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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경농, ‘디클로벤티아족스’ 함유 육묘상자처리제 첫 생산

‘영순위’·‘뉴모판’, 저항성 해결하는 육묘상자처리제로 관심 집중!
파종·이앙동시 처리 가능…경영비 절감과 생력화로 고품질 벼 생산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은 신물질을 함유한 새로운 육묘상자처리제 ‘영순위’와 ‘뉴모판’을 개발·출시하고, 이달 9일 대구 생산본부에서 첫 생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디클로벤티아족스 원제사인 일본 구미아이(KUMIAI)화학공업주식회사와 ㈜경농의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국내 농업인들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노동력 절감, 수익 증대를 위한 신물질·신제품 생산으로 많은 농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에 ㈜경농에서 출시한 ‘영순위’와 ‘뉴모판’ 입제는 국내 최초로 등록된 ‘디클로벤티아족스’를 함유한 육묘상자처리제다. 두 제품 모두 파종동시 처리는 물론 이앙동시 처리가 가능한 3세대 제품으로 경영비 절감은 물론 생력화와 고품질 벼 생산에 도움을 준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제품과 다른 새로운 성분으로 저항성이 없어 수도 본답 초기에 발생하는 문제 병해충에 대해 안정적인 약효를 나타낸다.

 

신규성분인 ‘디클로벤티아족스’는 작용점이 두 군데로 작물의 저항성을 높여 병원균의 침입을 억제한다. ‘디클로벤티아족스’를 함유한 신제품 ‘영순위’와 ‘뉴모판’ 입제는 목도열병, 잎도열병, 이삭누룩병,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과 애멸구, 벼물바구미, 벼잎물가파리, 벼잎벌레 등 초기 저온성 해충에 대해 강력한 방제효과를 자랑한다.

 

두 제품 모두 서방형조립식 입제 형태로 제조돼 유효성분이 서서히 용출해 긴 약효지속력을 보인다. 90일 이상 유지되는 약효로 생육 후기의 먹노린재와 문고병까지 예방이 가능하며, 분진날림도 최소화해 기계작업의 편리성을 높였다.

 

이번 출시회를 주관한 서보성 ㈜경농 제품개발팀 팀장은 “최근 수도작에 많이 발생하는 도열병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저항성 없는 신물질로 도열병균은 물론 초기 저온해충까지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며 “국내 식량작물을 책임지는 수도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