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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취적·미래지향적 도전·성과에 공감 만족”

[현장 인터뷰 ] 오승현 (주)한얼싸이언스 전북지점장

“소규모 후발업체로서 적지 않은 한계와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농업발전은 물론 농업인의 권익증대를 위한 회사의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 도전을 바탕으로 현재의 결과와 반열에 이른 점을 높이 평가하며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실익보장·희망·자연’이란 기업이념을 모토(motto)로 창립한 (주)한얼싸이언스(www.hescience.co.kr)는 이후 오직 농업과 농업인을 위한 최고품질의 작물보호제와 비료 및 친환경농자재 공급이라는 가치 아래 전 임직원이 하나로 굳게 뭉쳐 달려 온 기업으로서 일신우일신을 거듭해 오며 당당히 한국작물보호협회 정회원 자리를 획득한 명실상부 작물보호제 제조업체다.


이달 8일 많은 일선 영업 이력을 지녔음에도 새로운 곳에서 낯선 도전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오승현 (주)한얼싸이언스 전북지점장을 찾아 쉼 없는 그간의 노력과 성과, 당면 과제에 대해 짧은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오 지점장은 당면 과제를 묻는 물음에 “철저한 제품교육과 영업 스킬을 통해 짧은 입사 경험을 지닌 직원들의 영업 퍼텐셜을 터뜨리는 것”이라며 물고기 교습론을 예로 들고 의욕을 내보였다. 그는 이어 ‘모두가 알고 있는 것과의 싸움과 아무도 모르는 것과의 싸움의 차이는 불문가지 일 것’이라며 지피지기론을 부연하고는 소규모 후발업체 소속원으로써 부단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 지점장은 “전북지역은 전주시를 중심으로 위성도시처럼 각 시군이 위치하고 있어 반경 내 한 시간 반이면 모든 곳으로의 이동이 가능하여 영업 관리 및 출장에는 어느 지역보다 좋은 입지조건을 지니고 있다”고 자위하고는 자사 비선택성 제초제를 필두로 나가충 시리즈의 살충제와 육묘상처리제 및 화상병 약제의 보조사업 등을 통한 올해 구체 목표액 수치까지 제시하며 자신한다.


인터뷰를 극구 사양하려는 오 지점장에게 지역시장 상황에 대해 에둘러 물었다. 그는 “이곳 전북지역은 350개의 시판상이 소재해 있는 반면 6개의 도매상과 5∼6개의 준도매상이 편중돼 있다”고 소개하고 “각 사의 전북지역 시장점유율(M/S)은 10%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는 매출이 왜곡되어 각 사별로 12∼15%정도 과다매출 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이 불문율”이라며 현실적 공통의 어려움을 전해 주었다. 


후발업체로서 타지점과의 차별화 전략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잠시 주저한 오 지점장은 이내 “전속 품목을 활용하여 특정 도매업체에 주력 품목을 만들어 서로의 영역(제품)을 판매하는 등 유통관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귀띔하고는 이어 “전북은 수도작이 주농이다. 육묘상처리제와 돌발 병해충 보조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유관기관 및 지역농협 등에 홍보 · 판촉활동 하는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수도용 제품과 관련, 초·중·후기경엽처리제의 재배력을 통하여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지점장은 그러면서 앞서 언급한 물고기 교습론과 지피지기론과 유사한 직원들 간 화합 및 시너지 효과를 위한 현행 방법도 제시했다. 경력직원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지점 직원들의 입사(1년 3개월 미만) 기간이 짧아 회사의 정책 방향과 그에 따른 지점 운영 계획의 충분한 교육과 이해의 정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지점장과 직원 간의 제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시 대화와 체육활동 및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는 등 혼연일체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 지점장은 일부 매스컴에 대한 아쉬움과 도심지 농산물 소비자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 주었다. 그는 “일부 보도에 의하면 작물보호제가 환경을 파괴하고 웰빙 삶을 저해하는 암적인 존재인 양 보도함으로써 오해의 소지가 적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일선에서 작물보호제의 적용대상 범위와 사용법, 안전사용기준 등을 준수하고 해당 산업계와 관계기관이 잘 계도하면 오히려 정체 불분명의 농산물보다 훨씬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식탁에 오르게 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안심과 올바른 소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