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천연식물보호제(미생물농약)인 국산 ‘박테리오파지 방제제’의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미형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식물병방제과장은 “과수화상병 국가공동연구사업을 통해 국산 박테리오파지 방제제 개발이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연구 성과가 실험실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 조기 상용화될 수 있도록 부서원들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용화 과정에 넘어야 할 제도적 산도 있다. 미생물농약을 등록·활용하려면 생산시설에서의 동등성 자료가 필요해 산업체(공동연구기관)에 균주를 사전 분양해야 한다. 강 과장은 “현행 「식물방역법」상 명확한 근거가 없어 농림축산식품부와 조항 개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라며, “법 개정 전의 제도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사원 사전컨설팅 제도를 적극 활용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과장은 조기 상용화가 가지는 공익적 파급력에 주목한다. “과수화상병의 선제적 방제를 통해 가격에 민감한 과수의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다지고, 나아가 국산 과수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수입 원제를 대체함으로써 농가에 다양한 친환경 방제 수단을 제공하고, 고물가
“농어업은 농가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구조적 어려움이 있지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의 진전으로 새로운 기회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 아래 농어업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인재 양성이며, 교육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2024년 12월 취임 이후 두 번의 졸업식과 입학식을 하면서 농어업과 인재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을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래 지난 2월 제27회 졸업식까지 식량작물, 축산, 원예, 수산, 산림 등 18개 전공에서 정예 농어업 인력 8,359명을 배출했다. 졸업생 분석 결과 졸업생의 80.9%가 농어업 현장에 정착하고 있으며, 졸업생 농어가의 연간 평균소득이 7,434만원으로 농어가 평균소득(5,060만원)의 1.5배 수준이었고,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졸업생도 20.3%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학(學)”을 가르치는 일반 대학과는 다르게 한농대는 “업(業)”을 가르치는 대학이다. 농어업 전문지식과 현장 실무역량 교육을 통해 졸업 후 농어업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농어업을 제대
“최근 글로벌 정세 불안과 원재료 수급, 환율 변동성 등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연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안정적인 경영 기반 유지와 리스크 대응’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지난 2년간 회사의 기초체력을 다지는데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변화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행력을 높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김창수 남해화학(주) 사장은 지난 2024년 부임한 이후 보수적인 비료 산업에 변화의 새바람을 불어넣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꼼꼼한 업무 처리와 강력한 추진력을 앞세워 50년 역사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경영 기반을 닦았다는 내외부적 긍정 평가가 공존한다. 농협 내 유통 및 경제 분야를 두루 거친 베테랑으로, 남해화학의 경영을 이끌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온 그는 경영성과와 안정성,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달 하순 재선임을 받아 경영 연속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경영성과·안정성·신뢰’ 앞세워 재선임 이뤄 연이어 남해화학 ‘선장’ 역할을 짊어진 김 사장은 앞으로 특별히 중점을 두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 “‘완효성 비료와 신사업’이라는 두 축을 중
“올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정책보험의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려 합니다.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의 품목과 지역을 확대합니다. 지난해 가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농기계보험의 농기계 가입대상을 늘리고, 양식(養殖) 신규품목 도입도 확대했습니다. 비보험작물 제도 구축과 수확량 손실보상방식 품목 확대 등 현장 중심 제도 개선에도 힘을 기울입니다. 농식품산업의 성장동력을 위한 펀드 조성으로 투자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이달 11일 여의도 농금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농어업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특히 ‘질적 내실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적극적인 제도 개선 추진으로 농어업정책보험 역대 최대인 72조 2025억원의 가입 실적을 기록했다. 농림수산식품 투자에서도 자펀드 3,384.4억 원 결성 및 민간투자비율 63.2%를 달성했으며 농림수산식품경영체 대상 신규투자를 1,697억 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농수산업의 안정과 농어촌 균형성장에 기여하는 정책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비보험작물 제도는 보험화가 어렵
2024년 8월 연구소 부소장 발령 당시 이곳저곳 업무파악과 자신 알리기에 분망한 행보를 보였지만 크게 ‘박힌 돌’로 인식되지 못했다. 30여 년의 한 우물 이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연구계 인지도면에서 비교적 가려져 있던 의외의 인물로 평가됐다. 하지만 그는 연구계에선 다소 낯설지만 발견되지 않은 원석인지도 모른다. 인지도가 잠재력을 담지 못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지나치리만큼 진중함과 세심함을 지닌 블루칩으로 평가받는다. 그래서 주변인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극하는 희소적 캐릭터다. 올해 1월 ㈜동방아그로 기술연구소장으로 부임한 이원주 소장을 지난달 27일 사무실에서 만났다. “동방아그로의 기술연구소장을 역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한편으로 전문 연구조직을 잘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여간 무겁지 않다”며 겸허해 하면서 “지금과 같은 마켓 성장률을 상회하는 신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형 품목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연구 개발 진행 중인 큰 성장이 예상되는 단제와 합제들을 잘 등록, 출시하게 함으로써 소기 성과를 얻는 등 기대 이상의 회사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당면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소장
소년 정연우에겐 남에게 털어놓지 않은 꿈이 있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보다 더 존경받는 농업인이 되는 꿈. 누군가는 다른 세상도 돌아보라고 했지만 그는 고개를 갸우뚱했었다. 볍씨 하나가 모종이 되고 햇빛과 물과 바람을 맞으며 자라나 황금물결을 만들고 이웃의 따뜻한 밥 한 그릇이 되는 이야기만큼 더 신기한 일은 없을 거라고. “아버지가 할아버지께 이어받은 것처럼 저도 자연스레 바통을 넘겨받았죠. 청년농업인 대표주자로 조명받으면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함께 느꼈어요. 어느 순간 후배들이 생기더라고요. 농업분야 실무와 트렌드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서 깨달았어요. 농사는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답을 찾는 직업이구나.” 경기도 평택에서 9년 전 벼농사 가업을 이은 정연우 대표는 10만평 농사를 지으면서 대삼정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다양한 쌀 제품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특히 대표 브랜드 ‘정승쌀’은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품질 쌀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3번이나 수상했고, 2022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최고 명품쌀의 반열에 올랐다.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향찰현미’는 아라향찰과 함께 녹미, 적미, 흑미, 일반찰 등 5가지가 섞여 있다. 따로따로 심어 나중에 혼
“창립 25주년을 맞은 신젠타코리아는 앞으로도 혁신 신기술 기반 제품의 신속한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농업인 가치를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 농업의 다음 25년을 함께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가 15일 창립 25주년 미디어데이에서 미래 농업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3월 취임한 조승영 대표의 첫 공식적 언론 소통으로 신젠타코리아의 25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25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조 대표는 ▲신젠타의 세계적인 혁신 신기술 기반 제품의 신속한 도입을 통한 차별화된 농업인 가치 제공 ▲기후변화 대응 및 토양 건강성·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바이오로지컬 및 종합 작물관리 솔루션 강화 ▲지속가능성 활동 확대를 통한 농업 생태계 기여 강화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잔디 살선충제 ‘트레피니티®’· 살충제 ‘아테조®듀오’ 출시예고 “신젠타코리아는 인시피오®, 미래빛®, 바니바®, 엘레스탈®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등 국내 농업인들에게 혁신 솔루션을 신속하게 공급해 오고
사과 신선도유지 전문가인 임원순 K-Agro 대표는 20년 전 국내에 처음으로 신선도유지제가 도입되는 것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당시 임 대표는 국내 유수의 농약기업 경북지역 지점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은 신선도유지제 처리를 대리점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초창기에는 지점에서 직접 농가를 방문하여 처리했다. “국내 최대의 사과산지에서 농약 지점장을 했던 만큼 가장 먼저 신선도유지제를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처음엔 소극적이었던 시장의 반응이 해를 거듭하면서 차츰 달라졌어요. 농가는 비용 증가로 망설였지만 신선도유지 처리 유무를 따지는 상인들이 늘어나면서 필요성을 인정하게 됐습니다.” 사과 저장이나 유통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들도 사과의 아삭함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크게 반겼다. 지자체 보조가 생기면서 신선도유지제 처리는 현재 수확 후 사과를 장기 보관하기 위한 필수적인 공정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선도유지제의 핵심 원리는 원엠시피(1-MCP)의 발생과 작용이다. 이는 국내 주요 제품들의 공통적인 작용 원리이다. 수확 후 과실은 스스로 호흡하여 노화를 촉진하는 식물호르몬 에틸렌 가스를 방출한다. 그런데 1-MCP가 에틸렌 가스 결합을 차단함으로써
지난해 ‘농림부산물바이오차’와 ‘가축분바이오차’ 비료공정규격이 부산물비료에 신설되면서 바이오차는 농업인들과 관련 전문가들의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오차(b 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의 합성어로서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열분해하여 만든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을 지칭한다. 나무나 식물은 공기중에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해서 광합성을 통해 자기 몸에 탄소(C)를 저장하고 산소(O2)를 내보낸다. 식물과 목재가 토양에 들어가면 다시 토양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이산화탄소나 메탄의 형태로 대기중에 배출되지만 이를 바이오차로 만들면 바이오매스에 포함된 탄소의 80%가 바이오차 내에 갇힌다. 바이오차를 ‘탄소감옥’이라 부르는 이유다. 바이오차는 탄소중립뿐 아니라 작물생육을 증대해 주는 1석2조의 효과까지 있다. 바이오차 사용으로 작물생산성이 증대했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주)유기산업은 국내 바이오차의 태동기였던 2000년대 초반부터 버려지던 왕겨를 활용해 바이오차를 만들어왔다. 2001년 바이오차 제조와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설립되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으로 발전해왔다. 충남 예산에 본
“농업과 환경은 오랫동안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인류의 먹거리를 위한 농업 생산이 환경에 피할 수 없는 부담을 안겨온 것이죠. 이제는 농업 생산 체계를 환경에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어요. 농업에 투입되는 농자재를 공급하는 회사들의 전략과 미래 비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정철의 국립경국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는 국내에서 화분매개 서식처에 대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2014년부터 신젠타코리아와 안동시 길안면 사과재배 지역에서 화분매개곤충 보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길안면 일대에 유채(3월~5월), 청보리 및 메밀(3월~8월), 청보리 및 참나리(3월~8월), 코스모스(8월~10월) 등의 초종을 재식해 6헥타르(ha) 규모까지 화분매개 서식처를 조성하면서 생물 다양성과 지역 농업인의 인식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생물 다양성과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높인다는 원래의 의미도 컸지만, 자연의 보존과 농업의 생산성이 손을 맞잡을 수 있다는 결과는 프로젝트 관계자 모두에게 큰 보람을 안겨주었다. “서식처와 가까운 과수원에서 화분매개곤충 개체 수가 더 높게 나타나며 꿀벌 화분매개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진 것이 확인됐죠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새로운 기술과 재배법으로 첨단 기계 및 재배기술을 보급해 온 (주)강농이 걷는 길이 곧 신기술 지정 1호의 길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버섯 재배에 획기적 전환점이 된 세계 최초의 움직이는 버섯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마늘줄파종기 신기술을 개발, 재배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역시 세계 최초로 일괄 감자파종기를 개발, 국내 시장 석권은 물론 수출의 반열에 오르는 등 강농만의 강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대한민국 신기술 지정 업체로 마늘파종기 및 감자파종기 분야에서의 독보적 발걸음을 지속하고 있는 농기계 신기술 개발업체이자 파종기 전문기업 (주)강농(KANG NONG) 조순호 회장의 자부심이며 자긍심이 묻어난 소회다. 앞서가는 새로운 차원의 농기계를 오롯이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연구 개발하여 보급하겠다는 일념이 오늘의 강한 강농을 일군 근원이자 원동력이다. 강농의 파종기는 두둑 성형부터 파종, 복토, 비닐피복까지의 일괄 작업이 가능하다. 그만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세계 최초 특허 기술로 줄파종 방식 마늘파종기와 종자부착기를 개발하여 유럽 수출을 일궈냈다. 감자파종기는 현재까지 전국 1
“하나바이오텍의 올 한 해는 해외사업 부문에서 열심히 발품을 들이며 새로운 씨앗을 뿌린 일 년이었습니다.” 조정훈 하나바이오텍 대표는 여러 국가의 농업과 영농기자재, 식생활 등이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중국 산동성에서 경제통상협력교류회에 참석했을 때 연타이의 치샤 사과 산지를 둘러봤습니다. 사과 산지의 면적이 무려 18만ha에 달해요. 국내 사과 재배 전체 면적이 3만4000ha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상상이 안되는 규모입니다. 그런데 사과의 때깔이 우리처럼 붉지 않고 희멀건 한 색이에요. 착색과 당도 향상을 유도하는 하나바이오텍의 ‘무지개’를 소개했고 구근비대 ‘탑왕근’과 조기수확·수량증가에 효과 높은 ‘캐어풀 잘말라’, ‘캐어풀 입제’까지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K-라이스벨트’에 참여한 것도 미래를 위해 중요한 한 걸음이었다고 평가했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 쌀 생산성 향상과 식량안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의 쌀 자급 달성 경험을 전수하는 대규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다수확 벼종자 생산 보급과 농업 생산 인프
“진행하고 있는 후속 신물질과 생물농약 개발 등을 위한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 단기 목표이고, 장기적으로는 독자 농약 원제를 10여개 이상을 보유, 사업을 영위하는 ‘원제 사업 전문회사’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구석진 (주)목우연구소 대표는 여전히 신물질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친환경 작물보호용 신약연구를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농업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자신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물질 잔디 제초제인 메티오졸린(Methiozolin)을 발명하고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등록하는 기념비적 업적을 이루어 낸 구석진(농학박사) (주)목우연구소(Moghu Research Center) 대표를 이달 6일 대전 사무실서 만났다. 원제업 등록과 함께 독자 제조시설을 완비하는 등 선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음은 물론 창의적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신농약의 새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저항성잡초 방제는 물론 콩, 벼 등 주곡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신물질 개발을 목표로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 중이며, 복수의 후보물질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11일 치러진 선거부터 이변이었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역사상 최초의 1인 후보가 나섰고, 출석조합원 만장일치로 김방식 이사장이 추대됐다. 지난달 23일 취임식도 전임 노학진 이사장 이임식과 함께 진행되는 등 조합의 달라진 모습을 알리고자 했다. 김방식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대표가 되었다는 큰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회를 밝혔다. 조합원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토대 위에서 성장한 부산물비료산업이 위기에 봉착했다고 느끼고 있다. 김 이사장은 자신이 가장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지방으로 이양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지속”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저 혼자 또는 우리 조합만 나서서 할 것이 아니라 농업인 단체와 국회, 언론에 관심을 환기시켜 주요 이슈화를 통해 해결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러모로 부족한 자신을 선택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조합원들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조합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그동안 할 얘기를 다 하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던 여러 문제점을 풀어낼 수 있도록 조합 홈페이지에 민원 신고방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불법적인 무등록 비료와
“문제 해결에 있어 내재된 본질, 즉 근본적인 원칙에 기반하여 새로운 해결책을 모든 임직원이 함께 도출해 내는 것입니다. 탑다운 방식의 결정이 아닌 같이 일하는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결정을 통해 즐겁게 같이 일할 수 있는 안정된 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김동진 대표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그간 프론티어 정신으로 중국, 인도 등의 제네릭 원제 공급선을 최초로 발굴, 90년 초반부터 합리적 가격으로 국내에 제네릭 원제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농약산업계 발전과 농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해 온 1세대 경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시대적 상황은 많이 변했으나 여전히 핵심가치는 접근성 높고 안전한 제네릭 작물보호제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농산물 생산 및 지속가능한 혁신, 국내 자주 농업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단순 제조업이 아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최상 제품을 판다는 진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세상은 언젠가 그 본질적인 가치를 알아봐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소회를 전했다. 2세대 경영자로서 기업·임직원·거래처 친화적인 마음으로 이들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