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1일 개최 예정인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6월 5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한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뤄져 있는 점에 착안해 1996년부터 11월 11일을 정부기념일로 지정,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농업인 등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농업계 최대 규모의 포상이 이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특히,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농업인의 날을 기리기 위해 총 157명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포상 대상자는 농업에 종사하며 농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농업인, 농업·농촌, 식품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유관단체·기관 등 농업계 개인·단체, 공무원 등이다.
일반 국민 누구나 포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공적조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다음 달 5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농식품부로 제출하면 된다.
포상 후보 대상자는 포상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공개검증과 현장조사를 통해 결격사유 등을 점검하고 공적심의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농식품부 누리집 공지‧공고 ‘제30회 농업인의 날 포상 후보자 공모 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국제정세 불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을 위해 묵묵하게 헌신하고 계시는 농업인과 농산업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 공로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농업 발전에 기여한 전국의 숨은 유공자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