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혁신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보고회는 업무 디지털화를 통한 농협경제지주의 업무효율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경제부문의 디지털 혁신 추진계획 발표와 함께 디지털 혁신 현황진단 및 로봇기술·빅데이터 등 향후 추진방향이 논의됐다. 또한 디지털 조직대응을 위해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도 이루어져 다양한 디지털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농업경제부문은‘업무의 디지털화’를 통해 직원들이 농산물 제값받기 등 농협 본연의 업무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순·반복 업무의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디지털 혁신문화 안착을 위한 교육확대와 전문인력 육성 ▲경영성과에 디지털 혁신성과 반영 등 다양한 실천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흥묵 경제기획본부장을 CDO(Chief Digital-transformation Officer)로 한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와 부서별 디지털 혁신리더가 주축이 되는 실무협의회도 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 (2.26일자) <과장급 전보> 혁신행정담당관 지성훈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추진팀장 서재호 농지과장 문석호 재해보험정책과장 김수일 수출진흥과장 김상진 과학기술정책과장 주원철 종자생명산업과장 김민욱 농기자재정책팀장 박경희 농촌재생에너지팀장 고경봉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획과장 이경일 〃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홍인기 〃 영남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이연섭 (3.1일자) <과장급 전보>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관리과장 서영주 국립종자원 김종필 <과장급 파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박희수 (3.11일자)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임영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장 박은엽 (3.24일자) <과장급 전보> 경영인력과장 이시혜 농업금융정책과장 정아름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강동윤 농촌진흥청 인사발령 (3.1일자) <과장급 승진>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 노재환 (3. 7일자)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수확후이용과장 김진숙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 최병렬 〃원예작물부 채소과장 허윤찬 〃감귤연구소장 현재욱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영양생리팀장 김상호 〃난지축산연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올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 PLS(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 정착을 위해 봄철 영농기를 맞이하는 3월부터 농가 단위 지도·교육·홍보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농약사용 인식 개선 및 PLS에 따른 안전사용기준 준수 등 실천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홍보를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PLS 도입취지, 정부 보완대책, 농업인 행동수칙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동영상(3편)과 로고송(2편), 리플릿·현수막(약 360만부), 작물별 올바른 농약사용 안내서(2만6000부) 등을 제작해 PLS를 알렸으며 올해 관련교육·홍보를 이어나간다. 농업인의 농약안전사용기준 실천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새해영농실용교육(25만명)에 PLS 과정을 의무 편성하여 조기 완료(2월, 농촌진흥청)했으며, 농협 조합원(25만명)을 대상으로 품목별 작목반 교육도 출하시기에 맞춰 연중 실시한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지자체 등과 함께 과거 부적합 이력 농가를 중심으로 보유농약 확인, 등록된 농약사용을 지원하는 방문 컨설팅을 4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약판매인 교육도 강화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약판매인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팜한농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해 국제엑스포관(SNIEC)에서 열린 ‘제20회 중국 국제 농화학 및 작물보호 박람회(CAC,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참가해 ‘테라도’, ‘피제로’, ‘피안커’ 등의 신물질 작물보호제와 코팅복합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및 관주용 비료 등 기능성 비료 제품을 소개했다. 3년 연속 CAC에 참가한 팜한농은 올해는 더 큰 규모의 전시부스를 설치해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 모았다. 관람객들은 팜한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와 100% 코팅복합비료 ‘한번에측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테라도’는 약효가 빠르고 적은 약량으로도 강력한 제초효과를 발휘하는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로 기존 제초제에 내성을 보이는 잡초들도 효과적으로 방제해 국내 출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팜한농은 최근 스리랑카에서 테라도의 해외 첫 등록에 성공해 4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조만간 중국, 호주, 브라질 등으로 등록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번에측조’는 질소, 인산, 칼리 입자
봄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병해충의 활동과 번식이 왕성해진다. 일교차가 커지며 시설 작물에 피해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지난겨울 큰 추위 없이 기온이 오름에 따라 병해충이 겨울나기에 좋은 조건이었다. 농촌진흥청은 봄철 시설채소 작물에서 겨울을 나는 병해충을 소개하고, 관리를 위한 예찰과 방제 방법을 제시했다. 시설 온실 내부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해충은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가루이류 등이 있고, 병해는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흰가루병 등이 있다. 겨울을 난 해충들은 번식이 빨라져 개체 수가 급격히 늘기 때문에 노지나 하우스의 작물로 이동하며 피해를 키운다. 총채벌레, 차먼지응애, 가루이류는 크기가 작아 눈으로 쉽게 관찰하기 어렵다. 점착트랩, 확대경 등을 이용해 잎의 뒷면이나 개화 중인 꽃 속을 틈틈이 확인해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발생했거나 발생량이 늘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등록 약제를 뿌려준다. 주로 오이, 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가지 등에 피해를 주는 담배가루이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 심각한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므로 발생 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른 봄 온실
김종수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8일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을 예방해 ‘비료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 일부 개정 고시(안)과 관련 유기질비료조합의 의견을 피력했다. 김 이사장은 유기성 폐자원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과 가공계분을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에 사용 가능한 원료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 및 가공계분은 수입유박을 대체할 수 있어 외화낭비를 막고 토양환경보호 측면에서도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국내에서 발생되는 유기성 폐자원의 재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은 탈수, 분쇄, 이물질제거, 건조과정에서 염분 제거 및 멸균 처리되고 있다”며 “작년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주최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 토론회에서는 음식물폐기물로 만든 퇴비를 사용한 농가에서 음식물 퇴비의 우수성을 발표한 사례도 있다”고 말하고 적정 사용량으로 관련 기준을 준수해 생산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비료의 이물질 기준에 관련해서는 가축분퇴비와 퇴비 최종제품에서 비의도적으로 포함된 이물질(돌, 유리, 플라스틱, 금속, 뼈, 비닐, 종이 등)을 선별하는 기준망 2mm는 현실적
‘2019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4월 2일(화)부터 5일(금)까지 4일간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농기자재산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스마트팜 연계 농기자재의 종합전시로 농업인에게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농업인과 생산자간 정보교류를 통해 농업생산성을 제고하고, 농업기계 분야의 현재와 미래 농업발전을 위한 4차산업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는 총 1만7760㎡(전시장 1만5899㎡, 부대시설 1861㎡)의 전시규모에 종합형업체를 포함, 총 210개 업체가 참가해 트랙터 등 395개 기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4월 2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식전행사로 초대가수 공연 등 흥겨운 자리가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농기계 연시 △시설원예 수출촉진 세미나 △트랙터 시뮬레이터 및 승마로봇 체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포스터 전시 △우수농산물 홍보관 △귀농·귀촌홍보관 △기업유치·관광홍보관 △경품응모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현장 맞춤형 R&D 추진을 위해 ‘농식품부-농진청 공동으로 연구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를 2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3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수요조사는 농업·농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업인, 농산업체, 연구자, 소비자 등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한 아이디어와 기술적 애로를 발굴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농진청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수요조사 분야는 농축산물 생산·유통·소비 단계에서의 기술적 애로뿐만 아니라 농식품 안전, 생명공학, ICT 융복합, 농기계, 기자재 등 농업 및 농산업과 관련된 전 부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기간 동안 제출된 기술수요조사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구의 필요성 및 실효성 등을 검토해 연구개발 후보과제로 선정하고, 전문가 기획 등을 거쳐 2020년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에 반영된다. 아울러, 국민이 체감하는 현장 맞춤형 R&D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부·청 협의체’를 통해 수요조사부터 연구과제 선정, 과제 기획, 연구성과 이어달리기 등 전 과정에서 역할분담 및 협업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품종
농촌진흥청은 3월 초부터는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양파 병해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표적으로 양파 잎에 발생하는 노균병과 잎마름병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며, 양파 품질과 생산량에 영향을 준다. 노균병과 잎마름병 방제는 예찰을 통해 병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감염 초기에 방제용 살균제를 뿌려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양파 노균병과 잎마름병 방제용 살균제는 농진청 검색 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농자재-농약-농약등록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파 노균병은 월동 전 육묘기나 본밭에서 감염돼 2∼3월 발생하며, 이 시기에 관리가 제대로 안 되면 4월까지 계속 발생한다. 노균병에 감염된 잎은 초기에는 옅은 노란색의 얼룩덜룩한 병반을 보인다. 병이 진전되면 잎 표면에 회색 포자가 형성되고, 이들이 주변으로 날아가 2차 감염을 일으킨다. 기온이 낮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3월 비나 이슬로 인해 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잎마름병은 양파와 마늘의 잎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이다.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잘 나타난다. 잎마름병은 잎 끝이 마른 부위에 감염되거나 잎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19년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 계획을 공고했다. 대회 출품 신청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31일(35일간)까지이며, 신청방법은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 신품종 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육종가의 육종의욕을 높여 종자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국내 육성품종 중에서 우수한 품종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제도이다. 출품대상은 식량, 사료, 채소, 화훼, 과수, 버섯, 특용, 산림 등 모든 작물로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육성되어 품종보호 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품종이다. 신청자격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육종기관, 종자업체, 개인육종가, 대학, 단체 등이다. 시상 훈격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5점 총 8점이며, 이 중 장관상 1점은 수출품종상으로 종자 수출에 기여한 품종에 배정된다. 부상으로 대통령상은 5천만원, 국무총리상 각 3천만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각 1천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종자산업 발전의 핵심은 우수한 신품종의 육성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육종관계자의 적극적인
식품제조사와 유통기업에서 30여 년 종사했던 사람이 있다. 오랜 노하우를 무기로 삼아 농업계의 판로개척 업종으로 전환했다. 농촌 기업들을 섭렵한 지 5년여가 흐른 뒤 이런 소회를 밝혔다. “농산물의 판로 개척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농촌 기업들, 성장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유지를 목표로 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냉정한 평가였지만 한편으로는 솔직한 토로이기도 했다. 성장할 수 없는 분야에서 일한다는 것은 매우 답답하고 괴로운 일일 터, 계속 농촌을 기웃거리는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다. “첫째는 흥미로운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시장에서는 온통 피 튀기는 경쟁과 싸움으로 살아야 해요. 그런데 농촌에는 나무와 덤불들과 얘기를 하는 도인들이 있더란 말이죠.” 두 번째 이유는 더 신선했다. “제가 기업 마케팅 전문가로 살았는데, 요즘 아주 놀라운 전략을 하나 찾아냈어요. 기업의 마케팅이란 게 대개 상대를 때려잡는 거예요. 경쟁 기업, 경쟁 상품을 잡아먹지 않으면 내가 죽으니까. 그런데 농촌 마케팅은 상대를 살리는 전략을 써야 해요. 상대를 살려주고 도와주는 전략을 써야 내가 살아요. 놀랍지 않아요? 이런 마케팅 전략은 듣도 보도 못했어요. 그러니 성장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농촌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용산 소재의 18층 규모 건물 중 일부를 장학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총 154명의 입주 학생을 모집 중이다.<사진>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본래 용산 장외발매소였던 건물로,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위한 보금자리로 재탄생했다. 꿈을 위해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 대학생으로 모집 대상을 한정했다. 총 정원의 30%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가구 등 사회적 배려자를 우선 배정할 예정이며, 공정성을 위해 소득수준과 학업성적, 거주지와 학교의 거리를 평가해 선발한다. 단, 중위소득 150% 초과인 자, 학칙에 의해 유기정학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은 자 등은 입주 제한된다. 보증금 10만 원에 월 입실료 15만 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이다. 신청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은 렛츠런재단 홈페이지(www.lrf.or.kr) 공지사항에서 할 수 있다. 유선 문의는 렛츠런재단 행정실(02-509-2892).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원예자조금 통합지원센터’를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본 통합지원센터 운영은 원예농산물 자조금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다. 정부는 수입농산물 증가 및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고 농산물의 수급조절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원예농산물 자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자조금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원예자조금 통합지원센터는 원예농산물 자조금 단체(총 25개소)의 품목별 소비촉진과 홍보, 연구개발, 품목 자조금단체 지원 등 자조금 역량강화 및 품목산업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원예자조금 통합지원센터에 적합한 기관을 공모(기간: 2.15∼3.18)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www.at.or.kr) ‘홍보센터>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산자원을 육성하고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전국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운영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의 2단계다. 각 지역에서 육성한 특화작목과 농업연구개발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융복합 상품을 개발‧생산하는 것으로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농촌진흥청은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기술 지원,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기반시설(인프라) 등을 집중 지원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강원 홍천(주요 품목: 쌀, 팥, 옥수수) △충북 청주(주요 품목: 딸기, 사과, 쌀) △전북 군산(주요 품목: 보리, 쌀, 밀) △전북 고창(주요 품목: 보리, 복분자, 고구마, 밀) △전남 장성(주요 품목: 감, 사과, 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사업은 품목융합형, 기능융합형, 종합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품목융합형은 지역에서 생산된 서로 다른 품목을 서로 결합해 상품을 개발‧생산하는 유형이다. 전남 장성의 경우 전남지역 안에서 재배면적 1위인 사과와 감을 이용해 ‘감사’ 브랜드(상표)를 육성하고 관련 가공 상품
농촌진흥청은 봄 파종(씨뿌림)에 알맞은 맥류 품종과 지역별 파종 시기, 재배 시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지난 가을에 밀과 보리, 귀리 같은 맥류 파종을 못했거나 파종 후 겨울나기 중 한파 피해로 수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봄 파종으로 부족분을 보충할 수 있다. 식용 밀과 보리, 사료용 청보리의 봄 파종은 품종이나 재배 방법이 가을 파종과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때 이삭이 일찍 패고 초여름 고온기 전에 알곡이 빨리 차는 품종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밀은 ‘조경’, ‘금강’, ‘백강’, ‘새금강’, ‘고소’, 보리는 ‘큰알보리1호’, ‘혜강’, ‘흰찰쌀’, ‘호품’, 청보리는 ‘영양보리’ 등이 있다. 지역별 파종 시기를 보면 남부는 2월 중순∼2월 하순, 충청 이북은 2월 하순∼3월 상순까지다. 0℃ 이상의 평균 기온이 1주일 이상 이어진다면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다. 봄에 파종하면 새끼를 칠 수 있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가을 파종보다 파종량을 25% 이상 늘려 줄기 수를 확보해야 한다. 비료도 전량 밑거름으로 줘야 한다. 보리와 밀 파종량은 10a당 20∼25kg이 적당하다. 보리·밀 복합비료(질소 21%-인산 14%-칼리 7%) 기준으로 10a당 4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등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생산성 제고도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2만3300㎡의 전시규모에 종합농기계기업과 특성이 다양한 중소업체 등 24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작업농기계, 드론, 스마트모빌리티, AI, 농업용로봇,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농업의 방향을 예측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와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욱 기대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월 25일 오전 11시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