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2025년 하반기 정기 채용’을 통해 8명의 인재를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총 4개 분야로, 일반직(신입)은 일반행정 5명과 국제농업협력 1명 등 6명이며, 일반직(장애) 1명과 공무직(상담) 1명을 포함해 총 8명을 선발한다. 지원서는 농정원 채용 전용 누리집에서 11월 14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농정원은 학력, 나이, 성별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용해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특히, 일반직(신입) 일반행정과 공무직(상담)은 별도 자격요건이 없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직무능력 중심의 평가가 이뤄진다. 다만, 일반직(신입) 국제농업협력 분야는 수원국과의 소통을 위한 공인어학성적이 필요하고, 일반직(장애) 분야는 장애인만 지원할 수 있다. 조경익 농정원 경영기획본부장은 “농정원은 정책과 현장을 잇는 소통의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함께 성장하고 혁신을 이끌어갈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감귤즙을 짠 뒤 폐기물 등으로 버려지던 부산물이 친환경 농업 자재로 재탄생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감귤 부산물을 악취 저감제, 해충 유인제, 토양 개량제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감귤 부산물 자원 순환 기술을 개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전체 감귤 생산량의 10% 정도(2024년 기준 4만 톤가량)의 부산물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폐기하거나 축산 농가용 사료로 단순 활용돼 왔다. 이에 농진청 연구진은 산업체, 대학 등과 함께 감귤 부산물 활용 다각화를 목표로 △부산물의 약 30%를 차지하는 침출수(탈리액)는 악취 저감제와 해충 유인제로, △약 70%를 차지하는 고체 상태의 껍질과 펄프(과육)는 토양 개량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우선, △악취 저감 미생물제는 감귤 부산물 침출수(탈리액)를 살균, 중화한 뒤, 유산균, 고초균, 효모 등 유용 미생물을 배양해 제조한다. 이렇게 개발한 악취 저감제를 양돈 분뇨 저장조 2곳에 투입한 결과, 주요 악취 성분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각각 91%, 99% 감소함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유용 미생물 처리 때와 비슷한 수준이나, 감귤 부산물을 활용하면 많은 양의 침출수(탈리액)에 미생물을 배양, 악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