기, 수확기, 선별기 등이다. 특히, 감자 파종기의 경우 두둑과 이랑을 만들면서 동시에 파종도 가능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도가 높았다. 감자 수확기는 감자 겉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수확 작업도 빨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이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와 경제 단체들이 공동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노력한 기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되었다. 올해는 총 38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전문가와 참여 부처 및 경제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203개 기업이 선정됐다. 성보화학은 시차출퇴근제 확대와 정시 퇴근 문화 정착을 통해 근로 시간 단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샌드위치 데이(징검다리 연휴) 운영과 같은 유연한 휴가 제도를 도입해 “일할 때는 일하고, 쉴 때는 쉬는” 근로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출산축하금 지급과 영유아부터 대학까지의 학자금 지원 등 임직원의 생애주기에 맞춘 복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임직원의 가정과 직장 생활의 균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런치데이’, ‘컬처데이’, ‘전사 워크숍’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 문화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윤정선 성보화학 대표이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 예산이 18조741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확정된 농식품부 예산은 2024년보다 2.2%(4024억원) 증액된 규모이며, 정부안(18조 7496억원)보다는 80억원 감액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강화 △농촌소멸 대응 및 공간 재생 △농식품산업 성장동력 확충 △농축산물 수급안정 및 식량안보 강화 등 주요 농정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2025년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는 내년도 집행이 불투명하여 조정이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예산이 일부 감액(80억원)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5년 예산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농촌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공간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준비하는 등 예산 집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2023 농작업 기계화율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밭작물 기계화율이 67.0%로 2021년보다 3.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업기계화 정책목표 수립과 농업기계 연구개발(R&D) 생산 등에 활용하는 지표로서 ‘2023 농작업 기계화율 통계’를 발표했다. 농작업 기계화율 통계는 논벼와 밭작물을 대상으로 작업별 기계사용 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농업기계화촉진법’에 근거하며, 국가승인통계(제143004호)로 관리된다. 이번 통계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표본 농가 1500호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계사용 현황이다. 조사는 2년마다 짝수 해에 현지 면접 조사 형태로 진행된다. 표본 농가는 전국의 농가를 모집단으로 하며, 층화집락다단추출로 150개 동‧읍‧면, 300개 마을(행정리)에서 1500호를 선정한다. 2023년 밭작물 기계화율은 67.0%로 지난 조사 때인 2021년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10년 동안 기계화율 상승 폭이 최대 2.0%포인트였음을 고려하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농업기계 보급정책과 연구개발이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계
A농업생명정보회사는 고추 육종에 사용할 분자표지를 개발하기 위해 고추 자원 간 유전변이 데이터가 필요했다. 회사 서버로는 분석 기간만 27개월이 걸려 걱정하던 중, 농촌진흥청의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에 공공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신청해 2주 만에 고추 849 자원의 유전변이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었다. A농업생명정보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고추 형질을 선발하는 분자표지 후보 발굴 기간을 2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농업과 생명, 보건 분야에 초고성능 컴퓨팅 활용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가 종자회사 등 관련 산학연의 초고속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9월 국내 농업 분야 유일의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를 열고, 슈퍼컴퓨터 2호기를 활용해 민간의 빅데이터 분석 수요를 지원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년 두 차례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에 공지하거나 공문을 보내 수요를 조사한 후 분석 서비스 제공처를 선정하고 있다. 올 한해만 종자회사 등 관련 산학연에서 신청한 빅데이터 분석 건수가 19건에 달한다.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는 민간으로부터 벼,
신젠타코리아는 한경국립대학교 식물자원조경학부 구현회 교수팀과 공동 진행한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벼 수확량 및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영향 조사’ 연구를 통해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수확량 증대 및 탄소중립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경국립대학교의 이번 연구 논문은, 지난 10월 스위스 온라인 학술지 출판연구소(MDPI)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Agronomy’에 게재되어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국제적 가치를 입증했다. 벼 육묘상 관주처리 신기술 그로모어는 전남농업기술원과 신젠타코리아가 공동 개발했다. 수도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안전성 및 생산성 향상 등이 입증되며 전국적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모판에서 1회 관주 처리를 통해 본답에서의 병해충 방제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벼의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벼농가 실수익 증대 프로그램이다. 한경국립대학교 연구팀은 약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처리 그룹(T1), 관행 입제를 처리한 그룹(T2, T3), 신젠타코리아의 ‘미네토스타’, ‘뉴샷’, ‘참비’ 제품을 처리한 ‘그로모어 스타’ 그룹(T4)과 ‘미네토스타’ 대신 ‘미네토듀오’ 제품을 사용하는 ‘그로모어 듀오’ 그룹(T5) 등으로 나누어 5개 그룹의 처리구를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등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생산성 제고도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2만3300㎡의 전시규모에 종합농기계기업과 특성이 다양한 중소업체 등 24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작업농기계, 드론, 스마트모빌리티, AI, 농업용로봇,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농업의 방향을 예측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와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욱 기대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월 25일 오전 11시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