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관련 중장기 정책 방향 및 과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는 고령화 및 농촌 인구 감소, 농업 후계 세대 미비 등의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 및 육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추진 내용은 청년농업인의 영농 성장 단계 및 진입 유형별 실태조사와 영농 정착을 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사례에 대한 심층 조사·분석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정책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국내 지자체, 해외 주요국의 청년농업인의 정책 사례를 조사·분석하게 된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농어업분과위원장인 김한호 서울대 교수와 박다정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회장을 비롯한 학계와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김한호 교수는 “청년의 농업·농촌 진입 확대가 절박한 과제이나 현재 진입 중심에서 정착과 정착 이후를 고려한 청년농 정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청년농업인의 성공·이탈 사례를 조사·분석하여 단계별 청년농 육성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어업위에서는 연구용역 수행 과정에서 계속적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기후변화 등 식량 위기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식량안보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기후위기 대응 식량안보 강화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1차 발표 세션에서는 연구기관 및 업계 전문가들이 ▲기후변화가 국제곡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 대응 R&D 전략 ▲기업의 해외 유통망 확보 및 공급망 안정화를 통한 식량안보 강화방안 ▲식량 사업의 향후 비전 등의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와 라니냐(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0.5℃ 이하인 상황이 5개월 이상 이어지는 현상. 북·남미 지역에 가뭄을 초래하여 작물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등의 기후변화로 공급망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식량위기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기후변화의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미국 기후예측센터(CPC)의 최근 8월 전망에서 라니냐 세력이 연초보다 약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북반구의 수확이 4분기에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국제곡물 가격도 평년대비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